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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최초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을 출하했으며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가공성을 접목했다. 동국제강은 기존 직선형 내진철근이 가공하기 어렵다는 가공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코일 형태의 내진철근 개발에 착수했다. 다양한 성분의 소재를 적용하고 부위별 테스트를 거친 결과, 내진용으로 적합한 코일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그 동안 길이가 긴 코일철근에는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연신율(길이를 늘일 때까지 버티는 정도)을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워 직선 형태의 내진철근만을 생산했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기존 설비로도 가공작업이 가능하다. 직선형 철근 대비 적재가 용이해 물류비 절감도 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동국제강은 내진용 강재 시장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진용 코일철근을 전략 제품화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내진용 코일철근 외에도 지난 2016년 코일철근 브랜드인 '디코일(DKOIL)'을 도입하는 등 기존 철근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2018-09-10 14:47: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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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 공식 장기 렌트 상품 출시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폴크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체 공식 장기 렌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가 선보이는 장기 렌트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저렴한 월 렌트료 납입만으로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프리미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진형 장기 렌트 상품이다. 낮은 초기 부담금 및 별도의 부대 비용 없이 신차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 및 렌트료를 비용 처리해 절세 혜택을 누리고 싶은 법인 고객에게 안성 맞춤이다.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제공하는 장기 렌트 상품을 이용하면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최소 36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 매월 정액의 렌트료를 내고 차량을 대여받을 수 있다. 계약 만기 시에는 차량의 잔존 가치 지불 후 차량을 소유하거나 계약 연장을 통해 차량을 유지할 수 있다. 또는 차량을 반납하거나 인수 후 매각하여 차량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타사의 렌트 상품과 달리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장기 렌트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폴크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의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비패키지를 제공한다. 36개월 약정 시 제조사 소모품 서비스와 보증 서비스로 구성된 표준형 패키지가 기본 제공되며 48개월 또는 60개월 약정 시 표준형 패키지에 추가 소모품 교체 및 추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2018-09-10 14:45: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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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석 맞이 봉사활동

하나캐피탈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캐피탈의 사랑봉사단은 이 날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청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전 과정을 함께 하며 직접 만든 송편을 맛보고 가족들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뜻 깊은 추억을 나누게 되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다함께 작은 행복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사랑봉사단은 2개월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뿐 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행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휴매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2018-09-10 14:44: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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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기술 한자리에…'2018 스마트국토엑스포'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모두를 위한 공간정보,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관, 컨퍼런스, 해외진출지원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비즈니스 활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정부(B2G)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초정밀 지도회사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의 마이클 청 동북아 총괄본부장이 '개방형 위치기반 플랫폼을 통한 자율 미래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캄보디아의 하스 번튼 위원장을 비롯한 20여개 나라의 정부 대표단과 세계 석학들도 참석한다. 전시관에는 주요 기관 및 기업 등 82개 업체가 114개의 홍보관을 설치,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과 가상·증강현실 등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인다. 대형 영상송출이 가능한 시설과 공개 방송실도 운영해 참가업체와 주요 기업 인사의 인터뷰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한다. 해외진출 지원 및 선진사례 공유도 나선다. 프랑스 지리원과 영국 지리원 등 글로벌 선진기관과 다자개발은행(MDB)의 컨설턴트를 초청해 해외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캄보디아 하스 번튼(Has Bunton)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공간정보 분야 국제 협력을 위한 양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1주년인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 저변확대에 힘써온 지난 10년의 토대 위에 새로운 혁신의 10년 역사를 힘차게 시작한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공간정보분야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창업도전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0 14:44: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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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진단] 1)초격차 외치는 반도체, 핵심은 미세공정 경쟁력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 초격차가 유지돼야 한다." 