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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학 "고마웠다"… 내년 전망은 엇갈려

2017년 한국 산업계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에 시달렸지만 호황을 누리며 수출 성장을 이끈 업종이 있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호황 덕분에 지난 3분기 전체 제조업 영업이익에서 전기전자·화학 업종 비중은 69.19%에 달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호황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도 11월 기준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우선 반도체는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수출의 16.1%를 차지하며 13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누적 기준 반도체의 수출 기여도는 42.9%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며 스마트폰, 서버, IoT 기기 등의 수요가 성장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덕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매출액 53조1500억원, 영업이익 24조3000억원을, SK하이닉스는 매출액 21조820억원, 영업이익 9조25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액 합이 100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도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제품 수요가 늘었고 자연재해와 설비 노후, 환경규제로 인해 미국·유럽·중국 등지 생산시설 가동 중단도 잇따랐다. 국제유가는 올해 3분기까지 배럴당 50달러대에서 60달러를 향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안정된 원재료 가격과 수요 급증,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제품 가격과 스프레드(마진)가 동시에 오른 덕분이다. 올해 3분기까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거둔 영업이익은 5조6255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3조2000억원, GS칼텍스 2조원, 에쓰오일 1조5000억원, 현대오일뱅크 1조3000억원 등을 기록해 4사 연간 영업이익이 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학기업들의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에 누적 영업이익 2조3135억원을 기록, 이미 전년도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뛰어넘었다. 업계는 LG화학이 3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역시 2조9000억원대 영업이익이, 한화케미칼은 8200억원 정도의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두 업종 모두 내년 전망은 갈리는 모습이다. 반도체 산업은 당분간 슈퍼사이클을 이어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과 코트라는 세계경기 회복과 OLED TV,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의 확산으로 반도체 호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에 국한됐던 전통적 반도체 기기 외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 기술 수요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 증가 역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져 '치킨게임'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급격히 상승하는 국제유가는 석유화학 기업들에 원료비 부담 증가 요인이 된다. 제품 가격 상승은 수요 감소도 견인한다. 북미에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설비(ECC)가 가동되고 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한 점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원료비와 공장 가동비용이 증가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와중에 미국 경쟁사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정부가 석탄 사용을 줄이며 액화천연가스(LNG)를 난방용으로 공급해 일부 석유화학 시설 가동이 중단된 것과 인도에서 석유와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매년 10%씩 증가하는 점은 호재로 꼽힌다.

2017-12-29 07:00: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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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창립 50주년 조용히…사드·노조 파업 등 악재 겹쳐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창립 50주년 생일을 조용히 보낸다. 현대차는 사상 최초로 임단협 연내 타결 좌절과 중국의 사드 보복 및 미국 시장 부진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올해 별도의 내부 행사 없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임직원 휴무일로만 창립 5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29일 창립 50주년 기념일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별도로 내부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축사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창립기념일 전후로 대대적인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은 해외시장 판매 부진과 노사갈 등의 악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세계 1, 2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62만19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66만43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3.3% 급감한 수치다.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 역시 하락했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세계시장에서 409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6.1%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지속적인 노사갈등으로 창사 50년 만에 처음으로 임단협이 해를 넘기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41차 협상을 진행을 진행했지만 임금·성과급 등에 대한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 인해 최초로 연내 임단협 타결이 무산됐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교섭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내달 3일부터 평일 철야근무를 포함한 모든 특근을 거부함과 동시에 모든 협의 및 공장시설 개보수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임단협 결렬로 인한 현대차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 규모도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차 측은 올해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인한 생산 차질 피해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7년 창사 40주년 당시 기념 로고를 내놓으며 광고 및 주요 행사에 활용했다. 당시 현대차는 고객 초청 골프대회, 아마추어 축구대회, 오페라 등 고객초청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해외에서도 지역본부별 판촉행사를 전개한 바 있다.

