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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건설업계 3위 등극…"새우 아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건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3위의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을 품었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단숨에 건설업계 3위로 뛰어 오른다. 호반은 아파트 사업 위주의 건설사다. 반면 대우건설은 건축·토목·플랜트·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건설사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호반 측은 전반적인 규모에서 대우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볼 때 '새우'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호반 계열사 전체의 자기자본을 합하면 대우건설의 두 배에 달하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대우보다 높다는 것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17년 기준 대우건설이 8조3012억원, 호반건설이 2조4521억원 규모다. 두 회사를 합치면 10조7533억원이다. 1위인 삼성물산(16조5885억원), 2위인 현대건설(13조7106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4위인 대림산업(8조2835억원)과의 격차가 벌어진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양사 합병보다는 두 회사 체제로 갈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물론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 등 핵심 요직에는 인수 회사 측의 사람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31 16:06:2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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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2018년 뉴 비전 실행의 원년"

신동빈 회장 "2018년 뉴 비전 실행의 원년" "2018년은 뉴 비전 실행의 원년이며 '질적 성장'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해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1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018 상반기 롯데 사장단회의인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에서 이같이 말했다.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장단, BU장 및 롯데지주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해 선포한 뉴 비전에 맞추어, 롯데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치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에 '사장단회의'로 불리던 행사의 명칭을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으로 변경했다. 사장단회의가 주로 현안 및 사업전략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던 자리였다면 VCM은 롯데의 가치 창출 및 중장기적 성장 방향에 대해 상호 소통하며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날 "2018년은 뉴 비전 실행의 원년"이라며 "비전에 담긴 '질적 성장'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질적 성장은 단순한 이익 짜내기(Profit Squeezing)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성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규모의 투자도 동반되어야 함을 명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기업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롯데의 기업가치를 더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명확한 비전을 통해 내부 임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와는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기 계신 대표이사들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꼽았다. 우선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자원을 집중해달라"며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사업을 축소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대표이사들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글로벌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여성, 아동, 글로벌 등의 주제로 브랜드 빌드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각 사별로도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롯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도 강조했다. 그는 "기술 환경과 고객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라며 "AI, 로봇, Io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는 것으로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강조하고, "비즈니스 전 과정에 적용되어 생산성 향상, 물류와 배송 시스템 개선, 서비스 혁신 등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 회장은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특히 위기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며 "리스크에 대비하는 기업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리스크에도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기업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내부 개선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워내는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최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예를 들며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공통점을 불확실성"이라고 언급하고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변명보다는 도전정신이 정현 선수를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 롯데의 첫해인 만큼 여러분 모두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적극 도전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1-31 16:01: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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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부터 아이돌까지"…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특수 맞아 초콜릿 경쟁 '붐'

