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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효자 PX', 대규모 증설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올초 대비 마진 53%↓

지난해 9월 635달러 수익 나던 'PX'…"11월 들어 톤당 240달러대" 파라자일렌 자급률 높이려는 中…韓 정유업계 '中수출량 비중 80%'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유업계에 '효자'로 꼽히던 PX(파라자일렌)가 수익성이 악화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PX은 지난해 9월 원료 나프타와의 가격 차이로 남은 마진이 600달러를 상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후 파라자일렌의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에는 파라자일렌의 마진이 정유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손익분기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PX(파라자일렌)'은 나프타 분해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폴리에스터 섬유 및 페트병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의 원료다. 파라자일렌은 정유사 화학 부문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333만톤), 한화토탈(200만톤), 에쓰오일(190만톤), GS칼텍스(135만톤), 현대코스모(118만톤), 롯데케미칼(75만톤) 등이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인 PX(파라자일렌)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원료(나프타)와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톤당 635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톤당 540달러를 유지하던 파라자일렌은 지난 10월 기준 평균 253달러의 마진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파라자일렌의 생산으로 정유사가 수익을 보는 200~250달러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파라자일렌과 나프타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가 이달 들어 톤당 240달러 정도 수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간 정유업계의 주력 제품으로 꼽히던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나빠진 배경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신증설이 있다. 올해에도 중국의 푸하이푸앙·헝리 페트로케미칼·저장 페트로케미칼·시노펙, 브루나이의 헝이 등 각국의 정유사가 총 755만톤의 파라자일렌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에 나섰다. 또한 내년에도 이같은 신증설이 약 505만톤 가량 계획돼 있어 국내 정유업계가 공급과잉의 국면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파라자일렌의 자급률을 높이려는 듯한 움직임이 나타나며 수요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중국의 파라자일렌 수입량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지난 6~7월 사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수입량이 9~14%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활발히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자급률을 높이려는 모습과도 맞닿아있다. 반면 한국 정유업계가 수출하는 전체 파라자일렌 규모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산 설비의 대규모 증설이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당분간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하락 문제의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내년 말 정도에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14 16:13: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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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려용접봉과 공동개발한 용접솔루션 고객사로부터 호평

포스코가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함께 개발한 용접솔루션이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FABTECH 2019)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에 선재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공동으로 참여해 자동차·건설용 고강도강, 액화천연가스(LNG)저장탱크·해양구조용 극저온강 등 최고급 철강제품에 적합한 용접재료와 용접기술을 패키지로 홍보하고 신규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가공용접전시회는 북미 최대의 금속가공·용접기술 전시회로 올해 38회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 1825개 기업과 4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2016년에 고려용접봉과'용접재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기술을 개발해 독일과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자동차·에너지·해양 등 6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기술인 포스젯을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미팅 및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코 철강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공생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용접봉 최희암 부회장은 "포스코와 함께 고객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4 15:56: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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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

대창솔루션은 개별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33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분기 이어 꾸준히 증가해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이익은 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해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루스파워 원자력발전소에 납입하는 핵폐기물 저장 용기가 출하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조선업황 회복으로 인한 본 사업의 성장과 핵폐기물 신규 사업의 확장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신규사업 관련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대창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주강방식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제작 및 납품하며 원전해체산업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대창솔루션의 컨테이너는 주강방식으로 제작되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원전 폐기물 저장설비에 비해 저장 공간 활용도가 크게 개선되고 핵폐기물을 저장한 채로 장거리 수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핵폐기물 저장 용기 사업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은 대창솔루션은 앞으로의 원전해체산업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영구정지된 원전은 총 164기이며 그 중 19기만이 해체를 마쳤고 나머지 164기는 해체를 준비 중으로 세계 원전 해체시장 규모는 약 12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원전 12기는 2030년에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며 원전 해체 비용이 23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비롯 LNG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전해체, 대기오염으로 인한 LNG선 사용 등 신규 에너지 품목 사업이 확장하고 있어 대창 솔루션은 꾸준히 매출을 올릴 기회가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의 자회사 크리오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오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용 연료탱크와 야드트렉터용 LNG 충전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이다. 내년에 있을 'IMO 2020' 환경 규제와 맞물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19-11-14 15:5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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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19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이하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CJ프레시웨이'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41곳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 계약재배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국산 원료 확보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인 점이 평가됐다. 2015년에 200여 농가와 쌀, 양파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한 계약재배는 현재 전국 2800여 농가와 14개 품목, 5만6000톤에 이른다. 최우수상은 국산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며 지역상생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하농원'과, 국산 검정보리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하이트진로음료'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세계푸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 장려상은 제주마미, 쿱양곡, 팜스킨-청원자연랜드, HDC신라면세점이 받았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우수 상생사례가 발굴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생본부를 통해서 농업계와 기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산 품종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원료 구매, 판로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사례가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활동이 더욱 확산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5:51: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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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기업결합심사 시동…수주는 LNG 추진선 위주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연합(EU)에 기업결함심사를 신청하면서 대우조선해양 품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개선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에 최대 변수로 지목된 EU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을 제출했다.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EU 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한다. 양사가 수주하는 선박회사들이 EU에 대거 집중돼 이번 합병에 따른 시장경쟁력 약화 등을 EU 집행위가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심사가 복잡해 1차 심사결과 예정일인 오는 12월 17일 2차 심사 진행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는 돼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첫 승인을 받았다. 일본과도 9월부터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는 첫 승인을 받았다. 각국의 기업결합심사를 모두 통과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기업결합 심사는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90일을 추가로 연장해 총 120일(휴일 제외)간 심사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7월1일 공정위에 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법적 공휴일을 감안해 단순히 계산한 심사 만료일은 오는 12월20일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다음 기업결합심사 신청국은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20년 상반기 내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큰 걸림돌은 없다는 게 현대중공업그룹 측의 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또 LNG추진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규제(IMO 2020)와 맞물려, LNG를 운반하는 운반선뿐 아니라 선박 자체 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LNG추진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 등 조선계열사 3사는 LNG이중연료선박 35척을 수주했으며, 이 중 5척은 건조 완료해 이미 인도했고 30척을 잔고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렵지만 향후 상선 및 LNG 추진선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전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의 9월말 선박 부문 수주금액은 72억달러로 올해 목표(159억달러)의 46%를 달성했다.

