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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86명으로..등교일정 재논의 불가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6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지 4일만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등교 일정 재논의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을 통한 누적 감염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하룻밤새 29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 다시 1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남자가 78명, 여자가 8명이다.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8명을 차지한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63명, 나머지 23명은 2차 접촉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명, 경기가 21명을 차지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클럽 방문자가 3000명 이상이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명부로 파악된 방문자 숫자가 5517명이고, 그 중 2405명이 현재 서울시에서 통화가 된 상황"이라며 "경찰과 협조하고, 개인 신용카드 결제내역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제자와 동행했던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한축으로 진행하고 있고, 휴대폰 정보에 대한 발신정보들을 분석해 다각적으로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증상을 두통과 미각, 후각 상실 까지 넓혔다. 기존 사례정의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이 발열이나 기침, 호흡관란과 같은 호흡기증상만 담았지만 개정된 임상증상에는 오한, 근육통, 두통, 후각·미각소실 등이 포함됐다. 정 본부장은 "이전 지침 사례정의에서 '원인불명 폐렴 등'으로 의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명시했는데 이러한 애매한 부분들을 명료하게 표현했다"며 "그동안에 많이 보고된 증상들로 나열하고,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한 부분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되면서 등교 일정 논의도 다시 시작됐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13일 고3 부터 순차 등교가 시작된다. 정 본부장은 "고3들의 등교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 교육 당국하고 또 관계 기관들이 협의를 진행해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전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하는 부분에서는 하나의 지표로 판단하지 않고, 확진자 수, 원인불명의 감염자 비율, 집단감염의 발생 건수 등 여러 가지 지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미확인 확진비율이 일시에 높아졌다고 바로 생활방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되진 않는다"며 "지속적인 추이를 보면서 다른 지표와의 정합성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1 15:56: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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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비대면 특판 ELS 공모 이벤트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올 하나 주가연계증권(All Hana ELS) 비대면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ll Hana ELS 비대면 특판 이벤트'는 하나금융투자에서 매주 선보이는 공모형 ELS 상품들을 모아 놓은 'All Hana ELS'의 상품을 가입하는 하나금융투자 및 하나은행 연계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All Hana ELS'의 특판 ELS는 하나금융투자에서 발행하던 기존 ELS보다 높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초 선보이는 ELS 3종은 5월11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로 조합되어 있고, 쿠폰은 연 8%에서 최대 10%에 이른다. 청약은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트레딩 어플리케이션인 '1Q MTS'와 홈 트레이딩 서비스인 '1Q HTS' 및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1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손님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파생결합상품의 수익은 확정이 아니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든 운용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손님케어센터로 하면 된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11 15:55:18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지수,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1930선으로 밀려갔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54%) 하락한 1935.40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702억원, 기관은 36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2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3%)와 의료정밀(1.31%) 등이 상승했다. 유통업(-1.83%)과 은행(-1.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엔 네이버(0.23%), LG생활건강(1.13%), 삼성SDI(0.53%)만 상승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00원(0.82%) 떨어졌다. 상승 종목 316개, 하락 종목 529개, 보합 종목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40%) 오른 685.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45억원, 기관이 29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50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지며 한국 상승출발 했으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미국의 고용 불안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만명씩 늘어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220.5원에 마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11 15:54: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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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36주년 기념식 "사회 기여하는 치료제 개발해야"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이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 WEGO강당에서 열린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 및 사회 기여 성과를 돌아보며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연구소의 연구기획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기여한 이혜신 책임연구원과 신규 백신 과제의 핵심적 역할을 한 김예지 선임연구원, mRNA치료제 기반 구축에 기여한 양희홍 선임연구원, 면역항암제 시험법 구축을 맡은 남혜미 연구원, 회복기 환자에게서 항체를 확보하는 플랫폼을 확립한 장신아 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인재, 남효정 이재철 책임연구원 등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설립 이래 신증후군 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1 15:53: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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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20억원 규모 스텝다운형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은 11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특판상품 1종을 공모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346회 ELS'는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일본니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스텝다운형 구조를 갖고 있다.