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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5]갤럭시S10 플러스, 이물질 묻어도 지문인식 OK

"새로 나온 갤럭시S10 플러스, 2시간 동안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보시겠어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하얀 셔츠를 입은 갤럭시S10 체험존 관계자가 다가와 물었다. 그제서야 카페 내부를 살펴보니 한켠에 갤럭시S10 플러스가 전시되어 있었다. 신분증을 맡기니 바로 기기를 건네줬다. ◆마음에 드는 카메라 성능 갤럭시S10 플러스 후면에는 3개의 카메라가 있다. 1200만 화소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16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다. 전작인 갤럭시 S9 후면에는 하나의 카메라만 존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원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서면서 사진을 찍어야 했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3개의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한자리에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편리했다. 셀피 촬영도 별다른 조작 없이 특별해 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S10 플러스 전면에는 두 개의 카메라가 위치하는데, 갤럭시S10과 동일하게 10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가 탑재됐고 추가적으로 8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셀피를 찍을 때 아웃포커스 기능을 더 섬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인물 뒤의 배경을 흑백으로 하거나 소용돌이가 치게 하는 등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갤럭시S10 플러스를 들고 달리면서 동영상을 찍었지만 결과물에선 생각보다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를 지원하는 덕분이다. 갤럭시S9으로 찍어서 비교해보니 차이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 갤럭시S9으로 찍은 영상은 흔들림이 심했다. ◆화면에서 바로 지문인식 갤럭시S10 플러스는 후면에 별도의 지문인식 버튼이 없다. S9까지는 지문인식 버튼이 존재했지만 S10 시리즈로 오면서 화면에서 바로 지문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별도의 지문 인식 표시가 없어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선 위치를 찾기 어려웠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다. 마치 전면에 동그란 지문인식 버튼이 있던 아이폰을 사용하는 느낌이었다. 화면을 통한 지문 인식은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기존 지문인식 센서는 손에 먼지나 물이 묻은 경우 지문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갤럭시S10 플러스의 초음파 센서는 지문 굴곡까지 인식해 이물질이 묻어도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실제로 손가락에 핸드크림이 살짝 묻은 상황에서 기자가 사용 중인 갤럭시 S9은 지문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S10 플러스는 인식을 했다.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고 한다. ◆꽉 찬 화면 6.4인치의 쿼드 HD+ 커브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플러스는 테두리를 최소화해 시원하다는 인상이 들었다. 또한 전면의 카메라 렌즈 2개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S10 플러스의 가로, 세로 길이와 무게는 74.1×157.6X×7.8㎜, 175g이다. 색상은 프리즘 화이트·블랙, 세라믹 화이트·블랙 등 4가지로 출시됐다. 세라믹 재질은 프리즘 색상 보다 23g 더 무거운 198g이다. 기자가 체험한 프리즘 화이트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였다. ◆배터리 공유 기능은 아쉬워 갤럭시S10 시리즈가 공개됐을 당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에 눈길이 갔다. 갤럭시S10을 통해서 다른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인데 스마트폰에선 처음 보는 기능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제 갤럭시S10 사용자에게 '배터리 좀 빌려줘'라는 부탁을 하겠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무선 공유 기능을 써본 결과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충전되는 속도가 기자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더뎠기 때문이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배터리 잔량이 84%, 배터리를 공유 받을 S9의 배터리 잔량이 68%인 상태에서 배터리 공유 기능을 켜봤다. S10 플러스 후면에 S9를 올려두면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공유 기능이 꺼져서 두 스마트폰 모두 다른 작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 20분이 지난 후 충전을 시도한 S9의 배터리 잔량은 1% 증가한 69%가 됐다. S10 플러스의 배터리 잔량은 78%로 6% 감소했다. S10 플러스의 배터리 6%를 써서 S9을 1% 충전시켜 준 셈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전용 어댑터를 콘센트에 꽂아 충전을 하니 20분 후 69%에서 84%로 15% 충전됐다. 하지만 이런 점이 갤럭시S10 플러스의 구매를 포기하도록 할 것 같지는 않다. 스마트폰을 충전기 용도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에서 잠깐 스마트폰의 기능을 살펴볼 때보다 스마트폰을 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게 갤럭시S10의 매력을 빨리 파악하는 지름길이다. [!{IMG::20190331000124.jpg::C::540::같은 자리에서 3개의 렌즈로 촬영한 모습. 광각, 초광각, 망원렌즈(상단부터). /구서윤 기자}!]

