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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장 후보 "회계개혁·상생"…선발인원 축소 등 젊은 회계사 공략

-6월 17일 온라인 투표+현장모니터투표 /한국공인회계사회 오는 17일 2만2000여명의 공인회계사(CPA)를 이끌 한국공인회계사회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5명의 후보들은 일제히 회계개혁 완성과 상생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로 회장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젊은 회계사를 공략하기 위한 복지제도 강화 등의 공약도 쏟아졌다. 3일 한공회 홈페이지에는 (기호순)채이배 전 의원과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등의 정견발표를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5명의 후보들은 현 최중경 회장이 앞장섰던 회계개혁 완성과 업계 상생, 과도한 책임 완화 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회계 개혁을 마무리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표준감사시간제도의 정착과 주기적·직권지정제도 확대해 강화하고,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감사를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후보자들 가운데서는 유일한 국내 빅4 회계법인 출신으로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채이배 전 의원은 "의정활동 4년 만에 40년된 낡은 자유수임제를 폐기하고, 주기적 지정제를 만들었다"며 "신외감법을 반드시 지키고 보완해 회계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감사인 등록제도는 개선·보완할 계획이며, 감사인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법률도 개정하겠다고 내세웠다. 유일한 학계 출신인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공동 책임연구자로서 주기적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등 회계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회계제도는 아직 본연의 목적과 취지를 달성하기에는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외감법 개정의 힘써 왔던 감독당국과 업계가 협업해 현재의 제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회계법인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제시됐다.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은 "중견·중소회계법인·감사반 및 대형회계법인이 함께 이뤄가는 상생의 회계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소형회계법인에 한해 1인 사무소(지점)도 허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4년간 한공회 미래전략부회장과 직무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는 "현행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청구 기간은 감사보고서 발행일로부터 8년이라 언제든지 피소당할 수 있다는 불안을 너무 오랫동안 감사인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며 "타 전문직과 외국의 입법사례를 고려해 균형 잡힌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젊은 회계사들의 표를 잡기 위한 공약도 쏟아졌다. 이전까지 현장투표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젊은 회계사들의 참여가 대폭 늘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표심에 따라 선거 판세도 달라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젊은 회원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증원된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세무사의 직역침해시도를 절대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전 의원도 "주52시간 근무제와 재량근로시간제가 과거로 회귀하지 않도록 지켜가겠다"며 "현실과 인력수요에 맞게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비상장회사의 감사·세무 기한을 4월 말로 변경해 업무를 분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와 현장모니터 투표로 치뤄진다. 선거결과는 당일 공개되며, 회장 이·취임식도 바로 열릴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03 15:49: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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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 잡아라' 식품업계, HMR 상온안주대전

CJ·청정원 상온 HMR안주 신제품 선보이며 경쟁 CJ제일제당 제일안주 4종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홈술' 문화가 확산하자 이 수요를 잡기 위한 가정간편식(HMR) 상온 안주시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식품사들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는 데 HMR이 1등 공신이었던 만큼, 지난해 4조원 규모인 HMR 시장에서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홈밥·홈술' 트렌드가 계속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니즈로 이어지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HMR 시장이 더 세분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홈술·혼술족' 증가로 냉동안주에 더해 보관까지 용이한 상온안주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주 HMR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7000억 원으로 요리형 안주와 마른안주로 나뉜다. 이 중 요리형 안주시장 규모는 1200억 원이지만 아직까지는 냉동 제품 위주로 형성돼 있다. 냉동안주 HMR 시장은 청정원의 안주 전문 HMR 브랜드 '안주야(夜)'가 시장 점유율을 50% 차지하고 있으며, 동원F&B의 '심야식당', 이마트의 '안주당', 오뚜기 '낭만포차' 등이 10%대를 기록하며 2위 쟁탈전을 하고 있다. 청정원 '안주야' 상온안주 업계 1위 대상 청정원은 '안주야'로 2016년 냉동 안주 시장 개척에 성공하더니, 최근에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 제육오돌뼈' '매콤 껍데기' 등 상온 제품 6종을 내놓으며 상온 안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청정원이 상온안주 제품을 선보인 것 냉동 제품에 집중돼 있던 안주 HMR 시장의 적극 확장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HMR시장의 강자 CJ제일제당도 발을 들여놓으면서 상온안주 HMR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신규 브랜드 '제일안주'를 론칭하고 소양불막창·순살불닭·불돼지껍데기·매콤알찜 등 4종을 출시, 상온 HMR 안주 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통해 원물을 살리고 신선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비비고'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 것과 관련해 CJ제일제당이 제일안주 브랜드를 비비고만큼 거대한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상온안주 HMR 시장에 진출하는 데는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한 생활 트렌드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인가구, 맞벌이가구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냉동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냉동HMR 제품은 레드오션이 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상온HMR은 수요는 증가하지만 출시된 제품이 적어 경쟁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또 코로나19로 인구가 밀집한 곳을 피해 캠핑 등 외곽으로 야외활동 가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HMR 수요가 늘었다. 그러나 냉동안주는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휴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상온HMR제품은 멸균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실온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전자레인지 외 끓는 물 등으로 조리할 수 있어 HMR 제품의 최대 장점인 편리성을 살릴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안주 간편식은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왔으며,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상온 간편식 기술 기반으로 HMR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왔듯, 상온 안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고 시장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6-03 15:44: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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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받아

