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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오렌지 금리연동 종신보험' 출시

ING생명은 금리 변동에 따라 고객이 유리한 쪽으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오렌지 금리연동 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가 상승할수록 해지환급금은 커지고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적용이율로 적립한 해지환급금으로 최저 보증한다. 1종(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 선택 시 공시이율로 적립한 해지환급금과 적용이율(2.6%)로 적립한 최저해지환급금 중 큰 금액을 해지환급금(기본보험료 부분에 한함)으로 지급한다. 공시이율은 시중금리와 연동된다. 또 종신보험 특성상 보험기간이 긴 만큼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통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종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의 보장형 계약에 한해 생활자금 전환 옵션을 추가해 매년 보험가입금액을 자동 감액, 해당 해지환급금을 병원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적립형으로 전환하면 내집마련,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연금 전환을 할 경우 최초 계약시점의 연금생명표가 적용된다. 평균수명이 증가한 시점의 연금생명표가 적용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는 게 가능해지는 셈이다. 특약 가입시 당뇨, 입원, 수술, 재해, CI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예기치 못한 질병과 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3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70세납까지다.

2018-07-23 15:33: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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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여름 휴가철 '시설개량공사' 임시중단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설개량공사를 임시 중단한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모든 차로의 통행이 가능해진다. 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내달 13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되며, 공사 중에는 1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된다. 현재도 나들이 차들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과 휴일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공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이용 차량의 안전과 주행쾌적성을 위해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방음벽 등을 리모델링을 하는 공사다. 괴산나들목~연풍나들목 구간(14km)은 올 연말까지,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구간(26.5km)은 내년 말까지 시행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되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에서 교통정보를 확인해 정체 시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연풍나들목 구간을 피해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청주~상주구간) 및 주변 국도(3, 19, 37, 38호선)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7-23 15:33: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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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오늘 저녁엔 제주 동문시장서 장 보세요"

# 서울 광진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요즘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장을 본다. 가락시장, 제주 동문시장 등 도매시장의 상품을 신한FAN '스마트오더'를 이용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청과, 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시장 가격 그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이신한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신한카드가 신한FAN앱을 통해 전국 유명 도매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 스마트 오더 장보기 서비스는 도매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최초의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 Online to Offline)이다. 신한FAN 앱을 통해 도매시장에서 파는 농수산물, 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곳은 가락시장과 제주 동문시장으로, 시장별로 각 상품의 가격 추이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장보기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스마트 오더는 신한FAN 회원이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없는 고객이라면 신한FAN의 선불식 전자지갑 서비스인 'FAN 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첫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00원 할인과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FAN 앱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07-23 15:33: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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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위쳇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 달 한양대학교와 중국 결제서비스 '위챗페이'로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중국 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결제수단이다.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는 중국 유학생들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금 조회 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대금을 원화(KRW)로 환전해 대학 측에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7만명으로 중국은행을 통해 국내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유학생과 대학 측에 여러 행정업무의 어려움이 있었다. 본 서비스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위챗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대학은 해외송금을 통한 등록금 수납방식이 아닌 새로운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등록금 수납행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휴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3 15:33:2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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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추가 가산금리 24일부터 환급

경남은행은 고객 정보를 잘못 입력해 일부 가계대출에 부과된 추가 가산금리를 오는 24일부터 환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급건수(계좌수)는 1만2900여건, 환급액은 31억4000여만원으로 지난달 26일 밝힌 올 3월말 기준 추정액 25억여원에 일수 경과 추가 이자와 지연배상금이 반영됐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해 담당 임원을 오는 7월말로 예정돼 있는 정기인사에서 직무배제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고객에 신속한 환급과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할 것을 당부했다. 추가 가산금리가 부과된 해당 고객에게는 별도로 SMS와 유선 그리고 DM 등을 통해 환급 여부와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대상 고객과 환급금은 SMSㆍ유선ㆍDM 등 안내는 물론 경남은행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그리고 영업점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환급 대상 고객에게는 추가 부담한 이자와 지연배상금이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여신영업본부 김세준 상무는 "이번 사태로 지역민과 고객들께 심려와 피해를 끼친 데 대해 경남은행 임직원 모두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서 공식 사과를 통해 약속한 바와 같이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추가 가산금리 환급과 함께 유사 사례가 추후 발생하지 않게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ㆍ관련 내규 정비ㆍ직원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경남은행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하반기 중으로 '(가칭)금융소비자 권익보호위원회'를 발족 운영하는 한편 '경남ㆍ울산지역 금융 취약ㆍ소외계층의 대출채권 소각'을 통해 신용 회복과 금융거래 정상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시적으로 경남은행 CD공동망ㆍ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ㆍ텔레뱅킹ㆍ창구 등을 이용한 송금수수료, 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 마감 후 인출 수수료 등을 우대하는 '고객 우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추된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민과 서민ㆍ소상공인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확충 실시하기로 했다.

