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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DTI 첫날 은행창구 썰렁, 간간히 "대체 얼마나 빌릴 수 있나?"문의만

1월 3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A시중은행 대출창구. 대출을 담당하는 직원은 컴퓨터 모니터만 지켜보고 있었다. 평소보다 자주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나른한 오후의 정적을 깰 뿐이다. 창구가 6개나 되는 다른 대형 시중은행 창구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대출을 대폭 조이는 신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시행 첫날 강남권 못지 않게 부동산 경기가 핫하다는 공덕동 일대 은행 창구는 대부분 한산했다. 대출신청은 물론 상담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본지 기자가 둘러본 마포구 용강동, 용산구 한남대로, 송파 지역 시중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기 전 미리 대출을 받은 데다 금융당국의 시중은행 대출 동향 점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수상한 자금'에 칼 빼든 국세청의 옥죄기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게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송파구 A지점 관계자는 "기존에 담보대출 진행하던 고객들의 걱정이 컸다. 대출금액이 줄어드는 부분을 염려했다. 매매계약전에 영업점방문, 대출한도조회를 미리 꼭 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용산구 일대. 이곳에 있는 한 시중은행의 대출 담당자는 "대출 신청은 단 한 건이었다. 올 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집을 장만하기 위한 대출문의 였다"며 "달라진 내용을 묻는 전화가 평소보다 많다. 가끔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은행의 대출 담당자는 "다주택자 같은 큰 손들이 많아야 은행도 남는 장사를 한다. 올 하반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까지 도입되면 짐싸고 집에 가야하는 것 아닌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B은행에서 만난 박대출(가명·57)씨는 짜증섞인 목소리를 냈다. "담보가 없는 것도 아닌데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몇천만원이라니 말이 됩니까?"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그는 지난해 갭투자로 사들인 아파트 잔금 납부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으러 왔다가 생각했돈 만큼의 대출은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새로 산 집은 서울시 마포구 A 아파트. 자영업자인 박 씨는 올해 초 만기가 돌아온 적금과 이 집을 담보로 잔금을 치르려 했지만,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 발목이 잡혀 원하는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박 씨는 "대책이 발표된 건 알았지만, 연 소득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따지면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다고 봤다. 꼼꼼히 살피지 않은게 실수였다"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오후 2시 30분 용산구 한남대로 일대 부동산 중개사무소도 찾는 사람이 없어 썰렁했다. 한남대로는 일대는 부촌이 많이 들어서 있어 다주택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개업소는 아예 문을 닫고 겨울 휴가를 떠난 곳도 한두 곳 보였다. 당분간 손님들 발길이 끊길 것으로 판단해서다. 마포구 토정동 인근도 마찬가지다. 토정동의 부동산 중개업소 이모(43·여) 대표는 "여의도 생활권의 직장인들이 많다. 실수요자들은 괜찮겠지만, 기존 서 너 채씩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들은 몸을 잔뜩 낮춘 상태다"며 "매물도 줄어들고 시장에서는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DTI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한 건 받으면 평균 DTI가 30%를 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보유자가 추가로 대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두 번째 주택담보대출은 만기도 15년까지만 적용된다. 대출 기한을 늘려 DTI를 낮추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예컨대 2억원을 금리 3.0%에 2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린 연봉 6천만원 대출자가 서울에서 또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신DTI 시행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1억8천만원에서 5천500만원으로 줄어든다. 올 하반기 도입되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은 다주택자들을 더 옥죌 전망이다. DSR는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소득과 비교한 수치다.

2018-01-31 14:59: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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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삼킨 '호반건설'은 어떤회사?

