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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점 이대점 20주년 맞아 리뉴얼 오픈

스타벅스, 1호점 이대점 20주년 맞아 리뉴얼 오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999년 7월 27일 이화여대 앞에 한국 최초로 오픈했던 1호점 매장인 이대점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이대 R점'으로 재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대R점은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매장으로 특화한 새로운 운영 컨셉과 함께 1호점을 상징하는 기념 매장으로 재단장됐다. 1층은 리저브 바 매장으로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리저브 음료 및 푸드를 선보이며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바리스타들이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를 통해 추출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은 티바나 바 공간으로 티바나 티를 활용한 블렌디드와 피지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티바나 음료를 판매하며, 3층은 고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대R점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운영 컨셉으로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매장을 소수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아울러 1층에는 국내 1호점을 안내하는 금색 디자인의 동판과 현판을 비롯해,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매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매장과 시애틀 로스터리 매장, 이대R점의 거리 풍경을 표현한 국내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으며, 2층과 3층에 각각 배꽃과 커피나무 등을 표현한 이미지로 꾸민 인테리어를 통해 1호점의 상징성을 더했다. 스타벅스는 1호점을 상징하는 전용 MD도 준비했다. 이화여대길 지명에서 영감을 받은 배꽃을 표현한 '스타벅스 1호점 머그'와 에코백, 파우치 등을 이대R점에서만 판매한다.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의 작품으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도 이대R점과 이대ECC점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대R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1호점 글라스 컵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매출 전액은 청년인재 후원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어서,1호점 오픈 20주년이 되는 7월 27일에는 이대R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에게 별다방 아이스 티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향후 고객분들께 더욱 큰 감동과 편안함을 드리며, 늘 고객과 함께하는 스타벅스로 지속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5 15:30: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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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앱 스타트업, 구글 통해 글로벌 시장 나간다

중기부·구글, '창구 프로그램'으로 첫 협력 60개 게임·앱 스타트업에 사업비·컨설팅 제공 구글스토어 상위 노출·홍보 등 추가 혜택도 "현재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 9개 중 7개가 게임과 앱에 기반을 둔 기업입니다. 배틀 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그 예인데요, 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가 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여러분의 도전 정신으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구글과 손을 잡고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하는 자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창구 프로그램'으로 국내 앱·게임 스타트업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제무대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중기부는 25일 구글플레이와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게임과 앱 분야 유니콘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 선발기업과 밋업 데이(Meet-Up Day)를 열었다. 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구글의 첫 협업 사례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창구 프로그램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은 총 60개의 스타트업을 창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 구글과 협업을 통해 업력 3년에서 7년 사이의 게임·앱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콘텐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전략의 일환으로,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앱·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앞글자를 땄다. 중기부는 창구 프로그램 선발 기업에 최대 7억원의 자금과 콘텐츠 개발·개선, 홍보,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콘텐츠 고도화를 돕는다. 구글플레이는 여기에 1:1 코치, 글로벌 트렌드 컨설팅, 앱 퍼포먼스 개선 등으로 스타트업의 국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우수자에게는 구글 스토어 상위 노출과 유튜브 등에서 홍보 캠페인 혜택도 제공된다.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구글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4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뱅크샐러드가 바로 여기서 탄생했다"며 "구글 캠퍼스처럼 창구 프로그램은 또다른 좋은 스타트업 지원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독특한 평가 과정으로 주목받았다. 시연평가에서는 일반인 90명,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100명의 평가단이 제출한 콘텐츠의 장·단점, 개선점 등 의견을 모아 선발됐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콘텐츠의 시장성, 성장역량, 향후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60개 기업을 뽑았다. 선발된 60개의 창구 프로그램 1기 기업 중 60%인 36개 기업이 게임 기업이었다. 그 외 24개 기업이 교육, 라이프 스타일 등 일반 앱 기업이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슈퍼플래닛의 박성은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은 단순히 펀딩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유치 기회, 그리고 구글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까지 필요한 것들을 꼭꼭 짚어서 지원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9-07-25 15:25:3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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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2Q 자회사 선전에 흑자기록…현대중공업은 영업손실

올해 상반기 부진한 수주량을 기록한 국내 조선 3사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게 점쳐지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의 선전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조92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8%,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5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부문 부진으로 57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소폭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올해 수주 목표치인 178억달러의 17% 정도 수주에 그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익성 있는 수주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선3사의 실적부진 원인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이어진 수주 가뭄 여파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게 업계 관측이다. 따라서 조선 3사의 본격적인 흑자 기조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수주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상반기에는 상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수주성과가 부진했지만, 하반기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들이 발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실제 미국 에너지업체인 아나다코는 모잠비크 LNG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최종 후보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와 일본 미쓰비시, 가와사키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다코는 여기서 연간 1288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할 예정으로, LNG운반선 15~16척을 발주할 전망이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도 LNG선 발주를 앞두고 있다.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은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했다. 대형 컨테이너선 강자인 국내 조선 3사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부문의 경우 지난 상반기 미중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다"며 "하반기에는 LNG선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의 전 세계 신규 선박발주량은 1026만톤(CGT)로 전년 동기(1779.1만톤) 대비 42.3% 감소했다.

