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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단독 제휴를 맺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이용시 최대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지난 2월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이용 고객이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의 형태가 아닌 결제일 할인 중심의 실용적인 혜택에 집중한 트레이더스 특화 카드이다. 우선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트레이더스 이용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100만원 미만일 경우 트레이더스 3% 할인,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미만일 경우 트레이더스 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대별 각각의 할인한도는 월 5만원·3만원·1만원이다. 조건 충족시 연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외에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서도 이용금액의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학원·서점·학습지·인터넷 강의, 병원·약국에서 이용한 금액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의 경우 1만원, 전월 이용실적 40만원~100만원 미만시에는 5000원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이동통신 요금,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5% 할인도 제공한다. 월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5% 전자할인 쿠폰, 신세계 백화점 무료 주차권,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 1000원당 2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세계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용회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2-12 15:41: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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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도 예측…비씨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 12일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플랫폼 참여기관 등 주요 관계자 참석 비씨카드가 금융 빅데이터를 거래하고 AI 분석환경을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분야별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했다. 그 중 비씨카드는 '금융'을 담당하면서 금융분야 최초의 데이터 거래소가 탄생하게 됐다. 12일 서울 중구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부문장,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KT 등 플랫폼의 주요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직후에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시연 행사도 열렸다. 비씨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분석·융합·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 28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카드 소비 행태 데이터도 제공한다. 10개 센터는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해빗팩토리(보험), 핀셋(FINSET)(대출), 노타(소상공인 대출), SBCN(증권) 등 금융데이터와 KT(유동인구), 기웅정보통신(아파트관리비), 한국감정평가사협회(부동산), 망고플레이트(상권), 닐슨컴퍼니코리아(소비자·미디어 패널), 다음소프트(소셜) 등 비금융데이터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집중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일반인에게도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특히 최신성과 연속성을 갖춘 데이터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하거나 맞춤형 금융상품과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영업자 매출 및 고객 유지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정보 중심의 획일적인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 가구, 상점 등 금융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생활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비씨카드 측의 설명이다. 김 부문장은 "비씨카드는 국내 최대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서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데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빅데이터 이용 및 분석, 협력사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금융 빅데이터 분석센터(위워크 을지로점)'도 오픈했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이를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19-12-12 15:41:3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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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출범...류영재 회장 “주주가 핵심”

-"주주와 투자자 중심으로 결성된 포럼" -"투자자와 사외이사 등 독립성 높일 것" 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을 맡게 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빌딩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주주와 기업인이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거버넌스를 모색해야 한다"며 "기업 거버넌스의 핵심은 주주"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아시아에서도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핵심인 주주들과 기업이 기업 거버넌스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상황에 빗댔다. 그는 "기업 거버넌스의 핵심인 주주가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가와 배당이라는 기계적 지표에만 집착하는 편협한 주주관점을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거버넌스의 논의가 잘못됐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은 거버넌스 논의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정도에 급급했다"며 "이젠 장기적 관점에서 번영을 이룰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 투자자와 기업, 다양한 전문가와 우리 포럼에서 기업거버넌스 논의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버넌스 모델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다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어둡다"고 했다.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역시 주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주가 투자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은 기관투자자의 무책임"이라며 "스튜어드십코드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논의를 재차 확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기관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까지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사들이 모였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와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부회장직을 맡아 류 회장을 돕는다.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 주주 권리행사에 제약을 가하는 제도적 요인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것이 첫 번째다. 이어 투자자와 사외이사, 감사위원들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류 회장은 "정책과 제도 중심의 논의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당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사회의 공공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 기업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는 밑바탕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12-12 15:41: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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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IB, 전년比 23% 성장…"ECM·DCM 강자로"

올해 3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이름을 올린 KB증권은 출시 6개월 만에 2조원어치를 완판시켰다. 이는 발행어음을 판매하는 자산관리(WM) 부문의 역할도 컸지만 3%대 발행어음 투자처를 찾아야하는 기업금융(IB) 부문의 역할도 중요하다. KB의 IB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현 대표가 이끄는 IB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241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대의 성장을 시현했다. 이는 IB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배경으로 꼽힌다. 12일 KB증권에 따르면 IB부문은 올 3분기 누적으로 2018년 연간실적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IB부문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29억원이었다. 2019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7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실적이 발표된 현재 기준으로도 지난해 대비 약 23%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순이익의 50% 이상을 IB부문에서 달성한 셈이다. ◆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는 IB IB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70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52.5%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IB부문의 실적은 23% 늘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IB 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KB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업의 장기조달시장은 물론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업어음(CP) 중심의 단기조달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KB증권이 기업과 단단하게 다져놓은 신뢰관계에 기인한다. 올해만 CJ헬스케어, SK,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새로 관계를 맺었다. KB증권 관계자는 "채권발행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고, 고객의 재무 니즈(needs)에 맞는 타깃 마케팅을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KB증권은 올해 국내 발전자회사 최초 한국수력원자력 소셜본드 발행을 주관(3000억원)했고, 국민은행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도 주관했다. DCM을 기반으로 주식발행시장(ECM)에서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총 67건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SK매직, 삼일에코스텍,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다. KB증권은 내년까지 ECM 톱3(TOP3)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ECM 주관 시장지위 3~4위권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2020년 SK매직, 호반건설 등 주요 빅딜이 예정된 만큼 TOP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완성되는 KB의 IB KB증권은 리츠(REITs) 금융팀을 신설·확대하고 있다. 최근 IB부문 내에 리츠금융팀을 신설했고, 내년에는 조직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공모리츠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금융(PF)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수 후 셀다운'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30% 이상 딜 규모와 건수를 증가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실적은 26% 높아졌다.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KB증권은 지난해 해외대체투자 전문조직을 신설, 사업영역을 미국에서 유럽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근 블랙록, 아디언 등 해외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제휴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KB의 IB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창의적인 상품 개발로 기업의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수합병(M&A) 등 기업 매매 활성화에 대비해 관련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추세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향후 증권업계는 전략적 자본활용, 초저금리 시대 도래에 따른 고유자산 운용능력,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역량을 기준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KB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해 '투자형 IB'를 핵심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기업분석 역량과 우량 투자처 소싱(Sourcing) 기반을 확대해왔다. 향후 IB Biz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하여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91212000202.jpg::C::540::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2019-12-12 15:41:2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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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도 女風…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 탄생

