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발언,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폐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이날 '한미 FTA 재협상 발언'에 대한 논평을 내고,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힌 바와 같이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FTA 체결 이후 한·미 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2015년 1천468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한·미 FTA는 한·미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돼야 한다"며 "향후 FTA 재협상이 진행되는 등 논의가 이뤄지는 경우 전경련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한국측의 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끔찍하다"(horrible)면서 재협상을 주장했다.

2017-04-28 12:34:3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현대산업개발, 6월 신정뉴타운 3045가구 공급

신정뉴타운에서 3년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주관사: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전용 52~101㎡ 3045가구 중 11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은 면적별로 전용면적 △52㎡A 9가구 △52㎡A1 12가구 △52㎡B 3가구 △59㎡A 9가구 △59㎡B 14가구 △59㎡C 4가구 △78㎡A 4가구 △84㎡A 541가구 △84㎡A1 47가구 △84㎡A2 39가구 △84㎡B 220가구 △84㎡C 199가구 △84㎡D 29가구 등이다. 신정뉴타운은 69만여㎡로 6개 구역(1-1~1-4구역, 2-1~2-2구역)으로 구성된다. 앞서 1-2, 1-4지구가 입주, 현재 2개 구역(1287가구) 개발이 완료됐다. 다른 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1070가구, 2만9225명이 거주하는 주거 타운으로 거듭난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또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예정이다. 단지 인근의서부화물 트럭터미널 일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친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돼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된다. 전용면적 59㎡의 소형 면적에도 주방에 아일랜드형 식탁을 비롯해 현관과 주방의 수납공간을 강화한다. 전용면적 78㎡ 이상에는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84㎡ 일부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만들어진다.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2017-04-28 11:37:12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장애인 고용 증가세 지속... 고용비율 2.66%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2만8708곳의 평균 장애인 고용비율은 2.66%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에 비해 고용비율은 0.04%p, 고용인원은 3738명 증가한 것이다. 장애인 고용률은 2012년 2.35%, 2013년 2.48%, 2014년 2.54%, 2015년 2.62%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따라 채용해야 할 인원 20만1065명 대비 장애인 고용인원은 20만9260명으로 집계돼 일자리 충족률 104.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관·기업 2만8708곳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은 16만8614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4만646명이었다. 장애인 고용인원 비율을 부문별로 보면 국가·자치단체 2.81%, 공공기관 2.96%, 민간기업 2.56% 등이다. 전체 장애인 고용인원 중 증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의 비중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장애인은 2012년 19.3%, 2013년 21.0%, 2014년 21.9%, 2015년 23.1%, 2016년 24.7%이다. 여성장애인도 2012년 17.4%, 2013년 18.6%, 2014년 19.5%, 2015년 20.4%, 2016년 21.4%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여전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0%와 2.7%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기관과 기업 비율도 47.9%로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국가·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에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성희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올해부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각각 0.2%씩 상향 조정됨에 따라 사업주 간담회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 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장애인들이 기업이 원하는 업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427000128.jpg::C::320::}!]

2017-04-27 17:46:2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완전 폐기'…이재용 부회장도 이견 없었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주회사 전환시 '마법'을 부린다고 지적받아 왔던 자사주도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주회사 전환 방침은 '완전 폐기'에 무게가 실렸다. 이 같은 결정에는 현재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도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포기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인한 총수 부재 속에서 불안한 경영 환경과 삼성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와 법 개정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등 주주가 요구한 조건을 수용하고 약 5개월간 숙려 기간에 거쳤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이 전반적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 관련 검토는 작년 말에 제시됐던 투자자 요청에 따라 실행됐다"며 "단순한 지배구조뿐 아니라 전환에 따르는 운영이나 재무, 법률, 회계,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판단을 내린 데에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 보유 지분 정리 등에서 잡음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계열사 보유 지분을 정리하려면 각 계열사별 이사회와 주주 동의가 필요한데 삼성전자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 현재 금융 계열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주식 물량이 대규모로 시장에 쏟아지면 주가에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의 지주사 전환규제 움직임도 큰 영향을 끼쳤다. 유력한 대선 주자들은 대기업 기업지배구조와 상법 개정(금산분리) 등과 관련해 재벌 개혁을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국회에는 기업이 지주사로 전환할 때 자사주 활용을 제안하는 상법 개정안도 계류 중인 상황이다. 법안 개정 전에 지주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는 "법 개정이라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언제든지 시행이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며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다고 금방 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이사회 결의 후에 완료 시까지 5개월~1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특히나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한다고 하면 이런 개정법들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향후에도 지주사 전환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이 부회장도 특별한 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도 회사의 등기이사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보고된 안건의 내용은 알렸지만 특별한 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를 지렛대 삼아 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시가 49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2회에 걸쳐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1회차로 이날 보통주 899만여주와 우선주 161만여주를 소각하기로 했고, 잔여분은 내년 중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추진 중단과 별개로 순환출자도 전부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여러 계열회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 영향 최소화 방법과 시점을 찾아 전부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로 역대 분기 실적으로 보면 2013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다.