2019-07-25 15:23: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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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과 협력 방안 논의…제품·판매방식 혁신 모색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동남아시아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 중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인도네시아 아이르 랑가 산업부 장관과 토마스 램봉 투자조정청장 등 주요 경제분야 장관들도 배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둬왔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적극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으며 직접 챙기겠다. 한국 방문 때도 현대차를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매우 도전적인 시장이고 시장진출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에 감사 드린다. 시장 진출 검토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단순한 판매 확대 보다는 고객이 진정 좋아하는 제품, 판매방식 등에서의 혁신을 모색하고 미래 기술도 과감히 접목시키는 방안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공기업부 장관, 해양조정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주요 부문 장관과 시장 관계자들도 별도로 만나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현지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항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아태권역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5대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삼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과도 궤를 같이 한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고 아세안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6월 일본 G20 정상회담에서도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자동차, 인프라, 방산 분야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지난해 산업수요는 104만7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올해도 작년 보다 4.4% 증가한 108만대 수요가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동남아 최대 카헤일링 업체 '그랩(Grab)'과 협력을 통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코나EV를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분야 외에도 철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인도네시아 첫 경전철을 제작해 공급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공장 증설과 터놈 수력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 MOU를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지 완성차 공장 건설과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19-07-25 15:2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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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레이, 해외매출 91%...디지털덴털 기업 증시 노크

이상철 레이 대표이사는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78%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매출이 91%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덴탈 솔루션업체인 '레이'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플란트 치료에 1~3주 정도가 소요됐던 것을 크게 단축, 당일 3시간 만에 임시치아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2002년 평판디텍터를 이용한 마이크로 CT를 개발했으며 관련 논문으로 세계적인 저널인 '피직스 인 메디슨&바이올로지(Physics in Medicine & Biology)'에서 2004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제품을 기반으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과정 동료들과 3명이서 설립한 레이는 치과 분야 디지털 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디지털치료솔루션은 CT를 통한 진단부터 인공지능(AI) CAD/CAM을 이용한 디자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출력까지 하루에 치과 내에서 이뤄지는 제품이다. 선도적인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이는 2010년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진출 본격화에 따라 진단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저희 회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며 "2015년 외부투자를 유치해 자체적으로 독립했는데 삼성전자와 일하면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점이 해외 선진 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현재 6개의 해외법인과 1개의 해외지사를 통해 총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고객들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해외시장 공략으로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키오피니언리더(KOL)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일본의 교정계의 대가가 저희 제품을 사용한 후 다른 의사들의 구매요청이 늘어나며 일본 실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의 올인원 솔루션은 현재는 임시치아까지 가능하지만 임플란트 보철물로 사용되는 영구치 제작기술을 확보해 현재 영구치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투명교정장치, 수면 무호흡 방지장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이의 최근 3개년도 매출 성장률은 39%로 지난해 매출액은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또 2019년도 1분기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나 성장했다. 지난 2017년에는 치료 솔루션 비중이 7%에 그쳤는데 지난해에는 39% 매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매출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레이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공모 가격은 2만원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이다.

2019-07-25 15:16: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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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에 신입 연봉 4천…'존경받는 기업인' 된 워라밸 중소기업은?