2019-03-31 14:03: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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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2030 내국인 고객 타깃 초청행사 진행

롯데면세점, 2030 내국인 고객 타깃 초청행사 진행 롯데면세점은 2030대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PONY)의 '냠다른 레시피' 팬 미팅을 30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포니는 2017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인물'과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운영 중인 유튜브 '포니 신드롬(PONY Syndrome)' 채널은 구독자 수가 500만명에 육박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에서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2030 고객 대상 마케팅과 K-뷰티 화장품 매출 상승을 위해 작년 10월 포니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롯데인터넷면세점 메인 페이지에 '포니관'을 개설해 포니만의 핫한 스타일과 이에 맞는 추천 화장품을 제시하고, 롯데면세점 SNS 채널을 통해 메이크업 시연 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초대권을 2장씩 배부했다. K뷰티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니와의 만남이었던 것만큼 행사에 초청된 100여명 고객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포니는 현장에서 메이크업 쇼를 직접 진행하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핫 아이템을 추천해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에 보답했다. 이후 팬 사인회장으로 이동하여 롯데면세점 고객만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및 상품 발굴을 통해 K-뷰티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2019-03-31 13:2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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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올인원' 열풍…실속·심미 한번에

'올인원' 가전이 열풍이다.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서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도 새로 생겨나는 상황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중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의 첫 에어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그니처 에어컨은 5개 기능을 한 몸에 담은 것을 가장 특징으로 한다. 냉풍과 온풍, 공기청정기능에 제습과 가습 등 습도 조절 기능까지 포함됐다. 진짜 에어 컨디셔너인 셈이다. 실제로, LG전자는 단순한 에어컨이 아닌 에어 컨디셔너라는 개념에 착안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도 신경썼다. 시그니처 에어컨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깔끔한 메탈 디자인으로 시장을 주도하던 상황에서 LG전자도 가세해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평범한 여름용 에어컨도 이미 공기청정 능력을 필수로 탑재하면서 4계절 가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유위니아 등은 최근 수준 높은 필터를 함께 장착한 2019년형 에어컨을 잇따라 출시했다.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해 실속을 함께 챙겼다. 세탁기는 건조기와 '혼연일체'가 된 지 오래다. 건조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두 제품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 제조사들이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직렬 설치'로 출시하면서 아예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드럼세탁기 구매자는 대부분 건조기를 함께 구매한다는 전언이다.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로 통칭되는 전자동세탁기도 하나가 되는 추세다. 드럼세탁기 밑에 통돌이 세탁기 서랍을 넣은 제품이 출시되면서다. LG전자 트윈워시가 처음 시장을 열었고, 삼성전자가 플렉스 워시로 뒤를 따랐다. 아직 직렬설치가 불가능하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사설업체에 의뢰해 세탁실을 '삼위일체'로 만드는 노력을 들인다. 주방은 일찌감치 '올인원' 세상이었다. 한 때 대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스렌지와 가스오븐을 결합한 제품이 유행을 탔지만, 최근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간편조리 가전에 관심이 더 높아졌다. 전자레인지에 오븐을 결합한 스마트전기오븐과 에어프라이어가 바로 대표적인 다용도 간편조리기다. 범일산업이 개발한 하우스쿡 '조리정수기'도 이런 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인덕션에 정수기를 장착한 신개념 제품으로. 조리 프로그램을 탑재해 라면 끓이기는 물론 밥을 짓거나 찜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굿디자인 상을 받은 심플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2019-03-31 13:21: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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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기업·중소기업 어울린 스마트공장 엑스포 가보니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의 씨메스(CMES) 부스 앞. 사람들이 목을 쏘옥 빼고 부스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모형 앞에서 '3D 스캐너'가 설정값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이 스캐너는 스스로 움직이며 작업이 필요한 위치를 찾아다닌다. 다스베이더 모형 위치를 바꿔도 스캐너는 스스로 작업 위치를 찾아갔다. 씨메스 소프트웨어&로봇 엔지니어이자 R&D팀 강민성 대리는 "이 3D 스캐너는 로봇 가이던스인데 작업에 필요한 위치를 매번 티칭하는 비용이 너무 커 그 부분을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리는 "현재 작업 위치를 찾아 패스를 그리며 실러(도색)를 뿌리는 작업은 가능한데, 앞으로 기술을 더 개발해 용접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이날 사람들은 부스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스마트공장 기술을 구경했다. 앞으로 스마트공장 산업에서 일할 미래인재인 대학생부터 자신들 공장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관계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은 스마트공장 엑스포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이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공장, 인간과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 물류 로봇,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아시아권에서 2위 규모로 큰 행사라는게 주최자측 전언이다. 현대중공업지주, 한화로보틱스, 포스코ICT 등 대기업까지 참석해 D홀까지 규모를 키운 이번 행사는 90개 회사가 참여해 총 1750개의 부스를 꾸몄다. 이길산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약 8000명 정도 방문객이 늘어 총 3만 7000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며 "내년에 부스를 복도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부스를 만들기 어려운 스타트업도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10개 부스를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이 역시두 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단연 현대중공업지주의 '하이팩토리'였다.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 등이 최초로 공개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종합플랫폼 '하이팩토리'는 공장 설비의 최적 운영을 지원한다. 개방형 및 모듈화 설계로 고객 필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이순열 부문장은 "계열사 등을 통틀어 그동안 스마트공장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의 수준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부스에만 3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는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장에서 2020년 부스 신청을 받고 있었는데, 벌써 내년 부스가 거의 다 찼다. 내년 행사 신청 기업 중에는 올해 2개 부스에서 8개 부스로 늘리겠다는 곳도 있었다. 2020년 참가 신청을 받는 주최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워낙 반응이 좋다 보니 신청이 몰려 내년 부스까지 벌써 거의 다 찼다"고 밝혔다.