지난 8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등 규모가 큰 분야를 전부 가지고 있는 기업 수장이 직접 특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20년 넘게 메모리 반도체에서 글로벌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에 자신감 외에도 절박함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몇 년전부터 전세계 반도체 산업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세계에서 20여개 이상의 회사들이 치킨 게임을 벌이다 사라진 가운데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살아남아 호황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1조6100억원이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2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어지간한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에 맞먹는 금액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것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5조5739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는 약 6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 반도체 산업은 강력한 도전을 맞고 있다. '반도체굴기'를 외치며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는 중국업체의 부상 때문이다. 후발주자인 중국업체가 암암리에 파격적 대우를 약속하며 한국 반도체 기술자를 빼가고 있다는 건 이미 업계에 널리 퍼진 사실이다. 중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을 인수합병하거나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경쟁자의 등장만 국내 산업에 위협이 되는 게 아니다. 최근 반도체업계에서는 한국의 미세공정 경쟁력이 확고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반도체 기업 경쟁력을 대표하는 최신 미세공정을 만드는 핵심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네덜란드의 ASML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UV 노광 장비는 ASML이 독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ASML 장비 주문내역만 봐도 전세계 반도체 생산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반도체 제조를 위한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얼마나 가늘게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지가 결정적인 생산효율 차이를 가져온다. 더 집적된 회로를 가질수록 소비전력이 적어지고 칩당 용량은 커진다. 따라서 생산단가 경쟁력에서 크게 앞서가게 된다. 그런데 미세공정 기술이 10나노에서 7나노, 5나노 등으로 고도화되면서 설계와 생산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중이다. 미세공정은 특히 주문을 받아 생산만 해주는 파운드리 부분에서 더욱 격차를 만든다. 비용감당이 안되다 보니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GF)는 7나노 공정 개발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파운드리 분야 1위인 대만 TSMC는 5나노 공정에 250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투자해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사우스타이완 사이언스파크 공장에 12인치 웨이퍼 팹을 짓고 있으며 2020년 양산 예정이다. 여기에는 3나노 생산 설비도 입주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TSMC의 5나노 예상 투자액은 7000억 대만달러(약 25조7000억원)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ASML의 수주잔고를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장비를 확보했다. EUV 노광장비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사업화 가능한 생산성을 확보했다. EUV 장비를 이용해 내년부터 7나노 반도체 대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5나노 공정은 2020년에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 부지 내에 세계 최초로 EUV 전용 생산라인 설립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완공해 2020년 가동을 시작한다. 미세공정이란 트랙에서 쫓아오는 중국과 달아나는 한국 사이의 경주는 어떻게 끝날까. 초격차를 외치는 한국 반도체 업계의 노력이 거센 중국의 도전을 뿌리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9-10 14:43:2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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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해공무원 1:1 맞춤재활치료 호응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경찰, 소방관 등 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에게 공단 직영병원의 선진 재활치료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현장업무에 복귀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문적 재활 인프라를 갖춘 공단 직영병원은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공무원도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직영병원은 인천병원, 안산병원, 창원병원, 대구병원, 순천병원, 대전병원, 태백병원, 동해병원 등 전국에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올해 1월 말에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으로 전문재활치료비용을 공무상 특수요양비로 급여화해 재해공무원이 진료비 걱정 없이 공단 직영병원의 개인별 맞춤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재해공무원 5명이 공단 직영병원의 전문재활치료를 받고 직장으로 복귀했으며 현재 12명이 치료를 받으며 업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공무원 A씨는 지난 5월에 주택화재 진압 중 사다리에 다리가 끼인 채로 뒤로 넘어져 오른쪽 다리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 측부인대 파열 등의 상병으로 수술을 했지만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다시 소방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불안이 커지고 있었다. A씨는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한 전문재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단 대구병원에 내원해 전문기능평가를 거쳐 전신치료 풀(Pool), 복합운동치료, 근골격계 집단재활프로그램, 도수 치료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보조기를 차고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다시 소방현장에 복귀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경찰관 B씨도 2017년 11월에 야간 순찰 중 교통사고로 요추 1번 골절 상해를 입고, 치료 중에 경찰업무 복귀에 대한 걱정을 하던 중 공단 순천병원의 직장복귀지원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작업능력이 무엇이고, 현재 작업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의학적 평가결과에 맞춰 무중력 보행훈련기, 척추 심부근 및 균형능력강화 시스템 등 최첨단 전문재활치료 장비를 활용한 일대일 맞춤 작업능력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간 제공받고, 현재 다시 경찰서에 복귀해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단 소속병원의 재활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직장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혁신처와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 등을 지원할 '재해보상정책관'을 신설하고, 재해보상 정책과 심사 기능 등을 담당할 부서를 설치하게 된다. [!{IMG::20180910000153.jpg::C::540::}!]

