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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신선식품 서비스 1년…판매량 10배·거래액 8배↑

위메프가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자사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신선생'이 출시 1년만에 판매 수량이 10배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거래액도 서비스 첫달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1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신선생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선생 서비스 오픈 후 상품의 판매 수량은 월간 3만개에서 31만개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구매자 수도 1만2500명에서 12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신선생에서 많이 판매된 상품은 서울우유 비요뜨, 오뚜기 냉동피자, 롯데 설레임, 삼립 냉동케익, 엄마와 고등어 등 냉동생선, 우지원 건강 도시락, 호박고구마 말랭이, 하림 영계, 비비고 왕교자, 이천쌀 순이다. 냉장?냉동 상품이 (판매수량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8개를 차지했다. 위메프측은 "약 1000평 규모의 냉장?냉동 시설을 완비, 물류 전담팀이 배송 전 2회에 걸쳐 신선생 전 제품을 육안 검사하고 상품별 규격을 달리한 포장용기 사용 등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사와의 협업 모델도 꾸준히 만들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우수 도시락 제조기업 한국축산과 공동 기획해 단독 런칭한 '우지원의 푸드코치' 도시락은 현재까지 11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12월에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해 단독상품인 훈제 닭가슴살을 런칭했다. 이 외에도 신라명과와 함께 오프라인 인기 상품인 '첫눈애바나나'와 '감자빵' 상품을 냉동상품화하고 하겐다즈 본사와 온라인 직거래를 최초 진행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선무 위메프 직매입 사업부장은 "계절성과 배송 적합성, 시장성 등을 고려한 구색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5:31: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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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중견 건설사 대원, 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내달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원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6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대원은 45년 업력의 건설사로 주거용 건물 건설업에서 안정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 아파트를 거점 지역인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가구 이상 공급하고 있다. 대원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22억2000만원, 영업이익 115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8%, 447.1% 상승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76%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부채비율 55.4%, 유동비율231.4%, 자기자본비율 64.4%로 업계 평균보다 모두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원은 1인가구 증가추세와 더불어 월세가구 비중(60.5%)이 전세가구(39.5%)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에 맞춰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까지 사업을 준비하고 이듬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청주에 있는 사업장의 용도 변경 신청서를 내고 이른바 '충청러브 2030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대원의 성장 거점은 베트남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는 "대원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이라며 "2001년 진출 이후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서 선분양에 성공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원은 호치민에서 평당 1500만원 수준의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를 분양해 모두 완판시킨 경험이 있다. 분양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이마트 고밥점, 베트남 꽝남 공장 등 시공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63만평을 매립해 미니 신도시를 만드는 다낭 프로젝트에 진출할 만큼 기획력도 인정받았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 센텀 웰스 컴플렉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왔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베트남을 거점으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신주는 100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300억원의 자금은 산업단지 조성(약 50억원), 베트남 신규사업(약 35억원), 운영자금(약 2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상장예정인 대원의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17-11-15 14:38: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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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장바구니를 채운다"…11번가, 생필품·식음료 쇼핑 도와주는 '마트챗봇' 출시

11번가가 장바구니 쇼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채팅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생필품 및 식음료 상품에 최적화된 자동 검색 및 추천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마트챗봇'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3월 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인공지능으로 추천해 주는 '디지털챗봇' 서비스를 실시했었다. 이어 마트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를 확장했다. 마트챗봇은 고객이 과거 구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15개의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동시에 추천해준다. 또 다중 검색, 자동 완성, 지난 검색 등 많은 제품을 쉽게 확인 및 선택할 수 있도록 '전용 키패드'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의 이력을 분석하고 이해해 대화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외에도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 '베스트 상품', 별도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 상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주고 기저귀와 분유 등과 같이 다양한 옵션이 있는 상품도 원하는 기준에 따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트챗봇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과 대화하며 11번가 직영몰인 '나우배송'의 135개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 이력에 따라 추천해 주는 등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번가 디지털챗봇의 지난 10월 한달 사용자 수는 론칭 후 4월 한달 대비 208% 증가, 매월 사용자 증가율은 평균 24%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30대 고객이 45%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이 52%를 기록해 남성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챗봇이 제공하는 13개 카테고리 상담 서비스 중 노트북, TV, 청소기 순으로 상담이 많았으며 상담을 통해 가장 많이 구매를 한 제품으로는 전동칫솔, 전기 면도기, 전기밥솥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11번가는 앞으로 각 카테고리 및 제품 영역에 맞는 전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등록된 수천만개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하고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은희 SK플래닛 11번가 서비스 본부장은 "다품종, 반복구매의 마트 이용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간단한 대화만으로 빠르고 쉽게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11번가만이 보유한 AI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자연어처리 기술 등을 모두 결합해 쇼핑경험을 혁신할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4:34: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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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O2O 시너지 위한 MOU…"차별화 상품·서비스 개발"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배달 앱(APP)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과 함께 O2O 기반의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아한형제들 본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우아한형제들은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특유의 B급 정서와 유머코드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유음료, 스낵, 비식품류 등 등 전반적인 카테고리에서 배달의 민족 문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차별화 PB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공동 마케팅과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협업 개발 상품(생활용품, 문구류 등)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민문방구를 통해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와 친근함을 더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스토리와 이미지를 통해 RTB(Reason To Buy)를 제공하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4:34: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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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천만달러 이상 갑부 2300명, 전세계 10번째로 많아

