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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사 전환, 어떻게 흘러가나

롯데 지주사 전환, 어떻게 흘러가나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8월29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0월1일이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이후 각 회사는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30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의 지주회사 체제 출범에는 지배구조 개선약속에 대한 이행 차원으로 선진화된 기업구조 형태로의 개편을 통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그룹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신동빈 지향력 'UP' 앞서 롯데는 지난 1월19일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은 공시를 통하여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하여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하여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선제적인 관점에서 지난 2월 롯데그룹은 각 계열사들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맞춰 94곳의 계열사를 유통, 화학·건설, 식품·제조,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으로 묶는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416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83.9% 해소하며 67개까지 줄였다. 즉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알미늄 12.0%,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고 있던 대홍기획 3.5%,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후지필름 0.9%를 매입함에 따라 호텔롯데의 롯데알미늄 지분율은 12.99%에서 25.04%, 대홍기획 지분율은 12.76%에서 16.26%, 한국후지필름 지분율은 7.11%에서 8%로 각각 상승했다. 순환출자고리 67개 가운데 54개가 호텔롯데-롯데알미늄-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으로 이어진다. 또한 금액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 각각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 7.9%, 3.9% 등이다. 이에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뒤 각각의 투자회사를 합병,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동시에 합병회사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지배구조 변환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22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 보유 주식 중 173만883주를 처분해 지분율이 7.95%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신 전 부회장은세금을 제외하고도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그 사용처를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의 신규사업 투자 등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되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광윤사를 제외한 일본 및 한국 롯데 계열사 이사회를 신동빈 회장이 장악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의 경우 내부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사전협약이 있지 않는 한 신 전 부회장이 롯데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다른 롯데 계열사 지분을 매수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변환의 행보가 더욱 더 빨라질 전망이다. ◆순환출자고리 67→18 롯데지주 주식회사로 전환되면 순환출자고리는 67개에서 18개로 줄어들 정망이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는 계열사 지분을 상호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풀린다. 롯데는 2015년 416개에 달했던 순환출자고리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현재 67개까지 줄인 상태다. 현재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각각 무려 63개, 54개의 순환출자 고리에 간여하고 있다. 이 중 50개를 공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롯데로지스틱스-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쇼핑-롯데리아-대홍기획-롯데제과'처럼 롯데제과로 시작해 롯데제과로 돌아오는 순환출자 고리를 달고 있다.롯데칠성과 롯데푸드가 포함된 순환출자 고리도 각각 30개와 27개에 달한다. 롯데 측은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끊어지면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경영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영향력 커지면 호텔롯데 상장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하면 호텔롯데가 보유하는 지분을 롯데지주 주식회사에 현물 출자해 호텔롯데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를 롯데홀딩스 영향력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호텔롯데 상장을 통하여 일본 롯데그룹 지분율을 낮출 계획이었으나 샤드 영향 등으로 인한 면세점 실적 부진 등으로 호텔롯데 상장 지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의 주주는 롯데홀딩스 19.1%를 비롯해 L4 15.6%, L9 10.4%, L7 9.4%, L1 8.6%, L8 5.8%, 광윤사 5.5%, L10 4.4%, L12 4.2%, L6 4.0%, L5 3.6%, L11 3.3%, L2 3.3%, 패미리 2.1%, 자사주 0.2%, 부산롯데호텔 0.6% 등이다. 지난해 6월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할 당시 L4투자회사는 보유주식수의 15.7%을, L6, L5, L2 투자회사는 보유주식 전량을 구주매출 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신 전 부회장이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한 광윤사를 시작으로 롯데홀딩스를 거쳐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L투자회사들의 지분율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즉,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가 지배하는 L1, L7, L8, L9, L10, L11, L12는 구주매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호텔롯데에 대한 대주주 위치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는 광윤사 28.1%를 비롯, 종업원지주회 27.8%, 공영회 13.9%,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10.7%, 임원지주회 6.0%, 서미경/신유미 6.8%, 신영자 3.0%, 신동주 1.6%, 신동빈 1.4%, 신격호 0.4%, 롯데재단 0.2% 등이다. 이렇듯 신동빈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일본롯데홀딩스를 장악할 수 있는 이유는 종업원지주회, 공영회, 임원지주회 등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동빈 회장이 한국롯데의 확실한 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지배력을 강화 시켜야 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 회장이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의 주식 취득을 통해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17-04-26 17:53: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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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조 클럽 가입…설비투자에 5조원 집행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분기는 디스플레이 업계 통상적인 업황 비수기지만 수익성 중심 제품 믹스 운영 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신기술와 설비에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업계 리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액은 7조622억원, 영업이익은 1조2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498.3% 급증했고 매출액 17.9% 늘었다. 이번 분기의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분기별 실적과 비교할 때 최대치다. 종전 최고치는 작년 4분기에 기록한 942억원이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며 2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의 계절성 비수기로 인한 출하 및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면적 트렌드에 발맞춘 대형 TV와 IPS(In-Plane Switching), 옥사이드 기반의 차별화된 IT 제품 등 수익성 위주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제품 용도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모바일용 패널 26%, 노트북·태블릿용 패널 16%, 모니터용 패널 15% 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신기술과 설비투자에 5조원을 투자한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OLED)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커짐에 따라 비중에 있어 연초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콜에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 70%를 OLED에 집중하고 이 중 중소형 플라스틱 OLED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며 "다만 OLED의 경우 LCD와 비교해 투자비가 높아서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의 움직임을 깊게 살펴보고 상당히 보수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중·소형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를 탑재하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 속에 LG디스플레이도 당분간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플라스틱 OLED 생산을 위해 구미 E5 공장서 2분기 말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E6 라인의 경우 2018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초기 수율에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형 올레드에서 겪은 노하우와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화까지 빠르게 진척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은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올해 대형 OLED TV 생산량 확대와 6세대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4-26 17:28: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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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 세계 2위 도약

