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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아반떼·G4렉스턴·QM6 등 할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회사, IT(정보기술), 가전기업 등 국내 4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쇼핑 관광 축제로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잔뜩 움츠러든 내수 시장 활성화와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7000대를 5~10% 할인 판매하고 엑시언트, 마이티 등 트럭·상용차는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깎아준다. 승용차의 경우 정상가 대비 할인율은 아반떼 5%, 쏘나타 7~10%, 싼타페 5~7%, 맥스크루즈 5%로 최대 356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상용차인 엑시언트는 할인 혜택이 1200만~2900만원에 이른다. 기아차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모닝·레이·K3·K5·K7 5개 주요 차종 5000대를 선착순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판매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모닝 9%, 레이 5%, K3 12%, K5 7%, K7 5% 등이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28일부터 선착순 계약이 시작되고, 차종별 한정 수량이 매진되면 할인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르노삼성도 SM6와 QM6는 구매 시 최대 300만원, QM3는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은 일부 재고에 한해 적용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과 베스트셀러 티볼리 아머는 3~5%, 코란도 C와 티볼리 에어는 6~8%, 코란도 투리스모는 5~10% 할인판매하며(기본조건·타겟조건·사은품 중복 불가), 1만3000km 코스의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완주를 기념해 총 1300명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도 참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할인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차종의 경우 기존 할인가에서 추가할인한다.

2017-09-28 09:1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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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이 2조6000억원의 공사비가 걸린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반포 주공1단지 조합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을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날 조합원의 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사전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총 2194표 중 1295표를 얻어 886표를 얻는 데 그친 GS건설을 409표 차이로 이겼다. 업계에서는 이날 결과를 두고 조합원들이 설계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GS건설보다 이사비 등 '파격 조건' 제시한 현대건설을 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포 주공1단지는 기존 지상 6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38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반포 주공1단지의 새 이름을 '하이엔드', '최상급 클래스'를 뜻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지었으며 공사비 2조60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수주전 승리로 현대건설은 향후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다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올해 재건축 수주실적 순위에서도 업계 1위가 유력하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을 믿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시행사업자로서 70년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100년 주거 명작'으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7-09-28 08:48:05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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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위기극복 위해 '정공법'…현지 맞춤형 신차·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 시동

중국에서 '사드 갈등'으로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공법'을 선택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조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거세지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관망하거나 우회하는 대신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중국 현지 신차 출시와 현지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지 전략형 신차 출시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 시장 맞춤형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19일 소형 세단 '올 뉴 루이나(영문명 레이나)'를 출시한 데 이어 기아차도 26일 소형 세단 '페가스(PEGAS, 중문명 환츠)'를 출시했다. '올 뉴 루이나'는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간 베이징현대의 충칭 공장이 생산한 첫 양산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 부진에 합작사 베이징기차와 갈등을 겪은 현대차로선 이번 신차 올 뉴 루이나의 출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루이나는 지난 2010년 중국에서 출시한뒤 지난 달까지 누적 판매 116만대의 인기모델이다. 기아차의 페가스는 같은 소형 세단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경제성과 실용성, 디자인 등을 앞세워 중국 도시 거주 소비자의 '첫 세단' 시장을 노리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중형세단 'K4' 상품성 개선 모델과 소형 SUV 'K2 크로스'를 출시했고, 3월에는 대형 SUV 'KX7' 판매도 시작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기존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대체할 '신형 포르테'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 역시 연내 중국 시장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합작사(베이징현대)와 갈등도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베이징현대는 중국 현지에서 한·중 합동 기자간담회를 원만한 관계를 대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베이징현대는 최근 부품협력사에 대금을 모두 지급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문제는 개별 기업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다양한 신차 출시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화 기술 개발 전략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구이안신구에서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고,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구이안신구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로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 강국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애플, 알리바바,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곳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중국 현지 차량 정보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운전자 패턴 정보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는 물론, 차량 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진단, 시스템 자동 업그레이드 등 운전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시킬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효율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약 4억명의 고객을 둔 중국 2대 통신서비스 업체 '차이나 유니콤'과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조기에 중국 빅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갖추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현지 IT전문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다른 업체들보다 빠르게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승호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장(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추진력이 결합돼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빅데이터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전 세계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8 07:51:12 양성운 기자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

