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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飛上 2020 전략]②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우리만의 시각으로 '일류' 달성"

삼성카드는 2020년 전략을 '개방'과 '도전'으로 잡았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과 역량을 확보하고, 개방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혁신하는 일류 카드사로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만의 시각으로 '일류 카드사' 달성 올해 카드업계가 처한 경영환경은 결코 희망적이지 못하다. 국내외 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돌입했고, 빅테크 기업이 금융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빠른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예측에 기반한 준비와 대응이 어려워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카드는 기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과 접근을 활용해 삼성카드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는 ▲회원기반 확대 및 개인화된 고객경험 강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활용 역량 심화 ▲결제·금융을 넘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등을 꼽았다. 우선 삼성카드는 회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심화시킬 계획이다. 원 사장이 그 동안 경영 화두로 내세운 '실용주의적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이를 소비자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365일 카드 심사 발급체계를 구축하고, 회원 모집을 태블릿PC 기반으로 전면 대체해 카드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3일 가량 단축했다. 향후 삼성카드는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속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회원기반을 넓힐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 정책을 통해 개별 고객의 경험도 한층 고도화한다. 지난 3월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샘'을 도입했다. 샘은 고객이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금융상품 신청 등을 맞춤형 챗봇 메뉴로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고객의 호응을 이끌며,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카드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로 만드는 상생 생태계 삼성카드는 미래 핵심 자산인 데이터 분석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심화시킨 실시간·개인화 마케팅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2014년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링크(LINK)' 서비스가 큰 고객 호응을 얻으며,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은 한층 고도화됐다. 링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쿠폰이나 문자를 제시할 필요 없이 삼성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에게 제공된 혜택을 미리 선택해 놓으면 카드결제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이어 삼성카드는 '링크 비즈파트너'를 출시해 고객은 물론, 중소 가맹점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당 혜택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혜택 종료 후 고객 인입 효과 등을 가맹점주가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시스템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을 아우르는 공유가치(CSV)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링크 비즈파트너를 통한 타겟 마케팅을 더욱 정교화해 개별 영세중소가맹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량 프랜차이즈 및 사회적 기업과의 업무 제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대표 마케팅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경영·협업 유연화로 미래 불확실성 대비 삼성카드는 이밖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함께하는 오픈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올해 삼성카드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함께 '부릉' 에서 배달대행료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고, 사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부릉 삼성카드 비즈(BIZ)'를 출시했다. 이어 국내 1위 헤어 브랜드 기업인 '준오뷰티'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해 공동 멤버십 프로그램 및 디지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연한 경영체계 구축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원 사장이 과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28년 동안 일한 인사 전문가인 만큼,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인력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 사장은 "삼성카드가 이제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삼성카드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혁신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5:58: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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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지각변동]<下> '감사공영제' 회계개혁 마지막 단추