2019-11-14 15:51: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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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원금 20% 이상 손실우려 사모펀드 못 판다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투자자 보호장치 대폭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및 감독 강화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처방은 '사모는 사모답게', '공모는 공모답게'다. 문제가 된 DLF 상품의 경우 규제를 빠져나간 사실상 공모펀드였단 인식에서다. 이번 사태로 그간 활성화에 공을 들였던 사모펀드 시장을 강하게 규제하기는 어려웠던 금융당국의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내놓으며 "무엇보다도 소비자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이번 대책을 검토했다"며 "그 과정에서 행정편의적인 규제 양산으로 모험자본의 순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균형잡힌 제도 설계를 위해 노력했으며, 가장 마지막까지도 사모펀드 일반투자자 요건이 3억원이 적절한 지와 은행에서 아예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지 말아야 할 지 여부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판매만 사모 형식일 뿐 사실상 공모펀드는 철저히 차단한다. 기초자산, 손익구조가 비슷하다면 원칙적으로 공모로 판단해 규제가 적용된다. 지난 2015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졌던 사모펀드 일반투자자 요건은 중간치인 3억원으로 높아졌다. 일단 1억원은 위험감수능력 기준으로는 너무 낮았다. 이번 DLF 사태에서도 대출을 활용하거나 전 재산 1억원을 투자하는 등의 사례도 발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반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를 아예 제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문투자자만 사모펀드 투자를 허용할 경우 투자자 보호는 강화될 수 있지만 일반투자자의 투자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제2의 DLF 사태를 막기 위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라는 개념도 도입했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조건은 2가지다. 파생상품 내재 등으로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어렵고,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이 일정수준 (20~30%)이상인 상품이다. 예를 들면 구조화상품과 신용연계증권, 주식연계상품, 수익구조가 시장변수에 연계된 상품, 기타 파생형 상품 등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은 제외된다. 은행은 이런 상품들에 투자하는 고난도 사모펀드는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있는 고난도 공모펀드는 여전히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DLF 사태를 계기로 모든 리스크는 투자자에게 전가하고, 수수료 수익만 가져갔던 금융사의 행태에 대해서도 철퇴가 예고됐다. 은 위원장은 "금융회사가 소비자보호 측면을 감안해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하도록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하겠다"며 "이번 DLF 사태와 같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준법감시인 등 경영진이 책임을 지도록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현재 현장검사는 마무리한 상태며, 사실관계를 확정 중이다. 분쟁조정은 지난 8일 기준 총 268건의 신청이 들어와 있다. 은행이 264건, 증권사가 4건이다. 금감원은 손실이 확정된 대표적인 사례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하고, 배상비율을 결정할 방침이다. 나머지 분쟁조정 건은 분조위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은행에 합의권고하는 것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2019-11-14 15:33:03 안상미 기자
현대공업, 3분기 매출액 353억원…전년比 3.9% 상승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3억원, 영업손실 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 상승했고,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전방산업 부진 여파 속에, 30% 가량 줄어든 중국 북경 법인의 판매 감소가 이익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9.3% 가량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팰리세이드, G90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수주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4분기부터 G80 판매가 시작되며 내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차종 및 소형 SUV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보된 상태"라며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내수 판매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최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최대 출자자로 나섰다. 또 다른 형태의 신성장동력이 발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통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후속 사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9-11-14 15:24:1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