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8.1%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7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24.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낙인 구조(낙인 베리어 50%)에 따라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이 이뤄진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유진투자증권의 세번째 특판상품은 1차 조기상환 베리어가 85%로 낮아 6개월내 조기 상환 가능성이 높은 점, 50%의 낮은 낙인 베리어에 비해 8.1%의 높은 쿠폰을 제공하는 점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2020-05-11 15:52:11 송태화 기자
KB증권, 조기상환 시 최고 연 17% 수익률 ELS 모집

KB증권은 조기상환 시 최고 연 수익 17.0%(세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만기상환 시에는 기초자산의 상승에 따라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1281호를 포함한 온라인전용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KB able ELS 1280호(2스탁 원금비보장 부스터형)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네이버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1년 만기, 3개월 단위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 이상이면 최고 연 8.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1281호(2스탁 원금비보장 부스터형)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네이버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1년 만기, 3개월 단위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 이상이면 최고 연 1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되지 않으면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의 주가에 따라서 수익이 발생하는데, 두 개의 기초자산 중 상승률이 작은 종목을 기준으로 수익이 지급된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하락하여 손실이 발생한다 해도 원금에 대한 최대 손실은 각각 -10%와 -20%로 제한하여 손실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덜어낸 것이 이 두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기초자산과 상품 유형은 동일하나 최대 손실 수준에 따라 제공하는 수익률이 달라 고객이 자신의 위험 감내 수준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전용 ELS로 최소 가입금액이 10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가능하여 금융상품을 처음 접하는 비대면 고객들도 부담없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해당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고객센터나 프라임(Prime)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11 15:51: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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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5부제' 큰 혼선 없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행정안전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첫날인 11일 오전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 외에는 큰 혼선 없이 신청 작업이 진행됐다. 시행 초기 안정적인 신청·접수를 위해 '마스크 5부제' 처럼 요일제 방식을 적용한 결과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롯데·삼성·신한·현대·KB국민·NH농협·하나·우리·비씨카드 등 9개 카드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비씨카드와 제휴를 맺은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수협은행 등 10개 은행과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에서 발급한 신용·체크카드 소지자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카드사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안내하거나 팝업창을 띄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서비스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일부 카드사 사이트가 느려지거나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후 신청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출근 시간대인 9시를 제외하고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찾아 신청하기까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조회 안내로 들어가면 약관 동의 후 카드번호, 비밀번호 앞자리 두 자리, CVC번호 등을 입력하는 화면이 뜨고 이를 입력을 마무리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의 경우 휴대폰 인증 등을 거치면 더 빠르게 신청이 가능했다. 이는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인 요일제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11일 월요일(1,6) ▲12일 화요일(2,7) ▲13일 수요일(3,8) ▲14일 목요일(4,9) ▲15일 금요일(5,0)에만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신청은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세대주 본인이 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평소 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하게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다만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AK·뉴코아·NC), 대형마트(홈플러스계열·롯데마트 계열·이마트 계열), 온라인쇼핑몰, 배달앱(현장결제는 가능), 대형전자제품 판매점(하이마트·전자랜드·삼성디지털플라자·LG전자베스트숍), 일부 유흥·위생·레저·사행업종, 상품권, 귀금속 판매점과 면세점, 세금 및 공공요금 납부, 보험업 결제, 교통·통신료 등 카드자동이체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1 15:50: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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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남양의 '인간존중'은 어디에?

