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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군 단체보험 도입시 연간 예산 최대 241억원"

- 1인당 보험료 연 5만9000∼9만8000원 오는 2021년 병사 군 단체보험이 도입될 경우 연간 예산이 최대 241억원 소요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병사 군 단체보험은 현역병(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과 상근예비역이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내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보험연구원이 27일 발간한 '병사 군 단체보험 도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병사 군 단체보험이 도입될 경우 병사 1인당 보험료는 연 5만9000~9만8000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말 병사 본인의 희망으로 민간 병원을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의 지원을 위한 제도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보험연구원에 의뢰했다. 현재 군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불가능해 민간 병원을 이용할 때는 국가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 치료가 가능한데도 본인이 원해서 민간 병원을 찾을 때는 국가는 국민건강보험부담금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몫이다. 국방부는 현재 직업군인에 대해서는 단체보험으로 민간 의료기관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주고 있지만 일반병사는 해당하지 않는다. 병사의 민간 의료기관 이용은 2004년 현역병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역병 건강보험부담금은 지난해 745억원으로 2015년부터 연평균 12.8% 증가하고 있다. 외래(14.2%)가 입원(12.5%)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가능한데도 현역병이 자발적으로 민간 의료를 이용한데 따른 본인부담금은 지난해 312억원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국민건강보험부담금보다 높은 14.9%였다. 입원(17.9%)이 외래(14.1%)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연구원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37만명(2020년 기준)에게 실손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단체보험을 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방부에서 현역병의 사망·상이 보상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보장범위를 실손의료비로 제한해 보장가입금액을 충분히 올리자는 것이다. 군 단체보험의 보장범위를 실손의료비로 제한할 경우 병사 1인당 연간 보험료는 최소 5만9000원에서 최대 9만8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5만9000원이라는 수치는 일반병사의 통원의료비를 10만원으로 잡았을 때다. 같은 조건에서 통원의료비를 25만원으로 설정하면 6만4000으로 뛴다. 직무상 선박탑승 병사는 보험료가 할증돼 같은 조건에서 각각 9만1000원, 9만8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실손 미가입자 병사만을 대상으로 하고 통원의료비 10만원을 보장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은 78억3000만원 수준이다. 실손 가입 병사까지 포함하고 현행 개인 실손보험과 동일하게 25만원의 통원의료비를 보장하면 필요 예산은 240억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정성희 연구위원은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중복 보상에 대한 우려는 해소하고 대안으로 민영의료비를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며 "병사 군 단체보험의 보장범위가 개인 실손보험보다 작을 경우 기존 실손보험 중지를 신청한 병사의 불만이나 민원이 제기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사 군 단체보험 도입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보험약관 개정 작업과 상품 및 약관 신고, 보험개발원의 보험료 할증률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해 최소 3~6개월 이상의 입찰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2019-10-27 15:16:2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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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장에 'DLF 징계' 검토…"자료 삭제 가중 제재"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전·현직 행장들이 당국의 징계 대상에 올랐다. DLF의 주요 판매창구인 하나·우리은행은 기관 중 징계도 검토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DLF 내부문건 삭제는 '검사 방해' 행위로 결론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DLF 사태에 대한 합동검사를 마무리한다. 8월 말 착수한 합동검사는 두 차례 연장돼 2개월간 진행됐다. 합동검사는 은행 2곳을 비롯해 DLF에 편입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한 3개 증권사, DLF를 운용한 2개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실시됐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하나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모두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책경고·정직·해임권고 등 중징계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중징계는 사실상 금융권에서의 퇴출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최근 손 행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문답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대상으로 삼은 기간은 우리은행의 경우 손 행장 재직시절, 하나은행은 함 부회장과 지 행장의 재직 기간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이들 경영진에 대한 징계 여부나 수위는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다만 "이번 사건은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했고, 조직 내에서도 굉장히 여러 곳, 여러 명이 관련돼 있다"며 대규모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나은행은 금감원 검사 직전 DLF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포렌식으로 복구된 자료에는 DLF 실태 조사와 손해배상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은 지 행장 지시로 작성된 해당 자료를 삭제한 행위가 '검사 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금융위 설치법과 은행법 등에선 소극적인 기피부터 적극적인 허위자료 제출이나 물리적 방해를 모두 광범위하게 검사 방해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방해는 제재 수위를 한 단계 가중하는 게 내부 양정기준"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인적 제재와 별개로 기관 제재도 받는다. 역시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DLF 불완전 판매와 부실한 사후관리 등 내부통제 문제뿐 아니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포착된 상태다. 두 은행은 DLF 판매에서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자 지위에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당히 많은 임직원과 조직·지점이 연루된 만큼 기관에 대한 제재는 기정사실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7 15:1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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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부진' 증권사 5곳 3분기 순이익, 일제히 감소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증권사들이 잇달아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증시 부진 속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등으로 영업이 위축된 탓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5개 증권사 모다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규모 업계 2위인 NH투자증권은 시장의 기대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3분기 순이익은 807억원으로 전 분기(1076억원)보다 23.0% 줄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905억원)보다 15% 낮은 수준이었다. KB증권도 3분기 순이익이 614억원으로 전 분기(931억원)보다 34.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부진했던 작년 3분기(60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5.05% 감소한 586억원, 신한금융투자는 17.6% 줄어든 59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도 3분기 순이익이 1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5.5%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반기 실적이 전년 온기 실적을 넘어설 정도로 매 분기 실적 행진을 펼치던 현대차증권이 3분기,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3분기 주식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 관련 자산의 평가손실이 커졌고, 8월 중순 이후 채권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채권 평가이익 역시 부진했던 점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침체로 증권사들의 전통적인 수입원인 주식거래 수수료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감소로 운용 수익도 부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 발행액은 17조975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5.3% 감소했고 DLS 발행액은 24.8% 줄어든 6조5018억원으로 집계됐다. ELS는 증권사들이 기초자산으로 주로 편입해온 홍콩H지수(HSCEI)가 홍콩 시위 장기화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았고 DLS는 대규모 손실 사태를 낸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회사들이 11월에 3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역시 기대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4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주가가 폭락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에 올해 4분기는 그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4개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은 현재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3개월 전보다 각각 13.8%, 5.0% 낮아졌다.