경기 화성에 있는 산업용 자동문 제조 중소기업 코아드. 이 회사 이대훈 대표는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400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전년에 비해 33% 늘어난 액수다. 게다가 코아드는 주 4일제 시행으로 임직원들이 '워라밸'을 하고 있다. 실비보험은 직계가족까지 가입해준다. 코아드 이대훈 대표(사진)는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는 중소기업인 10명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훈 대표를 비롯해 태운 구황회 대표, 금성화학 김선범 대표, 에스지이 박창호 대표,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 에스큐엔지니어링 이래철 대표, 풍원화학 유정훈 대표,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에스지오 최태수 대표가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이 됐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사진)는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 43명에게는 스톡옵션으로 8200주를 나눠줬다. 이 회사는 자율출퇴근제, 낮잠휴식시간, 학·석사 학비지원 등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사진)는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 창출과 이익분배 원칙을 실천'하자는 경영철학에 따라 매년 이익을 직원 30%, 주주 30%, 회사 30%, 사회환원 10%로 나누고 있다. 이렇게해서 지난해 지급한 성과급만 5억5000만원에 달한다. 또 직원들 복지를 위해 헬스장 등 편의시설 6곳을 운영하고, 무료식당, 직원과 자녀 학자금 등의 복지제도도 갖추고 있다. 아스콘과 레미콘업을 하면서 지난해 1184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지이 박창호 대표는 매년 150명 임직원의 절반 가량을 해외로 연수보낸다. 성과급 제도도 갖춰 지난해 4억2000만원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장기근속자 포상, 건강검진, 휴가비 지원 등을 기본이다. 태운 구황회 대표는 2017년 6억4000만원, 2018년 10억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 기간 직원 임금을 10.2~11.5% 인상했다.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과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왔다. 아울러 이들 존경받는 기업을 포함한 성과공유 우수 기업에 대해선 정부 정책 참여 시 우대하고,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제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야말로 중소기업의 롤모델"이라며 "이들이 서로 연결돼 대한민국을 바꿀 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5:14: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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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글로벌 수익성↓... 비이자이익 늘려야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글로벌 은행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글로벌 부문 역량을 키워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경영연구소는 25일 '글로벌 50대 은행의 경영실적과 특징' 보고서에서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은행의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본이익률(ROC)은 각각 0.88%, 13.5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위 41위~50위 은행의 평균 ROA와 ROC는 1.04%, 17.36%으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의 낮은 수익성을 확대할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 국내은행 2분기 NIM도 하락…수익성↓ 국내은행의 낮은 수익성은 글로벌 은행과 비교해 대출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가운데, 평균 순이자마진(NIM)이 낮은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은행은 전체 자산의 70.3%를 대출로 운용하지만, NIM 수준은 1.93%로 41위~50위 은행 평균 NIM인 2.48% 대비 0.55%포인트 낮아 이자수익 창출력이 미흡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국내 은행의 NIM 하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과 우리금융의 NIM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NIM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글로벌·비이자 비즈니스 모색해야" 연구소는 글로벌 상위 은행일수록 NIM 제고에 유리한 글로벌 및 비이자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외 지역 비즈니스는 국내에 비해 이자를 창출할 여건이 우수하다. 국내은행의 지난해 국외 대출 비중이 6.13%에 그친 반면, 41위~50위 은행은 전체 대출 대비 국외 대출 비중이 24.08%에 달하는 등 국외 지역 비즈니스 비중이 국내 은행 대비 높다. 또한, 국내은행의 경우 비이자이익의 비율이 28.48%에 그친 반면 글로벌 은행의 전체 영업수익 중 33.71%는 비이자 비즈니스에서 발생했다. 자산관리에 따른 수수료 수익 등을 포함하는 비이자 비즈니스는 경기 여건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어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한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2148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1.7%(212억원)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나 그 비중이 17.3%에 그쳤다.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이 2019년도 하반기 경영계획을 발표하며 제시한 '2~3년 내 비이자이익 비중 40% 달성' 목표를 제시한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내 금융지주의 경우 은행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계열사 비중이 큰 글로벌 금융그룹에 비해 비이자수익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경로도 외국은행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이익을 강화하고, 자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동남아 금융시장 등 글로벌 부문 수익강화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상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직 기본자본 규모가 글로벌 50대 은행의 3분의 1 이하 수준인 국내은행은 글로벌 은행의 비즈니스 전략을 참고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기본자본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비이자 비즈니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7-25 15:12: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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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가 유출된다] ⑤원청기업 따라서…늘어나는 인건비에… 中企도 '엑소더스'