2019-03-31 13:15:5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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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美 성장속도 둔화"

최근 세계경제 성장세가 약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도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본재 수주와 수출은 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성장 속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올해 소비와 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전월 중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성장세 둔화 추세가 완만하게 이어지겠지만 노동시장 호조를 바탕으로 2%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로지역은 생산과 투자 부진으로 낮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올해 1월 산업생산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전년 동월 수준을 하회했고 자본재 수주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양호한 노동시장, 확장적 거시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성장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소비, 투자 등 내수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1~2월 중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성장하방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타 신흥국 중 인도, 브라질은 수출 부진으로 산업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아세안 5개국과 러시아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개선됐다. 반면 일본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1월 중 가계소비는 양호한 고용여건 등을 배경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한 반면 산업생산은 수출 부진 등으로 전월 대비 3.4% 감소했다. 주요 기관들은 생산 및 수출 둔화 등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견조한 설비투자,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성장률 전망을 1.0%에서 0.8%로,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0.7%에서 0.6%로 내렸다. 한편 3월 중 국제유가는 완만하게 상승했다. 공급 측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차질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세계경제 성장 전망 약화 등이 유가 상승을 제약했다.

2019-03-31 13:12: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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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보아오포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한화생명은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26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여 사장은 지난 29일 오전 보아오포럼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된 '한중 최고경영자(CEO)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디지털금융을 적극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과 시장환경,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스타트업, 프라이빗 에쿼티(PE)·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학계와 정부기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여 사장은 하이난성 션단양 부성장을 만났다. 충하이시의 민속마을인 샤메이촌(沙美村)에서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FTZ)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에 대해 토론했다. 또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과 알리안츠보험의 합자사인 징둥안롄 손해보험, 안면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센스타임, 하이난항공그룹, JP모건&체이스 중국지역 대표 등을 만났다. 28일에는 리커창 총리가 주관한 주요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한중 CEO 런치' 등에도 참석해 아시아 중심의 발전과 금융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2019-03-31 13:09: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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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회장 "혁신자본, 향후 5년간 125조원 공급 기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21조원을 넘어선 혁신자본 공급 규모가 향후 5년간 12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단기금융업무에 대한 조속한 인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1일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시장이 대출(간접금융)이 아닌 투자(직접금융)의 형태로 중소·혁신기업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총 2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4조2000억원, 회사채 9조9000억원, 자기자본투자(PI) 5조7000억원, 펀드 1조6000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는 그동안 '대형화·전문화·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혁신기업 초기단계에 인수합병(M&A), IPO 등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투자은행(IB)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단순 자금공급에 그치지 않고, 혁신성 있는 비상장기업을 발굴하고 회계·법률서비스 자문 지원, 경영컨설팅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정책당국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자본시장 세제개편 등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혁신자본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자본시장 혁신과제'는 비상장기업투자전문회사(BDC) 및 중소기업금융 전문투자중개회사 도입, 공·사모 체계 및 사모펀드 규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혁신자본 시장규모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이달에 발표한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은 공모투자자금의 사모펀드 접근성 확대, 관계인수인 규제개선 등으로 금투업계의 혁신자본 중개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금투협은 중소·혁신기업에 대한 혁신자본 공급 규모가 향후 5년간 12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자본 투자가 확대되려면 단기금융업무에 대한 조속한 인가,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 정책의 신속한 입법과 시행,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과 손익통산 세제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혁신금융 정책은 부동산과 안전자산에 치우친 가계자산과 1100조원의 부동자금을 성장잠재력 높은 자본시장으로 유도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는 기업과 자본시장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3-31 13:05: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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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 중