면세점 특허 발급을 심사하는 특허심사위원회가 모두 민간위원으로 꾸려진다. 위원 명단과 평가결과도 심사 후 모두 공개된다.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개선안을 27일 확정했다. TF는 특허심사위원회를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해 독립성,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민간위원은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관세청은 매번 특허심사 개최 3일 전 약 1700명 민간 전문가 풀에서 무작위로 15명 이내를 추출해 특허심사위원회를 꾸렸고 심사가 종료하면 특허심사위원회를 해산했다. 향후 TF는 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특허심사위원회 위원 전원을 민간 출신으로 구성한다. 위원장도 민간위원들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특허심사위원회도 임기 1년, 중임의 상설 위원회로 전환한다. 현재 위원수는 총 15명 이내지만 향후에는 ▲보세구역 관리역량 ▲경영 역량 ▲관광 인프라 ▲경제·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 등 4개 전문분야별로 25명씩 100명 내외로 위원을 늘린다. 회의는 전체 위원 중에서 전문분야별로 6명씩, 위원장 1명까지 총 25명 이내로 무작위 추출해 개최할 방침이다. 민간위원이지만 비밀을 누설하거나 금품을 수수하면 공무원에 준해 처벌한다. 직무 태만, 비위 사실이 알려진 위원을 해촉할 규정도 마련했다.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사 범위도 단순한 사업자 선정, 영업 개시일 연장에서 관세청·세관이 작성한 업체별 특허신청 자격 요건 사전검토서, 계량지표 산정 결과 검수까지로 확대한다. 특허심사 정보 또한 전면 공개한다. 현재 특허심사위원회 명단은 비공개다. 하지만 향후 위원회 전체 100명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고 사후에 직접 심사에 참여한 평가위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중분류까지만 공개하던 평가항목별 배점은 29개 세분류까지 모두 공개하고 특허 공고 시 평가위원이 참고하는 평가지침도 공개한다. 심사 후에는 평가항목별 평균 점수를 개별기업에 통보한다. 기업별 평가결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전체 평가 대신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자들의 편향에 따른 심사 결과 왜곡을 최소화하고자 평가항목별로 최고·최저점을 배제하는 한편 평가항목을 세분화하고 세분류 항목 평가 때 점수를 A+부터 F까지 11개 등급으로 나눠 등급마다 고정된 점수를 메긴다. 비계량 평가에서는 등급별로 점수를 주고 왜 해당 점수를 줬는지 이유도 명시해야 한다. 현재 매장면적이 클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 '매장면적' 항목은 앞으로 최소 기준면적(496㎡) 충족 여부만 심사하는 등 일부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관광인프라 개선' 배점은 150점에서 200점으로 늘린다. '사회환원·상생협력' 평가항목을 통합·재조정하면서 배점을 300점에서 250점으로 줄였다. 또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특허심사위원회 회의 때 참관인으로 들어가 심사 부정·비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한다. 청렴 옴부즈맨은 특허심사위원회 위원을 선발할 때도 경찰관과 함께 입회해 관세청의 선발 과정을 감시한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후에는 관세청 감사담당관실에서 특허심사 과정 전체를 자체 감사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12월 31일 특허 기간이 만료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부터 적용된다

2017-09-27 19:10: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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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18기 민주평통 운영위원에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사진)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지역에선 문 회장이 유일하며 27일 문재인 대통령으로 임명장을 친수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써 국·내외 약 2만 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되며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대통령에게 자문하고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해 나가는 기구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지난 11년 동안 경영활동과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역량을 인정받아 직능대표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간이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과 같이 큰 그림을 그려 통일비용 최소화와 한민족끼리 화합하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 절실하게 필요할때"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대북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민주평통 9기부터 시작해 18기까지 오랜기간 활동한 역량을 토대로 개성공단과 같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 초창기 현지에 진출해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한국신발협회 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비상대책 공동위원장 및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을 맡아 남북 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궈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라는 경영 마인드로 사내대학,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사내에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S-OJT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BEST-HRD 인증, 학습조성과경진대회 은상을 수상,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인증 등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통령표창 2회, 산업포장 및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2017-09-27 17:5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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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우려 교차 4차 산업혁명', 정부는 '혁신성장' 발판 삼겠다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공급측면에서의 성장, 즉 '혁신성장'을 언급한 가운데 정부가 관련 인식 공유, 아이디어 수렴을 시작하는 것으로 집행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근로자 전직 지원, 추가 일자리 창출 등의 대안 마련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향후 20년간 약 124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민간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을 놓고 정부의 기대와 민간의 우려가 교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고형권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연구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혁신 성장은 우리 새 정부의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 전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이튿날 바로 첫 걸음을 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혁신성장에 대해선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면서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에 대해 경제 부처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정책방안과 소요예산, 정책 집행 시 예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연구기관에선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주훈 수석이코노미스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정원 부원장, 산업연구원(KIET) 주현 부원장, 금융연구원(KIF) 이명활 부원장, 중소기업연구원(KOSBI) 이준호 부원장, 한국노동연구원(KLI) 김승택 부원장이 참석했다. 민간에선 서울대 박희재 교수, 서강대 문성욱 교수, 카카오 박종환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혁신주도형 경제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혁신성장 성공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 과거 정책과 차별화 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독일과 이스라엘 등 혁신 선도국가들의 고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혁신생태계 연구·개발(R&D) 지원·평가체제, 정책금융, 중소기업, 규제 샌드박스 관련 해외사례와 함께 국내 현실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혁신성장 관련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런가운데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과학적 접근을 통한 제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충격효과 도출'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의해 향후 20년간 부품조립자 등과 같은 반복적 노동자는 58만9390명, 음식점 종업원 등 비반복적 육체 노동자는 98만9646명이 각각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대신 소프트웨어 설계자 등과 같은 인지노동자는 이 기간 33만482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측은 기존 연구가 자동화될 수 있는 영역을 반복적 노동으로 한정하고 기술수준에만 의존해 일자리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하는 부분균형적 접근을 했다면 이번 연구는 비반복적 노동으로 넓히고, 노동비용과 자동화비용을 같이 고려하는 일반균형적 접근을 했다는 설명이다. 파이터치연구원 김강현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체위협에 직면한 취약근로자의 실태를 분석해 전직 가능한 맞춤형 직종을 제시하고, 실업 기간 동안 사회보장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정형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비반복적 인지 노동이 필요한 일자리도 많이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9-27 17:38: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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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취임…"핵심 경영가치는 영업 제일주의"

