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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카드, 무제한 적립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2030대 비중 커

신세계가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신용카드인 SSG카드가 무제한 적립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2030대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SG카드에 따르면 2030대의 SSG카드 사용 비율은 전체의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월 평균 7회, 43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SG카드를 SSG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누구나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결제액의 1.5%에 해당하는 SSG머니를 무제한 적립해주는 등 기본 혜택이 이들 2030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적립된 SSG머니는 연말 쇼핑 시에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을 위해 간편하게 선물로 전송하거나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기프티콘 구매 시 현금처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이 몰려 있는 11월을 맞아 이마트, SSG닷컴, 스타필드, 신세계인터넷면세점, S.I.빌리지(S.I.VILLAGE) 등 주요 가맹점에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내달 31일까지 매주 주말 SSG페이로 SSG카드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청구할인(10만원 이상 결제 시·최대 2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월 지급되는 SSG카드 10% 캐시백 쿠폰까지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SG닷컴에서는 내달 1일까지 매주 주중 12% 청구할인(7만원 이상 결제 시·최대 3만원 한도) 혜택이 제공된다. 마찬가지로 SSG카드 10% 캐시백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SSG닷컴의 기타 행사 혜택과도 중복 적용된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코엑스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고양점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결제 금액 구간별 최대 10% SSG머니를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명동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결제 금액 구간별 최대 15%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신세계TV쇼핑과 S.I.빌리지(S.I.VILLAGE)에서는 오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한도의 2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20% 캐시백 쿠폰까지 중복 적용된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기획팀 팀장은 "연말을 앞두고 지출이 많아지는 11월, 혜택 하나라도 꼼꼼히 따지는 '욜테크'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욜테크족'처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SSG카드를 통해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0 09:00:28 이봉준 기자
최근 10년 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4배 이상 급증…"대책 마련 필요"

최근 10년 새 국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개발원이 개인용 자동차보험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70세 이상의 사고 건수는 지난 2006년 7000건에서 지난해 2만9000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사고 건수에서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3%에서 3.8%로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 및 30대에선 사고 건수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경우 사고 건수는 다소 늘었으나 전체 사고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급감했다. 이처럼 고령운전자의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고령 인구 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고령 운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0세 이상 인구는 지난 2005년 268만5000명에서 지난해 403만5000명으로 50.3% 증가했다.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낸 사고의 손해액도 증가했다. 사고 손해액은 지난 2006년 538억원에서 지난해 3048억원으로 10년 새 5.6배 늘어났다. 전체 손해액에서 자치하는 비중도 1.3%에서 4.2%로 확대됐다. 한편 고령운전자의 건당 손해액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점은 고령운전자 사고의 심각성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70세 이상의 사고 건당 손해액은 188만7000원으로 전체 평균 162만2000원보다 16.3% 많았다.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가장 많았다. 사고피해자의 치사율도 고령운전자가 야기한 사고가 0.32%로 전체 평균 0.23% 대비 0.9%포인트 높았다. 한편 일각에선 고령운전자가 도로·교통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등 교통사고 발생율을 높여 고령자 대상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교통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이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75세 이상 고령자는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치매 검사를 받도록 해 치매 판정이 나면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전자 연령과 신체 변화에 부합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등 선진국의 교통안전대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20 09:00: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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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국산 커피머신으로 세계시장 노크하는 '동구' 박원찬 회장