2019-10-27 14:36:1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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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 3분기 성장률 '최저'…수출·내수 부진 영향"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부진이 동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하락의 배경 및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GDP 성장률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6.6%를 기록한 이후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은 각각 6.4%와 6.2%였다. 지출부문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3분기 최종소비지출 기여도는 3.75%포인트로 지난해(5.03%포인트)보다 하락했다. 재화 및 서비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22%포인트로 지난해(-0.57%포인트)에 비해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이는 내수 부진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빠르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7월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8∼9월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무역분쟁 발발 이후 대(對)미 수출비중이 낮은 기업들도 투자지출이 상당폭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과 내수 부진이 동반된 결과"라며 "향후 중국 정부는 급격한 성장률 하락을 막기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하되 성장 내실화에 초점을 둔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6일 지급준비율(0.5%포인트), 같은 달 20일 대출우대금리(0.05%포인트)를 각각 인하했다. 또 특수목적 지방정부채 조기 확대발행, 소비진작 정책 시행 등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환경보호 강화, 그림자금융 제한, 한계기업 정리 등 단기 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구조조정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관련해 차량등록제한 완화 등 소비 촉진 정책을 사용하면서 보조금 축소, 환경규제 강화 등 시장구조 개선 정책에도 시행 중이다.

2019-10-27 14:28:4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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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5G 아니어도 '인기'…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삼성·LG·애플 3파전

지난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1'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11일 첫 공개된 아이폰11 시리즈는 발표 당시 미국 시장에서도 '혁신이 없다', '카메라 배치가 인덕션 같다'는 혹평에 더해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불만이 쏟아졌기에 이러한 흥행이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이폰11을 택한 소비자는 '직접 보니 아름다운 디자인' '더욱 좋아진 카메라 성능' '5G의 장점이 없다'는 것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의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은 13만~14만대로, 전작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의 첫날 개통량이 10만대 수준이었던 것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전 제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기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그대로 나타났다. 출시 당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에는 매장 개점 시간인 8시가 되자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다. 전작에 비하면 대기하는 사람이 줄었지만 애플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현장에 나오는 사람이 감소한 탓이다. 아이폰11이 5G를 지원하지 않아 소비자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업계 예상도 빗나갔다. 5G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폰11 프로를 구매한 장지환(26) 씨는 "아직까지 5G 서비스 지역도 넓지 않고 심지어 서비스 지역에서도 전파가 잘 안 터지는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폰이 5G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홍중(39) 씨도 "5G는 지금 연결도 잘 안된다고 들어서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상위 모델인 11 프로, 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나왔다. 가격은 아이폰11이 99만원, 11 프로가 139만원, 11 프로 맥스가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1이 등장하면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LG전자의 'V50S 씽큐'와 4G 스마트폰인 애플의 아이폰11 간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은 출시 25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이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화면 사이즈를 달리해 출시하면서 더 넓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출시한 V50S 씽큐와 2세대 듀얼스크린의 실용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9-10-27 14:19: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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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파산 저축銀에 27조 지원…"13조 이상 회수 불가"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저축은행에 27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지만 이 가운데 13조원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잔여부실자산으로부터 지원 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발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파산저축은행별 자금지원 및 회수현황'자료에 따르면 예보가 2011년부터 파산한 저축은행에 투입한 금액은 총 27조1701억원으로 집계된다. 