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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중심에 둔 산업정책 필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산업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신년사에서 "단순한 시혜적 지원을 넘어 중견기업의 발전 단계에 걸맞은 맞춤형 '육성'정책이 요구되고, 이제는 우리가 원하는 정책들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가 살 길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주체가 같이, 더불어 공동체 인식에 철저한 공생공명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변화를 가로막는 새로운 기득권층과 특권집단이 형성되고 발호하는 것을 철저히, 역사의 길목을 잡고서라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혁신, 성장,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치권, 정부 등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기업경쟁력의 핵심 원천이 엄청나게 변했다. 우리의 강점이었던 제조역량이 혁신역량으로, 제품가치가 고객의 사용가치로, 그리고 개별기업 생태계가 플랫폼 생태계로 급변했다"면서 "문제는 풀리는 것을 전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하는 만큼 오로지 그런 문제들에 모든 것을 거는 국민과 국가는 그것만큼 큰 손해를 안고 간다. 문제를 풀면서 동시에 앞날과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는 해에 대해선 "격변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사는 대다수의 평범한 국민과 기업인에는 겪지 말아야 할 일들로 엄청난 국력을 낭비한 한 해가 아니었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회고했다. 강 회장은 "무술년 새해는 우리 중견기업인들 모두 그 해가 상징하는 기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말을 맺었다.

2017-12-31 10:3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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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앞장서겠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내년 6월 예정인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된 시대, 새로운 환경에 중소기업계가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형 규제개혁 과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공장 확산, 특허공제 기반조성,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또 "공정한 시장조성을 위해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과 공정원가제 도입과 같은 새로운 정책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라며 "생계형 적합업종 등 국정 과제의 법제화를 위해 정부·국회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 회장은 "우리사회 최대현안인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군인·중소기업 취업연계를 육군과 협력해 추진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청년의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2018년 한 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눈은 호랑이와 같이 늘 예리하게 유지하면서도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있게 한다'는 뜻을 지닌 '호시우행'(虎視牛行)을 꼽았다"면서 "이는 역대 최대치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논의 등 경영환경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업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2-31 10:3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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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홍종학 중기부 장관 "국민 감동시키는 서비스 기관 되겠다"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가 국민을 감동시키는 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면서 "과학적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인력-금융-마케팅-수출로 이어지는 일관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취임 후 처음 전하는 무술년 신년사에서 "정부 정책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을 위한 정책 첫걸음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대1 코칭방식으로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또 "민간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후원하는 지원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모태펀드 운용을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해엔 공정경제를 구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홍 장관은 "대 중소기업 상생기금 확충,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대기업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대기업이 창업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방중기청, 관련 협 단체 등 현장 접점을 통해 각종 불공정 행위, 기술탈취를 조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복합쇼핑몰 규제 신설 ▲임차상인 보호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인터넷 포탈 불공정 행위 방지 등 '골목상권 지킴이 4종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선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먼저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현장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350만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수호천사가 되고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R&D, 자금, 수출 등 중소기업 정책 개편도 시사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지원하고 성실실패에 대해선 면책을 확대하겠다"면서 "부동산 투자자금을 벤처투자로 유인해 2022년까지 10조원 이상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7-12-31 10:3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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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법 개정, 코스피 이익 2.3% 감소한다

법인세법 개정의 영향으로 코스피 기업의 이익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31일 KB증권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2018년도 이익전망은 코스피와 코스닥 통틀어 영업이익 238조원, 세전이익 242조원, 순이익 183조원 (지배주주기준173조원)으로 형성돼있다. KB증권이 법인세법 개정의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2017년 1분기~3분기 누적 법인세비용을 바탕으로 과세표준을 역산했다. 결과는 코스피 이익의 2.3% 감소가 추정됐다. (3분기 누적이기 때문에 2017년이 끝나면 금액과 비율모두 오를 여지는 있다. 참고로 2016년에 적용 시 2.9% 이익감소가 추정됐다.) 현재 2018년 예상순이익 기준 KOSPI PER은 8.97배다. 비례식대로면 KOSPI이익의 2.3%감소가 이익에 오롯이 반영되고, PER이 유지될 경우 KOSPI가 60pt가량 감소할 요인이 된다. 또한 2018년 KOSPI 순이익 성장률은 12.8%로 예상됐다. 이 역시 10.2%로 2.6%p 감소할요인이다. 업종별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순서로 운송, 반도체, 은행, 상사·자본재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송은 적자기업의 영향을 제거하면 평이한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거나, 규모가 커도 이익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주를 이룬 IT하드웨어, 건강관리, 소매(유통), 미디어·교육 등은 낮게 추정됐다. 법인세 추가부담률의 경우 당연하겠지만 이익규모가 큰 업종일수록 추가부담률도 크게 나타났다.