중견기업을 경영하다 은퇴한 김부자씨(가명·71)는 한 달에 1300만원을 생활비로 쓴다. 12월에는 추운 날씨를 피해 뉴질랜드에 머물며 여가를 즐길 계획이다. 화산지대 로토루아, 영화 '호빗' 촬영지 마타마타, 신비로운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밀퍼드사운드 등의 명소가 가득하다. 2018년 1월에는 세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때때로 명품 시계를 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말에는 자녀들과 가까운 일본으로 골프 여행도 즐긴다. 건강검진은 반년에 한 번씩 꼭 받는다. 김씨는 '대한민국 상위 0.4%'에 속하는 슈퍼리치다. 김 씨처럼 순자산이 5000만달러 이상인 한국인이 올해 2300명으로 전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았다. 경기침체로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백만장자 수가 1년 새 7000명이나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2년 한국의 백만장자는 97만2000명, 초고액자산가(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는 3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뒷걸음 하는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중국의 백만장자 수는 195만3000명나 됐다. 또 전 세계 백만장자의 43%는 미국인이었다. 그러나 전세계 인구의 70.1%는 자산이 1만 달러가 채 안 됐다. 15일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발간한 '2017년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17)'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세계 백만장자는 약 36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0.7%였다. 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28조7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절반 가까이인 45.9%에 달했다. 이들 백만장자의 숫자는 2000년 이후 170% 폭증했다. 특히 초고액자산가(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는 5배나 증가했다. 자산 보유자 그룹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자산이 1만 달러 이하인 이들은 34억7400만 명으로 전체의 70.1%에 달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7조6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2.7%에 불과했다. 자산이 1만∼10만 달러인 이들은 10억5400만 명으로 전체의 21.3%였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32조5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11.6%였다. 자산이 10만∼100만 달러인 이들은 3억9100만 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11조4000억 달러로 전세계 부의 39.7%였다. 우쉬 로너(Urs Rohner) 크레디트 스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 회장 겸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동안 부의 규모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많이 증가했다. 스위스에서는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의 규모가 40% 이상 증가했으며, 계속해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올해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백만장자는 작년보다 6.4%(7000명) 늘어난 68만6000명이었다. 전 세계에서 10번째다. 미국은 1535만6000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 10명중 4명은 미국인 이라는 얘기다. 이어 일본(269만3000명), 영국(218만9000명), 독일(195만9000명), 중국(195만 3000명), 프랑스(194만9000명), 이탈리아(128만8000명), 캐나다(107만8000 명), 스위스(59만4000명), 스패인(42만8000 명) 등이었다. 신흥국 '밀레니얼 세대'가 부를 누리기 시작했다. 2000년 까지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의 98%가 고소득 국가에 있었다. 이 후 등장한 '뉴 백만장자 세대' 2390만명 중 12%(270만명)가 신흥 경제국에서 나왔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 그룹에서 그 특정이 두드러졌다. 지난 2000년 신흥 경제국의 초고액자산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였다. 하지만 이후 새롭게 추가된 초고액자산가 중에서는 22%(성인 2만4500명)으로 늘었다. 중국에서는 전세계 신규 초고액자산가의 15%에 해당하는 약 1만7700명의 성인이 초고액자산가로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에서도 부의 집중현상은 강해지고 있다. 5000만 달러 이상 최고 부자 수는 2300명으로 전년 대비 300명 늘어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네 단계가 올랐다. 보고서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7.2%씩 증가해 2022년에 한국의 최고 부자가 3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만장자는 향후 5년 동안 42% 증가(매년 7.2%씩 증가)해 2022년에는 97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가계 자산은 2017년 중반 기준 전년대비 4.4% 증가한 6조 6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5.2%씩 증가해 2022년에는 8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성인 1인당 자산 규모는 2017년16만607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연간 4.4%씩 증가해 2022년에는 19만9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7-11-15 14:2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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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복지정책, 주관적 빈곤율 증가시킬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정책이 오히려 주관적 빈곤율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선별적 복지지출이 효과적이지만 정부는 아동수당과 청년구직 촉진수당 신설, 기초연금 인상 등 보편적 복지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설명이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복지지출이 빈곤에 미치는 영향 분석: 유럽연합(EU)국을 중심으로'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선별적 복지지출이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저소득층, 고령자 등)에게 생계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과 같이 가구의 소득수준이나 자산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보편적 복지지출은 가구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지원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선별적 현물지원정책은 상대적 빈곤율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별적 복지지출 총액이 1% 증가하면 상대적 빈곤율이 0.3~0.4%p 감소하고, 선별적 복지지출 중 선별적 현물지원액이 1% 증가하면 상대적 빈곤율이 약 0.5%p 감소했다. 반면 보편적 복지지출 총액의 증감은 상대적 빈곤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보편적 현물지원액의 경우에만 증가 시 주관적 빈곤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진영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인구 고령화와 저성장 국면 장기화 등으로 인해 복지 재정수요의 증대와 재정 수입 감소 위기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이번 보고서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면, 빈곤율 감소를 위해 보편적 현금급여 성격을 지닌 아동수당의 단계적 확대와 청년구직 촉진수당의 신설, 선별적 현금급여 성격을 지닌 급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적 빈곤율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 빈곤율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라리 선별적 현금급여보다 선별적 현물급여를 중심으로 복지정책의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 빈곤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며 "주거비와 교육비 부담 완화 등으로 처분가능소득을 늘리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정부의 복지예산 제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재적 빈곤과 체감 빈곤을 동시에 완화하려면 선별적 현물급여를 중심으로 복지지출을 늘리고, 기존 보편적 현물급여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EU 28개 회원국의 빈곤율과 복지지출액 시계열 자료(2007~2014)를 바탕으로 선별적 복지지출액과 보편적 복지지출액이 빈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빈곤 연구에서 흔히 이용되는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60% 미만 가구의 비율, EU 기준) 외에도 체감 빈곤율인 주관적 빈곤율(현재 소득으로 가계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고 답한 가구비율)도 추가로 분석했다.

