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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구본준 LG 부회장의 거취 주목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로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그룹을 이끌게 된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04년 고인의 양자로 입양된 구 상무는 내달 29일 열릴 ㈜LG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것을 계기로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본준 LG 부회장은 따로 독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구 회장의 4형제 중 셋째다. LG가(家)는 전통적으로 장자가 경영권을 승계하면 다른 형제들은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퇴진한다. 구본준 부회장도 독립경영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구본준 부회장은 현재 LG그룹 지주사인 ㈜LG의 지분 7.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 지분을 밑천 삼아 일부 계열사나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LG상사와 판토스 등 상사 부문, 또는 디스플레이 사업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교통정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자금만 들고 독립할 수도 있다. 다만 구본준 부회장의 독립 시기가 당장이 될지, 아니면 2∼3년 정도의 과도기를 거친 뒤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본준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와병 중인 구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총수 대행 역할을 해왔던 상황에서 1978년생인 구 상무가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결국 가족 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독립 시기나 방법 등을 결정할 텐데, 아직 이런 문제들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타계하기 직전 구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회의를 열고, 당분간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을 하되 장기적으로는 계열분리를 한다는 내용의 대략적인 경영승계 및 계열분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회의 참석자들 모두 가족회의 내용에 큰 반대를 하지 않아 가족회의 결정대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0 13:14: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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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취업시장, 저임금·단순노무 여전"

매서운 고용 한파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 상황은 비장애인들 보다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도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 업무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이를 잘 이행하지 않아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도 689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수는 남성이 4452명으로 여성 2442명보다 많았으며, 장애정도별로는 중증 3346명(48.5%) 대비 경증 3548명(51.5%)이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94명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이어 50대 18.8%, 40대 17.6%, 30대 17% 순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취업자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저임금 및 단순노무 종사자라는 점이다. 실제 취업자 중 임금이 150만 원~199만 원인 수가 28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50만 원~99만 원 11.7%, 100~149만 원 4.4% 순이었다. 즉, 월200만 원이 채 안되는 취업자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직종별 취업자수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1789명(26%), 사무종사자 1032명(15.0%),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350명(5.1%), 서비스 종사자 322명(4.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장애인 취업자들이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여전히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에 따르면 의무고용 대상 사업체 중 의무고용 이행 사업체 비율을 의미하는 이행비율은 46.1%로 전년도의 47.9%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중 의무고용률을 준수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쳤던 것이다. 현재 정부는 앞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일정 규모 이상 대기업의 경우 부담기초액 자체를 차등 적용하는 '기업규모별 부담금 차등제'가 도입하고, 공공부문의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공공부문 의무고용 이행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만큼, 조속히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되고 노동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520000041.jpg::C::480::지난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제15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2018-05-20 12:54: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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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경제계도 애도 잇달아

재계의 대표적인 '덕장'로 불린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에 경재계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이신 구본무 회장님께서 별세하신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님께서는 대혁신을 통해 화학, 전자, 통신 등의 산업을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으신 선도적인 기업가였다"며 "정도경영으로 항상 정직하고 공정한 길을 걸으셨으며 늘 기업인들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또 전경련은 "구 회장님이 계셨기에 우리 경제가 지금의 번영과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회장님 같은 훌륭한 기업인을 잃은 것은 나라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움 드러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논평에서 "구본무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했다"며 구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또 "LG그룹은 구 회장의 정도 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으로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우리 산업 현장에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20 12:29: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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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상속세만 1조원 달할 듯