대우건설의 새 주인에 호반건설이 결정됨에 따라 건설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3위(2017년 기준)인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 주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인수합병(M&A) 시장의 '2018년 결정판'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호반건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1989년 전라남도 광주를 기반으로 김상열 창업주가 자본금 1억원, 직원 5명으로 출발했다. 현재 호반건설은 수도권 및 전국 신도시마다 아파트 브랜드 '호반베르디움'과 주거복합 브랜드인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4년 연속 AAA등급, 서울신용평가정보 신용평가 11년 연속 A등급 등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시공능력평가는13위다. 호반건설계열(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은 외형과 내실에서 대우건설을 앞서거나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호반건설계열사의 총 추정매출액 6조원, 추정 영업이익은 1조3000원 규모다. 대우건설의 매출액 11조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000억원 규모로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작년 말 총자산 규모는 호반건설계열이 약 8조원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에 해당하는 공시대상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2017년 말 누적 자기자본도 5조3000억원으로 대우건설 약 2조500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호반 관계자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만큼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의견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특히 호반건설은 현금성 자산 비율이 높아 이번 입찰에서도 금융기관의 차입보증서 없이 계열법인의 자금 증빙만으로 1조5000억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성 자산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8년 말 2조3000억원이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후발 주택 브랜드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율이 낮고, 입주율은 높은 편이다. 호반건설의 지속 성장 요인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외형 성장에만 얽매이지 않고 내실 있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분양 사업지,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신규 분양을 진행하는데, 자연스럽게 사업 리스크 관리도 하게 된다. 둘째, 보유 현금의 효율적인 활용이다. 호반건설은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를 100% 전액 현금결제'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협력업체에게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절감된 비용은 품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사용한다. 셋째,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이다. 호반건설은 직원들의 멀티-태스킹(Multi-tasking) 수행을 바탕으로 한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대처해 나가고 있다. 넷째, 역발상의 기업문화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조금은 외면당하고 있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장에도 진출하면서도 분양 성공을 이끌었다. 호반건설은 M&A시장 등에서도 알려졌지만 기업이 성장할 때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리스크 관리 경영에 있어서도 '누적 분양률 원칙'과 '무차입 경영'은 정평이 나 있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누적 분양률이 일정 수준(90%)을 넘지 않으면 아예 신규 분양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1989년 호반건설 설립 1999 호반 사회공헌국 설립 2001 스카이밸리CC 인수 2002 천안 1,500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국에 아파트 공급 2005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브랜드 론칭 서울 본사 이전, 수도권 사업 2008 납세자의 날 철탑산업훈장 수훈 2010 와이켈래레CC 인수 2011 KBC 광주방송 인수 2013 아브뉴프랑 론칭 2015 납세자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2015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표찬 2016. 6 울트라건설 인수 2016.11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설립 2016 건설협력증진대상(국토부장관상) 수상 2017 제주 퍼시픽랜드 인수

2018-01-31 14:58: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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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7315억원…전년比 32.4%↓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6조 291억원의 매출과 7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하며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32.4%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3조 3474억원을 기록, 해외 사업 매출은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이다. 국내 사업의 경우 관광객 감소에 따른 국내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영업 부진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매출(1조 7319억원)이 10% 성장했고 북미 매출(529억원)은 1% 줄었다. 유럽 매출(357억원)은 47%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이니스프리는 매출(6420억원)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1079억원)은 45% 줄어들었다. 에뛰드하우스 매출은 18%(2591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42억원) 86%나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에뛰드하우스가 2월 쿠웨이트, 3월 두바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3월에는 라네즈가 호주 세포라에 입점하며 마몽드는 미국 뷰티 전문점 ULTA에 1분기 입점 예정이다. 이 외에도 헤라가 4월에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주요 브랜드들의 글로벌 신규 시장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8-01-31 14:45: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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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민 재테크'주 된다...대기업 주주가치 제고 도미노 기대

마법일까, 저주일까. 삼성전자가 주식 쪼개기(액면분할)에 나서면서 '액면분할'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 시장 반응은 '마법'에 가깝다. 31일 삼성전자는 주식시장에서 0.2% 오른 249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 중 270만7000원(8.71%↑)을 찍기도 했다. 거래대금도 3조3249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상장 종목 중 하루 거래대금으로는 역대 최대다. 시장에서는 액분 보다 삼성전자라는 기업가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 KB증권이 2000년 이후 667건의 액면분할 기업을 분석한 결과, 당일 10곳 중 6곳(64.4%)은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5일째 되는 날 57.9%, 20일째 59.6%, 60일 째 59.5%, 120일 이후에는 절반 이하(46.5%)로 떨어졌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액면분할로 인해 유동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바 있다"면서 "하지만 액면분할이 기업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들만의 잔치 '배당'→액면분할, 서민 '부의 증식' 기회 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이자 시장의 반응이다. 그간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배당 확대로 주주 환원을 실행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그 수단으로 액면분할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너무 고액이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은 여기에 투자하기 힘들었다"며 "일반 투자자에게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의 액면분할은 주당 액면가격을 낮춰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가격이 1000원인 주식 1주를 500원짜리 2주로 나누는 식이다. 삼성전자처럼 주당 가격이 수백만 원으로 높게 형성돼 투자자들의 참여가 낮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울 때 쓴다. 납입자본금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가총액은 그대로다. 기업가치는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액면분할을 한 종목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50대1 '액면분할'이라는 깜짝 발표를 한 것도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 주가가 높아 쉽게 살 수 없었던 종목이 액면분할을 거치면 몸집이 가벼워지고 물량이 늘어난다. 주식분할 요건을 완화로 초고가주 배당시장이 개인투자자의 부의 증식 기회로 돌아가는 셈이다.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에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 답이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액 264조3000억원, 영업이익 66조56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실적 성장으로 영업이익 전년비 22.0% 증가한 66조9000억원 달성 전망"이라며 "올해 전세계 상장회사 중 영업이익 2위 전망에도 주가는 가장 싼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지배구조 개편이나 경영권 분쟁에서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좋은 예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표 대결을 할 때도 소액주주들이 '우리 기업'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주면서 통과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삼성전자 처럼 다른 대기업들도 많은 개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대기업 '주주가치 제고' 모범 사례될까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은 다른 대기업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은 오너 부재 속에서도 주주친화정책,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주가 상승 등의 3박자를 선택해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주주 대응으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그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국내 대표기업의 점진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적잖은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배당 정책의 전철을 밟은 바 있다. '액면분할'주에 대한 시장 관심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만 액면분할 종목들이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많다. KB증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액면분할에 나선 기업들은 공시일 평균 3.78% 상승했다. 이후 5일 6.94%, 20일 10.14%, 60일 15.82%까지 오른다. 하지만 이를 정점으로 120일째 8.20%까지 곤두박질 쳤다. 미국 대표 우량주가 모여있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액면 분할 1년 후 해당 기업이 다우존스 지수 수익률을 웃돌 확률은 44.6%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삼성화재(1999년)와 SK텔레콤(2000년)의 경험은 시장에 적잖은 교훈은 준다. 삼성화재는 99년 액면분할 이후 6개월 동안 주가가 -52.4% 급락했다. 비슷한 시기 액면분할에 나섰던 동부화재, LG 화재(현 LIG 손해보험)도 같은기간 부진한 수익률을 냈다. 액면분할을 하지 않았던 현대해상도 -64.2%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 이후 1개월 수익률, 3개월 수익률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그해 연말에도 코스피 실적을 상회했다. 당시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시기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워런버핏이 버크셔 헤서웨이가 액면분할을 거부했던 것처럼, 가치투자자나 (고가주의 경우) 기업입장에서는 뜨내기 투자자들에 기업가치가 추락하거나 경영 안정성이 위협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삼성과 같이 생각을 바꾸는 기업들이 더 많이 나와야 기업도 살고 국민의 부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14:38: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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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아치 맥도날드, 올림픽서 빛나다