2017-12-31 09:00: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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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으로 보는 코스닥 투자 유망주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주목할 점은 혁심성장에 있다. 규제완화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성장동력 핵심 선도사업 및 혁신기업 생태계를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것. 특히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성장동력 핵심 선도사업으로 초연결 지능화(빅데이터),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등 8개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예정임을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연결기기 확대 및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다. 내년에는 10기가 인터넷망 상용화 등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데이터 구축과 개방, 유통 및 활용 등 전 과정에 걸친 실제 데이터 기반 영역별 국가 빅데이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되는 스마트센서용 주파수 공급도 진행된다. 또 기초기술(산업수학·뇌과학 등), 지능화 기술(AI·지능형 반도체등), 융합기반 기술(AI-로봇, 블록체인 등) 등 3대 분야 연구개발(R&D)도 중점 추진된다. 4대 입법(정보통신기술(ICT)특별법,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지역특구법 등)을 조속히 완료해 핵심 선도사업에 대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한다.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 확대(벤치마크 지수 변경, 코스닥 관련 차익거래에 대해 세제유인 제공 등), 벤처·코스닥 펀드 활성화(세제지원 요건 완화 등) 및 기술특례상장기업 자금지원 확대, 코스닥 진입규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 재정비(풋백옵션 경감 추진, 상장요건 확대 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이 규제완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성장동력 핵심 선도사업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혁신기업 생태계 육성 등은 4차 산업업혁 관련 주식들의 본격적인 상승에 촉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31 08:57:49 손엄지 기자
"강세장은 단순히 오래 지속됐다 해서 끝나진 않는다"

"강세장은 단순히 오래 지속됐다 해서 끝나진 않는다" (Bull markets don't die of old age) 오래된 증시 격언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강세장은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높고, 몇 년 째 랠리가 이어졌다 해서 쉽게 끝나진 않는다는 의미다. 동시에 강세장은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종결된다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글로벌 증시 강세장 흐름의 핵심은 정부의 투자 확대에 기인한 인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1950년대 상황을 복기해보면 근거는 더 뚜렷하다. 1950년대는 오랜 디플레이션 끝에 마침내 인플레이션의 태동이 감지됐던, 장기 강세장의 초석을 닦았던 시기다. 글로벌 경제는 1929년 대공황 이후 20년간 침체 상태였다. 미소(美蘇) 냉전은 지속되고 있었고, 미국채 1년물 금리는 1935년부터 1945년까지 약 10년간 0%대를 횡보했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에도 4~5년간은 1%대 초반의 초저금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1950년대와 1960년대 들어서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태동했다. 유럽은 전후 재건(再建) 사업을 시작하며 건설투자와 시설투자가 본격화됐고, 미소 냉전은 경쟁적인 기술투자를 앞당겼다.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프르쿠니크 1호를 발사하자 충격을 받은 미국이 이에 맞춰 우주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이다. 또 1953년 미국은 아이젠하워가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부자 증세, 수퍼 하이웨이 건설1 등 진보 성향의 정책을 펼치면서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진작시켰다. 아울러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인수합병(M&A)이 활발했는데 많은 기업들의 가치가 실제 주식의 가치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경기 활황에 맞추어 저평가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이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단기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디플레이션 탈출의 신호"라고 말했다. 디플레이션이 만연한 경우 기업가치는 성장성(EPS)으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장부가치(BPS)와 배당(DPS)이 유용한 잣대가 된다는 것. 박 연구원은 "1950년에 배당수익률이 1년물 국채금리를 하향 돌파하면서 장기 강세장이 시작되었다"면서 "최근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기준금리를 하회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이것은 강력한 매수 신호였다"고 해석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2018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을 전망한다. 산업수요 증가로 인한 설비투자 확대, 민간소비 회복으로 인해기저에서부터 물가 회복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점망이다. 특히 가치주로, 중소형주로 포트폴리오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은 에너지 자급, 법인세 인하를 통해 온쇼어링(on-shoring)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을 내걸고 수요 진작에 나섰다. 중국은 부채 구조조정을 지속하면서도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일대일로, 슝안신구 등 인프라 투자를 견지해 경기부양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초저금리를 탈출해 인플레이션 시대를 열었던 전후 미국의 1950년대 강세장 사례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하는 1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2430~2600포인트"로 상승장을 전망했다.