국내 해운업계에 여풍이 불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이 탄생한 데 이어 조만간 여성 선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국내 해운업계 사상 처음으로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에 고해연 기관장이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고해연 기관장은 현대상선에 입사한 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고 기관장은 2008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해 현대상선에 '3등 기관사'로 입사했으며 이후 2009년에 2등 기관사, 2011년에 1등 기관사로 승진했다. 그는 그동안 4600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에서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만3100 TEU급까지 줄곧 컨테이너선만 타 온 전문 기관장이다. 선박에서 기관장은 선박 기관의 정비·운전, 연료의 보관·사용 등 기관실 전체에 관한 책임과 의무를 지며 특히 기관의 안전 운용과 선박 운항에 관해 선장을 보좌하고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고 기관장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저를 믿고 격려해준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현대상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운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 기관장은 인도 항로인 CIX(China-India Express) 노선에 투입된 6800 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콜롬보'호에 승선 중이다. 현재 현대상선에는 고 기관장을 비롯해 8명의 여성해기사가 재직 중이다. 이달 말에는 대한민국 국적선사 최초로 여성 선장도 탄생할 예정이다.

2019-12-12 15:40: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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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가 현실로…아시아나 매각, 장기전 돌입하나

-12일 목표로 하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크리스마스 전후로 연장되나 -'연내 매각 완료'할 방침이라던 금호…협상 난항 겪으며 "연내 매각 목표로 노력 중"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협상이 결국 기존 배타적 협상 시한을 넘겨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의 체결 기한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기됐다고 알려졌다. 당초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금호산업 간 배타적 협상 시한은 이달 12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HDC 컨소시엄과 금호산업 간 협상에 '특별손해배상 한도'라는 난제가 떠오르면서 아시아나 매각이 새로운 암초를 만난 듯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이 기존 목표로 했던 연내 매각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12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호산업과 구체적인 매각 조건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1.05%)인 '구주'(6868만8063주)와 아시아나항공이 새로 발행할 '신주'를 함께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2조5000억원가량의 매각 금액 중 구주와 신주의 비중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점을 찾아왔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배타적 협상 시한이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HDC 컨소시엄과 금호산업 간 구주 가격을 포함해 특별손해배상 한도 등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금호산업이 가져가게 될 구주 대금을 두고도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이후 구주 대금을 그룹 재건에 사용하기 위해 4000억원의 구주 가격을 내세운 금호산업과 달리, HDC 컨소시엄은 3200억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결국 구주 가격은 HDC 컨소시엄이 주장한 3200억원 수준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손해배상 한도도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건을 두고 부당 내부거래로 규정해 검찰에 고발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HDC 컨소시엄은 향후 공정위의 고발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발적 채무 우려에 따른 특별손해배상의 한도를 10%로 명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한 상황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게이트고메코리아로 바꾸는 과정에서 중국 하이난그룹 측으로부터 그룹 지주사인 금호고속에 1500억원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금호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협상으로 인해 조심스러운듯 체결 기한의 연장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늘 계약 체결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계속 협상 중이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협상 중이며 협상 기한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19-12-12 15:40: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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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소경제 구축위해 '해외 공급망' 확보해야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2030년부터 수소 수입…"해외 공급망 구축해야" -알란 핀켈 "호주, 이미 경험 있는 에너지 공급처이자 최상의 수소 공급처 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수소 공급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한-호주 수소협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각종 환경이슈에 대해 수소에너지가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그에 앞서 '수소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수소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과 호주 양국 간 R&D(연구 개발) 및 기술 공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수소 협력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원욱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의원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다. 화석에너지에서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중요한 이유"라며 "그 실현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수소공급 및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체계 수립 역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30년 해외로부터 수소를 수입해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때 수소가격은 부생수소보다 비싸지만 수전해방식과는 동일한 가격이다. 수전해기술 안정화와 함께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알란 핀켈 호주 수석과학자는 '호주의 수소경제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수소 공급처로서 호주가 갖는 안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호주의 기업 및 투자자들은 그들의 창의력과 풍부한 경험을 수소 공급의 활성화에 적용할 준비가 돼 있다. 다만 난제는 공급업체들의 비용 곡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줄 수 있는 초기 수요개발이다"며 "호주는 이미 한국·일본·싱가포르·대만 등 주요 수소 수입국이 될 예정인 아시아 경제권에 대해 경험 있는 에너지 공급처다. 인접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산, 자원과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경험 덕분에 최상의 수소 공급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신재행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은 "수소경제로 이행하는데 있어 기후변화라는 커다란 명제가 있다. 현재 각 국가별로 수소경제가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은 에너지안보측면에서 시작했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에너지로서 수소경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수소자동차라든가 연료전지 발전 등 활용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수소경제의 궁극적인 모습은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2019-12-12 15:40:1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