LG그룹 3세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향년 73세로 타계했다. 구 회장의 별세로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경영권이 승계되며, 지주회사인 ㈜LG의 지분도 구 상무에게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LG화학(30%), LG전자(34%), LG생활건강(34%), LG유플러스(36%) 등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은 사업부문별로 수직계열화 된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순환출자가 없는 순수지주회사로 ㈜LG 최대주주에 올라서면 그룹 전체를 지배한다. 구 상무는 ㈜LG 지분 6.24%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 회장(11.28%)의 지분을 물려받게 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문제는 상속세다. 구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 전체를 구 상무에게 물려준다고 가정한다면 업계에서는 상속세가 1조원 가까이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고인이 사망한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 치 주가의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향후 2개월간의 ㈜LG 주가 흐름에 따라 상속세 규모는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대략적인 상속세 규모 파악을 위해 그 평균 금액을 주당 8만원으로 가정한다면, 그다음에는 여기에 할증을 붙여야 한다. 상속세 계산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일 때는 할증이 붙기 때문이다. LG그룹의 경우 구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 지분율이 50% 미만이기 때문에 20%의 할증률이 적용된다. 이 경우 상속세 계산의 기준이 되는 주가는 9만6000원이 된다. 이를 적용하면 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1946만주, 11.28%)의 가치는 약 1조8700억이 된다. 상속 규모가 30억원 이상이면 과세율이 50%이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면 상속세는 9000억원을 넘어간다. 구 회장의 지분을 승계할 구 상무 입장에서는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과제를 끌어안게 됐다.

2018-05-20 12:04: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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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인원 늘리고… 채용방식 바꾸고…

채용비리에 주춤하던 금융권이 대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데다 신한은행 채용비리를 끝으로 검사를 확대하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채용규모는 2350명으로 지난해(1825명)보다 4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은행과 농협, 제2금융권까지 합하면 4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금융권에선 대규모 채용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올해 은행, 보험, 카드 등 계열사에서 총 1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500명)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6월께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절차를 먼저 시작한다. 9월에는 대졸 신입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20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550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채용규모(80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신입 300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입사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작년(1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4대 시중은행 모두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부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꼽히는 금융권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나몰라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지난해보다 늘어난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권은 새 정부 들어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채용방식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필기시험 도입 등을 담은 채용 모범 규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채용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우려를 막고자 대다수의 은행들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더할 수 있는 필기시험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고시' 부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하반기부터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외부기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직무적합도 면접은 은행내부평가자와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평가를 진행해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의 경우도 기존 채용방식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협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채용방식을 진행한다. 지역채용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신협중앙회에서 결정한다. 또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A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예정됐던 신입행원 채용이 채용비리 문제로 자제되다 하반기에 다시 풀릴 전망"이라며 "채용비리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 지원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20 12:01: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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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⑫CJ, 이재현회장 복귀 1년…'합격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1년은 빠르게 흘렀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작업 막바지에 이르렀고, 각종 인수합병(M&A)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졌다. 최근 1년 CJ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 17일은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에 복귀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2013년 구속 기소된 후 2016년 광목절 특사로 사면되기까지 4년여의 공백이 있었다. 오너의 경영공백이 있었던 4년 간 CJ는 한마디로 정체기를 겪어야 했다. 2조9000억원(2012년)에 달했던 투자금액이 1조7000억원(2015년)까지 떨어졌다. CJ의 활력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 이 회장의 경영복귀…'투자 2조원'시대 하지만 지난해 CJ그룹의 투자액은 전년 대비 44.3% 증가한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연결 기준(잠정) 영업이익은 1조325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CJ그룹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서다. CJ그룹은 지주사 CJ를 중심으로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을 비롯한 10여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CJ 지분 42.1%를 보유하고 있어 그룹 지배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모두 30%를 넘어서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에서도 무풍지대다. CJ그룹은 식품, 생명공학, 유통, 미디어 등 4가지 사업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을 위주로 하는 식품과 생명공학 부문이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담당하는 유통 부문의 매출 비중은 32%다. 미디어 부문은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헬로가 있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16%로 가장 낮다. 상장사의 단순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식품·생명공학 부문이 35%, 유통 부문이 31%, 그리고 미디어 부문이 34%를 차지한다. 지난 2011년까지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 매출비중이 60% 안팎이었지만 엔터테인먼트·미디어와 물류·유통부문의 외형 확대로 그룹 내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다소 줄어 들었다. 특히 CJ대한통운 인수 이후 물류·유통부문의 매출 성장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계열사 인수합병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해 CJ대한통운을 단독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후 CJ대한통운은 CJ건설을 흡수합병했다. 또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바이오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아울러 올해 2월 CJ제일제당은 씨제이헬스케어 주식을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총 1조 3100억원어치의 자금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사업경쟁력 강화 과정에서 재무적인 융통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월에는 CJ오쇼핑이 CJ E&M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CJ오쇼핑, 소멸회사는 CJ E&M으로, 오는 8월 1일이 합병기일로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경영승계 본격화 전망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안정 국면에 접어든 CJ는 이제 경영권 승계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수감된 후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 만료를 연장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년에는 CJ E&M과 CJ오쇼핑, CJ CGV에서 2015년에는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2016년에는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내년쯤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부장과 장녀인 이경후 CJ그룹 미주 통합 마케팅담당 상무가 어떻게 CJ그룹을 이어받게 될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현재 이들은 CJ에 대한 지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 상장을 통해 CJ 지분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선호 부장(17.97%)을 비롯해 이경후 상무(6.91%), 이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4.83%) 등이 지분 44.07%를 쥐고 있다. 상장 시 구주매출을 통해 승계비용을 직접 조달할 수도 있고, 상장 후 보유 지분을 지주사와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가치는 2조8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 회장의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은 현재 CJ의 문화사업을 키운 주역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CJ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CJ E&M 지분만 0.15% 갖고 있다.

