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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국민의 자산관리 '해외채권 투자 아이디어' 세미나 성료

- 고객의 글로벌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전국 주요 7개 권역에서 실시 - 별도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호응 얻어 KB증권은 지난 달 21일부터 여의도에서 시작한 '국민의 자산관리, 해외채권 투자 아이디어' 세미나'가 지난 11일 울산을 마지막으로 전국 7개 권역 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브라질 국채 등 신흥국 채권을 비롯해 달러표시채권 등 해외채권 투자의 핵심포인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미·중 무역갈등 등 국내·외적 요인으로 국내증시 흐름이 지지부진하자 해외 주식이나 채권 등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와 이미 브라질국채나 달러표시채권에 투자해 향후 전망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올해 초 브라질의 중앙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제이슈를 점검한 애널리스트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별도의 상담부스를 운영해 해외채권 전문가가 해외채권 전망은 물론 투자방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KB증권은 '국민의 자산관리'라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투자자, 나아가 국민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2019-06-12 15:35: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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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커지는 5월, 가계대출 5조원↑…올해 들어 '최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5조원 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입주물량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주춤했으나 '씀씀이'가 커지면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43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4조5000억원)보다 확대됐다. 특히 5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우며 지난해 12월(5조4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220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4조2000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통상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아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영향이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 확대 등으로 계약금 납부 수요가 늘면서 증가폭이 커진 영향도 반영됐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3000호로 전월(1만4000호) 대비 증가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62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4월 증가폭(3조7000억원)에 비하면 1조원 가까이 줄었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과 전세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1만호로 전월(1만1000호)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1000호로 1~3월 평균치(2만2000호)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집단대출이 발생하는데 지난 1~3월에 비해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 들면서 집단대출 규모가 축소됐다"며 "전세 거래량도 전월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은행 기업대출도 줄었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6조원 늘어난 849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전월(6조6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은 지난 4월 대출 재취급 요인이 없어진 데다 직접금융으로 자금을 조달을 늘리면서 증가폭이 6000억원에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이 중소법인대출 취급을 늘리면서 전월(5조원) 대비 확대된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원 늘어난 323조4000억원이었다. 증가 규모는 전월(2조4000억원)보다 줄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지난 4월 5조2000억원 감소에서 7조7000억원 증가로 전환하며 한 달 새 1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4월 -13조6000억원에서 5월 3000억원으로 증가 전환했고, 같은 기간 정기예금이 지방정부 유입으로 7조5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약 13조원 증가라는 수치는 낯설겠지만 은행 수신은 변동성이 높다"며 "통상적으로 기업은 4월에 빠진 결제성 자금을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빼서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넣는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수신 증가폭은 4월 16조9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MMF 법인자금이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2019-06-12 15:34: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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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위한 장학금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 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30명 및 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업장학 분야 370명과 특기장학 분야 30명 등 총 400명으로,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년 및 장학분야에 따라 장학생 각각은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용도로 사용할수 있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축구·펜싱·음악·미술·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지문 계장의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현재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에서 근무하는 이지문 계장의 이야기는 참석한 후배 장학생의 롤 모델이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속의 한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지난 2012년부터 3740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다문화 학생의 꿈을 응원해왔다. 이 밖에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과 '다문화 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공부방 환경개선' 등 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9-06-12 15:33: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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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가 빠진 '유럽 부동산'…"일드 높고 유동성 뛰어나"

최근 들어 금융투자업계의 유럽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과 높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서다. 향후 유럽 호텔, 은퇴 거주시설, 공공 지원 주택 등의 유럽 부동산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마크 캘린더(Mark Callender) 슈로더 부동산 리서치 총괄과 로빈 허버드(Robin Hubbard)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을 초청해 유럽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금투업계가 빠진 유럽 부동산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들어 잇따라 유럽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총 3700억원을 들여 프랑스 파리의 부도심인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투어유럽' 빌딩을 인수했고, 이어 4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벨기에 브뤼셀 투와송도르 빌딩을 사들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 독일 연방정부 건물 지분 1500억원어치를 매입한데 이어 올해 약 1조830억원짜리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를 인수키로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처럼 금융투자업계가 적극적으로 유럽 부동산 시장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주식 대비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향후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자금이 유럽 부동산에 쏠리면서 일각에선 '고점'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금리인상 시 투자 수익률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마크 총괄은 "현재 유럽 부동산 시장은 하락장에 영향을 주는 경기 침체, 과도한 대출 혹은 건축투자가 모두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구조적인 요인만 유의한다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은 런던과 파리에 많은 자금이 몰려있다고 우려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동성이 좋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매각을 할 수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금리인상 우려에 대해 그는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모두 서둘러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긍정적인 경제 전망 하에서 임대료가 상승한다면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수익률 및 채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로더는 유럽 경제성장률을 매년 1.5% 수준으로 꾸준한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 공실 우려에 대해선 "파리, 암스테르담 등에서는 과거 15년 대비 역사적 저점 수준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실에 따른 임대료는 하락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물류·리테일↓ 호텔·은퇴시설↑ 허버드 총괄은 유럽의 물류, 리테일 부동산 투자는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 아마존 등 온라인 상거래가 크게 성장하면서 백화점과 같은 리테일 부동산의 가치는 하락 추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로 물류 창고의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돼 물류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허버드 총괄은 대신 호텔, 은퇴 거주시설, 공공 지원 주택 등에 대한 투자를 기회요인으로 봤다. 상가에 대한 투자도 유효하지만 틈새시장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허버드 총괄은 "은퇴한 노인주택 지구, 공공지원주택, 경영 계약을 맺은 호텔에서도 투자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인구 고령화, 의료기술의 발전, 경험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등의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대체 부동산들 중에는 현대적인 구조이면서 양질의 공간을 가진 부동산이 부족해 주요 상업용 및 거주용 부동산 대비 높은 기대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2019-06-12 15:33:2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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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건전성·순익↓