현재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중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14조8569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3조272억원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예보가 파산한 저축은행 31곳에 공적자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총 27조1701억원이다. 유일하게 대영저축은행에 투입한 자금 1426억원만 전액회수됐다. 나머지 30곳의 파산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회수가 진행 중이다. 회수율이 가장 낮은 저축은행은 2012년에 파산한 보해저축은행이다. 예보는 해당 은행에 85억5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했으나 회수율은 11.6%에 그쳤고 현재 75억6000만원이 미회수금으로 남아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회수 가능한 금액이 1억7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예보가 30개 파산저축은행에 공적자금으로 투여한 금액(27조1701억원)의 회수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회수되지 못한 금액이 14조8569억원에 달한다. 예보는 미회수금액에 대해 '파산재단 자산평가 기준'에 따라 대출채권, 부동산 등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평가해 회수 예상액을 산정, 향후 회수 가능하다고 추정한 금액이 1조8297억원에 불과하다. 잔여부실자산으로부터 지원 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발생이 불가피하고 실질적으로 13조272억원은 회수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병욱 의원은 "해마다 예금보험공사가 파산저축은행에 투여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이 낮다는 지적과 함께 회수율 제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문이 있어왔으나 실질적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단순히 회수율 제고의 지적을 넘어 실질적으로 발생할 손실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확실하게 회수 가능한 금액과 시점, 방법에 대한 예보의 계획과 솔직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0-27 14:04: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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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층별공식 깨자 고객 방문↑"

롯데백화점 "층별공식 깨자 고객 방문↑" 롯데백화점의 층별 공식을 깬 매장개편이 통했다. 롯데백화점은 식품관이 아닌 의류층, 리빙관에 입점 시킨 베이커리, 카페 등의 F&B(Food & Beverage)매장이 고객들 사이에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강남점 8층 리빙관에 위치한 '케이브 홈 카페'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기존 매출 목표의 180%를 달성했고, 본점 4층 여성 시니어의류 층에 입점된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는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아울렛 광명점 2층 패션층에 입점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약 5개월 간 7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리니쉬 카페 고객의 60%는 남성이었다. 이렇게 파격 배치된 F&B 매장은, 고객들이 쇼핑 중에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식품관이나 꼭대기 층에 위치한 식당가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동행한 여성 고객의 쇼핑을 기다리는 남성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지난 9월 본점 8층 리빙관에는 '이도 카페'를 오픈했고, 지난 2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백자동 3층 리빙관에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를 오픈했다. 아울렛 특성상 걷는 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려해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브람스'와 협업, 37개 전 좌석을 안마의자로 배치했다. 칠링칠러 카페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가 평가한 80점 이상 등급의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도 준비해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4800원에 판매하며, 음료 1개당 20분간 무료로 안마 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임현정 바이어(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식당가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 중간 중간 쉴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갖춘 힐링카페를 기획했다"며, "오래 걸어야 하는 아울렛의 특성 상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0-27 13:5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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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신세계' 열린다! 그룹 18개사 총출동