정식 인정받은 식품안전 국제 인증 마쳐 오리온이 3일 자사가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 운영 중인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들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FSSC 22000(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은 국제식품안전협회로부터 정식 인정받은 식품안전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은 원료부터 제조·보관·용기 등 식품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세계적으로 통용된다. 심도 있고 엄격한 식품안전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 오리온은 식품안전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SSC 22000 인증을 진행했다. 2013년 러시아 노보공장을 시작으로 러시아 뜨베리(2014년), 베트남 호치민(2016년), 하노이(2018년) 공장 및 지난해 한국 청주, 익산 공장에서 각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랑팡, 상하이, 광저우, 셴양 등 4개 공장이 인증을 받으며 오리온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들이 FSSC 22000 인증을 마쳤다. 오리온은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미국 제빵 협회)를 통해 매년 공장의 제조시설 환경, 설비, 개인 위생, 해충 방제, 식품 안전 프로그램 등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 1996년부터 20년 이상 글로벌 공장의 AIB 감사를 진행해 식품 위생과 안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09년에는 제과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 지정을 받았다. 외부기관을 통한 관리 외에도 자체적인 품질관리제도인 GQAS를 운영, 국내외 공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HACCP, 미국 AIB 감사에 이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FSSC 22000 인증 획득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5:26: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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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장애인 고용률 4.1% 달성…법적 기준 훌쩍 뛰어넘어

롯데푸드, 청주 위치한 공장에 '푸드위드' 개소식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지난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김종길 푸드위드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었다. 롯데푸드는 앞서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 했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은 업무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2개월간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보다 좋은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8년 도입된 제도다. 모회사가 고용목적으로 요건을 갖춘 자회사 설립 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다. 현재 민간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로,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이를 3.5%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2014년 1월부터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했다. 이후에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 개발, 시설 개선,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상미(22) 푸드위드 직원대표는 "처음하는 직장생활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2개월간 실습을 하며 회사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3 15:26: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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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격 인상·메뉴 축소에 소비자 반응 "아쉬워요"

소비자 대부분 부정적…맘스터치 측 원자재값 상승 등 이유로 들어 "굳이 맘스터치를 갈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햄버거 체인점 '맘스터치' 종각역점에서 만난 박모씨(24)는 해당 업체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요즘 (햄버거) 다 비싸지만 버거킹 같은 곳이 '사딸라' 등 점심 할인을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영등포역 지점에서 만난 송현후(34)씨도 "맘스터치가 가성비가 좋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고 밝혔다.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할인이 별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맘스터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송씨는 "두꺼운 치킨 버거 먹고 싶을 때 두툼한 패티로 유명해 온다"며 맘스터치 햄버거의 특징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가격이 올랐을 때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최근 햄버거 전문점 맘스터치의 일부 메뉴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 가격을 싸이버거는 400원 올린 3800원, 불싸이버거는 300원 올린 3900원으로 바꿨다. 세트 메뉴는 단품에서 2000원 올린 가격으로 일괄 조정했다. 이에 관해 해마로푸드 측 관계자는 "이번 (인상) 조치가 2년 4개월여 만이었다"면서 "다른 햄버거가 1년마다 가격을 바꿔온 것에 비하면 드문 편"이라고 설명했다. 세트 메뉴의 경우 "특정 제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세트 가격의 로직을 표준화해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세트가를 버거 단품 가격에서 2000원을 추가 일괄 적용해 오히려 가격이 낮아진 제품의 수가 더 많다"고 부연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는 인건비 및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이라는 속사정이 있었다. 이전에 최저시급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동반 상승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재료 수급의 어려움이 있는 점도 가격 변화의 고려 요소였다. 그러나 해마로푸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후로 매출 추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매출이 줄었지만 오히려 배달이 늘면서 전보다 4% 가량 매출액이 상승했다. 이는 맘스터치가 요식업의 흥행을 이어 받으면서, 수입 마이너스를 메우기 위해 변화를 추구한 것이 아니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판매 전략은 일각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매각 이후 사업 구조상 변화와의 연관성을 반박했다. 또한 해마로푸드 측은 맥도날드의 지난 1~2년 동안의 가격 인상 전략과 맘스터치의 전략이 일치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에는 맥도날드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1~2년 간 맥도날드는 기습 가격 조정과 메뉴 정리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맥도날드는 가격인하 프로모션 시행 등 새로운 전략 세우기에 돌입한 바 있다. 해마로푸드는 역시 가격 인상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에 대해 "전반적인 '가격 조정' 정도로 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뉴 축소에 관한 소비자의 입장은 갈렸다. 소비자 박씨는 "대표 메뉴가 솔직히 싸이버거밖에 안 떠오른다"면서 "다른 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객 이모씨(28)는 "종류를 줄인 것은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간 맘스터치의 메뉴가 많아 주문 시 무엇을 골라야할지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관계자는 "메뉴를 정리한 것에는 고객들의 피드백 반영도 있었다. 종류가 다양했기 때문에 오히려 대표 메뉴가 한정적이었다"고 답했다. 맘스터치 제품은 초창기에 가격 대비 고퀄리티인 점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다. 토종 패스트푸드점으로 20년 이상 버티며 4월말 기준 전국 1262개 가맹점을 냈다. 가격 상승 및 메뉴 개편으로 맘스터치의 주무기를 잃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 이번 판매 전략으로 과거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0-06-03 15:25: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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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제 폐지 후에도 수급 안정, 수출 규제 완화론에 맞서는 신중론