국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자산건전성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2일 내놓은 '2019년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SBI·OK·웰컴·JT친애 등 대형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포인트 감소하면서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 증가는 여신영업을 확대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차주가 대부분 리스크를 보유한 취약차주라는 특징이 있다"며 "저축은행 업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자산건전성이 후퇴했지만 대형사들의 경우 오히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감소해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가 줄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저축은행이 대출을 확대하면서 이자이익을 늘렸으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면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났고, 급여 등 판매관리비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까지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단계적으로 올려 연 20% 이상 고위험대출에 대한 충당금을 50% 추가 적립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또 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손충당금 강화 정책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선제적인 충당금 관리를 하면서 순익이 줄어든 것이 크며, 전반적으로 저축은행의 광고와 자산이 증가하면서 판관비가 늘어나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이 같은 추세 또한 각각의 저축은행이 점차 운영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저축은행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의 순이익 감소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업권의 순익 감소는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것이어서 이 사실만으로 저축은행 업계의 경영 실적 자체가 악화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12 15:32:5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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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AI+HI(인간지능) 핵심될 것"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과 AI가 대결구도를 형성하기보다 협력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며, AI와 인간지능(HI)이 결합된 'AI+HI'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닉 폴라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협회 아시아퍼시픽매니징디렉터는 CFA한국협회(회장 박천웅)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투자의 미래-인간지능 VS 인공지능'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6회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서 투자 산업 분야에서 5~10년 이후 이 같은 흐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AI가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지만 AI가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로 인해 인원 감축이 본격화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 "AI로 인한 변화는 모든 산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로봇이 발전해도 간병인 등과 같은 서포트 케어 등 일부 분야는 사람과 접촉이 중요해 대체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존 스타인이 인간과의 상호작용 없이 기계만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어드바이저 회사인 베타먼트를 설립한 사례를 소개하며, 오히려 고객들이 인간과 접촉을 원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모든 영역에서 일하게 되면 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 전문가들도 AI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인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T자 모양의 교육이 필요한 데 세로축은 전문 지식이며, 가로축은 여러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AI를 활용하면 높은 품질의 정보를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리서치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래 투자 관련 자료·통계를 통해 빠른 결정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노령화 문제도 언급하며 "최근 연금을 직접 운영하는 등 이유로 연금의 새로운 운용 기술이 더 중요해지고 있어 내년에 연기금에 대한 대규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금융투자업에서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의 발제를 맡은 영주 닐슨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초빙교수는 "우리가 가진 빅데이터의 90%가 지난 2~3년간 만들어졌다"며 "2010년에서 2020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는 그 이전 데이터를 다 합한 양의 50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 데이터들이 최근 나온 것이어서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 데는 문제가 되며 시간이 필요하다"며 "데이터도 일관적이지 않으며, 가짜 뉴스가 양산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타오 슈 딜로이트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전쟁-영향과 시사점' 발표를 통해 미·중 무역 마찰이 중국에게 과하지 않은 스트레스 테스트라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이 금융, 의료·보건 분야는 물론 서비스 분야의 시장 개방성을 더 높여야 한다"며 "무역전쟁의 유무를 떠나 위안화를 절하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중국이 5G, 사물인터넷 등 분야를 선도해 미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도 중국이 인터넷을 개방하는 것이 데드라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인터넷을 어느 정도 개방하는 것이 화웨이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등 중국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19-06-12 15:32: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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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5월 간편식 냉면 200만개 판매…전년比 15%증가

CJ제일제당, 5월 간편식 냉면 200만개 판매…전년比 15%증가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간편식 냉면 판매가 늘었다. 꾸준히 오르고 있는 외식 냉면 가격이 간편식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의 5월 월간 판매량이 200만개(동치미 물냉면 2인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냉면을 포함해 쫄면과 메밀국수(소바) 등 여름면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어났다. 5월은 원래 간편식 여름면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평균 최고기온(25.5도)을 기록할 정도로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면 수요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간편식 냉면 및 여름면 수요 확대가 늘어나는 데에는 상승일로에 있는 외식 냉면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외식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8962원으로 2년 전 가격인 7923원에 비해 13% 이상 올랐다. 서민 외식메뉴로 여겨지던 냉면 가격이 비싸지면서, 맛품질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냉면으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의 경우 2인분 기준 소비자가격이 5180원(1인 기준 2590원)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한 간편식 냉면 시장이 올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간편식 냉면 시장은 2018년 연간 약 510억원(닐슨 기준)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CJ제일제당이 50%의 점유율로 시장 1위, 풀무원(39%)과 오뚜기(4%)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1위 제품인 '동치미 물냉면'을 비롯해 평양 물냉면, 배물냉면 등 냉면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더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성수기 초반부터 월간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압도적 시장 1위 위상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식 전문점에서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긴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면 제품에 대한 수요와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맛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간편식 냉장면을 출시,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간편식 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콩국수 제품인 '고소한 콩국수', '가쓰오 냉우동', '매콤새콤 대왕쫄면' 등 신제품 3종을 동시에 출시한 바 있다. 최근 '가쓰오 냉소바'를 추가로 출시해 냉장면 만의 신선함을 강조한 제품군을 확보, 여름면 시장에서 기선을 제압에 나섰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간편식 냉면의 대명사가 된 '동치미 물냉면' 외에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둥지냉면'을 앞세운 농심을 비롯한 라면업계에서도 봄/여름철을 대비해 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TV광고도 시작하는 등 여름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간편식 여름면 신제품만 해도 20여종이 넘을 정도다.

2019-06-12 15:32:1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