2018-09-10 14:41: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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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시장 접근성 높인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의 거대 신흥경제권과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상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MERCOSUR) 4개국과의 무역협정(TA) 제1차 협상이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5일간 우루과이의 수도인 몬테비데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코수르(MERCOSUR)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un del Sur)으로 한-메 TA 협상은 회원국 의무 불이행으로 자격 정지 상태인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4개국과 진행된다. 무역협정(TA)는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25일 서울에서 양측 통상장관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협상이다. 우리는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메르코수르는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외교부 국장(의장국 수석대표) 등 4개국 수석대표 및 관계부처로 구성된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경쟁, 정부조달, 지속가능발전, 협력, 분쟁해결, 총칙 등 모든 분야의 협상이 심도 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남미지역 인구의 약 70%인 2억9000만 명의 인구에 남미지역 국내총생산(GDP)의 76%(2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사례가 없고, 높은 관세·비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향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체결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향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체결시 기존 북미 및 일부 중남미 지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남미까지 확대해 미주지역의 대부분을 연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상품·서비스·투자, 규범 및 비관세장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의 남미시장 접근성 개선을 추구하는 한편, 국내 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 하고 협상과정에서 산업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교섭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메르코수르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을 통해 남미 시장 교역과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증대와 투자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0000130.jpg::C::540::지난 5월 25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개시 공동선언문 서명식'에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상개시를 공식으로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0 14:40: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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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12~14일 국토엑스포서 '공간정보 콘텐츠' 소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18스마트국토엑스포'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오는 12일부터 3일간 국민에게 다양한 공간정보 콘텐츠를 소개한다. 10일 LX에 따르면 11회째인 이번 국토엑스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두를 위한 공간정보,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LX는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와 관련된 과제를 공모해 발표하고 시상하는 '국토정보 대상 세미나'를 연다. 13일엔 지적제도분야의 선진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지적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공유되는 기술·정책은 그동안 지적(地籍)의 발전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이란 주제로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LX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했던 산물이다. 14일 오전에는 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산업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울러 3일 동안 운영되는 'LX홍보관'에서는 미래형 재난 중앙통제시스템을 MR(Mixed Reality)체험 콘텐츠로 제작·제공한다. 또 글로벌사업 수행 13개 국가를 초청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창학 사장은 "공간정보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공간정보에 대한 쉬운 이해와 함께 더 나아가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10 14:40: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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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교류회 개최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6~7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견학 및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10일 LH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의 실천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건축물을 개·보수 할 때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건물 가치(Building Value) 향상 활동을 말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및 효율성 향상, 온실가스 배출 감축, 건물 구조 안정성 확보 등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민간 부분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설계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그린리모델링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시재생지역내 방치된 노후 건축물인 충주 성내동 우체국의 경우 지난해 설계컨설팅을 통해 에너지 성능이 향상된 패시브 기술을 접목한 문화·창업재생 허브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건물에너지 효율을 5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하는 설계안을 제시하는 등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건축물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엔 2018년 공공건축물 지원사업 선정기관 23개소와 기선정된 기관을 포함해 총 32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린리모델링 성공사례를 공유 및 견학하고,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기술 및 공법을 논의했다. 서울시 강동구청 제2청사 견학 등도 실시했다. 이 곳은 지난해 시공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시공단계에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1차 에너지 소요량이 74%로 절감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소요량 절감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정 발표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에서 온실가스 국내감축량(2030년 기준)이 25.7%에서 32.5%로 향상되면서 건물부문에 할당된 6500만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성능 개선과 실내공기질(IOQ)을 높이고, 나아가 기술·공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9-10 14:40:3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