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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노사, 위기를 넘어서는 '화합의 DNA'…33년째 무분규 임금 합의 달성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김선규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위기 극복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협상 관련 사항을 위임함에 따라 2020년 임금협상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위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회사는 1사 3노조 형식을 갖추고 있음에도 올해까지 33년간 분규 없이 임금 합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문동준 사장은 이날 위임장 전달식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발발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노조가 한 목소리로 사측에 임금조정 권한을 위임해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사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 노조에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구와 경북 지역 외 의료용 물품이 필요한 곳에 기증했다. 기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금호석유화학 협력 업체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2020-04-06 15: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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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KOTRA 지원 속 브라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휴마시스 코로나 진단키트/휴마시스 휴마시스, KOTRA 지원 속 브라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산 브랜드 최초로 브라질에 수출된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휴마시스는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진단 회사가 됐다. 이에 4월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로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계약 건의 성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이 있었다.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KOTRA 상파울루는 그동안 민간 연구소, 주 정부, 자치 단체 등에 속하는 브라질 바이어들과 국내 진단 회사들을 연결해왔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휴마시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한 해외 국가는 30여 개국에 이른다. 회사는 이들 국가에서 요청한 총 수량을 300만 테스트물량 정도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다. 특히 올 초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신규 전자동장비를 도입해 월 최대 250만 테스트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 중심으로 공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수출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 6월 설립된 휴마시스는 국내 최초 인플루엔자 테스트 제품을 제조하는 등 진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인 'COVID-19 IgG/IgM 테스트'는 혈장, 혈청, 전혈, 모세혈 의 혈액 10uL(한방울 정도)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6 15:5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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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코스닥 투자 수익이 낫다?

최근 반등장에서 코스닥에 투자한 '동학 개미(개인투자자)'가 완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코스닥 개미의 승률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변동성 장세 지속으로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제한적인 데다 증시안정화펀드로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돼서다.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수 반등이 시작된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 간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9.1%로 집계됐다. 특히 10개 종목 모두 두 자릿수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1.7%다. 평균적으로는 좋은 성과지만 종목별 희비는 엇갈렸다. 10개 중 4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 2주간 가열차게 진행된 동학개미운동은 코스닥 개미의 완승이다. 지수의 방향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 정보기술(IT)에 투자한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거 유입과 함께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업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봤다. 낮은 외국인 수급 영향력, 증시안정펀드, 상장사 이익의 안정성 등이 이유다. 우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거세지 않다. 3월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총 14조248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4034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시장 규모를 감안해도 매도 강도가 약하다. 이는 외국인이 추종하는 지수인 MSCI 한국지수를 기준으로 코스닥의 비중이 2.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안전자산의 헷지수단으로 외인이 이머징 증시를 매도하더라도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을 덜 팔기 때문에 외인 수급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다. 아울러 이번주부터 본격 집행될 증시안정펀드는 코스닥 시장 수급에 긍정적이다. 기존 기관들의 수급이 적은 코스닥에 정책 자금이 들어오게 돼서다. 아직 구체적인 운용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총 10.7조 규모의 펀드가 8대 2 혹은 7대 3의 비율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매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안 펀드가 KRX300을 비즈니스모델(BM)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기관들의 수급이 적은 코스닥에 더 큰 상승세가 예상된다"면서 "실제 2018년 KRX300 펀드가 늘어났을 때 코스닥이 아웃퍼폼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이익도 코스피 대비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다. 두 업종의 비중은 전체 64%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경기소비재, 시크리컬(경기순환), 금융 등의 비중이 커 외부변수에 이익 변동성이 높지만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외부변수에 영향력이 낮은 업종의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다소 완화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의 수급은 진정될 공산이 크다"면서 "코스피 특유의 안정성도 의미가 있지만 지속되는 개인 투자에 알맞은 대상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종목보다는 지수(ETF)라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06 15:51: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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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디자인·승차감·퍼포먼스' 등 완벽한 변신

제네시스 G80 주행모습. "2세대 G80은 잊어라!"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누구나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하지만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내놓은 제네시스 3세대 G80은 비교 불가다. 디자인은 물론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달라졌다. 현대차가 G80의 출시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완벽함에 공을 들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우선 G80의 첫인상은 쿠페 버전이라는 느낌이었다. 벤츠의 'CLS'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비슷했다. 전면부는 G90의 디자인인 방패 모양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좌우 각 2개씩 총 4개의 쿼드램프, 제네시스의 상징인 G-매트릭스(사선형 디자인)을 담아냈다. G90과 GV80에 이어 G80에도 패밀리룩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실내 디자인도 깔끔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이 묻어났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물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담은 목재 장식을 곳곳에 적용,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었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는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2열에는 프라임 나파 가죽 소재를 적용해 안락함을 제공한다. 신형 G80의 주행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서울 양재동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카페까지 왕복 80㎞를 달렸다. 시승 모델은 비크 블랙 색상의 가솔린 3.5 터보로 최고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4.0㎏f·m의 성능을 뽐내는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서 저속에서는 안정감을 고속에서는 시원한 주행감을 전달했다.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였지만 풍절음이나 엔진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낮은 회전 수에서도 높은 토크를 내도록 세팅된데다 2세대 대비 125㎏가량 무게를 줄여 민첩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스펜션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외모만 본다면 단단한 하체에 꽉 조여진 서스펜션을 떠올리지만 기본적으로 컴포트 세팅으로 완성된 승차감은 스포츠 모드에 20인치 휠을 적용해도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 G80 실내모습. 조향 감각도 뛰어났다. 유압식이 아닌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이 적용된 만큼 정확한 스티어링 휠 감각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생각하는 딱 그만큼 정확히 회전한다. G80에 탑재된 첨단 기능 가운데 고속도로주행보조(HDA2) 시스템은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차간 거리와 속도를 설정하자 부드럽게 반자율주행을 이어갔다. 차선 유지는 물론 옆 차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끼어들어도 부드럽게 감속하며 차간거리를 유지했다. 도로위 돌발상황 발생을 대비해 핸들에 손만 올려두면 된다. 또 차량 구매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GV80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차량 구성 방법에 변화가 생겼다. 등급 단위로 옵션을 묶어 일괄판매하던 방식을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량 색상은 물론 휠 사이즈와 하이테크 옵션 등 모든 것을 패키지화 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핸다. G80 판매 가격은 5247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솔린 3.5 터보 풀옵션 가격은 8200만원 수준이다. 2세대 G80의 가격이 4800만~7000만원대 였던 점을 고려하면 1000만원 가량 가격 부담이 발생한다. 2세대 모델보다 기능적인 면에서 진화했다는 점에서 가격은 높아질 수 있지만 경쟁 차량으로 꼽히는 벤츠 E시리즈, BMW 5시리즈가 7000만~8000만원대라는 점에서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04-06 15:5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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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쏘아올린 무더기 폐업…로드샵 이대로 몰락하나