2017-12-31 08:57:31 손엄지 기자
[보험톡톡]욜로(YOLO)가 대세? 현실 감각 충만한 젊은 세대 "그뤠잇!"

욜로? 미래 대비 성향 강한 젊은 세대…"보장성 보험료 20만원 미만, 온라인 가입 선호" 올 한해를 강타한 라이프 스타일로 '욜로(YOLO·You Only Live Once)'가 꼽힌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단 오늘의 삶에 충실한 이들을 지칭한다. 다만 젊은 세대 가운데 미래에 대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나생명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거주 20~49세 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6.9%에 달했다. 또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대표적인 금융 상품인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준비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연금(저축)보험(49.0%)으로, 생활이 어려워져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보험은 암·질병·건강보험(42.7%)으로 나타났다. 하나생명 김성수 마케팅기획부장은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소비패턴으로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를 똑똑하게 즐기는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준비도 확실하게 하려는 성향이 뚜렷했다"며 "최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를 절약하는 소위 '돈은 안 쓰는 것'이라는 '생민족'이 뜨고 있는 것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이 반영된 변화된 트렌드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 응답자의 65.1%는 "보장내용"이라고 응답했다. 가격을 중시한다는 응답자는 13.2%에 그쳤다. 한 달 적정 보장성보험료로는 20만원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94.2%였다. 하나생명 최춘석 마케팅부 차장은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월 소득의 10% 수준이 적정하다고 본다"며 "기존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내역을 잘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상품을 추가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통상 보험은 타 금융상품에 비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보험 판매 전문가인 설계사를 통한 가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하나생명 설문에서도 설계사를 통한 가입(59.5%)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가입(24.5%) 대비 배 이상 높았다. 최 차장은 이에 "적정한 보험료를 지출하고 싶으면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적극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들어 스스로 보장을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4년 47억원, 2015년 75억5000만원, 2016년 92억6000만원 등으로 매해 120% 이상 성장했다. 하나생명 박재인 미래사업부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보험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층이나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면서도 보장은 충분히 받으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최근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현명한 소비자를 위해 '(무)single벙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상해·생활 보장 중 자신에게 적합한 보장을 2개 이상 스스로 선택하여 구성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걸릴 수 있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생활보장 선택 시) 재해 골절 시 치료비도 보장 받을 수 있다(상해보장 선택 시). 또한 주말이나 공휴일 등 쉬는 날 재해로 장해를 얻는 경우 해당 장해지급률의 2배를 보장해주는 재해장해급여금은 특히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에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상품 가입자엔 유전자검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7-12-31 06:30:00 이봉준 기자
'만능통장' ISA 누적수익률 8% 넘어…정기예금의 4.5배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8.6%로 껑충 뛰었다. 글로벌 훈풍과 국내 경기 회복을 타고 지난해보다 6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2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평균 8.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인 1.46%보다 5.9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수익률도 8.1%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 1.76%(10월 말 기준)의 4.5배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 한 해 국내와 세계 금융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수익률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SA는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담아 운용하는 '만능통장'으로,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짜고 운용한다. 25개 금융사의 일임형 ISA MP 202개 모두 수익을 냈고, 그중 33.2%(67개)는 수익률이 10%를 웃돌았다. 5%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MP도 67%(136개)에 달했다. 유형별 평균수익률은 초고위험 17.4%, 고위험 12.5%, 중위험 7.5%, 저위험 3.7%, 초저위험 2.0% 등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성과가 좋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7.3%, 고위험 22.0%를 비롯해 누적 평균수익률 16.5%를 기록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이 누적수익률 29.2%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적극 Active'가 24.1%,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가 18.4%로 같은 유형 중 성과가 가장 좋았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 Active' MP(10.0%),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3.8%)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3월 금융당국은 ISA를 '국민 재테크'로 키우겠다며 출시했지만, 총가입자는 214만명(11월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5만명이 줄었다.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고 비과세 한도가 작은 데다 지난해 수익률이 미미한 탓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기존 250만원이던 서민형과 농어민의 비과세 한도금액이 400만원으로 높아지고 납입원금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허용된다. 서민형 ISA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일반형의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이다.

2017-12-30 19:56:0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