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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건축꿈나무 육성

한화건설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꿈나무여행' 협약식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한화건설 유관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건축꿈나무여행' 운영을 위한 협약서 서명식과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건설은 총 1억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건축 꿈나무 여행'은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건축가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누적인원 120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건축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을 방문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축현장을견학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화건설은 올해부터 '건축 꿈나무 여행'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해 직원 1명과 대학생 봉사단 2명을 매칭한 10개의 팀을 선발해 2박3일간의 워크샵, 나눔교육, 멘토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활동이 우수한 대학생 봉사팀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건축 꿈나무 여행'를 비롯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향악 축제 등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2,000여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각 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램한다"고 말했다.

2018-05-03 16:18:46 정연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금투업계 반응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주식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 대비 2.97% 하락한 3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회계기준을 변경한 '시점'이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년 연속 적자에서 1조 900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배력을 잃을 것으로 판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회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를 진행했던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감리조사위원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성과에 따라 실적 상승이 가시화되는데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으로 봤다"면서 "두 회사 간 계약서와 실질심사를 거친 결과 지분법 회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하는 게 틀린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혐의를 가지고 감리를 한 게 아니었고 자료도 한정적이었다. 금융감독원이 어떤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는 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른지를 말할 수 없다. 판단의 이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회계 조작으로 결론이 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와 한국거래소의 책임론도 불거질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사태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주관했던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미 3개 회계법인이 문제가 없다고 평가한 자료를 다시 검토할 권한은 없다"면서 "상장 주관 과정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거래소 상장심사 담당자 역시 "우리는 회계보고서를 자료로 활용해 상장조건을 심사하는 것"이라며 "적정 의견을 받은 회계까지 문제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로 결론이 나더라도 상장폐지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시장에 미칠 파급력 때문이다. 규정상 증권선물위원회가 면책 혹은 경징계로 종결, 일정 금액 이상의 과징금 부과시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들어간다. 심사는 기업 실적의 성장성, 경영의 투명성,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에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시가총액 25조원 기업을 당장 상장폐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불거진 회계 문제가 실제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향후 금감원 결정과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등 회계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시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긍정적 측면이 부각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16:18: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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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국내 분절햄 시장을 탄생시킨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이 올해로 출시 13년을 맞았다. '분절햄'은 햄 덩어리를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나눠 개별 포장한 햄이다. 의성마늘햄은 13년 간 분절햄 시장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의성마늘햄은 52.5%로 점유율 1위다. 의성마늘햄은 2005년 3월 햄과 국산 마늘을 접목한 '마늘햄'이라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후 지역 농가의 특산물 마늘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06년 9월 의성군과의 협력으로 '의성마늘햄'이 탄생했다. 의성마늘햄은 마늘을 사용해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았고,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로 지금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늘을 사용해 풍미를 더한 햄 롯데푸드는 마늘햄 이전에 양파숙성햄, 황토포크햄, 탐라햄 등을 선보였지만 실패를 경험했다. 이후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때 마늘을 자주 곁들인다는 것에 착안해 2005년 3월 돼지고기와 국산 마늘을 접목한 '마늘햄'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푸드는 처음부터 의성 마늘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었다. 마늘햄 출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롯데푸드는 제품을 고급화하고 맛과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로 소문난 의성 특산물 마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롯데푸드는 2006년 9월 의성군과 MOU를 체결하고 '의성마늘햄'을 시장에 출시했다. 처음으로 마늘 넣은 햄을 만드는 만큼 제품 개발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식품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마늘의 맛이 너무 맵고 냄새가 강했던 것이었다. 제품 개발 초기에는 생으로 넣는 것과 쪄서 넣는 것, 볶아서 넣는 방법을 적용했다. 맛있는 마늘향은 살리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맛을 내기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연구원들이 연구소에서 제품개발을 위해 약 3개월을 노력했다. 이러한 연구 끝에 마늘을 한번 쪄서 투입해 특유의 아린 맛을 없애고 풍미를 살릴 수 있었다. 현재는 햄을 구웠을 때 은은한 마늘 향이 나는 최적의 함량인 1.44%의 마늘을 투입하고 있다. 의성마늘햄은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던 의성 마늘을 사용해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의성 지역은 부식토로 덮여 있어 토양이 비옥하고, 또한 일조시간이 길고 강수량이 적어 마늘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이 편리한 최초의 분절햄 의성마늘햄은 업계 최초로 '분절햄'이라는 개념을 만든 제품이다. '분절햄'은 햄 덩어리를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나누어 개별 포장한 햄을 뜻한다. 의성마늘햄은 기존의 길고 두꺼운 햄 형태를 사용하기 좋게 세 덩이로 잘라 따로따로 포장해 출시하면서 최초로 분절햄 시장을 열었다. 기존의 햄은 김밥 속재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어른 팔뚝 정도 크기의 1㎏ 사각형 덩어리가 표준 크기였다. 이렇게 큰 용량의 햄은 일단 포장을 뜯고 나면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신선한 보관이 힘들고 사용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더구나 과거에 비해 가족 구성원수가 감소하면서 한번에 다 먹지 못하는 커다란 햄의 크기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의성마늘햄은 큰 덩어리의 햄을 셋으로 잘라 개별 포장한 형태로 출시하여, 필요한 양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편리한 제품을 찾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의성마늘햄의 큰 인기 이후 육가공 시장에서는 소용량 트렌드가 나타나게 되었다. 여러 회사에서 잇달아 분절햄 및 소포장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현재는 마트 등의 유통점에서 작은 용량으로 개별 포장된 육가공 제품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의성마늘햄은 육가공 시장의 소용량 트렌드를 선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의성마늘햄은 론칭 1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5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0년 넘게 분절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브랜드 더욱 확대키로 의성마늘햄 브랜드는 2007년 '의성마늘 프랑크'와 '의성마늘 비엔나' 등 소시지 제품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의성마늘 베이컨과 슬라이스햄, 김밥속햄까지 출시되는 등 지속적인 브랜드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성마늘햄 브랜드 매출은 출시 직후인 2006년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래 2010년 380억원, 2015년 430억원, 2017년 54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확대 중이다. 의성마늘햄은 분절햄 시장에서 10년 넘게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롯데푸드는 올해 의성군과의 지역 상생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인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감독 김민정, 선수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을 의성마늘햄 CF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2년간 공식 후원한다. 또한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성마늘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푸드는 5월 10일까지 의성마늘햄,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 등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황금마늘 총 100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지역 상생 제품 '의성마늘햄' 롯데푸드가 의성군과 협력해 출시한 의성마늘햄은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역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신뢰도를 높였고, 의성군은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회사와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의 생산을 위해 롯데푸드는 매년 약 100t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의성마늘햄의 성공은 소비자들이 의성마늘을 국내 대표 마늘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단순히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활용한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는다.

