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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연휴 이후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7%(20.99포인트) 상승한 2442.8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 덕에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61억원, 3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32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60% 올랐다. 이어 의료정밀, 기계, 화학, 은행,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운수장비 등 순으로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만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7%, -1.42%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28%), 현대차(0.32%), KB금융(3.09%), LG화학(2.95%), NAVER(1.11%)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 이상 크게 올랐다. 전거래일 대비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원, 21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1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중 솔브레인(-0.33%), 동진쎄미켐(-1.39%)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 이상 상승했고, 신라젠은 10% 이상 뛰었다.

2018-02-19 16:04: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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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유한킴벌리, 입찰 담합 적발에 이미지 '흔들'

'착한 기업' 유한킴벌리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물티슈와 생리대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국민적 공분을 산데 이어 올해 들어선 입찰 담합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가 추락하고 있는 것.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135억원대 담합을 벌인 유한킴벌리를 제재하면서 과징금 부과 사실만 외부에 알리고 임직원 개인 검찰 고발 결정은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유한킴벌리의 담합 적발 사실에 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이 회사에 과징금 2억1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직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내용은 빠졌다. 공정위 소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이 사건을 심의하며 과징금 이외에도 유한킴벌리의 임원과 실무직원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공정위는 소위원회의 의결을 그대로 발표하지 않고 개인 5명 고발 결정 사실을 보도자료에서 제외한 채 외부에 공표했다. 그러다 공정위는 지난 14일에야 수정된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정위는 행정상 착오라고 해명했으나 유한킴벌리를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게다가 유한킴벌리는 현행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대리점들에 공정위의 처벌을 떠넘긴 사실도 드러났다. 담합을 스스로 신고하는 '리니언시'(담합 자진 신고자 감면) 제도를 활용해 본사만 빠져나가고 대리점의 '뒤통수'를 쳤다는 것. 이번 135억원대의 담합에 대해 유한킴벌리 본사는 2억1100만원, 23개 대리점은 총 3억94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받았다. 하지만 유한킴벌리 본사는 과징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유한킴벌리가 '리니언시' 제도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담합 사실을 스스로 신고하는 기업에 과징금과 검찰고발이 100% 면제된다는 걸 적용받은 것이다. 반면, 유한킴벌리와 '을'의 관계에 있는 대리점들은 과징금을 고스란히 물게 됐다. 본사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담합에 가담한 뒤 적발됐으나 정작 담합을 주도한 본사는 빠져나간 채 대리점들만 과징금을 물게 된 것이다. 유한킴벌리의 한 대리점 관계자는 "본사가 정보를 준 것으로만 알았지, 위법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본사가 스스로 신고해 자신만 처벌에서 쏙 빠져나갔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 관계자도 "일을 주도한 것은 본사 직원이었고 우리는 법률에 무지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가 대리점들에만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놔두고 본사는 빠져나갔다는 비판이 일자 회사 측은 "대리점이 예상치 않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과징금 대납을 포함한 적극적 방법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를 둘러싼 잡음은 비단 올해뿐만이 아니다. 유한킴벌리는 작년 12월에도 본사 직영 온라인몰 맘큐에서 대리점 공급가보다 낮은 가격에 기저귀를 팔아 '불공정 경쟁' 논란을 일으켰으며 '꼼수 가격 인상' 비판도 받았다. 지난해 '깔창생리대' 논란이 일어났을 때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가격인상을 철회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구제품 2종류에 대해서만 가격인상을 철회했을 뿐, 나머지 전체 품목은 최고 17.4%, 전체적으로 7%대의 가격을 인상했다. 같은 달 열린 국감에서 심 의원이 해당 사안을 지적하자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저렴한 가격의 생리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가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9월에는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여성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 당시 식약처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 사용된 제품 명단을 공개했다. 유한킴벌리, LG유니참, P&G 등 10개 제품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제품들은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3월 처음 검출시험 결과를 공개했던 것들이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며 정부에 전수 조사와 위해성 평가, 역학 조사 등을 요구했었다. 그해 12월 식약처는 공개했던 10개 제품 외에 74종에 대한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결과는 인체에 위해가 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 식약처는 당시 시중에 유통 중이던 유한킴벌리 물티슈 10종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지시했다. 메탄올(투명·무색의 인화성 액체)이 허용 기준을 넘어선 것이었다. 기준은 0.002%였던 데 반해 검출량은 0.003~0.004%였다. 