2017-12-29 06:3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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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증시결산]②코스닥, 시가총액 사상최대…바이오가 상승 견인

2017년 코스닥지수는 연 중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바이오 업종이 시장상승을 견인한 영향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지수는 26.4%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82조70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말(201조5000억원) 대비 40.3% 증가세다. 이는 지수 상승과 더불어 상장기업 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 신규상장 기업수는 99사(스팩, 스팩합병, 재상장 포함)로 전년(82사) 대비 20.7% 늘었다. 코스닥 시장 호황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늘었다. 특히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이후 코스닥지수 상승과 더불어 증가하면서 11~12월 에는 6조원을 상회했다. 11월 21일에는 일거래대금이 사상최대치인 10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900억원으로 전년(3조3900억원)대비 8.7% 증가했고, 거래량은 7억3500주로 전년(6억9400주)대비 5.9% 증가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12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시총보유 비중 역시 13.2%로 10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개인은 6678억원 순매수, 기관은 1조79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업종을 포함한 기타업종이 68.16%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제약(59.33%), 비금속(55.73%), 디지털컨텐츠(26.61%)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공모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시장의 주요특징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기대감,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투자상품 활성화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2-28 18:43: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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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증시결산]①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률·시총 기록

2017년 코스피는 연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상승률 등 모든 면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 21.8% 오르면서 지난 2009년(49.7%) 이후 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60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활황세를 탄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6위로 전년 14위에서 8계단을 뛰어 올랐다. 한국은 아르헨티나(72.6%), 터키(43.5%), 인토(27.4%), 브라질(26.3%), 미국(25.4%)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수출이 3년만에 16.5% 증가(1~11월)하면서 국내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부각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전년(1308조원) 대비 298조원 증가한 1606조원으로 최초 1600조원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형주 상승세(24.6%)가 중형주(9.8%), 소형주(-1.0%) 대비 두드러지면서 시총이 크게 상승했다. 코스피 내 대형주 시총 비중은 78%(1253조원)로 전년 대비 0.9%포인트(244조원) 증가했고, 중·소형주의 비중은 각각 1.5%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4조5200억원) 대비 17.9%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3억4000주로 전년(3억8000주) 대비 9.0% 감소했다. 코스피 산업별 지수(21개)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한 종목은 의약품(62.9%)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기전자(45.4%), 증권(27.7%) 등 16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7.6%), 전기가스(-11.7%)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6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4000억원, 9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올해 신규상장 기업은 21개사로 전년(18개사)대비 상승했다. 공모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0년(8조7000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우량기업 상장 뿐만 아니라 대기업(롯데, 현대중공업 등)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 재상장이 활성화된 영향이다.

2017-12-28 18:43: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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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 속 한국 재계, 고생 끝에 낙이 올까

"경제가 정치에 침몰됐다." 2017년 돌아보며 한 대기업 관계자가 한 말이다. 올해 재계는 국내외 정치 이슈에 휩쓸렸다. 재계 맏형 삼성은 국정농단 사태에 엮여 이재용 부회장이 재판 중이고 2위 자리를 지켜온 현대차그룹은 중국의 사드보복과 통상임금 판결로 극심한 실적 악화를 겪은 끝에 재계 서열 4위로 밀려났다. SK와 LG는 중국 배터리 사업에서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고 롯데도 '형제의 난'으로 총수일가가 법정에 서야 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초부터 '오너십' 부재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심에 이어 27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특검으로부터 12년의 구형을 받아 그룹은 물론, 재계 전체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삼성을 이끌어가야 할 이재용 부회장 및 경영진들은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이 기간 동안 삼성 그룹의 경영시계도 멈췄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이었던 덕에 실적은 좋아졌지만 이는 기존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일 뿐, 삼성의 미래는 오히려 불안한 상태다. 실제로 삼성의 주요 관계사 임원인사가 지연됐으며 내년 투자도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에 대한 보완적 성격의 투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의 경우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조이언트, 캐나다 스마트 TV 전문 기업 애드기어,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미국 인공지능 전문 기업 비브랩스, 미국 전장 전문 기업 하만, 스마트폰 통신 기술 기업 뉴넷캐나다 등을 인수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엔 상반기 내내 인수합병(M&A)이 없었고 7월 들어 그리스 스타트업 이노틱스를 인수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9월말 사내유보율은 2만3529%를 기록했다. 자본금의 235배 되는 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곳간에 쌓였다는 의미다. 지난 9월, 당시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독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반기에 인수합병(M&A) 하려던 것이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됐다"며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 제 때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외 악재가 겹쳐 유례없는 부진을 겪었다. 때문에 올해를 '전에 없던 위기 상황'으로 규정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56만9207대를 판매했던 중국 시장에서 사드보복 여파로 올해 같은 기간 96만955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년 대비 38% 줄어든 셈이다. 부진이 이어지며 현지 부품업체에 대금 지급이 늦춰져 부품사가 공급을 중단, 현대차 중국 공장이 모두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해빙 정국에 판매량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원화 강세와 최저임금 인상,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 임단협 파행 등으로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올해(6470원)보다 16.4% 인상된다. 이에 더해 지난 8월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며 임금체계 변경도 예고됐다. 현대차 노조는 기아차 1심 판결을 반영해 잔업·특근 할증 기준액 산정에 상여금 포함을 주장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합의(임단협)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현대차가 기본급 5만8000원 이상, 일시성과금 및 격려금 300%+28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요구에 따라 임금과 성과급이 오를 경우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부진의 악순환에 빠질 처지다. SK와 LG도 배터리 사업에서 중국 정부에 발목을 잡혔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나라다. 올해 중국 내 전기차 연간 판매 규모는 43만5000대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내내 한국산 배터리에 노골적인 보조금 제재를 가했다. 이 때문에 LG화학 중국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올 초 10%까지 떨어졌고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팩 공장 가동을 멈추는 동시에 셀 공장 설립도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중국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차량 구매를 좌우할 정도로 크다.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는 국내 사드 배치가 결정되고 올해 11번에 걸쳐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 목록을 업데이트했다. 217개사 3113개 모델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모두 제외됐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정치 이슈로 올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미국에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높아지며 반덤핑 조사가 잇따르고 있으며 중동의 정세 혼란으로 국제유가마저 오르고 있다. 내년 전망 역시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2017-12-28 18: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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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연말 앞두고 따뜻한 나눔 활동 진행

