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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정조준

효성이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님 원단업체인 터키의 '보사(Bossa)'와 함께 14~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ere Vis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최신 데님 스타일과 우수한 소재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보사와 함께 자사의 데님용 신축성 섬유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콜렉션'을 선보였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기존의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데님과는 달리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아름다운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개된 보사의 X-play 스트레치 데님은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인 '호엔슈타인'의 3D 바디스캐닝을 통해 무릎이나 엉덩이 주변에 들뜨는 주름없는 핏을 제공함을 입증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효성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 참가했다. 이번 두 전시회를 통해 효성은 데님의 신축성을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울트라(Ultra) 스트레치 데님 소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사는 지난한 해 약 53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터키 최고의 데님 원단업체이다. 터키는 연간 약 260억 달러(2016년 기준) 규모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2/3는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2017-11-15 10:17:0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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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APT 1단지' 재건축추진위원장 장계영 박사 "살아야(Live)하는 집 만들겠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 1단지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아파트 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장계영(사진) 씨를 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국대학교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인 장계영 박사는 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1978년 12월 31일 준공돼 재건축연한을 훌쩍 뛰어넘은 1단지는 지난해 8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추진준비위는 지난해 10월 사전경관계획과 정비구역주민입안 설계' 업체를 선정하는 등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추진준비위는 올해 안에 사전경과 심의와 주민제안 정비계획지정 신청을 마친다는 목표로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을 받고 있다. 현재 주민동의율은 약 65%로 법정동의율까지는 약 3~5%가 부족하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1단지내 10~30동별 설명회 등 각종 홍보와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위원회는 옿이후 2017년에는 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3년내 에는 관리처분 신청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새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장 씨는 부동산학 박사이자 감정평가사로서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장 씨는 "1대 1 재건축을 추진해 대형평수를 유지하겠다. 또 제자리형 재건축을 추진해 재건축 후 주거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은 더 이상 '하우스'가 아닌 보금자리인 '집'이어야 한다. 말 그대로 사는 (Buy)집이 아니라 살아야(Live)하는 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커힐 아파트는 전용면적 162~226㎡ 등 대형평수를 중심으로 총 14개 동 5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1단지 432가구는 재건축을, 2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2017-11-15 09:58: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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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쉐린과 손잡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G80 후속 모델 기대감↑

현대자동차가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과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프랑스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용 사계절 타이어를 선행 단계부터 함께 개발한다. 이 타이어는 2020년 이후 출시될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 주행 거리와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 등에 사용될 타이어 성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승차감과 핸들링, 소음 및 진동 부문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타이어 시험 및 해석 연구 부문에서 미쉐린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주행 환경과 평가 조건을 재현하는 '한계 핸들링 구현 타이어 평가법'에도 머리를 맞댄다. 이 외에도 연구 인력간 상호 교육과 교류를 활성화해 기술력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의 타이어 설계 연구원들은 미쉐린으로부터 공정, 개발 프로세스, 타이어 성능 등에 대한 기초교육은 물론 타이어 설계와 해석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고, 미쉐린의 개발 담당자들은 현대차로부터 차량 개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양사 타이어 시험 인력들은 양사가 보유한 타이어 평가 노하우를 비교하고, 상호 습득하여 타이어 평가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력 계약으로 타이어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미쉐린은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제이디 파워(J.D.POWER)가 조사한 '2017 신차용 타이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타이어 제조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2017-11-15 09:2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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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보석 같은 휴양지 베트남 노선 집중 확대

제주항공이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베트남의 주요 도시 신규 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8월28일 이후 운휴 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 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5회(화·수·목·토·일)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호찌민과 나트랑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국민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23만35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 제주항공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 등 신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베트남 국민은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한류와 맞물리며 한국여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양국 간 인적교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물론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현지 의료봉사활동,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 등 수 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과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15 09:1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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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SK텔링크와 여는 기술교류회 참가 기업 모집