태양광 기업 OCI가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입지를 강화한다. OCI는 26일 일본의 대표 화학기업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 패널의 기초 소재이며 도쿠야마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 연산 2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Sdn.Bhd.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OCI는 1억7600만 달러(약 1990억원)에 해당 자회사 주식 4억6235만6839주를 취득한다. 지난해 10월 신주 5000만주를 265억원에 인수한 바 있기에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공장 인수에 대해 OCI는 "인근에 대형 수력발전소가 있어 전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기에 원가경쟁력이 있다"며 "무역 분쟁 제3지대인 아시아에 위치했기 때문에 중국, 미국 등의 수출 규제로부터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OCI는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공장 생산효율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이번 인수는 태양광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최소 투자비로 공장을 인수했고 가격경쟁력이 있기에 OCI에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OCI는 현재 군산 공장에서 연간 5만20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글로벌 3위 기업이다. 이번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이 7만2000 톤으로 확대돼 글로벌 순위는 2위로 도약한다.

2017-04-26 17:25: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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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만에 흑자전환…中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한다

삼성전기가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와 고사양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부터 중화권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늘리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및 전장 부품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해 개선할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570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스마트폰 거래선 대상으로 듀얼카메라 등 고사양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적기 공급 체계를 구축해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화권 스마트폰 거래선에 듀얼카메라,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려 2분기에는 중화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미래성장동력인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PLP(Panel Level Package) 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PLP사업은 천안에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하반기 소형IC 양산을 시작으로 메모리와 AP 등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은 유럽 및 북미 거래선에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MLCC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장업체인 하만(HARMAN)과 솔루션 제품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시스템 등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장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7-04-26 17:24: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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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익 1683억…분기 최대 실적