【성남(경기)=김승호 기자】가장 한국적인 커피머신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서울 마포의 열평 남짓 사무실에서 아크릴을 직접 깎아 제품을 만들던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사위의 초라한 작업실을 쳐다보던 장인어른은 혀를 찼다. 특히 일반에게는 생소했던 커피머신을, 그것도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한국 기업이 버티면서 경쟁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28년이 훌쩍 지났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는 어느덧 매출 300억원을 넘볼 수 있는 규모가 됐다. 열평 사무실은 경기 성남에 터를 잡고 제법 큰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자신을 포함해 두 명이던 회사 식구는 98명이 됐다. 동구 박원찬 회장(사진) 이야기다. "최근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인과 커피전문점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젠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 이탈리아 등의 유명 커피머신 브랜드와 경쟁할 차례다." 박 회장의 포부다. 일반인들에겐 동구라는 회사이름이 다소 생소하다. 하지만 동구에서 만드는 커피머신은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웬만한 음식점들이 갖다 놓고 식사 손님들이 커피 한잔을 손쉽게 즐길수 있도록 고안한 커피머신 '티타임'이 대표적이다. 티타임은 200만 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커피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이 알만한 에스프레소머신 '베누스타'도 동구 제품이다. "수입 에스프레소머신은 한 대에 1500만~3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동구의 제품은 500만~700만원에 팔린다. 우리 제품 값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수입회사들이 가격을 내리더라.(웃음)" 싸다고해서 품질이 그만큼 낮은 것도 아니다. 커피머신에 들어가는 570여 개 부품 중 두 세가지를 빼고는 모두 국산화에 성공하며 선진국 커피머신 기술력의 95% 가량을 따라잡았다. 박 회장은 "외국산 제품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A/S다. 부품 단가도 비쌀 뿐만 아니라 고장나면 적게는 보름에서 한 달이 걸리기 일쑤다. 하지만 동구의 제품은 하루, 또는 이튿날이면 A/S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의 서비스센터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만 22곳, 전국적으론 70개나 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1년 6개월의 산고끝에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원두커피머신 '로제타'는 인터넷 연결을 통해 매장별 통합관리가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로제타엔 휴대폰인 '갤럭시3' 수준의 CPU(중앙처리장치)가 장착돼 있다는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커피머신과 IoT(사물인터넷)의 결합이다. "인도네시아 등 땅덩이가 넓은 나라에선 이 기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많은 커피를 파는 전문매장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동구는 내년 상반기에 이를 응용한 고사양의 가정용 프리미엄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 회장은 요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꿈을 매일 꾸고 있다. 2013년에 '300만불 수출탑'을 받았고, 제품을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아직 목이 마르기 때문이다. 수출은 현재 동구 매출액(2016년 280억원)이 약 15% 정도다. "제조하는 사람이 국가에 기여하는 길은 '수출'이라고 생각한다. 내년부턴 무궁무진한 해외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가전전시회인 미국 CES에도 당장 내년에 제품을 들고 나가 당당히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머신을 만드는 회사의 대표가 갖고 있는 커피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커피는 품종이 좋은 것을 써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덜 볶은 것이 좋다. 태운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 (에스프레소의 경우)그다음은 압력과 온도가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박 회장이 살짝 공개한 인스턴트 커피의 배합 공식은 일반적으로 커피:프림:설탕 비율이 2:5:5다. 자신은 초창기 이 공식을 깨 더 맛있는 커피 배합을 찾기 위해 큰 바스켓에 커피를 타 마신양만 셀수 없을 정도로 많았단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 열잔 정도만 마시고 있다.

2017-11-20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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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고프로 히어로6블랙, 뛰어난 성능 속 약간의 아쉬움