2017-11-15 14:18:0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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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탕·찌개 간편식 성장 무섭다…올해 매출 전년比 89% 급증

국·탕·찌개 간편식 성장 무섭다…올해 매출 전년比 89% 급증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국·탕·찌개 간편식 제품 소비가 급증했다. 1~2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국·탕·찌개(완조리 제품 기준)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성장하며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7% 늘었고, 올해(9월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나 증가하면서 국·탕·찌개 소비 열풍을 실감케 했다. 지난 2013년 400억원대 초반 수준이던 국·탕·찌개 시장은 2015년 약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700억원대 규모로 커지며 1년 만에 200억원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 속도는 더욱 빠르다.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제품의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이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탕·찌개 시장의 빠른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체들이 간편식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전을 벌이며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한 결과다.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탕·찌개 시장은 현재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앞세운 CJ제일제당이 43.8%의 압도적인 점유율(9월 누계 기준)로 1위를 차지하며 1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15% 점유율을 차지했다. 오뚜기가 15.9%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고, 아워홈, 하림, 동원F&B 등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 후 누적매출 8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개수로만 3500만개가 넘었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하는 등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원까지 키운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육개장과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삼계탕, 소고기미역국, 닭곰탕, 설렁탕, 소고기무국 등 총 10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 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2017-11-15 14:15: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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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겨울 앞두고 호빵 신제품 선봬

롯데제과, 겨울 앞두고 호빵 신제품 선봬 롯데제과는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호빵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김치불고기 호빵'은 작년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었던 김치 호빵에 불고기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른 식품브랜드와 협업하여 선보인 '의성마늘햄 호빵'과 '동원 참치 호빵'도 눈길을 끈다. 햄과 참치에서 1위 브랜드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여,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기만화 '하이큐'의 캐릭터가 들어간 '카라멜 호빵'과 '초코 호빵'을 CU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고, 홈플러스에는 '의성마늘햄치즈 호빵'과 '스위트콘치즈 호빵'을 공급, 판매 채널별 제품을 차별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롯데 호빵은 기존의 단팥, 야채, 피자, 옥수수맛에 신제품 김치불고기맛을 추가한 '최현석 호빵' 5종과 협업 제품 2종, 유통점 전용상품 4종까지 총 11종의 호빵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최현석 셰프를 호빵 모델로 발탁하며 겨울시즌 호빵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신장하고 시장점유율도 약 2% 증가, 연간 매출 9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최현석 셰프와 그의 딸 최연수가 함께 호빵 모델로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연수는 슈퍼모델에 도전할 정도로 뛰어난 외모때문에 최근 최현석 셰프 못지않게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롯데제과는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호빵의 이미지를 어필하고자 최현석 부녀를 함께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롯데 호빵은 약 53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호빵 시장의 2위 브랜드로, 매년 10~20%씩 판매량을 증가시키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다른 호빵에 비해 상대적으로 쌀의 함류량이 높아 더욱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달거나 짠 맛 등의 자극적인 맛을 줄인 것이 롯데 호빵의 특징으로, 입소문을 타며 호빵 마니아 층에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호빵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2017-11-15 14:10:5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