식약처는 인체에 위해를 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지만 판매 중지 제품 중에는 아기 물티슈도 있어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원인은 원료 매입 단계에서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한킴버리는 모든 아기 물티슈를 전량 회수·환불에 나서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논란 속에서 작년 한 해 수상 내역만 화려했다. 유한킴벌리 화이트 생리대는 '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돼 14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기업 14년 연속 수상,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올해의 광고상'에서 TV부문 금상, 라디오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8-02-19 16:04:14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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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상공세에 포스코 등 철강업계 대응 전략은

미국발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의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 철강업체는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안보를 핑계로 '무역확장법232조'를 발동, 한국 등 외국산 철강제품 수입 제한에 나섰다. 무역확장법232조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철강 등 주요 제품 수입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상무부의 건의안은 ▲브라질·중국·코스타리카·이집트·인도·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남아공·태국·터키·베트남 등 12개국에 53%의 관세를 적용하거나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모든 국가의 대미(對美) 철강 수출을 지난해의 63%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가 제안한 세 가지 수입 규제 방안을 참고해 최종 규제안을 오는 4월 11일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철강 '빅3' 미국 수출량 적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빅3'업체는 미국 매출 비중이 5% 미만이어서 직접적인 매출 영향보다는 중국이나 유럽 등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대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미국 수출 비중은 2014년 17.7%로 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줄어 지난해 11.2% 정도였다. 금액으로는 지난 2014년 52억 달러(5.5조원)였다가 지난해 32억달러(3.4조원) 정도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강판과 강관, 열연 등 주요 제품에 관세가 적용되자 수출량이 줄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2016년 냉연과 열연강판에 대해 최고 60%가량의 반덤핑 관세를 받은 뒤 신규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16년 60% 이상의 관세를 맞은 후 기존 계약물량 외에는 신규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한국 철강업체들의 대미 수출 비중은 이미 낮아져 있어 강관을 제외하고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미 수출량은 356만톤으로 전체 철강 수출의 1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관을 제외하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2015년 291만톤에서 지난해 143만톤으로 줄어든 상태다. ◆중소 철강업계는 직격탄 불가피 미국에 유정용 강관을 수출하는 세아제강과 넥스틸, 휴스틸 등 중소 철강업체들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최근 2~3년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내 셰일가스 붐으로 한국산 유정용 강관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정용강관과 송유관의 대미 수출량은 각각 92만9000톤, 53만6000톤으로 전년보다 119.8%, 52.3% 늘었다. 이에 따라 대미 의존도가 높은 세아제강과 넥스틸, 휴스틸 등 강관업체들의 매출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매출이 2.2조원 규모인데, 이중 미국 매출 비중이 약 25% 수준(추정치)이다. 세아제강은 미국 현지 생산법인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세아제강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탈미국행을 고심 중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생산법인인 SSUSA를 통해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이라며 "당장 미국 수출분을 상쇄하기란 힘들겠지만 현재 세아제강이 진출해 있는 유럽과 동남아,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것이 장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남미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 중"이라며 "신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틸도 2016년 미국에서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번을 계기로 아예 국내 생산라인중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철강업체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기업별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일본과 독일, 멕시코는 제외되고 중국이 포함되면서 (중국이)미국을 상대로 보복 관세 조치에 나설지 여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19 15:4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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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인기 여전…싼타페 등 신차 출시마다 판매돌풍 예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소형 SUV부터 프리미엄 SUV까지 차급도 다양하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55만8572대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하지만 SUV는 총 46만6443대가 판매되며 상승했다. 국내 시장에서 SUV의 점유율도 29.2%에서 30%로 늘어났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차에서도 이 같은 판매추이 변화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투싼이 '국민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글로벌 판매를 넘어선 것. 투싼의 1월 글로벌 판매실적은 5만1748대다. 4만8670대의 아반떼를 넘어 현대차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선 아반떼(5677대)가 투싼(2813대)을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을 모두 포함한 성적표는 투싼이 앞섰다. 