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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DJSI 월드 지수 수상…지속가능경영 2관왕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에서 DJSI 월드(World) 지수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특히 올해 9월 발표된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웨스트팩(호주), BNP파리바(프랑스) 등 전세계 25개사가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세계6위로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2019 ESG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ESG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의 ESG평가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경영(Environment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경영(Social Responsibility),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평가결과 5년 연속으로 ESG통합등급 A+ 획득했으며, ESG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2관왕을 석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 온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활동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고객, 사회, 신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아래 ▲책임 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를 3대 지향점으로 삼는 '202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19-10-23 08:59: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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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우수기업, 어떤 기업이 뽑혔나?

어떤 기업들이 올해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을까.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노력은 '원칙'과 '실천'이란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2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2019 우수기업 시상식을 주최했다. ESG 우수기업으로는 총 5개사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ESG는 기업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중요시되며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치다. KCGS는 기업의 윤리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ESG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 기업으론 SK네트웍스가 꼽혔다. '장려상'격인 우수 기업으로는 풀무원과 CJ프레시웨이,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원칙'을 꼽았다. 시상대에 오른 이용석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윤리경영 강화, 친환경 경영, 이해관계자 소통이라는 핵심 원칙을 내세웠다"며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창출한 수익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우수기업으로 꼽힌 SK네트웍스는 '실천'을 강조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SK그룹은 기업 목적을 단순한 이익 극대화에서 이해관계자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진정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SG를 꾸준하고 진정성 있게 해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풀무원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마찬가지로 '원칙'을 내세웠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로하스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며 "지구환경과 건강은 함께 사는 것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풀무원의 원칙과 가치가 ESG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사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신한금융지주회사도 '실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장은 "금융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을 통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사회에선 지역주민의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에코2020이란 환경 관련 프로젝트도 하고 있고, 내부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꾸렸다"고 했다. 한편 KCGS는 기업의 윤리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ESG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를 비롯한 자본시장 참여자들은 등급을 통해 기업의 ESG 수준을 알 수 있다. 평가한 기업들의 ESG 결과는 거래소 사회책임투자지수(SRI) 종목구성에 활용된다.

2019-10-23 08:15: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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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신용정보협회·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은 22일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안정적인 법과 제도 하에서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AI·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향후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는 법안이다. 20대 국회의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데이터기반 혁신정책 및 금융 서비스 등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으로 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지게 돼 결국 국가적인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인 만큼,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2019-10-23 08:15:4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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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어르신·장애인 이동차량 기증

하이트진로, 어르신·장애인 이동차량 기증 하이트진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성 증대를 위해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해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4개 기관에 일반차량과 장애인리프트 개조 차량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청담사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4개 기관장을 비롯하여 관계자 총 20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장애인, 노인, 아동의 이동 권익 보호를 위한 차량 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기관을 선정했다. 이동차량 기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왔으며, 5년간 총 30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동차량 기증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2년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을 모아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 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고진영 선수가 우승해 상금 1000만원의 기부금이, 이색 기부 이벤트인 '패밀리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한 박성현 가족 이름으로 500만원의 기부금이 차량기증에 전달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 확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지원하는 이 소형차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고, 파트너십을 끈끈하게 유지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0-22 17:43: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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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원조' 벤츠도 전동화에 '올인'…스타트업도 지원키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 엔진을 처음 상용화한 주인공이다. '디젤게이트'가 휘몰아친 후 최근까지도 디젤 엔진이 더 발전하면 친환경차 못지 않은 효율을 가질 수 있다며 자신해왔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전동화 열풍을 무시하지는 못했다. 다급하게 전동화 브랜드 'EQ'를 론칭하고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며, 20년 안에는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전동화 작전을 본격화한다. 벤츠는 22일 서울 가로수길에 'EQ 퓨처' 전시관을 개관하고 기념 행사를 열었다. 벤츠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관을 기획했다. 23일부터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벤츠는 '비전 서울 2039'를 통해 국내에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벤츠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국내 스타트업 기술력을 증진하는 행사로, 벤츠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도 여럿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과 서울시 조인동 경제정책실장 등이다. 벤츠에서도 마티아스 루어스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이 자리를 채웠다. 마티아스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연 주인공은 EQC였다. 벤츠가 처음 내놓은 완전 전동화 모델이다. 벤츠의 럭셔리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EQ 브랜드로 확장 발전해 만든 모델로, 최고출력이 408마력에 최대토크는 78kg·m에 달한다. 아울러 벤츠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E를 달린 첫 모델 '실버 애로우 01'과 함께, 미래형 비행 운송수단인 '볼로콥터'도 함께 선보이고 미래 전동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쉬움은 있다. EQC는 80㎾h 리튬 이온배터리를 장착하고 최대 309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간신히 2세대 전기차에 해당하는 수준, 전비도 3.9km/㎾h에 불과하다. 전기차 성능 경쟁에서는 다소 뒤쳐진 셈이다. 벤츠 디젤 엔진 개발 상황에 관심이 여전한 이유다. 벤츠는 디젤 엔진 연료 효율을 60% 이상으로 높이면 가솔린뿐 아니라 전기차보다도 친환경적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강력한 토크와 성능, 높은 연비 때문에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여전히 많다. 벤츠는 일단 2022년까지 승용부문에 전동화를 도입함과 동시에 고효율 내연기관엔진과 하이브리드도 유지하겠다는 방침으로, 한동안은 벤츠의 디젤 모델을 도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9-10-22 17:25: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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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 운임, 한 달새 6.1배 급등…국내 정유사들 '운송비 부담' 높아지나