올해 회계업계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이하 주기적 지정제) 시행 등 회계 개혁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 지정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전 세계 회계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주기적 지정제 도입에 목소리를 높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감사공영제'를 통해 회계 개혁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고 있다. 1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상증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올 1월 1일부터는 외부감사 적용대상 공익법인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까지는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공익법인은 자산 100억원 이상이 기준이었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기부금을 20억원 이상 모았거나, 기부금 포함 총수입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공익법인도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했다. 또 공익법인 감사의 주기적 지정제도 시행한다.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또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소속 공익법인이 외부감사인을 4년간 자율 선임하면 그다음 2년간은 기획재정부 장관(또는 국세청장 위탁)이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 '감사공영제'가 회계 개혁의 완성 이처럼 주기적 지정제의 대상 범위는 차츰 넓어질 전망이다. 최중경 한공회 회장은 기부금 단체를 비롯해 아파트, 사립대학 등 비영리 부문에 대한 감사공영제 도입을 '회계개혁의 완성'으로 보고 있다. 감사공영제는 정부(행정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회계전문 공적기관이 외부감사인을 단독 또는 복수 추천하는 방식이다. 우선 아파트 회계감사의 독립성이 중요한 이슈다. 한공회가 지난 2017년 발행된 9000개의 아파트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849건에 양적 개선권고가 있었고 명시된 금액은 1518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아파트 감사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가구당 1만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반면 가구당 부담해야 하는 감사보수는 3500원으로 비용보다 효용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을 비롯한 비영리단체의 감사공영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영국은 90% 이상의 지자체에서 PSAA(국가에 의해 지정된 공공감사협약기구)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뉴질랜드 역시 4000여 개의 공공기관 회계감사에 대해 2003년부터 3년마다 감사인을 선임하는 지정제를 도입했다. ◆ 세계가 지켜보는 '주기적 지정제' 주기적 지정제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주기적 지정제로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연말 열린 기자 세미나에서 "한국의 회계 개혁은 블룸버그에서도 보도하고, 글로벌 빅4 회계법인 대표들 모두 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감사인 간 유착에 따른 회계 투명성 저하는 전 세계가 고민하는 문제다. 자율수임제로 감사인을 선임하는 미국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기업들의 평균 계속감사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계속감사시간과 관련한 의무공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 역시 지난 2006년 감사인 강제교체제도가 시행된 바 있지만 감사업무의 효율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2009년 폐지됐다. 2020년 회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다. '효율'이 아닌 '투명성'이 중요해진 것이다. 주기적 지정제를 통한 회계 투명성 확보가 곧 효율이라는 시각에도 힘을 얻고 있다. 이민우 영남대학교 교수는 '주기적 지정감사제도의 도입에 따른 감사품질 개선효과' 논문을 통해 "계속감사기간이 6년을 초과하는 순간 감사인의 독립성이 저하되면서 감사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기적 지정감사제도가 감사인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실효성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사기간 지속에 따른 감사품질 감소는 결국 감사인의 독립성이 핵심적인 문제"라며 "감사대상기업과 감사인 간에 '갑-을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현재의 감사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0-01-14 15:58: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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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인천시와 기업 '매출채권보험' 협약…보험료 10% 할인

신용보증기금은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와 14일 인천시청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신보에 보험료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해 기업이 부담할 매출채권 보험료의 80%를 기업당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신보는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고,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 업종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도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해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경영안전판 역할을 확대하고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5:56: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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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채 채권·CD 등록발행 규모 390.9조…전년比 7.2%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채권과 양도성 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 규모는 390조9000억원으로 전년 364조6000억원보다 약 7.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3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3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2%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112조 2824억원으로 전체 채권·CD 등록발행의 28.7%를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94조1700억원), 일반회사채(62조8850억원), 유동화SPC채(34조1837억원)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5조2994억원 발행돼 전년보다 1.2% 늘었고, 지방채는 4조5357억원으로 38.2% 증가했다. 특수채는 130조5691억원 등록발행돼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회사채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9조8104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53.5%, 일반회사채 30% 정도다. 주식연계채권인 메자닌 증권은 5조866억 발행돼 전년보다 20.2% 증가했다. 만기 구조별로는 중장기채권 발행이 늘었다. 1년 이하 단기채권이 90조원 발행돼 전년 대비 13.2% 감소했지만 1년 초과~3년 이하의 중기채권은 173조8000억원, 3년 초과 장기채권은 127조원 발행돼 전년보다 각각 9.9%, 23.5% 늘었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320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늘고, 사모채권이 39조5000억원으로 13.2% 줄었다. 외화표시채권은 2019년 달러(USD) 채권만 5001억원 등록발행됐고 전년 대비 약 39.1% 줄었다.

2020-01-14 15:54:5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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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서울 중구와 '동네 나눔밥집' 사업 시행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서울 중구청사에서 중구청과 취약계층 '식(食)' 문제 해결을 위한 '동네 나눔밥집'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동네 나눔밥집으로 지정해 쿠폰을 사용하게 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동네 나눔밥집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수혜 계층 및 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한금융 이병철 부문장은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기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올해 말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2020-01-14 15:48: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