광주은행에 49년만에 자행출신 행장 선임…세일즈 퍼스트, 미래경쟁력 확보, 상생과 동행 제시 49년만의 자행출신 행장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취임했다. 광주은행은 27일 광주 동구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주요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송종욱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 은행장은 지난 8월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후보에 추천됐으며,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됐다. 취임사를 통해 송 은행장은 "광주은행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자행출신 은행장으로서 향후 광주은행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새로운 광주은행 역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행장은 핵심 경영가치로 ▲영업 제일주의 ▲미래경쟁력 확보 ▲상생과 동행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영업을 빼놓고는 은행을 말할 수 없다"며 "영업제일주의를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정립하고 실적과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인재 양성을 우선시했다. 송 행장은 "인재양성을 통해 실행력과 도전정신이 강한 젊은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기반은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향후 먹거리를 위해 수도권이라는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는 투트랙(광주·전남-수도권) 영업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생과 동행을 위해 사회적 책임경영과 노사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은행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 수도권영업 부행장을 거쳐 KBC플러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광주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낸 후 제13대 광주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17-09-27 17:36: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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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다거북, 자연 방류로 되살린다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살리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83마리를 28일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류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된 후 완치된 바다거북 3마리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어린개체) 80마리다. 현재 바다거북은 전 세계에 7종이 분포하며 국제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을 중심으로 바다거북 종별로 위기 등급을 매겨 보호·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보호 노력에도 무분별한 포획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 인해 바다거북의 개체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수부도 국제사회의 바다거북 회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4종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는 해양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시행하는 '바다거북 종 보전 연구'를 지원해 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3년 간의 연구를 통해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바다거북의 실내 부화에 성공했으며 수차례의 산란·부화를 거쳐 104마리의 부화개체를 확보했다. 이후 바다거북 전문가 회의와 해양동물 보호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조·치료된 3마리와 실내에서 번식된 바다거북 중 등갑길이가 13㎝ 이상으로 성장한 80마리를 최종 방류 대상으로 결정하게 됐다. 방류 장소는 과거에 바다거북이 산란지로 이용한 기록이 있는 제주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이곳은 겨울철에도 평균 수온이 14℃ 이상을 유지해 바다거북이 저온 쇼크에 의해 사망 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먹이가 풍부하고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하기가 용이해 실내에서 기른 어린 개체들이 생존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류 대상 바다거북들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위성추적장치와 개체인식표를 부착했다. 강용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복원'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바다거북 산란지 적지를 지속 탐색하고 방류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9-27 17:30: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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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020년까지 휴대폰·가전에 10조5000억 국내 투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0년까지 휴대폰, 가전 및 전장 등에 10조5000억 원을 국내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27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력 채용 확대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및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 개발 등 첨단 가전분야에 6조원, 인공지능(AI) 고도화 및 가상증강현실(VR·AR) 등과 연계한 차세대 휴대폰 분야에 2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자동차 전장 등 신규사업 분야에도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확장하고 창원에 가전 연구개발(R&D) 센터를 신규로 설립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광주(삼성), 창원(LG)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급(프리미엄) 가전의 비중(양사 평균)을 현재 70% 수준에서 2020년에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국내 생산기지를 혁신을 주도하는 최첨단 기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확대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1000개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협력사 판로 확대를 위해 전문가 특별팀(TF)을 구성, 바이어 알선 등 컨설팅 상시 지원한다. LG전자는 특허 무상 공유,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 및 구매 연계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품질, 연구개발(R&D), 경영 교육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적용 등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사로 상생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백 장관은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 사업을 확대(2017년 636억 → 2018년(안) 800억)해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사물인터넷(IoT)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계형 사물인터넷(IoT)교육 지원사업'도 확대(2017년 1500명 → 2018년 3000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특화된 기술개발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고, 가상증강현실(VR/AR) 등 미래신산업 예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MG::20170927000088.jpg::C::480::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산자부-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 LG전자 송대현 사장등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9-27 17:30:40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