2018-05-03 15:51: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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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건강식품 전문몰 '정몰'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 건강식품 전문몰 '정몰'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는 오는 22일까지 건강식품 전문몰 '정관장몰'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몰'은 건강기능식품·헬스푸드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증정하며, 주문 후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지역의 정관장 가맹점에서 제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정몰'은 또한 신규 가입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정리해 놓을 수 있는 '건강트레이'를 증정(1인 1회 적용)한다. KGC인삼공사가 작년 7월에 오픈한 '정몰'은 정관장 홍삼을 비롯한 비타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건강식품 전문몰로서 믿을 수 있는 검증을 받은 헬스푸드, 안심 먹거리 등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E-Biz팀 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족이나 친지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관장 홍삼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먹거리를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5-03 15:34: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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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인상에 먹거리 물가 '비상'

원재료값 인상에 먹거리 물가 '비상' 원재료값 인상으로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저임금 인상과 식재료 원가 인상 등으로 외식비가 상승했으며, 원자재값이 올라 과자, 빵, 라면 등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비에 이어 식탁에 자주 오르는 어묵과 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겨 먹는 빵, 과자, 야쿠르트 등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올해 3월 세계 옥수수 수출가격이 지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국제기구 농수산동향 모니터링 결과 국제곡물이사회 곡물, 유지종자 가격 지수에 따른 옥수수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8.6% 상승했다. 이는 남미 일부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가 때문이다. 쌀은 생산량 감소로 4월 쌀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30.2% 상승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 살) 가격은 지난 2016년 ㎏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다.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 살)도 중국 및 글로벌 소비량 확대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해태제과는 오예스와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해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7% 인상했다. 오예스는 중량당 가격을 평균 17% 올렸다. 오예스 딸기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48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리고 중량도 324g에서 360g으로 증량해 중량당 가격은 12.5% 인상된다. 맛동산은 가격과 중량을 함께 조정해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9% 올렸다. 웨하스는 가격을 12.5% 인상했다. 해태제과 측은 원가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는 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렸다. 주력 제품인 초코 빼빼로의 경우 권장가가 300원 오르고 중량도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 되면서 중량당 가격은 6.5% 인상했다. 롯데제과 측은 근래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뚜레쥬르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출고가 인상이 아닌 가맹점주들의 판매를 조정했다. 이에 제품별 가격 인상 폭은 각 가맹점마다 차이가 있다. 가격 인상요인으로는 제빵기사의 임금을 올리면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햇반,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의 가격을 평균 6~9%대로 올렸다. 햇반은 원재료인 쌀값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이다. 스팸과 냉동만두도 각각 평균 7.3%, 6.4% 인상했다. 냉동만두 역시 돼지고기 외 부추와 양배추, 대파 등 부재료 가격이 상승해 6.4% 올랐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등 2개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65㎖ 야쿠르트는 170원에서 180원으로, 150㎖ 윌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다"고 말했다. 올해들어 물값도 뛰었다. 농심은 1월부터 생수 '백산수'의 출고 가격을 7.8% 올렸다. 코카콜라도 2월부터 코카콜라 250㎖ 캔 제품을 5.1% 인상하는 등 1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8% 올렸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로 확산될 전망이다. 편의점 CU와 GS25,세븐일레븐 등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CU는 3월 해물 안주류 24개 제품의 가격을 최고 27%까지 인상했다. 세븐일레븐과 GS25도 상품가격을 올렸다. 특히 자체 브랜드(PB)상품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대형마트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는 최근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2018-05-03 15:34: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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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통폐합 반대 목소리