일부 폐업 했거나 고려 중 …영업시간 축소, 인원 감축, 대출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코로나19에 대응 중 소비자는 이미 온라인으로 이동, 본사 지원 나섰지만 본사도 어려운 상황 지난달 3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 손진영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신종코로나감염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무더기 폐업 위기에 처했다. 한때 K뷰티로 날개를 달았던 로드숍이지만 근래 화장품 업계 내 출혈경쟁, 온라인 쇼핑몰 증가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매출이 급감하던 차,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급감이 본격적인 화장품 로드숍 줄 정리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출 51% 이상 감소…폐업도 고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화장품 로드숍 매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전가협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10명의 화장품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매출 변동' 전체 응답자의 48.4%가 '매출이 51% 이상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매출 감소율에 따라 41~50%가 16.1%, 31~40%가 21%, 21~30%가 9.7%, 11~20%가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화장품 가맹점은 폐업했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응(복수응답)으로 영업시간 축소가 8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원감축(45.9%), 대출로 운영자금 확보(31.6%), 휴업·폐업(8.7%)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의 대응 예정 조치(복수응답)로는 영업시간 축소(57.7%), 인원감축(53.8%), 대출로 운영자금 확보(42,3%), 휴업·폐업(19.2%)을 꼽았다. ◆온라인이 쥐구멍? 그마저 막혀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은 그마저도 불가능하다.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는 다른 자영업자와 달리 매장 제품을 직접 온라인에 판매할 수 없다. 본사가 이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데다가, 중간 유통업자를 거쳐 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니스프리는 예외적으로 온라인 판매 수익을 가맹점과 나누고 있지만, 이마저도 수익이 크지 않아 오프라인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기는 어렵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대다수는 쿠팡·위메프·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소셜커머스와 대형온라인몰은 할인쿠폰 및 잦은 이벤트를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본사 직영몰은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기에 십상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온라인몰에 고객을 놓치면서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들은 매출부진을 회복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원해줄 본사도 위기 화장품 업체 본사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점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기존에 판매했던 상품을 되사는 '환입'을 10배 확대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가맹점에 3월 월세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매장 직원들에게 손소독제를 무상지급했으며,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가맹점에 100만 원 상당 제품과 위생용품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인건비·상품 등 총 8억 원을 지원했다. 화장품 기업의 지원에도 점주들은 본사와 정부 차원의 금전적인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가협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이 본사로부터 받은 지원(복수선택)으로 마스크·손소독제 지급이 78%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한 지원 방안(복수선택)은 가맹금 감면(45.2%)이었다. 화장품 가맹점주들이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복수응답)은 매출 하락으로 인한 손실분 현금지원이 7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가가치세 감면(62.6%), 고용된 노동자의 4대 보험료 지원 등 임금 보전(39.4%), 확진자 동선에 따른 매출 손실 지원(23.9%)을 꼽았다. 가맹점에 무한히 지원하기에는 화장품 본사도 어려운 처지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본사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화장품 본사들은 인력 및 비용 감축을 시작했다. A 화장품 본사는 이번 달부터 본사 직원에게 월급의 70%를 지급하는 유급휴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 화장품 본사는 직영점의 직원을 3분의 2수준으로 줄이고, 본사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독려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홈쇼핑 등 채널 구매가 늘면서 오프라인 로드숍의 가격경쟁력은 뒤처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로드숍들은 올해 사업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업계 본사에서는 팬데믹에 따른 위기 및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06 15:50:1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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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창립 58주년 맞아 '미역국 도시락' 나눔활동 펼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들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6일 부산의료원 의료진에게 생일 미역국 도시락 580세트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6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대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에게 미역국 도시락을 전달하고 도서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캠코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부산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생일 미역국 도시락' 580세트를 전달했다. 또 부산 남구 도서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580개를 기부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58주년 생일을 맞은 캠코가 부산과 함께 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미역국 도시락' 나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 영상을 통해 "캠코는 1962년 창립 이래 국가경제 위기 시마다 위기대응의 최전방에서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가계·기업·공공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꾸준히 진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위기상황도 사전에 마련된 프로토콜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시행해 나가자"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형식주의·관료주의를 경계하고, 정부와 민간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연대하고 협력해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하는 창의적 도전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캠코기업지원금융(주), 캠코동산금융지원(주) 설립을 통한 회생기업·중소기업 지원 강화,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생활SOC 등 국민 생활밀착형 시설 공급 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가 캠코만의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경제주체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업(業)의 본질을 지키고, 국민경제의 선순환과 위기대응이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해 국내 유일의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100년 기업 캠코'를 완성해나가자"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6 15:49:4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