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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생리대 위해성, 우려 수준 아니다"

식약처 "시중 생리대 위해성, 우려 수준 아니다"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이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VOCs 10종에 대한 1차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진행한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1차 조사는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총 84종의 VOCs 중 생식독성, 발암성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10종의 VOCs를 우선 전수조사 했다. VOCs는 유기화합물 중 끓는 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총칭한다. 주유소, 자동차 배기가스, 페인트 등에서 뿜어져 나오며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렌 등이 대표적이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VOCs로 분류된다. 이번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는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의료·분석·위해평가·소통전문가로 구성된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와 공식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조사대상은 지난 2014년 이후 국내 유통·해외직구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품목(61개사)과 기저귀 10품목(5개사)이다. 검사방법은 현재 생리대에 존재하는 VOCs를 측정할 수 있는 공인된 시험법은 미국, 유럽 등에도 없어, 최대 함량을 측정할 수 있는 함량시험법을 적용하여 생리대를 초저온(-196도)으로 동결, 분쇄한 후 고온(120도)으로 가열해 방출된 VOCs를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법으로 측정했다. 이번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생리대·팬티라이너에서 검출된 VOCs의 종류와 양은 차이가 있었으나 국내 유통과 해외직구제품, 첨가된 향의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모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는 위해평가 결과, 현재 국민들이 사용하는 생리대는 안전성 측면에서 위해 문제가 확인된 제품은 없었다고 판단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분석 및 위해평가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했다. 생리대는 대부분의 국내 유통 및 해외직구 제품에서 VOCs가 검출됐지만 VOCs 최대 검출량을 기준으로 해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기저귀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최근 3년간 신고·유통되는 제품 중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위 5개사 어린이용 기저귀 10개 품목을 우선 검사한 결과, 생리대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VOCs가 검출됐으며 위해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현재 생리대의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나 국민불안 해소를 위하여 생리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그동안 생리대 유해성분 논란으로 국민들께 불안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를 종합해서 발표해야 하겠지만 이 경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선 위해성이 높은 성분부터 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가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여성위생용품 전반을 점검하여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이르면 12월 말까지 나머지 74종의 VOCs에 대한 2차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리대 사용자의 건강이상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부작용 사례조사 및 역학조사를 환경부·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17-09-28 11:35: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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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베트남에 지사 설립 '동남아 공략 박차'

LG하우시스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지사를 만들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했다. 28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한 베트남 지사는 동남아 지역에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이들 지사를 중심으로 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신규 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평균 약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성이 밝다. 특히 신도시 및 관광시설 건설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태국 등 주변국까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지에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등의 건축자재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향후엔 리조트 등 관광시설 건설이 급증함에 따라 창호, 인테리어필름으로 수출 제품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LG하우시스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Vietbuild)'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창호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다습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뛰어난 상업시설용 바닥재와 폭넓은 패턴의 화려한 벽지, 가공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제품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LG하우시스 해외영업담당 김광진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들간의 시장 선점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두 지사를 거점으로 2020년까지 현재 수출액을 약 2배 이상 확대해 동남아시장을 LG하우시스의 신흥 성장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8 11:3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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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마트 손잡고 '진에어 컵면' 출시…제주항공 보다 저렴

진에어가 이마트와 손잡고 PB(Private Brand) 상품으로 '진에어 컵면'을 출시했다. 컵라면은 유료로 기내식을 제공하는 LCC의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진에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과 질이 좋은 라면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이마트와 제휴해 '진에어 컵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28일 설명했다. 가격은 제주항공의 비행기라면 세트(신라면+김치+단무지, 5000원) , 하늘이라면 세트(오징어짬뽕+김치+단무지, 5000원) 보다 저렴하다. 특히 이번 '진에어 컵면' 출시는 장거리 이용객들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내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달리 진에어는 현재 장거리 이용객에게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 컵면'은 매운맛을 줄인 육개장 맛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현재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컵라면 중에서 가장 큰 용량(80g)으로 출시돼 맛과 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사전 주문 없이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을 통해 직접 구매하면 되며, 가격은 4000원이다. 단 출시 기념으로 단품 메뉴는 3000원, 컵밥(컵면+햇반) 세트 메뉴는 5000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우선 하와이, 괌, 다낭, 세부, 푸켓 노선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추후 타 노선에서도 맛볼 수 있다. 진에어는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딜라이트 라운지를 통해 스낵&음료, 여행용품, 진에어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을 기내에서 판매 중이다. 스낵&음료 제품으로는 라면, 커피, 음료 등이 있으며, 여행용품에는 담요, 치약세트, 선크림 등이, 그리고 진에어 컬렉션으로 여권지갑, 나비로고 헤어핀 등이 있다. 특히 딜라이트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면류 제품에 신라면컵, 짜파게티 범벅과 함께 이번에 출시한 '진에어 컵면'을 추가하게 돼,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에어 컵면'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판매되어, 기내가 아닌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진에어는 '진에어 컵면' 출시를 기념해 진에어 공식 SNS채널에서 컵면, 신세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09-28 11:0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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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바닷물·하수처리 방류수로 전기생산 기술 개발