유통업계는 미세먼지와 전쟁 중 실내 미세먼지 최소화에 앞장…관련 용품은 대폭 할인 판매 꽃샘 추위와 함께 잠시 주춤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업계는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초대형 공기청정기 도입, 공기 질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을 찾는 고객은 물론, 매장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을 위해 점포 내 미세먼지를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국내 4대산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참고로 지난해 봄 5월을 기준으로 국내 4대산 미세먼지 평균 농도 33.5㎍/m³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21.9㎍/m³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사내 공기질 TF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질 개선에 대해 다양한 사례 수집과 시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기질 개선책은 ▲공조기 필터 성능 강화 ▲공조기 내부 관리 ▲모든 출입구 에어커튼 ? 흡입매트 설치 ▲공기질 측정센서 설치 ▲스마트 환기시스템 구축 총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기질 개선 방안을 강남점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점에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사람의 폐 역할을 하는 공조기의 필터를 전면 교체한다. 신세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3㎛이상 먼지를 흡착하는 기존 공조기 필터(Pre Filter)를 1㎛이상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필터(Medium Filter)로 교체했다. 여기에 국내 유통시설로는 최초로 0.3㎛ 분진까지 걸러낼 수 있는 전기필터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또 대형 점포 기준 평균 100여대가 가동되고 있는 공조기 내부도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해 강남점의 공조기 100여개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미세먼지는 73%, 초미세먼지 62%에 달하는 저감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중이용시설이라는 건물 특성 상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차단에도 힘쓴다. 고객 출입구와 상품이 입고되는 검품장 등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매장은 물론 주차장 공기질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이외에도 매장 곳곳에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고 매장 내 기존 식재를 아레카 야자, 그린 콩고, 보스톤 고사리 등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식재로 전면 교체한다. IFC몰은 L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 초대형 공기청정기 2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오는 4월까지 대형 공기청정기 2대를 추가 설치해 '첨단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에 앞장선다. 이번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높이 3.4m, 폭 2m의 대형 공기청정기로 990㎡(300평)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의 공기를 빠르게 정화하기 위해 헤파 필터를 포함한 3중 필터가 적용됐으며, 공기 흡입구에 설치된 먼지센서가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온ㆍ습도까지 체크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면 스크린을 통해 미세먼지 청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몰을 이용할 수 있다. 4월 본격적인 황사를 앞두고 미세먼지 관련 상품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4월 17일 까지 봄맞이 실내 미세먼지 집중 케어를 위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실내 미세먼지 집중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무선청소기와 물걸레 청소포 등 청소용품 등을 최대 4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는 다이슨 V8 (CF 플러피프로) 무선청소기와 디베아 건타입 무선청소기가 있다. 실내에 유입된 황사나 미세먼지 등을 보다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일회용 물걸레 전용 청소포도 대용량 상품을기획해 가격을 낮췄다. 이밖에도 미세먼지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세탁세제와 개인 위생용품들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부츠(Boots)는 4월1일부터 27일까지 '미세먼지 전신 방어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클렌징, 보습 크림, 구강/헤어 케어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것. 초미세먼지가 날로 잦아지고 불안감 또한 고조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눈/헤어/바디 등 '전신 토탈 케어'로 관심을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 부츠가 3월 한 달(1일~28일)간 발생한 매출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한 결과, 헤어 케어 상품 매출이 27.9% 증가했다. 특히 '스케일링' 또는 '스칼프(Scalp:두피)' 관련 상품 매출 신장율이 39.7%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바디스크럽제는 70.2%, 바디클렌저는 92% 매출이 증가했다. 휴대용 손 세정제 매출은 85.7% 늘었으며, 의류의 유해세균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섬유향수 매출 또한 153% 신장했다.

2019-03-31 12:45: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