2018-07-23 15:33:2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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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65% 줄어…주요국 최저 수준

올해 상반기 발견·신고된 위조지폐가 1년 전보다 6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23일 한국은행의 '2018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중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330장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45장)보다 6515장(65.1%), 전기(712)장보다 382장(53.7%) 각각 감소한 수치다. 위조지폐가 대폭 줄어든 것은 새로운 대량 위조사례가 없었던 점과 2016년부터 꾸준히 발견되는 만원권 위조지폐(JC7984541D)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는 홀로그램 부분을 은색 펜으로 칠하고 잉크젯 프린터로 컬러 출력한 것으로, 3년간 1010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175장), 5000원권(120장), 5만원권(27장), 1000권(8장) 순이었다. 발견된 5000원권 위폐는 대부분 구권이었다. 5만원권도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종류도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 새로 발견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는 총 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개보다 19개 줄었다. 국내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전년 동기(0.19장) 대비 0.13장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0.3장으로 주요국 중 일본(0.1장)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과 금융기관이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209장, 117장으로 99%에 달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이 96장(82.1%)으로 가장 많았다.

2018-07-23 15:33:11 김희주 기자
수출입銀, 제주항공 항공기 첫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수은의 저비용항공사(LCC) 첫 지원 사례 한국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의 항공기(보잉 B737-800) 2대 구매사업에 7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 말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 중이었으며,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6이 시행되면 운용리스도 모두 부채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구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리스를 사용해오던 LCC 항공사들이 점차적으로 항공기 직접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입찰을 통해 사상 첫 항공기 구매사업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수은을 선정했다. 수은은 제주항공이 신성장산업 기업으로 고용증가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 고용창출 우대금리 적용과 통화스왑(CRS)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식을 융합해 외국계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LCC 지원 사례로 항공기 1대 도입시 최소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제주항공이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화가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7-23 15:28: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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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초안확정 D-2] <上> 경영권 창과방패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시행이 '초읽기'다. 당장 오는 26일 국민연금의 도입안 초안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상장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활동을 할 경우 기업 경영자는 경영권을 방어할 방어책이 마땅찮아서다. 국민연금의 '연금 사회주의' 우려도 다시 고개 들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보건복지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안을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경영 참여로 분류되는 사외이사·감사 추천, 의결권 위임장 대결 등은 나중에 검토할 사안으로 분류했고, 배당 관련 주주활동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금 사회주의라는 비판에 정부가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연금 사회주의란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연금의 주인인 노동자의 입김에 기업 경영이 좌우되는 상황을 뜻한다. 이에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수록 정부 입맛에 맞는 경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실제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사에 끼치는 영향력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은 2013년 93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31조5000억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해당기간 10%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도 44개에서 96개로 52%나 늘어났다. 특히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의 2대주주다. 포스코, 네이버, KB금융, 신한지주 등 국내 굵직한 대기업도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은 많지 않다. 다만 국내 제도 특성상 기업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찮은 게 문제다. 국내 상장사들은 자기지분이 적은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논리가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논리에 휩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주주행동이라는 창을 쥐게 되면 기업에게는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방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들은 3%룰 폐지와 집중투표제 도입 논의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3%룰은 의결권 있는 주식 25%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업을 감시해야 하는 감사 선임에 있어 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섀도보팅(Shadow Voting·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이 폐지되면서 주주총회 의결정족수를 채우는 것조차 힘들어져 감사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할 때 '1주 1표'가 아니라 선임될 이사 수 만큼 표를 행사하는 제도다. 예를들어 4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기존에는 이사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1표가 제공됐지만 집중투표제에서는 주당 4표가 제공돼 특정인에게 몰아주기가 가능해진다. 대주주의 전횡을 막겠다는 의도지만 오히려 대주주의 권한을 과도하게 축소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헤지펀드가 외국계 자본과 손을 잡아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이사를 자리에 앉힐 가능성도 크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경영권자의 경영권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금 가입자만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제정되고 운영되면 자본시장이 망가질 것"이라면서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되면 경영권 강화 확보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연기금의 주주활동이 활성화된 프랑스·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포이즌 필(poison pill), 차등(差等)의결권, 황금주 등을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다. 포이즌필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있으면 기존 주주에게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 차등의결권은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 황금주는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진 주식을 뜻한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가 명확한 해석이 가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는 확실한 기준과 운용규정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현실에 맞는 것을 감안해주고, 기업의 입장을 듣고, 해석기준이 명확해야 경영자 입장에서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공시하는 것에 대해선 우려가 크다"면서 "거대투자자가 의결권을 공표하면 다른 기관투자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이 제도는 더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8-07-23 15:28:0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