최근 정부가 자본 잠식 상태에 놓인 한국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한다는 방침을 내린 가운데 양 공사 구성원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양 기관의 통합을 적극 반대하고 있어 향후 양 기관의 통합절차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한국광물자원공사노동조합은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 통합 결정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광물자원공사노조 조합원과 상급단체인 공공노련 산하 회원조합 및 공기업정책연대 등 공공노동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 기관의 통합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건실했던 광물자원공사를 지금과 같은 위기에 처하게 한 전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방희 광물자원공사노조 위원장은 집회에서 "정부는 지금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인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부패한 권력과 이에 편승한 부역자 등 공사를 사기업으로 전락시킨 공사 부실의 주범들에 대해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기능 폐지에 항의하며 삭발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연이어 산업부 출신 낙하산 인사를 수장으로 맞아 지금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낙하산 인사들이 개인 입신양명 추구와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입맛에 맞춘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며 2008년 부채비율 90%미만의 건실한 공기업을 2017년 완전자본잠식, 올해 말에는 유관기관과 통폐합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북한자원개발과 4차산업을 위한 희유금속 확보의 중요성이 고조된 현 상황에서 책임회피에 급급한 정부 관계자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하며 훗날 우리나라가 북한 자원확보와 4차산업 희유금속 확보에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정부 관계자들이 져야 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처럼 광물자원공사 구성원들이 공사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진다는 이유로 양 기관의 무조건적 통합을 반대하는 것과 달리, 강원도 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의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폐합 과정에서 강원랜드 유보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즉, 강원랜드 배당금의 폐광지역 진흥·지역개발사업 투입, 대체산업 융자지원 등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더는 순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강원랜드뿐만 아니라 모든 폐광지역 경제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는 게 지역 시민단체 들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3월 태백시민연대도 성명을 내고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폐광지역은 3자 공동운명체이고 폐광지역의 목숨"이라며 "두 기관의 통합을 온몸으로 거부한다"고 말했다. [!{IMG::20180503000148.jpg::C::480::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앞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직원 등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합에 반대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5-03 15:19: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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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봄바람](中) 통일금융 활기

예상치 못한 남북 경협 급물살로 누구보다 국내 시장 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는 금융권에도 기회가 올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신(新)남방정책을 천명하며 금융권이 잇따라 동남아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남북 경협에 기대감으로 북한 개발이 전망되면서 새 시장 확보와 북한 인프라 투자에 따른 금융사 진출 등이 예상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성호 신한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등 국내 주요 6개 은행장들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51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까지 추가하면 국내 은행권 주요 기관장 7명이 동시에 필리핀으로 향했다. 시장에선 은행장들이 대거 ADB총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 경협이 속도를 낼 것을 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총회에 남북정상회담이행추진위원회에 포함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관계가 정상화될 경우 우리 정부가 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투자를 유도하는 등 별도의 신탁기금 조성 등을 통해 북한 개발을 주도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된다"며 "금융권이 포용적 금융 확산을 운운하며 남북 경협 참가를 위한 투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외국인 투자 기대 시장에선 남북 경협으로 그간 지적되어 온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남북 간 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작은 충격에도 출렁거려 온 국내 주식시장은 안보 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본이 유입되고 이탈 리스크 감소로 활성화를 가져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사 역시 금강산, 개성 관광 등으로 관련 여행자보험의 상품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삼성화재 등 보험사는 북한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상해에 따른 사망 및 후유장해를 기본 계약으로, 휴대폰의 도난 및 파손 등을 선택계약으로 담보한 왕래보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지난 2016년 남북 관계 악화로 북한 관광 루트가 끊어지면서 상품 판매가 중단되어 왔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경협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며 "가시적인 결과가 나온 후 관련 법과 제도가 선행되면 각 사가 위험율을 판단해 북한 여행자보험 판매 재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업계 역시 수수료 수익 감소 등 수익성 악화로 울상이었지만 이번 남북 경협으로 북한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 경제의 높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 등을 이유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 지역에서 전통적인 결제서비스는 물론 소액신용대출, 할부금융 등 신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北개발 천문학적 예산 소요 "금융권 협력 필수" 정부는 현재 남북 경협 추진과 함께 금융사, 건설사 등을 컨소시엄으로 하는 '통일금융' 대비에 한창이다. 통일금융은 북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조달 방안 등을 통칭한다. 남북 경협으로 북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정부 예산으론 턱없이 부족해 민간 금융사 등과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란 분석 하에 진행되고 있다. 실제 북한 경제통계에 따르면 철도 등 인프라 투자와 전기 등 산업 육성에만 1750억 달러, 우리돈 약 180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북한 국민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을 현재의 100배 수준인 1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향후 20년간 약 5000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된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경협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정부가 민간과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사들 역시 해외 인프라 투자금 일부를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북한에 배분하여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5-03 15:18:3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