벤처기업협회는 SK텔링크와 협력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술교류회에 참여할 벤처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유망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앞서 벤처협회는 이달 초 SK텔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교류회를 통해 새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로디지털밸리에 위치한 벤처협회에서 진행할 예정인 기술교류회는 오전엔 사업설명회, 오후엔 기술상담회로 각각 나눠 열린다. 기술교류회 이후 협력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에게는 별도의 시연회 등 보유기술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은 SK텔링크의 통신 인프라(IoT/M2M) 무상지원과 기술·경영 컨설팅지원, 내부 R&C를 활용한 마케팅지원 등을 받게 된다. 또 지원과정 중 SK텔링크의 사업화모델 검토를 통해 해당기업의 제품 또는 기술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사업신청에서부터 협상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운영하며 진행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예방을 위해 벤처협회, SK텔링크, 참여기업이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 참여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를 보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지원내용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11-15 08:0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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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성심병원·국토정보공사 '직장 성희롱' 근로감독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성심병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대해 이번 주 중 근로감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두 기관에 대한 근로감독은 이날 고용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에 따른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 성심병원은 매년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법인 일송재단의 산하 성심병원은 서울 영등포구 2곳(강남·한강성심병원), 경기도 안양시와 화성시 2곳(한림대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 강원도 1곳(춘천성심병원) 등 총 5곳이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성심의료재단 산하 강동성심병원의 최근 3년간 체불임금 규모가 2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다른 성심병원들과 다르게 일송재단이 아닌 성심의료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공기관인 LX도 최근 간부들이 인턴 직원과 실습 여대생을 상대로 성희롱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앞서 고용부와 여가부는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근절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직장 내 성희롱 관련 법 위반 시 현행 과태료 수준을 대폭 올린다. 특히 성희롱 금지와 성희롱 행위자 징계,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자 보호 조치 등과 관련한 법을 위반한 경우 사업주에 대해 현행 과태료 벌칙을 벌금 또는 징역형으로 높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연간 2만여 개 사업장에서 시행하는 근로감독 과정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와 사업주의 사후 조치 등에 관한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에 관한 예방·대응책도 강화된다. 사업장에 사이버 신고센터나 성희롱 고충처리담당자를 두도록 하고, 승강기 주변이나 정문 등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예방교육 자료를 늘 게시하도록 했다. 또 공무원 뿐 아니라 기업 임원과 시·도 의원들도 성평등·성희롱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현장 점검과 교육·컨설팅도 확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조속히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신고를 위한 기초상담은 고용부 고객상담센터(대표전화 1350) 또는 전국 고용평등상담실에서 할 수 있다. [!{IMG::20171114000165.jpg::C::480::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임서정 고용정책실장이 직장 내 성희롱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15 08:05: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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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라인업 확대… 수혜는 국내 부품사가?

애플이 2018년에 아이폰X(텐)을 3개 라인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내 부품사들의 내년 매출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아이폰X이 1차 출시국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애플이 내년 하반기 아이폰X을 3개 모델로 분할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대만 KGI증권 궈밍치는 애플 인사이더 기고문을 통해 "내년 아이폰X이 3종류로 출시될 전망"이라며 "아이폰X 플러스에 해당하는 6.5인치 OLED 모델은 애플의 가장 큰 핸드셋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X이 기존에 출시된 5.8인치 OLED 모델의 후속 기기 외에 보급형 6.1인치 LCD 모델과 고급형 6.5인치 OLED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LCD 모델은 650~750달러 가격에 맞추기 위해 저해상도로 제작되지만 노치(Notch) 디스플레이, 안면인식, 베젤리스 등 아이폰X의 특징은 승계한다. 아이폰X의 부품 상당수는 국내 부품사들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아이폰X 라인업이 다양화되면 생산과 판매 역시 늘어나고 그 수혜는 국내 기업들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재 아이폰X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화학, LG이노텍 등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D램 메모리를,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양쪽 상단까지 확장한 노치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LG화학도 아이폰X에 들어가는 'ㄱ'모양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일부 부품 수율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일도 벌어졌지만, 대체 부품을 만들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없어 애플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제조사 관계자는 "애플에서 아이폰X을 준비할 때 부품 디자인을 가져와 제작 가능성을 타진했는데 그 디자인대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이 우리뿐이었다"며 "업계 경쟁사들이 대체품을 만들 수 없기에 100%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는 소형·초고용량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를,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모듈과 페이스ID 모듈, 투메탈 칩온필름(COF) 등을 공급한다.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영풍전자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OLED 소재와 일부 RF-PCB를 공급하는 상황이다. 이들 역시 추가되는 아이폰X 라인업에 부품 공급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이 3종으로 출시되면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에 맞춰 제품 생산량도 늘어나고 부품 역시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의 아이폰X 시리즈 수익 상당부분은 국내 기업들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18: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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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분기 연속 적자 기록…임원 인사 단행