BNK금융그룹이 1분기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기록으로,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평이 나온다. BNK금융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83%(93억원)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지난 2014년 4분기 실적을 제외하고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아울러 전 계열사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2.02%포인트 개선된 42.9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당기순익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전분기 대비 각각 6bp, 4bp 개선됐다. BNK캐피탈이 178억원, BNK저축은행이 2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3%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86%로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떨어졌다.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으며, 연체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0.69%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2.68%, 9.35%로, 전년 동기 대비 0.53%포인트, 1.18%포인트 상승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당기순이익 증가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 등급법이 승인 되면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조6655억원(1.57%) 증가한 108조234억원을 달성했다.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한 영향이다. 황 본부장은 "BNK금융그룹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최근 당면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26 17:24: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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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문성 강화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사업부를 분사한다. SK하이닉스는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오는 7월 1일자로 'SK하이닉스시스템IC(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파운드리 사업 분사 방침을 확정하고 지난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말 혹은 내달 초 파운드리 분사 결정을 외부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시스템반도체 영역에 속하며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를 대신해 반도체를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만의 TSMC가 세계 1위이며, 이익률 30% 가량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파운드리 사업 분사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파운드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회사를 통해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분사된 사업부는 충북 청주 사업장에 위치한 200㎜ 웨이퍼 공장(M8)과 제반 시설 일체가 초기 자산으로 편입된다. 소속 직원은 생산직과 일반 사무직을 합쳐 1000여명이다. 이사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SK하이닉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이 같은 결정을 굳히고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와 관련된 실무를 담당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왔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초대 대표이사에는 SK그룹내 사장급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임원으로는 이동재 파운드리사업부장(상무)을 포함해 제조, 마케팅 영업 분야 인물이 자회사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분사 일자와 회사명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04-26 17:01:4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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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한다

롯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한다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롯데는 이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하고,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롯데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을 천명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5년 8월 "중장기적으로 그룹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지배구조 개선약속에 대한 이행 차원이다. 선진화된 기업구조형태로의 개편을 통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그룹을 운영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제과 중심으로 합병 롯데제과 등 4개사의 기업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을 택했다. 인적분할은 기존(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롯데제과의 경우 그룹의 모태로서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나머지 3개사의 경우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신설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해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4개 회사의 각 투자부문의 가치는 분할 시 시가를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련법상 정해진 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6조의5')에 따라 본질가치로 평가해 합병비율을 산정했다. 이 비율은 외부평가기관이 산정했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자회사 경영평가 및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롯데월드타워) 이며, 회사의 주요 인선작업은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순환출자고리 해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경영상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4개 회사는 계열사 지분을 상호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복잡한 순환출자고리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롯데는 2015년 416개에 달했던 순환출자고리를 순차적으로 해소해 현재 67개까지 줄인 상태이며, 분할합병이 이뤄지면 순환출자고리는 18개로 줄어들게 된다.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끊어지면,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경영투명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강화되며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 대해서도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지주)와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효율이 증대돼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적인 리스크와 투자관련 리스크를 분리함으로써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회사의 경영 악화로 인한 모회사의 동반 부실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업 재편 용이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사업간 분할, 매각, 인수 시 지분구조의 단순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사업구조 변화로 인한 영향이 지주회사 혹은 특정 자회사에 국한되어 의사결정이 용이하다. 각 부문별, 계열사 별 책임경영체계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 각 분할회사는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경영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계 확립을 통해 조직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오는 8월29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오는 10월1일이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이후 각 회사는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10월30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행 지주회사 제도는 지주회사-자회사-손자회사의 수직적 출자구조만 허용하고 있다"며 "롯데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유예기간 내에, 잔존 순환출자 해소 등 관련 규제 준수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26 16:54: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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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300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장보기·여행 서비스 고도화시킬 것"

티켓몬스터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4월 공개된 NHN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동안 추가로 총 13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말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총 8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올해 4월 새로운 투자사인 시몬느 자산운용을 통해 500억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티몬 관계자는 "2016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 유치"라며 "2015년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투자,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펀드 책임자인 김성욱 시몬느자산운용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 투자하는 등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느 자산운용은 2017년 4월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전문사모펀드들을 운용하고 있다

2017-04-26 16:54:1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