방송장비로 머물던 액션카메라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뛰어난 휴대성을 무기로 DSLR, 미러리스 등 기존 카메라가 차지했던 자리를 파고든 것. 대표 액션캠 브랜드인 고프로는 최근 일반 소비자의 사용성을 강화한 '히어로6블랙'을 내놨다. 히어로6블랙은 고프로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GP1'을 탑재한 제품이다. 4K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하고 보다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최적화된 영상을 구현한다. 4K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하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 영상이 더욱 부드러워진 덕에 영상을 볼 때 피로감도 덜하다. 기존 고프로의 액션캠에는 암바렐라의 프로세서가 사용됐었다. 고프로 관계자는 "히어로 모델의 카피 제품도 암바렐라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차별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소시오넥스트와 협업해 HDR 기능이 개선되고 저조도에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GP1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암바렐라는 곧 4K 60p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저가 제품들과의 차별화에서 4K 60p 촬영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 히어로6블랙을 직접 사용하니 촬영 기능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풍부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흔들림이었다. 각기 다른 색상의 나뭇잎이더라도 화질이 나쁜 카메라로 찍으면 비슷비슷한 색으로 나오곤 한다. 히어로6블랙으로 찍은 산의 풍경은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뭇잎 각각의 색상을 명확하게 표현해줬다. 하늘 역시 짙고 푸른색으로 표현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진과 영상을 만들었다.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화면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떨림 방지 기술이 돋보였다. 히어로6블랙은 카메라 렌즈 차원에서 떨림을 보정하는 광학식 떨림 보정(OIS) 대신 소프트웨어로 떨림을 보정하는 전자식 떨림 보정 기술(EIS)을 채택했다. 다만 4축 보정에서 6축 보정으로 강화돼 역동적이면서도 보기 불편하지 않게 자연스런 흔들림을 보이는 영상을 만들었다. 액션캠으로 영상을 찍은 후 문제되는 것은 편집이다. 사용자들은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전문적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보기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편집을 거치지 않은 영상은 단순한 기록물에 불과하기 때문. 이 편집 과정은 액션캠 사용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프로는 히어로6블랙에 자동 편집 소프트웨어 '퀵스토리'를 적용했다.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하기에 스마트폰으로 퀵스토리 앱을 실행하면 영상에 담긴 위치, 이동속도 등의 정보를 고려해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출해준다. 덕분에 사용자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전문가급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다만 이 소프트웨어가 4K 영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한계다. 퀵스토리는 720p 해상도만 제공하기에 4K 촬영이 가능한 히어로6블랙의 성능을 십분 누리지 못했다. 손쉬운 스마트폰 앱에 비해 PC버전 작업에서 멈춤 현상이 많은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2017-11-20 06:4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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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술이 시작되는 곳, 인공지능의 현황과 과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은 토니 스타크다. 하지만 그 못지않은 배역이 있다. 토니가 의기에 처할 때마다 등장하는 인공지능(AI) 비서 '자바스'다. 그는 형체도 없고 목소리만 존재하지만, 토니를 위기 상황에서 구하는 것은 물론 능숙한 업무 처리로 극중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던 이 모든 것이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미 자비스 못지않은 인공지능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하며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인공지능이 인류 삶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그러나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오는 21일(화) 메트로신문이 '모든 기술이 시작되는 곳, 인공지능'을 주제로 개최하는 '2017 제2회 뉴테크놀러지포럼'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트로신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개최하는 '2017 제2회 뉴테크놀러지포럼'은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 그랜드볼륨(3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의 세계가 지난 몇 년간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신기술은 어떤 게 있는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공유한다. 기조강연에서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전략'을 주제로 노규성 4차산업혁명위원회 의원, '인공지능의 실체와 성공전략'에 대해 조성배 연세대학교 공학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민승재 삼성SDS 연구소 마스터(Master)와 장두성 KT 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 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가 나선다. 이들은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에 계획이다. 두 번째 '더 넓어진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차정훈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세일즈 상무와 정연일 (주)이리언스 CTO가 앞으로의 등장할 인공지능 미래 산업에 대해 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메트로신문 홈페이지(forum@metroseoul.co.kr)나 '제2회 뉴테크놀러지포럼' 사무국(02-721-9800)으로 하면 된다.