편의점이 오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U(씨유)는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인 드림웍스픽처스와 손잡고 공식 라이선스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드림웍스픽처스는 장화 신은 고양이, 치킨런, 드래곤 길들이기 등 어린이뿐만 어른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CU는 드림웍스 작품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슈렉, 쿵푸팬더, 트롤 등의 원작 캐릭터를 이등신으로 변형한 SD(Super Deformed)캐릭터 '드림웍스 KOUKOU'를 활용한 2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CU가 캐릭터 상품을 대폭 강화한 이유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관련 SNS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특정 브랜드의 상품에 대한 언급은 전년 대비 9.7% 포인트 감소한 반면 캐릭터, 포장, 색상 등 비주얼적 요소에 대한 언급은 전년보다 15.0% 포인트 늘어난 36.4%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CU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콜라보 한 '가나X워너원 패키지 팩', 장난감이 들어있어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족에게도 인기 있는 '킨더조이 세트' 등 다채로운 기획 상품도 40여 가지 준비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밸런타인데이 상품들은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올 해의 트렌드 컬러인 핑크톤의 패키지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며 "밸런타인데이가 부담스러운 이벤트가 아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로 알뜰한 밸런타인데이 준비를 돕는다. 2월 1일부터 7일까지 패레로로쉐 모든 상품(부케 등 별도 제작 상품 제외)을 BC카드로 구매 시 50% 청구 할인해준다. 또 로아카, 킨더 등 40여종의 인기 초콜릿과 초코 상품에 대해서도 1+1, 2+1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알뜰하게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40종은 지금까지 운영했던 밸런타인, 화이트데이를 모두 합쳐 가장 많은 행사 상품이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팬들을 설레게 할 워너원기프트 상품도 준비했다. 가나초콜릿과 포토엽서, 브로마이드 등이 포함됐다. 홍성찬 GS25마케팅팀 담당자는 "배보다 배꼽이 큰 기프트 상품과 귀여운 캐릭터 상품, 로쉐 50% 할인 및 +1 이벤트 등 전에 없던 상품과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 등 모두에게 가볍게 선물하는 날로 자리잡으면서 선물 하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속 있고 차별화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시크릿쥬쥬 립캔디를 담은 이색 선물과 발렌타인데이 인기 초콜릿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발렌타인데이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귀여운 표정과 재미 있는 몸짓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액션토끼', 애니매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해 차별화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최근 발렌타인데이에 부담 없는 선물을 하더라도 재미있고 색다른 상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세븐일레븐은 차별화 요소를 더한 다양한 선물과 풍성한 할인 혜택을 강화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01-31 16:01: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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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올해도 이어간다…액면분할로 주주가치 방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연간 및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도 넘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35조2000억원을 벌어들이며,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증권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60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삼성전자가 올해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50대 1'의 액면분할 결정 등 파격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내놓았다. 주당 260만원에 달하는 '황제주'에서 불렸지만 이번 액면분할 결정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83.5%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4%였다. 삼성전자의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 기록은 지난 2013년으로 당시 매출은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36조7900억원이다. 사상 처음으로 50조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한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만 매출 74조2600억원, 영업연간 3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영업이익만 65.6%를 차지한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부동의 반도체 1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인텔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628억 달러(약 67조원)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6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분야가 반도체 수요를 이끌 것이란 예상에서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호황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D램 수요는 데이터센터, 신규 플랫폼 등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증가하고, 낸드 수급는 중저가 모바일, 가격 탄력성이 높은 일부 운영처 확대 등으로 연간 수급이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도 적지 않다. 변동폭이 큰 반도체 경기가 꺾이거나 중국발 메모리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면 삼성전자는 언제든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기에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발 보후주의 정책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으며, 환율 역시 요동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공백 길어지면서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사 엑소르 사외 이사와 중국 보아오포럼 상임이사 자리를 내놨고, 미국 IT 기업들과 교분을 맺던 선밸리 콘퍼런스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하만 이후 대형 M&A도 부재다. 투자 규모도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 43조4000억 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이 실시되면 주가는 5만원 선으로 낮아진다.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도 늘렸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의 50%인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연간 배당금액인 4조원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발표한 2017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지난 1년간 총 4회차에 걸쳐 보통주 330만2000주, 우선주 82만6000주를 매입해 소각 완료했다. 총 9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주당 주가는 250만원을 상회해 일반 주주들이 접근하기가 심리적으로 어려웠다"며 "액면 분할 수 현재 주가 기준 5만원대로 낮아지는 1주당 주가는 투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15:34: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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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韓경제 성장세 뒷받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월 31일 "한국경제의 성장세 지속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분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완화정도의 추가조정 여부는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 국내외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과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연 3% 내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를 근거로 지난 1월 18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한국경제가 연 3.0% 성장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0월 전망(연 2.9%)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 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6년 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는 이에 대해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통화정책의 실질적인 완화정도가 더 확대되면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도 유의하여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 등 국내외 금융시스템 내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뿐 아니라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확대, 핀테크 확산 등 금융부문의 여건이 변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유의하고 필요하면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과 이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최근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상통화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가상통화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가상통화가 확산될 경우 화폐제도와 지급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하는 가상통화 및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1-31 15:31: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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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컬처랩 '전문 지식 포럼' 개최

이디야컬처랩 '전문 지식 포럼' 개최 이디야커피가 문화지원사업 '이디야컬처랩'을 통해 전문 지식 포럼 '무지(無知)'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디야커피랩 컬처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포럼 '무지'는 미술과 산업 전반의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 서로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오픈형 포럼이다. 포럼 '무지(無知)'는 '미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가 100' 선정 등 실력을 인정받은 수석 디자이너그룹 매니페스토에서 주최하는 포럼이다. 무료 강연과 토론을 통한 사회 전반적인 디자인 담론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조명, 조경디자인, 브랜딩, 미디어아트, 가구디자인, 사진 등 각 분야의 현직 디자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포럼은 '이디야컬처랩(EDIYA CULTURE LAB)'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이디야컬처랩'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커피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에서 진행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신진아티스트 및 문화예술 종사자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디야컬처랩'은 매주 정기적으로 단편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즈·국악·현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공연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간을 개방하고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이 자연스레 모여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컬처랩 프로그램을 찾는 신진아티스트 및 문화예술 전문가 집단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지원뿐 아니라 오픈형 지식 포럼 같은 공익적인 행사를 통해 문화와 지식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15:28:5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