2017-04-27 17:41:2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재판] 법적 증거 부족한 특검, 예단·추측 무기로 삼성 공격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의 승마지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지만 핵심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공판에서 특검은 간접 증거를 중심으로 삼성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특검은 '상식적으로', '생각된다'와 같은 표현을 대거 사용해 간접 증거와 사건의 연관성을 메우는 데 집중했고, 삼성 변호인단은 사건의 쟁점을 짚어가며 증거 부족을 지적했다. 특검과 변호인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정유라씨 등의 관계를 삼성 관계자들이 인지한 시점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 특검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고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등이 2015년 7월 25일 이전부터 이들에 대해 알았다고 주장했고 변호인단은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임원들이 25일을 기점으로 각자 알기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정유라씨 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한 것은 2016년 8월 경이다. ◆코어스포츠 계약 당시 삼성은? 특검 측은 "삼성의 정유라 지원이 2016년 2월 해외 매체에 보도돼 삼성이 부담스러워 했다는 진술이 있다"며 "부담을 느꼈다는 것은 정유라의 정체를 인지했다는 뜻이다. 상식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지목해 삼성이 해외전지훈련 관리업체로 선정, 용역계약을 맺은 코어스포츠에 대해서도 "통상 용역 계약서에는 일방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불성실해 계약 내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간다"며 "최순실씨와 코어스포츠의 관계를 알았기에 계약 해지 조항을 뺀 것이라 생각된다"고 몰아붙였다. 삼성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의 질책을 받은 상황이기에 코어스포츠와 용역 계약을 급하게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회사의 능력을 완전히 사전에 검증할 수 없었기에 코어스포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진술과 보장을 받았다. 이 자체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단서로 작용한다"고 받아쳤다. "이후 회사 능력이 부족함을 인지했지만 그 때는 이미 최순실에 의해 계약 해지가 막혔다"고도 덧붙였다. 해외 보도에 대해서는 "마장마술 3명, 장애물 3명 등 총 6명의 선수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이행되지 않아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만 이뤄지는 상황이 보도됐다"며 "한국마사회에서 박재홍 감독이 파견 나와 선수들을 지도하려 하는 등 초반에는 승마 지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감독은 선수 지도를 위해 독일로 갔지만 최순실씨의 방해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2015년 7월 25일부터 바빠진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된 2014년 9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1차 독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승마 육성 지원을 당부했고 2015년 7월 25일 2차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은 승마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이 부회장을 심하게 질책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질책 이후 삼성은 승마 지원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특검은 "독일에 있던 박원오씨가 삼성의 지원이 잘 안 된다고 최순실씨에게 얘기한 것 같고 최씨가 2차 독대 직전 이를 대통령에 전달해 질책이 있던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하며 "당시 정유라씨가 임신 중이어서 훈련을 할 수 없었기에 삼성이 지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이 이들의 관계를 몰랐을 리 없으니 출산을 마친 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 변호인단은 "삼성이 상황을 모두 알고 출산 후를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다면 2차 독대에서 질책을 받을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또한 "특검의 주장대로면 지원을 안 하더라도 연락은 주고받았어야 하는데 그런 기록도 없다"고 덧붙였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쓴 삼성 삼성 변호인단은 "특검은 대단치 않다고 바라보고 있지만 당시 삼성에 중요한 이슈는 아시아승마협회장 선거였다"며 "박상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장이 되면서 아시아승마협회 선거에 출마했고 국내와 아시아 지역 승마계 유력인사인 박원오씨에게 조력을 얻고자 연락을 취했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어 "박상진 사장이 유세를 위해 영국과 동남아 방문 계획을 세웠는데 7월 2차 독대 후 승마 지원을 계획적으로 하라는 이 부회장의 지시가 있었다. 박 사장은 8월 일정을 수행하며 독일에 있던 박원오씨를 직접 만나 선거와 승마 지원 계획에 조력을 얻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씨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아시아승마협회 선거 때문에 박상진 사장과 박원오씨의 접촉이 있었고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박원오씨가 최순실씨와 연결되어 있었기에 삼성이 이들의 관계를 알고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2017-04-27 17:35:5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8년 만의 최고 실적… 조성진 부회장의 힘?

LG전자가 1분기 생활가전사업부에 힘입어 8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7일 올해 1분기 매출 14조6572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고 확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82.4% 늘어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8357억원으로 321.9%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취임 후 첫 실적발표이기도 하기에 '조성진의 마법'이 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업부문별로는 세탁기, 냉장고 등 H&A(생활가전)부문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인 11.2%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늘어난 4조6387억원, 5208억원이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은 물론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효과다.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선방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LG전자는 향후 생활가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를 장착하는 것이 목표"라며 "음성제어와 딥러닝으로 가전의 성능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부문 실적은 매출 4조3261억원, 영업이익 3822억원이었다. 신흥시장의 수요 침체가 북미, 한국,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상쇄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4조333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분기 기준 최고 기록인 8.8%를 기록했다. 통상 제조업은 인건비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5% 내외에 그친다. LG전자는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고 원가구조도 개선한 효과"라며 "저가 TV 시장 점유율은 큰 의미가 없다.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단행한 인력 구조조정의 효과로 적자 폭은 대폭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1분기 MC부문의 매출은 3조122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이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인력 재배치, 공급망 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제품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중저가 제품군을 K시리즈와 X시리즈로도 통합했다. 1분기 MC부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480만대이며 중저가 스마트폰이 구조조정과 함께 수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선보였지만 판매일이 20일 정도로 제한적"이라며 "스마트폰 매출에서 국내 시장의 비중도 10%에 불과해 G6의 실적 기여는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G6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되고 1분기 출시한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마케팅 비용이 대폭 증가하는 만큼 손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LG전자의 미래 신사업인 VC사업본부는 매출 8764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GM 등 주요 거래선에 본격적인 부품 공급을 시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선행 투자로 인해 적자가 이어졌다. 회사 측은 "GM 외에도 여러 업체에 수주를 받아 개발 중"이라며 "2020년을 넘어가면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기에 VC부문에서도 전기차 부품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까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가 80%, 전기차가 20%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4-27 17:32:0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