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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판매 부진 돌파구 찾아라…6월 프로모션 강화

현대·기아차,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꽁꽁 얼어붙은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6월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중국 등 신흥국 수요 감소로 3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현금 할인, 보증기간 연장 등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규모 재고 처리에 나선다. i30 2016은 기본 100만원, 아반떼2016과 엑센트2016은 기본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나타 2017의 경우 1000대 한정 조건으로 기본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SUV 모델 중 투싼2016은 기본 50만원, 싼타페 2018은 2017년 2월 생산분은 50만원, 3월 생산분은 30만원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아차는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특별조건 20만원에 10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와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스포티지는 65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와 함께 1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도 QM3와 QM6의 할인을 강화하며 SUV 고객 확보에 나선다. QM3 SE 트림 구입 시 100만원(100대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 RE 트림의 마린블루, 블랙, 오렌지 바디, QM3 RE 시그니처 트림의 쇼콜라브라운, 소닉레드 바디 컬러 구매 시 50만원(300대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QM3를 계약 및 출고하는 여성고객에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할부 구매시 100만원 추가 혜택(1000대 한정)을 제공한다. QM6의 경우 RE시그니처 트림 특별 프로모션(1500대 한정)으로 2WD는 30만원, 4WD 구입시에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I LOV IT 서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G4 렉스턴은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로 보증기간을 연장한다. 최장 72개월(4.9~5.9%) 장기할부인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통해 구입하면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3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소형 SUV 2년 연속 판매 1위 기념으로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을 50%(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한다. 코란도 C는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욜로(YOLO) 트렌드에 맞춰 '오늘 가장 멋진' 크루즈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면허 취득 후 5년 내 크루즈를 첫차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2016년형 캡티바와 2016년 생산분 임팔라 차량 구입 고객은 각각 10%, 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7-06-04 12:1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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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창립 80주년 맞아 '신제품·신규서비스 개발' 강화 선언

두산인프라코어가 4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제품·신규 서비스 개발을 강조했다. 이날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8일 인천 글로벌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공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 회사로 '조선기계제작소'로 문을 연 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기계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인천에 설립된 조선기계제작소는 광산기계와 주물은 물론 200t급 잠수함까지 제작하는 등 군수물자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돼 두산인프라코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58년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엔진 사업도 시작했다. 1975년에는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 디젤엔진 공장을 준공했다. 1985년에는 자체 개발한 '스톰(STORM)' 엔진을 출시했다. 1977년에는 굴삭기 생산공장을 세우며 건설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85년 일본과 기술제휴에서 벗어나 독자기술로 굴삭기 모델(SOLAR) 개발에 성공했고, 1987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산 굴삭기 수출 시대를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978년 이후 40년간 국내에서 생산한 굴삭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는 21만대 규모다. 중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한 양을 포함하면 38만 대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산한 건설기계로 두 번씩만 퍼내면 한라산 만한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건설기계 매출 4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6위에 올라섰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3.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세계 시장점유은 3.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과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6-04 12:1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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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모잠비크에서 인재육성 위한 '선행'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가스공사가 '모잠비크 Area 4'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Area 4 광구는 발견잠재자원량만 19억톤(t) 이상에 달하는 금세기 발견된 가스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가스공사는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5일 광구 내 가스전 중 Coral 가스전에 대한 최종투자를 결정해 오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37만t 규모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모잠비크 현지에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왔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에서 약 20km거리에 위치한 마하케느 지역의 산타 몬타냐(Santa Montanha) 중고등학교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을 비롯해 주 모잠비크공화국 대사관 김흥수 대사, 모잠비크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스공사가 기부한 1억원은 산타 몬타냐 중고등학교의 직업훈련교육에 필요한 설비 및 기자재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배관 및 용접 기술 등 직업훈련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해 단순한 빈곤해소 뿐만 아니라 모잠비크의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승훈 사장은 전달식에서 "산타 몬타냐 학교의 직업훈련교실은 모잠비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가스유전 개발이 지속 확대되고, 도시가스 배관시설과 플랜트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이에 부응할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면서 "앞으로 모잠비크가 글로벌 가스시장에서 신흥강국이 될 수 있도록 모잠비크 천연가스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열효율개선사업, 연료전지 설치지원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보조기구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06-04 11:1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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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AI… 최근 제주, 군산서 의심 신고 방역당국 '긴장'