-탱커 운임, 한 달새 6.1배 상승…'1.45달러→8.89달러'로 UP -국내 정유사들, 장기공급 계약 비중 높지만…정제마진 감소는 불가피 기름을 운반하는 탱커의 운임이 한 달새 6배 가량 급등해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에 '경고등'이 켜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1.45달러였던 탱커의 운임비는 한 달만에 8.89달러로 치솟으며 6.1배 급등했다. 급격히 상승한 운임비는 곧 국내 정유사들의 운송비 부담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해 우려가 제기된다. 정유사의 수익성은 정제마진을 기준으로 판단되는데,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 가격·수송비·운송비 등을 뺀 나머지 금액이다. 탱커의 운임 상승은 정제마진의 감소와 함께, 정유사의 수익성 악화와 직결된다는 말이다. 탱커란 배 안을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액체 화물을 적재해 운송하는 배들을 총칭한다. 선적하는 유류의 종류에 따라 원유를 전문으로 운송하는 '유조선(COT)', 원유를 정제하여 얻어진 제품을 운반하는 '석유제품 운반선(PC)', 해상유전과 육상의 석유기지 사이를 단순 왕복하며 원유를 운송하는 '왕복 운송전담유조선(셔틀 탱커)', 석유화학제품을 액체상태로 운송하는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 탱커)' 등이 있다. 탱커 운임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생산 시설 테러가 발생하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사우디 피격으로 기존 1.45달러였던 운임은 배럴당 0.4달러가 상승해 1.86달러까지 높아졌다. 테러로 인해 국제적인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선박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한번에 몰려든 탓이다. 이후 미국이 이란 원유거래 제재 위반 혐의로 중국원양해운(COSCO)의 자회사 등 6곳에 제재를 부과한 것도 운임 급등의 배경이 됐다. 선박 수요의 중국 해운업체 기피 현상이 나타나며 유조선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 또한 이달 11일 이란의 유조선이 피격당한 사건은 지정학적 불안을 증폭시키며 기존 4.76달러였던 탱커 운임을 이틀만에 8.89달러로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정유사들은 단기적으로 급등한 탱커 운임비로 인해 원유 구매량부터 감소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정유업체인 인도 석유와 중국석유화공(시노팩)은 원유 구매 감축에 나섰다. 인도 석유는 기존 보유재고를 소진하고 중동산 원유구매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석유화공은 오는 11월부터 정제시설의 가동률 하향을 계획하고 원유수입 축소를 결정했다. 반면 국내 정유사들은 아직 탱커 운임 상승이 단기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판단해 원유 구매 감축 등 장기적 대책은 검토하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이미 탱커 운임 인상으로 인해 정제마진 등 수익에 영향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단 현재는 지난 9월에 유가가 갑자기 올랐다가 다시 안정을 되찾았던 것처럼 탱커 운임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 수송에 있어 국내 정유업체의 장기 공급계약 비중은 70~80%에 달해 이번 탱커 운임의 단기적 급등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2019-10-22 17:22: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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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G화학 무분별한 소송 강력 대응