5부제 폐지 후에도 마스크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내수 시장을 좀 더 지켜본 후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적마스크 5부제가 끝난 지난 2일 오전 광화문 일대 약국은 일상과 다른 없는 모습이었다. 약국 출입문엔 '공적 마스크 판매 중'이라는 안내문이 크게 붙어 있었다. 지난 3월 5부제 시행 초기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도 '마스크 매진, 문의 사절'이라는 경고문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간간이 보이는 손님들은 저마다 재빠르게 약사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구매해 제 갈 길을 갔다.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최모(27) 씨는 "마스크를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을 때나 더러워졌을 때 요일이 안 맞으면 살 수가 없어 난감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해당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김모 씨는 "5부제가 폐지된 첫날에 손님들이 약국을 많이 찾았다"며 "저번주 월요일과 이달 1일을 비교해보면 마스크 판매량이 1.5배 늘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마스크가 없어서 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보관해 놓으려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마스크 수급은 이제 좀 안정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이른 시일 내에 정부의 수출 제한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식약처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수출 규제 완화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환영이다"면서 "고용 창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혜택, K-방역 브랜드 형성 등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 국산 마스크를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수출 규제 완화를 원하는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이 문제는 향후 국내의 종합적인 마스크 수급 상황과 감염병 확산 추이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원자재 생산국인) 중국과 수출입이 막히면서 국내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생산을 늘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필터 역할을 하는 부직포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만들어지는데, 석유값은 바닥을 쳤지만 부직포 값만 천정부지로 솟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제조업체·필터용 부직포 생산 업체·전문무역상사 관계자들과 개정 시행되는 긴급 수급조정조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개정 조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라 생산자의 공적 마스크 공급비율을 80%에서 60%로 하향 조정하고 생산량의 10%까지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다. 이날 정 총리는 7월 이후 마스크 수급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정부는 여름에 대비해 덴탈마스크처럼 얇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의 공적마스크 수급현황에 따르면 2일 기준 공적마스크 수급량은 약 778만장이다. 공적마스크는 전국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 1인당 3장까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어느 요일이든 구매할 수 있다. 18세 이하 청소년은 인당 5장까지 구매 가능하다.

2020-06-03 15:2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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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행복페이 운영대행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그룹 회장 DGB대구은행이 대구시에서 발행한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행사를 실시하고 영업점에서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행복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고, 대구 시내 소재 BC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 대형 프렌차이즈나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나 업소는 제외된다. 대구행복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식으로 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액의 7% 할인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여기에 출시 이벤트로 3%의 혜택을 더해 10%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행복페이는 또 대구은행의 IM샵에서 이용할 수 있다. IM샵 앱에서 충전, 이용내역 조회, 환불, 소득공제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IM샵 이용자에게 가게 홍보 및 매출 통계자료, 동종업계 비교 현황 등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앞으로도 대구행복페이 사업과 같은 사회 기반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M샵에서 이용되는 대구행복페이처럼 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위한 특화,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DG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03 15:25: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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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LH,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선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변창흠 LH 사장(오른쪽)이 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해외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 부문의 국내기업 수주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 사업에 관한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 및 개발 협력 등이 담겼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인도 도심 재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은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 경험이 있고, LH는 다수의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혁신성장산업 지원, 신남방·신북방국가와의 지역개발 등 대외경제협력 측면에서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고, 실무협의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03 15:15: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