금빛 아치 맥도날드, 올림픽서 빛나다 맥도날드와 올림픽의 인연은 지난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 올림픽 때부터 시작됐다. 이후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레스토랑으로서는 유일하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약히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맥도날드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88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맥도날드 또한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한국에 진출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의미 있는 30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때 첫 올림픽 매장을 선보인 이후, 올림픽 개최 때마다 선수촌 내 올림픽 공식 레스토랑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림픽 선수촌 내 레스토랑을 무료로 개방하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맥도날드의 메뉴를 서빙해 왔다. 선수촌 내의 맥도날드 매장은 올림픽 기간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주목받아 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을 위해 올림픽 빌리지에 지어지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등 두 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을 운영한다.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은 햄버거 세트 모양으로 지어져 올림픽 파크 내 랜드마크로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 매장에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치즈버거 등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들이 판매된다. 또한 맥도날드는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챔피언 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라는 이름으로 전국 매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80여명의 크루를 포함해 매니저, 점장, 본사 직원 등 총 260여명의 직원이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에서 일하게 된다.

2018-01-31 14:30: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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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나눔저금통' 성금 전달

롯데칠성,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나눔저금통' 성금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나눔저금통'을 통해 모은 성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나눔저금통 전달식은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외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롯데칠성음료를 대표해 성기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나눔저금통에 담긴 성금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동일한 금액만큼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825만원과 회사에서 후원금 825만원을 더해 총 165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간 칠성사이다 1.5L페트를 활용해 만든 나눔저금통 112개를 본사, 지점, 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 배치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부터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나눔저금통에 모인 임직원들의 성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3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을 전달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설립돼 현재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사업으로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사랑의 도시락배달 등이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을 나눌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14:13: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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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 개최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 개최 KT&G가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KT&G는 지난해 10월, 실력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선발해 올해 1월까지 총 14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교육 참가자들 역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등 각종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발표에는 그간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위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과에 대해 스타트업 관계자 및 벤처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발된 5개 팀에게는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토크 콘서트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KT&G는 선발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해외 벤치마킹, 사무실 입주비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전용 공간 확보 등도 계획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의 결실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향후에도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31 14:1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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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1200억 매출 달성할 것"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1200억 매출 달성할 것" CJ제일제당이 '스팸'을 앞세워 올해 설에도 가공식품 선물세트 1위를 달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명절 시즌 올렸던 '스팸' 선물세트의 역대 매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 660억원, 2016년 설에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설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설과 추석을 합친 연간 명절 매출도 2015년 1480억원에서 지난해 2150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에서 지난 2012년 설 18.3%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0.6%P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에 따라 지난해 추석에는 28.7%까지 점유율을 확대하며 2위 업체와 8.3%P의 차이로 확고한 1위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목표를 달성해 올해 설에도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55종308만 세트의 '스팸' 선물세트를 준비, 지난 설보다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백설 고급유', '계절어보'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을 구매할 때 점점 더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특화된 '스팸'을 선호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1-31 14:13: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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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파격적 쿠폰금리를 주는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약기간은 2월 2일까지다.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6.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03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5.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037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03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차)/85%이상(2~3차)/80%이상(4~5차)/6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없다. 한국지수(KOSPI2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4.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8039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8%이상(1~2차), 85%이상(3~4차), 80%이상(5차), 7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50%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8-01-31 13:53: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