2018-05-20 12:01: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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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요국 재정지출 확대로 글로벌 성장 모멘텀 강화"

최근 미국 등 일부 선진국과 신흥국이 경기회복 지원, 성장동력 확충 등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강화는 교역 경로를 통한 글로벌 파급효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일정 부분 뒷받침하는 바 향후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조사국이 20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선진국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이후 대체로 재정건전화 기조를 유지해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재정적자 비율을 살피면 지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는 8.4%로 크게 상승했지만 2016년 2.8%로 대폭 감소했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이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정 재정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 역시 지난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재정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은 공공투자 증대 등을 통해 경제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며 "국제통화기금(IMF), OECD 등 국제기구들은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세계경제 성장전망 상향 조정의 중요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규모 세제 개혁을 통한 감세, 재정지출 한도 확대 등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법인세 영구 감세, 개인소득세 인하, 해외유보소득 송환 등 세제 개혁으로 향후 10년간 1조5000억 달러의 세금감면(재정적자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제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기관드른 중산층 소득 증대, 기업투자 촉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의 성장률이 0.5~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4년간의 재정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2018~2021년 중 총 460억 유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경제연구소는 재정지출 확대가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질 경우 내년 독일 성장률은 0.3%포인트 상승한 연 1.9%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는 지난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매년 정부지출을 10% 내외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와 경제개혁 등을 토대로 당분간 이와 같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다만 "각 국의 어려운 재정여건 및 재정건전화 필요성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재정확대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EU의 정부 부채비율 기준(GDP 대비 60%)을 상회하고 있고 영국, 프랑스 등은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구조 개선, 성장동력 확충 지원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20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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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9개 유통사 모바일 통합 페스티벌…방문만 해도 벤츠 응모 기회

롯데쇼핑은 롯데그룹 9개 유통사가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닷컴,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롯데시네마, 롭스, 롯데멤버스가 참여하며 '얼리썸머 알뜰쇼핑'을 컨셉으로 각 사의 모바일몰에서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각 사 모바일 행사장 상단에 공통행사장으로 이동 가능한 영역이 있고 이를 통해 공통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각 사 모바일 매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평일기준 매일 오전 10시 한 가지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행사장에서는 LG스타일러, 삼성 냉장고와 함께 영화관람권과 바나나, 햇반, 화장지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롯데닷컴 모바일 검색창에서 '모바일 페스타' 를 입력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9개 롯데 유통사의 모바일몰을 모두 방문한 고객이라면 추첨을 통해 벤츠 당첨기회가 주어진다. 모바일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찍히는 스탬프 형식의 랜드마크를 9개 모으면 '벤츠 CLA 220 AMG Line(1명)'에, 6개 모으면 '갤럭시 S9(10명)'에, 3개를 모으면 '기프티엘 1만원권(1000명)'에 응모할 수 있다. 기프티엘은 롯데의 모바일쿠폰으로서 롯데마트, 하이마트, 시네마, 롭스 상품권과 함께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상품권 등이 있다. 각 사 모바일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경품도 풍성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선착순 최대 10% 할인쿠폰과 앱 L.pay 결제 시 최대 7% 엘포인트(L.POINT) 추가적립을, 롯데마트에서는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엘롯데에서는 10·20만원 이상 구매시 L.POINT 1·2만점을, 위클리 특가상품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20%까지 L.POINT로 지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L.POINT 1만점과 10종 쿠폰팩을 준비했다. 각 사에서 운영중인 앱 사용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앱푸시에 동의하면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롯데하이마트는 앱 다운 시 엘포인트(L.POINT) 및 엔제리너스 커피 이용권을, 엘롯데는 앱 전용 5/7/9% 3종 쿠폰을 증정한다. 또 롯데슈퍼는 앱 다운 시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와 엔제리너스 커피를 제공하며 롯데홈쇼핑은 신규 앱 다운 시 L.POINT 3000점을 증정하고 롯데시네마는 얼리썸머팩 관람권을 최대 6000원 할인해준다. 롯데닷컴은 앱 다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POINT 100만점을, 롭스는 신규 앱 가입시 카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며 엘포인트(L.POINT)는 앱을 신규로 다운받으면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2018-05-20 11:50:35 김유진 기자
모바일 쇼핑 가장 핫한 시간은 '밤 11시'