GS건설이 바닷물과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및 전기발전 플랜트 설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 김승현 국토교통부 GMVP 연구단장, 송한용 부산환경공단 센터장, 김병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장, 엔리오 드리올리 ITM-CNR 연구센터 교수, 게리 아미 NUS대학 교수, 토로브 레이크네스 KAUST대학 교수 등 저명한 수처리 및 에너지 관련 기술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공정에서 나오는 농축수와 하수처리 방류수의 높은 염도차를 이용해 높은 효율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 플랜트는 약 250㎥/day 규모의 담수와 약 10kW 규모의 염도차 에너지 발전 및 회수를 목표로 운전되고 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의 고효율 해수담수화 및 염도차 에너지 회수기술은 GS건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사업 플랜트에서 최고효율의 공정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은 물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맞추어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GMVP연구단 국가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삼투압을 이용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높은 효율의 전기를 생산하는 '염도차 에너지 회수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시범 플랜트를 운영·개선하는 연구를 부산시,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시범 연구설비를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에 설치 운영했으며 물 생산 및 염도차 에너지 발전, 회수 공정 기법을 도출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수 담수화 공정에서 하수처리 방류수를 재활용해 염도차 에너지를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회수공정(Energy Recovery System)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염도차 에너지 사업은 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달리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일 년 365일 하루 24시간 일정하고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환경적인 위해 요소가 없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같은 추가적인 고가의 부속설비가 필요 없다.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은 "현재 일일 1만톤 규모 이상의 플랜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부산시 남부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방류수를 모두 원수로 사용하는 플랜트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약 15MW의 염도차 에너지의 생산 및 회수가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이 기술은 물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1:00:03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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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 만중 지역에 건설한 1000㎿급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가 28일 착공 45개월만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 알스톰이 동일 지역에 동일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48.5개월에 걸쳐 완성한 것과 비교하면 공기를 무려 3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통상적으로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는 5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기존보다 5개월 빨리 공사를 완료한 셈이다. 대림산업은 수주가 결정된 2013년 8월부터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협소한 사업부지를 극복하기 위해 40톤급 타워크레인을 말레이시아 공사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장비뿐 아니라 연약한 지반, 복잡한 현지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는 쓰지 않던 공법들도 과감하게 접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트랜드 잭(Strand Jack)' 공법이다. 보일러 대들보 역할을 하는 330톤 중량의 헤비 거더(Heavy Girder)를 상량하는 작업에 초대형 크레인 대신 스트랜드 잭을 활용했다. 스트랜드 잭은 펌프로 유압을 발생시켜 물체를 끌어올리는 장비로 준비 기간이 짧고 좁은 공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냉각수 유입을 위해 바닷속에 약 2.5km 길이의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는 공사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쉴드터널(Shield Tunnel) 공법을 도입해 작업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 쉴드터널 공법은 원통형 굴착기로 땅굴을 파고,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해저터널과 지하철 공사에 주로 사용된다. 기술혁신은 품질로 이어졌다. 만중 5 석탄화력발전소의 시운전기간 동안 발생한 '발전정지'는 단 10번에 불과했다. 발전정지는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면서 보완할 사항이 발생하면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평균 30회 정도의 발전정지가 발생한다. 만중 5 석탄화력발전소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 방식인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으로 완성되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발전방식보다 높은 압력과 증기온도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사용을 감축하는 기술이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사비만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13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말레이시아 중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 현장소장 자히르 씨는 "지난 10년간 조기 준공뿐만 아니라 공기를 지킨 회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했다. 프랑스 업체 알스톰도 48개월 공기를 약속했지만 보름가량 지체됐다"라며 "대림의 기술력과 열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2017-09-28 10:59:5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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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진 '양재R&CD', 지역특구 결정 보류 왜?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초구 '양재R&CD' 특구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관련 위원회에선 특구로 지정될 경우 대기업 연구소가 밀려오는 대신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있는 중소기업 연구소들이 내몰리고, 교통난 우려 등의 문제가 지적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원회는 이날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경기),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전남), 신안 시금치·대파섬채산업특구(전남), 합천 국보·영상테마체험특구(경남),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충남)을 지역특구로 새로 지정했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양재 R&CD 특구는 계획을 보완한 뒤 차기 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의결했다. 'R&CD는 연구개발(R&D)을 뜻하는 기존개념에 기술연계(Connection), 기업(company), 지역사회(community), 문화(culture) 등의 의미가 덧붙여진 단어다. 양재·우면·개포동을 아우르는 양재R&CD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IC가 지나고 양재시민의숲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과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일찍부터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자생적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R&D 공간과 지원시설이 부족하고 제도적으로도 규제가 심해 기업들이 R&D 투자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로 지정될 경우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돼 2021년까지 5130억원을 투자, 중소기업 연구역량 기반을 강화하고 R&CD 캠퍼스 및 기술혁신 허브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양재R&CD는 지역특구 지정이 유력했다. 하지만 참여 의원들의 문제 제기로 최종 결정 과정에서 승인이 보류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결은 아니다. 계획을 보완해 향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양재R&CD가 지역특구로 지정되면 타 지역의 연구시설들이 집중되는 대신 기존에 있었던 중소기업 연구소는 오히려 쫓겨날 우려가 제기돼 그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고, 현재도 심각한 해당 지역의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전국에 있는 17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6년도 특구운영성과를 평가해 최우수상 '충북 태양광산업특구', 우수상 '경산 종묘산업특구', '광주남구 문화교육특구'를 각각 선정했다. 또 장려상은 '하동 야생녹차산업특구' 등 10개 특구가 뽑혔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지역특구가 지역특화산업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발굴 확대를 포함한 성과제고 및 활성화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8 10:4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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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찬들 편의형 조미된장' 출시…HMR 트렌드 접목