해외매각 무산 이후 채권단 주도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들어간 금호타이어가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타이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7551억원,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1분기282억원, 2분기 225억원). 금호타이어는 매출 증가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유럽, 중국 시장의 수요 개선 때문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수요 침체로 인한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으나 신차용 타이어(OE) 판매는 증가했다. 북미 시장은 주요 거래선의 물량 증대로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이 늘었고, 유럽 시장도 수요 개선 및 겨울용 제품 수주 확대에 따라 OE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중국 시장은 RE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해 전년 수준의 판매를 보였다. 그러나 OE는 완성차 브랜드(C/M)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인치·고단가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미국 조지아공장에 대한 설비보완 투자 및 생산 안정화를 통해 프리미엄 OE 및 대형 유통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겨울용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의 신규 거래선을 개발해 실적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실적 부진 장기화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금호타이어는 15일자로 부사장 2명을 신규 선임하고, 전무 2명과 상무 6명 승진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진행한다. 신임 조재석 부사장은 경영기획본부장을, 전대진 부사장은 생산기술본부장을 맡는다. 조 신임 부사장은 1982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인사구매부문 상무와 경영기획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전 신임 부사장은 1984년에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연구부문 등을 거쳐 2014년 중국생산기술본부(전무)에서 근무를 끝으로 퇴사했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2017-11-14 17:5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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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文대통령의 선택은?

현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인선 문제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또 다시 깊어지고 있다. 유일하게 장관급 부처로 격상하며 공을 들인 중기부를 이끌 장관 적임자를 찾는 과정에서 극심한 인물난을 겪었고, 힘겹게 찾은 첫 후보자 낙마에 이어 두번째인 홍종학 후보자마저 결국 야당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국회의 손을 떠나 인사권자의 '결정'만 남겨놓고 있어서다. 특히 문 대통령이 100일이 훌쩍 넘도록 비어있는 중기부 수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인선 강행'이란 카드를 쓸 경우 지난 9월 말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관계복원을 시도하며 훈풍이 부는 듯했던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가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4일 청와대, 정치권,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홍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민주당 12명, 한국당 11명, 국민의당 5명, 바른정당 정운천·무소속 김종훈 의원 등으로 구성된 산자위에서 한국당의 불참, 국민의당의 '반대' 때문에 여당만으론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가 버거웠던 것이다. 법적으론 산자위가 14일까지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만하면 됐다. 이 때문에 만에 하나 이날 오후라도 산자위가 열려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열리지 못했고 상임위에서의 처리 시한을 넘겼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홍 후보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을 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특히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변심'에 서운함을 표시했다. 국민의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은 홍 후보를 임명하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라'고 맞섰다. 홍 후보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최종 불발되면서 이젠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결정만 남겨놓게 됐다. 지난 8일부터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문 대통령은 필리핀에서의 일정을 최종 마무리한 뒤 15일 귀국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최종 기일이 오늘까지였는데 무산돼서 안타깝다"면서 "재송부기일을 지정해 국회에 다시 (보고서 채택을)요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재송부기일은 법적으로 열흘이지만 닷새 정도를 지정,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중간에 일요일이 낀 점을 들어 월요일인 20일이 청와대가 국회에 요청하는 청문보고서 재송부기일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 내부와 중소기업계도 이렇게 된 마당에 '플랜B'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청와대가 국회에 다시 한번 보고서 채택을 위한 시간을 주겠지만 최종 무산될 경우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 오랜기간 출범도 못하고 빈 장관 자리를 채워 중기부가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루 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중기부 장관이 되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17-11-14 17:5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