엄지족들은 밤 11시에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는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이 PC를 앞서기 시작한 최근 3년간(2016~2018년)의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중 모바일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지는 시간대는 '밤 11시'였다고 20일 밝혔다. 밤 11시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귀가를 하거나 잠들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대로 '쇼핑하기 좋은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대별 평균 결제건수 보다 약 1.8배나 많았다.또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자 주부들의 휴식시간인 오전 11시~오후1시 사이에도 모바일 쇼핑이 많이 이뤄졌다. 연령대·시간대·카테고리를 교차 분석해 '누가, '몇 시'에 '무엇'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지 살펴본 결과 직장초년생인 20대 후반~30대 고객들은 점심시간 직전 시간대인 '오전11시'에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29세'는 바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e쿠폰'을, '30세~39세'는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15세~24세' 연령대는 밤 10시~11시에 하루 중 가장 많은 결제를 했고 '화장품(페이스메이크업)'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결제건수 상위 1~5위 품목을 분석하니 1020대는 주로 뷰티·패션용품을, 3040대는 기저귀·물티슈·커피 등의 생필품, 5060대는 과일·쌀·영양제·등산복 등의 신선식품, 건강관리용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각 연령대별 구매품목이 뚜렷하게 구분됨을 알 수 있었다. 성별 주 구매품목을 살펴보면, 남성은 모바일로 주로 '디지털·레저' 상품을 많이 구매했고 여성은 '마트·뷰티' 상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1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모바일쇼핑에 가장 많은 금액을 쓴 고객층(거래액비중)은 30대 여성(26.3%)이었고 이어 30대 남성(17.6%), 40대 여성(17.1%), 40대 남성(15.6%), 20대 여성(8.1%), 20대 남성(4.6%) 순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78조2273억원) 중 61.1% 를 차지하는 47조836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규모(약 40조원)를 앞지르는 수준이다.

2018-05-20 11:50: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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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래차 기술 이끌 인재 발굴 나서

현대·기아차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발명가' 발굴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18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하나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인벤시아드란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다.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여는 행사다. 대회 결과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임정욱 책임연구원이 주행상태 표시 램프로 대상을 받았다. 또 '일반제안' 부문에서는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이동기술을 발표한 천창우 연구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은 대상의 경우 150만원,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70만원씩이다. 해외 연구소 출품작 중에서는 변속케이블 대체 유압식 변속 메커니즘(인도연구소 찬드라칸트 연구원) 등 5건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할 계획이며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2010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인벤시아드'에는 지금까지 총 1만50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 중 2200여 건의 특허가 출원·등록돼 현대·기아차의 차량 상품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 외에도 연구원들의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 특허 활용도에 따른 수익성 등을 평가해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 스택 성능 향상을 위한 성형 다공체 기술을 개발한 진상문 파트장 외 5명(포상금 1925만원) ▲단열신소재를 적용한 배기계 열차폐 부품을 개발한 심재기 책임연구원 외 4명(포상금 1700만원) ▲엔진진동 기반 가속감에 어울리는 엔진음색 제어기술을 개발한 정인수 연구위원·이동철 책임연구원(포상금 850만원)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격려하고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05-20 11:50: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