근로시간 단축 등 인력 관리 어렵고, 내수 침체 장기화 등에 해외로 '눈' 中, 지자체 차원에서 韓 기업 적극 유치전… 동남아 여전히 진출 매력 획기적인 리쇼어링 정책, 국내 기업 신규 투자 위한 규제 타파 절실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소회의실. 공간을 꽉 채운 60여 명의 사람들이 발표자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적고 있다. 중국 산동성에 있는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옌타이 개발구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산업단지 투자정책 설명회를 듣기 위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다.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옌타이시가 한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기존 옌타이 산업단지는 중국의 14개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중 하나로 이 가운데 7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984년부터 조성해 온 옌타이 산업단지에는 현재 한국기업만 500곳 가량이 공장, 사무소 등의 형태로 진출해 있고 이들이 현지에 투자한 금액만 24억 달러, 우리 돈으론 2조8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센터, 두산공정기계, 대우조선해양 등이 대표적으로 진출한 기업들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여기에만 4억7400만 달러(약 55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들 추가 유치를 위해 이날 설명에 나선 옌타이 상무국 황문해 국장은 "수 많은 한국기업들이 (옌타이에서)이미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한국 상품의 집산지가 옌타이"라면서 "육·해·공을 넘나드는 편리한 교통으로 물류에 강점을 갖고 있고 입주기업들을 위한 지원책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분 정도 이어진 프리젠테이션 마지막 장에는 '손잡고 꿈과 미래 창조합시다'란 글귀로 참가 기업들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옌타이의 경우 이미 수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제조 본거지로 삼고 있지만 이번 한중 산업단지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인공지능(AI), 신소재, 그린에너지 등 미래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에 터를 잡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급등과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력 운영에 갈수록 애를 먹고, 지속적인 내수 침체까지 겹치면서 판로가 고민인 터여서 자꾸 나라밖을 쳐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투자정책 설명회도 이런 한국기업들이 현실을 간파하고 중국 지자체가 앞장서 마련했다. 이에 대해 25일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17일 설명회는)중국측이 먼저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기업들이 자꾸 해외로 나가면 결국은 국내 일자리가 사라지기 때문에 (자리를 주선하는 것이)조심스럽기는 하다. 다만 중소기업들에게 여러 정보를 전달해 개별 기업들의 판단에 맡기자는 차원에서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 추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겐 유행이 지난 곳이다.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진출 매리트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이 가장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나라 반열에 올라선지 오래고, 미얀마 등 주변국도 대안 진출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대통령 직속으로 신남방정책위원회까지 꾸려 이들 나라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를 떠난 중소기업들이 이들 지역에 추가 진출할 가능성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올해 1·4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이 국내 제조업체가 해외에 투자한 금액은 57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1분기 전체 해외투자액 역시 141억1000만 달러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너나 할 것 없이 해외로,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개성공단이 강제 폐쇄되며 대체 공장을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마련,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인은 "향후 개성공단의 문이 열려 재입주를 한다고 하더라도 위험 분산차원에서 해외 공장을 상당기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렇다고 기업들이 해외에 한 번 자리잡은 공장을 국내로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납품하는 하청기업들은 이들의 해외 현지 공장을 따라서, 또 나머지 기업들 역시 투자나 인력 운용에 보다 자유롭고 비용이 적게 되는 곳을 찾아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하는 정책적 의지와는 정반대의 현상이 기업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7월 중소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인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월평균 33만원 줄고, 중소기업 부담은 2조900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나 신기술 개발 등을 막는 규제는 쉽게 풀리지 않고, 빠르게 변화는 국내 노동정책과 환경으로 인건비는 크게 오르고 생산 효율성은 떨어지는 현실에서 생존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는 회의적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동남아도 언제 매력이 떨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등을 지켜보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반드시 염두해야 할 것은 '자립'이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불가피하겠지만 국내 산업이 공동화되고, 기업이 없어 일자리를 찾지 못할 정도의 악순환 고리를 이참에 반드시 끊어야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기업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획기적 조치가 필요하고, 국내에 있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범국가적 대전략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9-07-25 14:38: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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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7%대 금리…低신용자 대안상품 나온다

오는 9월부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17'이 출시된다.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가 있더라도 현재 연체하고 있지 않다면 대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이 상대적 우량 차주인 6등급 이상에 쏠려 7등급 이하 서민들이 대부업·불법사금융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햇살론1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러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융회사들이 저신용 차주에게 20%대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다"며 "정책금융상품으로 좀 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햇살론17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는 약 556만명으로, 채무액은 약 3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햇살론17'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500만명 최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농어민 등 직업과 상관없이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6등급 이하를 기준으로 두고 있지만, 기존 상품에서 배제됐던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 보유 현황 등 과거의 금융거래 이력과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심사를 완화하고, 현재 연체 중이지 않는 이상 가급적 지원할 수 있도록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햇살론17'의 금리는 연 17.9%이며, 한도는 700만원이다. 상환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이뤄진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한 상환금액을 상환기관으로 나눠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인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3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2.5%포인트, 5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1%포인트씩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예컨대 햇살론17로 700만원을 3년 만기로 대출하면 매달 25만2716원을 3년간 상환해야 하지만 인센티브가 반영되면 1년차에는 월 25만2716원, 2년차에는 24만6641원, 3년차에는 24만3432원을상환하면 된다. 총 184,3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햇살론17은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서비스'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은행을 방문해 대출받으면 된다. 맞춤대출서비스는 신용도·소득에 따라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오는 12월부터는 앱(APP)에서 대출조회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의 표준화된 심사로 지원받기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특례지원제도도 운영한다. 대상은 건강보험 미가입 근로자나 무등록 사업자 등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증빙하기 어렵거나 병원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7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서민이다. 금리는 17.9%로 동일하며 한도는 1400만원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특례지원제도는 대면상담을 통해 소득상황, 자금용도, 상환계획 등을 정성적으로 심사해야 하기 때문에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심층대면상담이 이뤄져야 대출이 가능하다. 햇살론17은 올해 2000억원, 2020년 50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매년 1조원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총 7000억원 공급 시 최대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900억원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햇살론17은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이 일률적 고금리를 부과하면서 나타난 금리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와 함께 햇살론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도 더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4:30: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