2017-11-20 06: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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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회장 '두산의 색(色)' 찾았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 가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일성에서 밝힌 '두산의 색' 입히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취임 후 주력 계열사의 부실을 해결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왔던 박 회장은 올해 ㈜두산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부분 흑자전환을 이뤘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재도약 발판을 마련을 위해 IT시스템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하고 내달부터 협동로봇 생산을 본격화한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두산은 최근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하고,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형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삼성벤처투자, i2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 i2 테크놀로지 코리아 사장, i2 테크놀로지 아태지역 총괄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SAP코리아에서 근무한 IT 전문가다. 형 신임 사장은 앞으로 두산그룹의 IT시스템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CDO 조직을 이끌며, ㈜두산 정보통신BU(Business Unit)장도 겸임하게 된다. 두산은 이번 CDO 조직 신설 의미에 대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하는 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두산은 우선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ICT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두산그룹은 이달 중 수원에 협동로봇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2만10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로봇사업은 ㈜두산이 설립한 두산로보틱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2년 여간 극비리로 개발되다 지난 9월 열린 '2017 로보월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을 했던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계를 말한다. 작고 가볍고 이동이 편해 제조 라인의 배치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고, 작업자와 가장 효율이 높게 업무 분담이 가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성장이 예상된다. 박 부회장이 협동로봇사업이 공개된 '2017 로보월드'를 직접 찾아 "로봇 사업이 두산의 주요한 사업 분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정원 회장은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경영에 있어서는 공격적인 모습"이라며 "두산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취임해구조조정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고, 이제는 본격적인 자신만을 색을 내며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연료전지에 투자 확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이후 사업에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이 3분기 주요 계열사들의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은 3분기 매출액은 4조2541억원,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8.4%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도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의 자체사업이 선전하며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신고리 5·6호기의 일시 중단 영향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2017-11-20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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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중국 광군제 알리바바 최우수 판매 항공사 선정…여행업계·항공사 부문 동시 부상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트립'으로부터 '광군제 판매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알리트립 연간총회'에서 전 여행업계 부문 '최우수 판매회사상', ' 최우수항공사상'을 동시 수상했다. 항공, 호텔, 여행사를 통틀어 수상하는 '최우수 판매회사상'을 수상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전일본공수항공이 유일하다. 중국내 씨트립, 취날과 함께 3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꼽히는 '알리트립'이 매년 광군제(11월11일)후에 개최하는 '알리트립 연간 총회'는 연간 판매 결산 행사로 알리트립내 파트너인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을 초청해 광군제 판매 결과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하며 우수 파트너를 수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최대 쇼핑데이인 광군제에 맞춰 11월11~15일 알리트립과 제휴를 통해 광군제 특별 할인 운임 출시와 동시에 중국발 한국 경유 미국, 일본, 동남아행 승객들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올 한해 경색된 한중시장 상황 속에서도 중국의 온라인 여행시장 발전에 초점을 두어, 알리트립과 같은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에 매진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한-중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중국 판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9 19:2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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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복지시설 1만 곳에 '김장 나눔'으로 겨울나기 지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한 달 동안 김장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10년째 이어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한화그룹 20개 계열사·40여 사업장의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이뤄지는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 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0㎏을 비롯해 부재료 포함 총 150톤에 이르는 재료가 사용된다.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과 소외이웃 가정 등 1만 곳에 직접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의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김치 500포기를 담그고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한화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 역시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정을 전했다.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화토탈은 2만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아 지역 내 저소득계층 4000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 전량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토탈 김치는 지역명물로 인기가 높다. 한화토탈의 김장 축제는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임직원 가족들도 참여해 행사 전반을 이끌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음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화토탈 임직원 주부동아리 '장금이' 회원들은 한화토탈 김장 축제에서 재료 선정, 현장 지원 등을 도맡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17-11-19 18:12: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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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스피커 '씽큐 허브', 네이버 AI '클로바'와 만났다

LG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씽큐 허브'에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올해 초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앞서 LG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씽큐 허브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탑재했다. 사용자와 대화하며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해서 알려주고 동작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더해졌다. 씽큐 허브는 ▲가전 모니터링·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기기 역할과 ▲클로바의 폭 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하이 LG, 근처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가 주변 맛집 상호와 연락처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하이 LG, 지금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물으면 현재 위치에서 강남역까지의 거리 및 경로, 예상 소요 시간을 말해준다. 간단한 음성만으로 씽큐 허브 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하이 LG, 로맨틱한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클로바가 제안하는 음악이 재생된다. LG전자는 전국 100여개 LG베스트샵 매장에 씽큐 허브 신제품을 선보인 후 이달 말까지 베스트샵 모든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씽큐 허브 가격은 24만9000원이며 스마트 전구와 스마트 플러그가 함께 제공된다. 아마존, 구글 등과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LG전자는 네이버와도 다양한 AI기기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세우고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017-11-19 17:28: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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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지킴콜112'로 아동 학대 예방 도우미 됐다

삼성전자가 아동 학대 의심 상황을 신고하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지킴콜112'로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신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학생과 함께 개발한 아이지킴콜112 사용자가 서비스 1년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앱은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알 수 있는 교육자료 ▲아동학대 관련 법령 ▲학대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익명 문자신고 등의 기능을 담아 지난해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지킴콜112는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삼성전자가 실현하는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비용 지원과 임직원 멘토 기술 지원을 제공해 만들었고 개발 과정에서 아동보호전문가, 경찰관 등 관련 기관의 피드백도 반영했다. 우리나라 학대 피해 아동 발견율은 1000명당 약 2.15명(2016년 기준)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엔 발견율이 1000명당 9.2명에 이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고율을 높이는 것이 아동학대 해결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앙아동보호기관 홍창표 팀장은 "아동학대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신고 건수가 부족한 것이야말로 사회적 문제"라며 "아이지킴콜112는 아동학대 신고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고마운 앱"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11-19 17:26:5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