[기자수첩] 남양의 '인간존중'은 어디에? 조효정 기자 7년째 '갑질' 꼬리표에 묶인 남양유업이 온라인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수사를 받게 되면서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발 빠르게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번 사건을 홍보 담당자의 자의적 일탈로 치부한 데다가 담당자가 경쟁사를 비방한 내용 일부를 사과문에 그대로 언급한 점을 들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지난 2009년과 2013년 경쟁사 비방글이 유포됐다며 고소당한 바 있어 불매운동이 재점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남양유업에 소비자로부터 미운털이 박히기 시작한 건 2013년 영업사원의 폭언 사건 때부터다. 그해 여직원이 결혼이나 출산을 하면 계약직으로 전환해 강제 퇴직시켰다는 불합리한 고용 관행까지 드러나면서 남양유업 '갑질' 이미지에 쐐기가 박혔다. 7년에 걸친 이미지 손상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7년 새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99.4% 급감했다. 2013년 5월 초 117만 원까지 치솟았던 남양유업의 주가는 4분의 1 수준으로 폭삭 가라앉아 8일 기준 31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각종 논란과 소문에 대해 대응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자체 홍보 플랫폼 '남양 뉴스룸'을 만들며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또 남양유업은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으며 계열사 남양F&B 회사명을 '건강한사람들'으로 교체하고 '갑의 횡포'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슈에 소비자 시선은 곱지 않다. 일각에서는 '남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갑질 논란 당시 문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문제를 키운 바 있다.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위기대응 프로세스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 원인으로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잦은 홍보실장교체, 매출 1조 원, 직원 수 2500명을 넘는 대기업이지만 총수일가와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임원 수가 5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과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주요 소비자층인 유제품 기업에 여성 임원은 단 1명도 없다는 점 등이 꼽힌다.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는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남양유업의 기업이념이다.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있지 않은 이상 소비자에게 진정한 남양유업의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는 와 닿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11 15:46: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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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맘편한 파스퇴르 온라인 육아교실' 진행

라이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 증정 맘편한 파스퇴르 온라인 육아교실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유튜브를 통해 '맘편한 파스퇴르 온라인 육아교실'을 21일 11시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임산부를 상대로 한 교육인 만큼 철저한 비대면 육아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1부 강의와 2부 경품 추천으로 나눠 1시간가량 진행된다. 1부는 황윤숙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엄마의 충치는 아기의 충치'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2부에서는 라이브 추첨을 통해 베이비 룸, 아기 띠, 유모차, 아기소파, 낮잠 이불, 역류방지 쿠션, 베이비 유산균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추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21일 온라인 육아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앱에서 파스퇴르의 육아교실 프로그램인 '엄마사관학교' 채널을 검색한 후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시청하면 된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한 3월 이후 대규모 육아교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임산부는 감염병에 취약하고 온라인 활동이 일상화되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온라인 육아교실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11 15:44: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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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펀드 누가 하나요?"…중소형 운용사 쓴웃음

애프앤가이드(5월 8일 기준) 올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급증했다. 증권사의 신규 계좌수가 폭증했고, 주식시장 대기자금은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자산운용사의 트레이딩(거래) 관련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러한 열풍에도 웃지 못하는 곳이 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다.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는 사이 액티브 펀드(종합주가지수 등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는 철저히 소외받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422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30조원을 넘어섰다. 펀드와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판이하게 갈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이유를 개인들도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해석한다. 또 펀드매니저에게 믿고 맡긴 액티브 펀드 성과가 좋지 못한 영향도 있다. 실제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증가하면서 펀드매니저의 판단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현재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 설정된 금액은 21조2234억원으로 5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5년 전과 비교해 설정액은 13조529억원 줄었고, 2년 전보다도 4조3301억원 감소한 상태다. 해외주식형도 마찬가지다.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 나선 해외 주식투자 규모가 '분기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동안 해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설정액은 5624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판단도 개인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ETF를 운용하는 대형 자산운용사의 경우 올해 ETF 거래가 급증하면서 1분기 쏠쏠한 이익을 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액티브 펀드 운용 보수가 주요 수입원인 중소형사의 경우에는 불황이 따로 없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공모형 펀드의 경우 운용에 규제가 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숏(매도)을 칠 수도 없고, 상승할 땐 환매 요청이 들어와 오히려 숏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회복될 수 있지만 고객들은 하루라도 빨리 펀드를 해지하고 종목에 투자하거나 ETF를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되는 환매요청은 펀드 수익률을 악순환 고리에 빠지게 만든다. 투자자의 환매 요청이 들어오면 매니저들은 주식을 팔아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에 담은 종목 중 수익률이 높은 종목부터 팔 수 밖에 없다. 해당 종목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 주가는 떨어지고, 펀드 수익률도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체 자산운용사 순이익의 절반 이상이 10개 대형 자산운용사가 독식하고 있는 구조 속에서 액티브 펀드의 약세는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모형 펀드의 상품 구조를 개발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11 15:41:2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