CJ프레시웨이, 연말 앞두고 따뜻한 나눔 활동 진행 CJ그룹의 CJ프레시웨이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연말 만들기에 앞장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까지 매월 한 차례씩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독거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혼자 먹는 밥이 아닌 함께 먹는 밥:혼밥 아닌 함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혼밥 아닌 함밥'은 지난 2015년부터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해온 '쿡들이(Cook-들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독거장애인들이 CJ프레시웨이 전문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우고 지역 이웃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서로 간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총 15명을 본사로 초청해 '어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분기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80여 명의 어린이들이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 및 수도권 이외의 전국 곳곳에서도 CJ프레시웨이 사우들의 나눔 활동은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본부 경원사업부에서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4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부모 보호를 받지 못한 신생아들을 위한 '아기 손수건 만들기' 캠페인에는 8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CJ프레시웨이 사회공헌 담당자는 "내년에도 사업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석식봉사활동,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15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누적 봉사시간은 약 5400시간을 돌파했다.

2017-12-28 17:42: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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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오븐구이 닭날개 2종 출시

사조대림, 오븐구이 닭날개 2종 출시 최근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혼술족이 늘면서 맛있는 안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사조대림은 안주·간식용 냉동 닭날개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조대림이 새롭게 선보이는 냉동 닭날개 2종은 '오븐구이 닭날개스틱'과 '오븐구이 테바사키윙'으로 구성됐으며, 닭날개 각각의 부위가 갖는 맛과 특징을 살렸다. '닭날개스틱은' 닭날개 '봉' 부위로 만들어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테바사키윙'은 닭날개 '윙'으로 만들어 촉촉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닭날개 본연의 맛과 풍미, 식감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좋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을 사용했다. 기본이 되는 원재료인 닭은 100% 국내산만을 사용 했으며, '입체열풍 방식'을 이용해 닭날개 구석구석 속속들이 골고루 구워냈다. 더불어 사조의 전문화 된 제조 노하우인 C&O Dual Roasting(씨앤오 듀얼 로스팅 : 두 번 구워내 원재료의 맛과 향을 제대로 살리는 방식) 기술을 통해 더욱 담백한 맛과 향, 식감을 담아냈다. 조리법 또한 간편해 혼술, 혼밥족에게 제격이다. 해동시키지 않은 냉동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약 2~3분만 조리하면 오븐으로 제대로 구워낸 정통 닭날개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유신 사조대림 상품기획팀 담당은 "닭날개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담았다"며 "집에서도 제대로 된 닭날개 요리를 즐기길 원한다면 사조대림 오븐구이 닭날개 2종을 추천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조대림 오븐구이 닭날개 2종은 해표, 대림 동아원 등 사조그룹의 대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식쇼핑몰 사조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7-12-28 17:42: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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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불스원,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 수상