SK이노베이션이 경쟁사인 LG화학의 무분별한 소송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한동안 잠잠하던 양사간 '특허 침해' 소송전에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LG화학이 2차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 제기한 소송에서 과거 소송전의 결과로 양사가 '대상 특허로 국내·외에서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합의 파기의 책임을 물어, LG화학을 상대로 한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소송의 원고는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사업의 미국 법인인 SKBA(SK Battery America, Inc.)이고, 피고는 LG화학이다. 미국 ITC 등에 LG화학이 제출한 2차 소송(특허침해금지청구)에는 지난 2014년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양사간 체결한 분리막 특허(KR 775,310/이하 KR 310)에 대해 ▲대상 특허로 국내·국외 쟁송하지 않겠다 ▲10년간 유효하다는 내용의 합의를 깨고 KR310을 포함해 합의파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합의 파기를 이유로 'LG화학이 2차 소송을 통해 특허침해를 주장한 분리막 관련 3건의 특허에 대해 LG화학 스스로 소송을 취하할 것'을 청구했다. 취하를 청구한 대상은 과거 분쟁 대상이던 국내 특허에 해당하는 미국 특허와 2건의 그 후속 특허다. 이중 1건은 지난 2011년 SK이노베이션에 특허침해를 주장했다 패소한 국내 특허(KR 310)와 완벽하게 동일한 특허이기 때문에 이번 취하 청구 대상이라고 소장에서 밝혔다. 이 KR310 특허는 지난 2011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를 제기한 이후 관련 소송에서 연이어 패하자, 2014년 10월 합의에 이르기까지 양사 간 소송의 쟁점이 된 특허다. LG화학이 제출한 소장에도 '한국 특허 KR310은 미국 특허 US517에 일치한다(Correspond to)'고 명시되어 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특허무효 및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에서 계속 승소해 최종 승소할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합의 제안을 산업 생태계 발전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받아들여 합의해 준 바 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양사 합의의 기본 목적이 '관련된 모든 소송 및 분쟁을 종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9월 LG화학이 KR 310의 미국 대응 특허 외에도 2건의 후속 특허까지 소송 대상에 포함시킨 것 역시 명백한 쟁송 금지 의무 위반이라고 판단, 후속 특허까지 총 3건을 소 취하 청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BA는 합의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액으로 LG화학에 우선 각 5억원씩을 청구했다. 또 소 취하 청구 판결 후 10일 이내에 LG화학이 특허 3건에 대한 미국 소송을 취하하지 않는 경우, 취하가 완료될 때까지 지연손해금 명목으로 두 원고에 매일 5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의 합의 의무 위반은 신의칙상 용인할 수 없는 악의적인 행위로, SK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미치는 직·간접적 사업 방해가 심각하고, 사업 가치 훼손이 크다고 판단해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에 시작된 특허소송은 당시 LG화학 전지사업본부가 먼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연속(특허심판원, 특허법원 및 서울중앙지법 등)해서 패한 뒤 LG화학 전지사업본부가 먼저 합의를 제안하면서 종료된 바 있다. 그때 합의서에 서명한 경영진은 권영수 대표이사로, 현재는 ㈜LG 부회장이다. 당시 특허법원은 이 특허에 대해 "신규성이 부정되므로 등록이 무효로 되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건전한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소송을 남발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과거 소송을 먼저 제기하고 연이은 패소로 불리하게 되니 먼저 합의를 제안해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안까지 들고 나서 소송을 확대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냉정하게 소송은 소송대로, 사업은 사업대로 엄정 대응해 사업 가치와 산업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LG화학 관계자는 "실제로 당사가 이번에 침해를 주장한 특허는 과거 한국에서 걸었던 특허와 권리 범위부터가 다른 별개의 특허"라며 "이를 같은 특허라고 주장하는 것은 특허 제도의 취지나 법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특히 회사 입장에서 한국 특허보다 권리범위가 넓은 미국, 유럽 등의 특허까지 포함시켜 합의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경쟁사는 현재 특허 제도의 취지나 법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의서 내용마저 본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0-22 17:2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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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GV80 출시 초읽기…올 하반기 세단·SUV 시장 공략 드라이브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으로 올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는 22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출시된 그랜저IG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파워트레인도 바뀌는 등 신차급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티저영상에서는 더 뉴 그랜저의 일부분만 등장한다. 하지만 최근 실물 사진이 유출돼 주요 내·외관 디자인은 사실상 공개된 상황이다. 더 뉴 그랜저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범퍼 등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이다. 특히 LED 주간주행등은 마름모 조각들로 구성된 그릴과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후면부 역시 리어램프의 변화로 크게 달라져 보인다. 종전보다 다소 두꺼워진 일자형 리어램프는 측면까지 이어지며 내려오는 형태를 갖췄다. 더 뉴 그랜저 내부 역시 좌우로 넓은 형태의 대시보드와 디지털 계기반, 버튼식 자동변속기 등 큰 폭으로 바뀌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올 하반기 기대작인 GV80은 지난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첫 번째 SUV 콘셉트카로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GV8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G80의 출시 시기도 내년으로 미뤘다. 그만큼 GV80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GV80은 다음달 중순 울산 2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GV80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G80(프로젝트명 RG3)'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BMW 'X5', 벤츠 'GLE', 렉서스 'RX' 등이 주 경쟁 모델로, 가격대는 국내 시장의 경우 6000만원 내외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4만달러 중반 수준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019-10-22 17:18: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