쇼핑 '신세계' 열린다! 그룹 18개사 총출동 "1년 중 단 하루 대한민국 소비자가 '쇼핑의 신세계'를 경험하는 날로 만들겠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의 날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까사미아 등 18개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이벤트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는 의미다. 국내외 프리미엄 명품부터 생활필수품은 물론 호텔, 레저,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 쓱데이'가 소비심리 진작을 통해 11월 한 달 동안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특히 이번 행사가 다섯번째를 맞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 진행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 등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이 쇼핑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행사 포문 열어 행사의 시작은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SSG닷컴이 맡았다. SSG닷컴은 11월 2일 열리는 '대한민국 쓱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28일 오전 8시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든 카테고리에서 총 20만가지의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 상품을 포함한 전체 물량만 도합 5천억원어치에 달하고, 참여 브랜드 수도 3000개를 훌쩍 넘는다. SSG닷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0만명에게 1만원씩, 총 100억의 쇼핑 지원금을 주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다. 고객이 네이버에서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1만원 쇼핑지원금을 매일 오전 9시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은 행사 기간 6일 동안 매일 10만명씩, 신규 구매 고객은 매일 5만명까지 지급한다.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들어온 고객은 쇼핑지원금 수령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타임특가'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매일 카테고리별로 10개씩 총 90개 상품을 특별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쓱 프라이스 딜' 코너도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을 모은 'BEST' 카테고리와 함께, '이마트', '백화점', '식품', '패션&아동', '뷰티&잡화', '스포츠', '생활', '디지털가전' 등 행사 기간 6일 동안 총 540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최대 80%까지 상시 할인판매를 진행, '쓱데이'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까지 사전 행사 풍성 11월 2일 본행사를 앞두고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쓱데이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페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하면 100원부터 3만원까지 SSG머니를 랜덤 증정한다. 1일 1럭키박스 증정 예정이며, SSG페이 친구 초대 시 초대받은 친구와 초대한 본인 모두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10월 28일부터 특가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초대형 럭셔리 요트'를 전시하는 로드쇼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스타필드 하남 야외광장에서 높이 11m, 무게 7톤이 넘는 초대형 요트를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내 아쿠아필드에서도 쓱데이를 맞아 연간이용권, F&B패키지 등을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하남의 경우 찜질스파, 워터파크를 각각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88만원에, 찜질스파와 워터파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간 복합 이용권'을 99만원에 선보인다. 아쿠아필드 고양 역시 찜질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88만원에 판매한다. 또 하남, 고양 모두 찜질스파와 쇠고기미역국, 왕돈가스 등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F&B패키지'를 구성해 기존 가격 대비 4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SSG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11월 2일에는 아쿠아필드 하남, 고양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9-10-27 13:5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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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스, 업계 최초 '정보보호 통합 인증' 획득

LG계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통합 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판토스가 제공하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고객정보보호 및 보안 안정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ISMS-P 인증은 기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와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를 통합한 국내 최고의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이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조직)이 정보 보호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해당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면밀하게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정보보호 관련 80개, 개인정보 관련 22개의 보안요구사항을 반영해 102개의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판토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정보보안사무국 주관 하에 전담 TF팀을 구축하고 약 7개월간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 고도화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내 종합물류기업이 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토스 관계자는 "ISMS-P 인증을 통해 당사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공인받았다"며 "앞으로도 판토스의 모든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환경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27 13:53: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