이노션·불스원,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 수상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7 대한민국 OOH(옥외광고)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션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OOH 광고대상'에서 국내 1위 자동차 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의 날씨 연동 증강현실(AR) 광고로 민간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노션과 불스원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일 유동차량이 10만대가 넘는 강남역사거리 몬테소리 빌딩 옥외 전광판에 기상청 및 서울시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AR 콘텐츠를 생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비가 오는 날은 강남역사거리의 실시간 도로상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상에서도 비가 내리게 되며 와이퍼가 화면을 닦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불스원 제품 라인업 특성에 적합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5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OOH 광고대상'은 한국OOH광고학회의 주관 하에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별로 최우수작품을 선정, 연 1회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현재 약 50명의 산학 전문가들이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OOH광고학회는 국제 학술대회 및 전문 세미나를 통해 국내 OOH의 새로운 방향과 신기술 적용을 제시하는 등 광고산업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옥외광고는 전광판에 단순히 광고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정보와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있어 다양한 광고 효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용품은 날씨에 따라 매출 효과가 다르다는 점을 착안하여 자동차 용품 전문기업인 불스원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제작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교통 및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2017-12-28 17:42: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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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롱이어밥' 캐릭터 신년 캠페인 진행

SPC그룹, '롱이어밥' 캐릭터 신년 캠페인 진행 SPC그룹은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창작 캐릭터 '롱이어밥(Long Ear BOB)'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신년 마케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PC그룹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보(BO)원숭이', 2017년 '마몬(닭)' 협업 제품 출시에 이어 12간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세 번째 신년 프로젝트다. '롱이어밥'은 신진 아티스트 임정민 씨의 창작 캐릭터로 '2016 우수국산캐릭터상품개발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긴 귀를 가진 닥스훈트의 모습을 한 '롱이어밥'은 본래 우주 여행 중 지구에 불시착한 고지능의 외계 생명체로 현재는 지구에서 만난 친구를 돕는 '복덩이 개'로 지내고 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SPC삼립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들은 '롱이어밥' 캐릭터를 활용한 신년 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해피앱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브랜드 별로 지정 된 총 10종의 신년 제품 중 하나를 구매하고 해피앱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온라인 스탬프가 찍히는 '해피앱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되며,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해피포인트 30만포인트 등 총 1천여명에게 해피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해피앱 윷놀이 게임'에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총 6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8종을 획득할 수 있다. 1000위 내 순위에 오른 참여자들은 해피포인트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1월 3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2018 해피롱이어 캠페인은 '롱이어밥' 캐릭터의 긴 귀만큼 새해 각자가 소망하는 행복들이 오래 지속되길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만의 창의적인 캐릭터로 특색있는 신년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28 17:42: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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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등불 밝히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급여의 1%를 나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세계 각지에서 나눔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2012년 출범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매월 임직원 급여의 1%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운영된다. 현재 임직원의 98%가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최근 연말을 맞아 급여 1%나눔에 동참한 임직원들과 '산타우체국' 행사를 열었다. 산타우체국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산타로 변장해 아이들의 소원과 받고 싶은 선물이 적힌 카드에 일일이 답장하며 선물을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 1000명의 아이들에게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과 소원카드를 받아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산타우체국에 모인 3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담은 답장을 쓰며 각자의 어릴 적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포장한 선물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11월에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개관했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시설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상황을 접한 재단은 3억4000만원을 들여 베트남 최초의 어린이문화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시설에는 ▲아동도서 약 2000권을 비치한 도서관과 ▲인기 캐릭터와 놀이도구를 비치한 놀이방, ▲베트남 전통악기와 거문고, 해금, 단소 등 한국 전통악기를 구비한 악기체험실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도서관 개관식을 찾은 한 어린이는 "우리 집에는 동화책이 몇 권밖에 없다"며 "매일 이곳에 와서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재단은 내년 2월, 네팔에 버거워띠 중학교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는 '진지방', 저소득 가정과 소규모 복지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의 사업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12-28 17:20:5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