전국적으로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잇따라 신고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4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5일 0시부터 전국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의 살아있는 가금류 거래 금지 조치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 됐다. 제주도는 지난 겨울 AI 사태 당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전파된 적은 있지만 농가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가의 신고에 따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실험실검사(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5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농가의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제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골계 5마리를 사온 후 이틀 뒤 5마리가 전부 폐사했다. 이어 2일 오후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 3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당국에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AI 의심축 신고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조치를 실시하고 신고 농장 주변 4개 농가의 닭·오리 1만3000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제주도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다음 날 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에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폐사한 오골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전북 군산 서수면의 1만9000마리 규모 농가에서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군산 농장주는 오골계 1000 마리를 제주 지역에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100마리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I 의심축이 제주시와 전북 군산시 2개 시·도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만큼 역학적 관련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이번 AI 의심신고가 살아 있는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유통됐고 전통시장으로 판매하는 농가 또는 거래상인 계류장을 중심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AI에 감염된 오골계가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파주, 양산의 농장에서도 시료를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5일 제주도의 H5N8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그에 따른 방역대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며 "AI 발생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신속히 이행해 확산 방지를 위해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70604000017.jpg::C::480::지난 3일 제주시 토종닭 AI 의심축 신고와 관련한 총리 긴급지시에 따라 서울과 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농식품부 장관 주재, 관계부처 차관, 지자체 부단체장 AI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2017-06-04 11:13: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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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 최초 바지락 유전체 해독 성공

우리나라 연구진이 조개류인 바지락의 유전체 해독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유전체 구조 규명에 따라 앞으로 양식용 바지락 품종 개량 및 바지락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안혜숙 박사 연구팀이 2년 간의 연구 끝에 바지락의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양생물의 유전체 구조를 규명하고 향후 활용 가능한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양생물 유전자원 보존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바지락의 유전체가 약 25억 개의 염기와 1만5000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음을 밝혀 바지락이 가진 기능성 유전자를 발굴·활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최근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바지락의 면역 유전자를 연구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바지락 양식장의 피해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조개류 중 하나인 바지락은 숙취 해소 및 혈액순환에 좋은 타우린과 담즙 생산을 촉진해 간에 좋은 베타인, 마그네슘 등 인체 신진 대사를 돕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조개류 가운데서는 굴, 홍합 등과 함께 가장 생산량이 많은 품종 중 하나로 일본 등 해외 수출량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인 바지락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바지락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유전체 생물학과 진화(Genome Biology and Evolution)' 2017년 5월호에 게재됐다.

2017-06-04 11:00:00 최신웅 기자
우수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전시판매장' 입점기업 모집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전시판매장(I'M STARTICE)' 입점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현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대와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 LA, 중국 선양에 해외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8월엔 싱가포르에 프리미엄 매장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매장은 싱가포르 해외전시판매장, 미국 LA 해외전시판매장이다. 모집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중견기업법 상 제조영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생산하고, 해외 진출이 유망한 우수제품이다. 해외전시판매장 입점에 선정된 기업은 ▲제품홍보 및 소매(B2C) 판매 ▲바이어 발굴 등 B2B 연계판매 ▲현지 판매실적, 소비자 반응 등 시장 리뷰 서비스 제공 ▲물류 및 A·S지원 등 매장 정식입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3일까지 상품소싱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물평가 및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상품소싱전담팀으로 하면 된다.

2017-06-04 10: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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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과 ICT 융합한 'Digital KEPCO' 선언

한국전력이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개발하고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Digital KEPCO'를 선언했다. 한전이 강점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최고 수준의 계통운영 기술력, 그리고 여기에 파괴적 ICT를 융합,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다. 4일 한전에 따르면 이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기술개발, 인재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빅데이터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차상균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빅데이터연구원은 전기, 컴퓨터, 에너지, 건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공대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원장을 맡고 있는 차 교수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학자이자 벤처기업가다. 2000년도에 데이터처리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TIM'을 창업했고, 2005년에는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사에 회사와 기술을 4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력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통해 전력분야 공공서비스 개발과 전력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개발, 인재 양성, 공동 연구 등의 자문을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전국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900만여 개의 전주에 센서를 부착해 지능형 전력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들 전주를 기지국으로 활용해 전기만 수송하던 전력망을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수송하는 '에너지인터넷'으로 바꿔 놓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전의 3조6000억 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상업·학술·공공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관리, 분산발전, 전력 거래, 전기차 충전 등 최종 소비자의 사용가치를 증대하는 모든 전력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는 것이다. 차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혁신가의 딜레마'를 벗어나려면 혁신의 새 씨앗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데 최고 결정자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지털 혁신인재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차상균 교수와 같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양성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미래먹거리 창출 및 일자리 확충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벨트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최고의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달 말께 발표한 'Forbes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전력유틸리티 부문 2위, 종합 13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삼성(15위)과 현대차(104위)에 이어 국내 기업 중 3위를 기록했다. 공기업 중에선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 앞서 한전은 월드뱅크(WB) 선정 기업환경평가에서 전기공급분야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Platts Top 250' 랭킹에선 글로벌 에너지기업(전력·가스·오일) 중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7-06-04 10:18:21 김승호 기자
1분기 해외 소비 늘고 국내 소비 줄고…"소득 양극화 심화"

최근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국내 소비는 여전히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소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소비액은 7조84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7966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소비액은 0.9%(1조6247억원) 줄어든 186조86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가 늘면서 소비 지출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출국자 수는 651만4859명으로 전분기 대비 14.3%(81만6571명) 늘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서민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저축에 힘쓰느라 소비 여력을 줄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은 해외여행 등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소비가 줄면서 한국경제가 향후 내수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한은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6.8%)·설비(4.4%) 투자 등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6-04 10:14:5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