아반떼는 줄곧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상징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5년 90만대를 넘어섰던 아반떼의 글로벌 판매실적은 2016년 87만대에 이어 지난해 66만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투싼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UV가 각광받고 있는 시장 상황이 몰고 올 또 다른 변화인 셈이다. 다른 자동차회사에서도 SUV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올 상반기 중형 SUV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쌍용차가 1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예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서며 기대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다만 주력 모델인 티볼리가 모델 노후화와 소형 SUV 경쟁심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차는 1월 국내에서 7652대를 팔아 지난해 1월보다 국내 판매량이 9.4% 늘었다. 지난해 출시한 G4렉스턴과 올해 초에 출시한 렉스턴스포츠 신차효과 덕을 봤다. G4렉스턴 판매량은 1351대로 384%(렉스턴W 대비) 늘었고 렉스턴스포츠 판매량은 2617대로 42%(코란도스포츠 대비) 증가했다. 다만 티볼리 판매량은 3117대로 쌍용차 가운데 가장 컸지만 19% 줄었다. 현대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내놓은 싼타페도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싼타페는 지난 7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계약대수 8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국내 SUV 중 최다 기록이다.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000여대 계약된 것에 비해서도 2.6배나 많다. 기존 싼타페(DM)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 4300여대보다 1.9배 많은 계약대수이기도 하다. 국내 수입차 시장도 중형SUV 시장을 겨냥한 신차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 재개를 선언한 폴크스바겐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한 신형 티구안으로 반격에 나선다. 10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티구안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15~2016년 2년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로 높은 존재감을 과시했던 만큼, 2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BMW는 프리미엄SUV X시리즈의 중형 모델 'X5' 완전변경 모델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5년 만에 출시되는 4세대 X5는 수입 중형SUV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중에는 소형 SUV인 'X2'가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 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처음 형성된 후 4년 여 만에 10배 넘게 급성장했다"며 "레저 인구 증가로 실용성이 높은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아졌고 올해도 SUV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글로벌 경영연구소는 "2018년 SUV A, B, C 차급은 확대가 지속되고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31.4%에서 올해 32.9%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2-19 15:3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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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국가대표 지병림 사무장, "진실된 마음은 세계 어디서나 통한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항공승무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금 이들의 행동과 표정, 말투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결정될 정도로 승무원들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국가대표', 이들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대표선수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소속 17기 미소국가대표 7팀 '미소예'가 만난 카타르항공 지병림 객실 사무장 지병림씨의 '한-카타르' 교류 증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지난 2007년 입사해 12년 째 카타르항공 객실에서 근무하는 지병림 사무장은 "얼마 전 기내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유럽선수단이 탄 적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올림픽 참가 의미가 가장 크겠지만 기내에서의 추억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승객에 대한 서비스는 진실 돼야 한다. 승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자'는 기본적인 마음으로 근무하면 일이 힘들지 않다. 단순히 월급을 받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감정노동'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온 관광객의 경우 K-POP문화와 할랄푸드, 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중동사람들의 애정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한다. 지 사무장은 "이슬람 문화권 손님 중 K-POP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을 무렵 우리 승무원들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최근에는 우리의 건설, 건축, 의료기술에 대한 중동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 사무장에 따르면 양국 간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아랍 간 의료교류도 관광 문화의 하나로 번져가고 있다. 의료기술을 배우러 오거나 직접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동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국내 대형병원에도 아랍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문센터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지 사무장은 "한국에 진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중동 관광객들을 위해 접수와 진찰을 안내해주는 코디네이터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과 홍보가 필요하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맞춰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 사무장이 전하는 한국의 매력(이슬람계 승무원 관점에서)은 ▲젊은층이 환호하는 K-팝 문화 ▲UN사무총장(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올림픽 스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많은 한국인 ▲똑똑하게 부를 키워 선한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펼쳐가는 한국인 DNA 등 이었다.

2018-02-19 15:30:4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