CJ제일제당, '해찬들 편의형 조미된장' 출시…HMR 트렌드 접목 CJ제일제당 해찬들이 편의형 조미된장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진한 쇠고기'와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매운 청양초' 등 2종이다. 최근 가정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육수나 추가양념 없이 채소와 두부만 있으면 된장찌개를 완성할 수 있는 편의형 조미된장 제품이다.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은 다시마, 바지락, 꽃게로 맛을 낸 시원한 해물육수가 더해진 된장이다. 2년 전 출시된 이 제품은 냉장고 속 채소만 넣고 끓이면 4분 만에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낼 수 있어 출시 이후 전년비(2016년 기준) 약 4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진한 쇠고기 맛과 매운 청양초 맛 2종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진한 쇠고기는 된장찌개에 고기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별도로 차돌박이나 양지 등 육수용 고기를 넣지 않고도 진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매운 청양초는 맵고 칼칼한 된장찌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기존의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제품은 신제품 2종처럼 맛을 강조해 '시원한 바지락과 게'로 제품 이름을 바꾸고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이로써 해찬들 편의형 조미된장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은 맛의 특성을 살려 모두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가정간편식 선호 트렌드에 따라 요리를 더 쉽고 간편하게 하려는 소비자 니즈는 더 커지고 있어, 마늘이나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더한 조미된장 제품군의 인기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3종의 소비자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450g 제품이 5750원이며, 4인가족 기준으로 5~6회분 사용 가능하다

2017-09-28 10:35: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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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삼양식품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로부터 불닭 브랜드 3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라면 생산업체 중 MUI 인증을 받은 건 삼양식품이 최초다. 인도네시아 MUI(무이)는 말레이시아의 JAKIM(자킴), 싱가포르의 MUIS(무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에 속한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삼양식품이 인증 받은 제품은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봉지 및 용기면 등 총 6개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3월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총 23개 제품에 대해 한국이슬람중앙회의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지만, KMF를 교차 인정하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달리 인도네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지금껏 할랄 인증 없이 수출해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2019년부터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 예고함에 따라 무역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UI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MUI 인증은 세계 식품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할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할랄이 종교를 넘어 품질, 위생 등 웰빙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삼양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과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의 2017년 상반기 수출액은 885억원으로 동남아시아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는 100억원대의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세계 2위의 라면 소비국이자 동남아 시장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수출 증대를 위해 핵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다른 불닭 브랜드의 MUI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스낵 제품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17-09-28 10:34:5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