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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태국' 시장 공략...'헤라' 단독 매장 열어

아모레퍼시픽이 태국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부터 색조 화장품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태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태국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아모레퍼시픽이 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헤라 매장으로, 방콕의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칫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첫날 기념행사에서 200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헤라 대표 메이크업, 뷰티 루틴 등을 설명했다. 또 팝업 행사를 마련해 현장 방문객들이 헤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전문가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핵심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 틴트를 내세워 태국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의 산뜻한 커버력과 지속력이 태국 고객들의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생소했던 말린장밋빛의 색상을 갖춘 립 틴트 제품군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헤라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헤라 팝업 행사를 운영하는 등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태국 현지 멀티브랜드숍 '이브앤보이', '세포라' 등에서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지난 7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라자다'에 진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쇼피'와 '틱톡 숍'에서 헤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5월에는 태국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의 의약학적 기술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낸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에이시카365' 제품군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기능을 갖췄다.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의 경우 지난 2023년 10월 태국 현지 사전 마케팅 활동에서 가장 좋은 고객 반응을 얻으며 태국 더마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아모레퍼시픽의 태국 시장 신규 진출은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해외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14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성장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태국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8-20 13:05: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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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 후보지 신청 주민동의 방식 개선

서울시는 그동안 재개발 추진시 신속한 주민 동의를 얻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재개발 후보지 반대동의서와 반대동의철회서 의견 수렴 양식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법적 요건에 맞고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 주민이 자치구에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토록 하고 있다. 그간 주민(추진 주체)은 해당 구역에 대해 자치구에 번호 부여를 요청, 제공된 동의서 서식을 사용해왔으나, 반대동의서에는 번호 부여 기준이 없었다. 이는 찬성 동의율이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반대동의보다 요건(서식)을 강화해 운영해 온 것이다. 다만, 최근 찬성동의서와 반대동의서의 형평성이 맞지 않으며 반대동의서 재사용과 위변조 우려 등이 재개발 신속 추진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반대동의서에도 번호를 부여해 반대 의사를 보다 명확히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재개발 후보지 신청시 추진 주체가 '동의서'에 번호를 부여받으면 구청장은 번호가 매겨진 구역계와 함께 동일 번호를 반대동의서에도 발급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주민은 지정 서식에 따라 반대동의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반대동의서 신규 서식은 이날 이후 새롭게 번호를 받는 구역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찬성동의서 제출 기한과 반대동의서를 내는 기간이 달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을 받아들여 이를 개선키로 했다. 그간 찬성동의서는 주민신청시까지로, 반대동의서는 추천시까지로 운영했으나 찬성동의서도 반대동의와 마찬가지로 추천시까지로 접수해 형평성을 높일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반대동의 철회서 양식을 새롭게 만들어 주민이 자치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반대 의사를 거둬들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개발 후보지 신청 반대동의서(자치구청장이 구역계 번호 부여 공개 후 제공된 서식 사용)와 반대동의 철회서 양식은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2:2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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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찬성 응답 60%라던 서울시, '답정너'식 의견 수렴 논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비율이 약 60%였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정식 여론조사를 수행하지 않고 시민들이 국가상징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찬성한 것으로 임의적으로 해석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식 의견 청취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 달여 간 총 522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9%(308건), 반대한다는 의견은 40%(210건), 기타는 1%(4건)였다. 국가상징공간에 적합한 상징물은 태극기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궁화(11건), 나라문장 및 국새(각 2건), 애국가(1건)가 뒤를 이었다. 오 시장은 "이순신장군 동상, 세종대왕상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조선시대 인물 두 분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형상화해 보여 드리느냐, 이것 참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서 가장 쉬운 발상을 한 것이 태극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번영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태극기의 높은 위치로 상징화해 보여주고자 했는데, 태극기를 사용한다는 것과 높이를 높인다는 게 꼭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법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반론이 많아 한 달여 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의견을 낼 정도로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응답 비율이 40%에 이른다는 한계점을 안고 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시는 설문조사를 한 게 아니고, 의견 수렴을 한 거다"며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이런 방식으로 찬반을 판단하지 않고 의견에 '반대'라고 쓰면 '반대'라고 인정했고, 제안에 어떤 의견을 개진했으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찬성'했다고 판단해 의견 수렴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거기에서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오면 결과적으로 시민 간 갈등을 부추기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 행정2부시장은 "시의회에서 만약에 100m 국기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이런 식의 여론조사를 하면 당연히 반대한다는 의견이 나올 것이다"며 "설문조사의 형식을 어떤 식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여론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는 있다"고 답변했다. 국가상징공간 조성 자체를 반대하는 시민을 어떻게 설득하느냐도 과제로 남았다.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반대로 분류된 것 중 '광장에 너무 많은 것을 채워 넣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다"며 "그 공간이 비워져야 한다는 것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거고 어느 위치, 어느 규모, 어느 형태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광화문광장에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와 인류평화를 나타내는 국가상징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함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22개국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월 열린 제74주년 6·25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와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나타내는 '꺼지지 않는 불꽃' 상징물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거대한 국가상징물로 애국심을 통제하려는 전근대적 전체주의 사고라는 지적과 함께 전시 행정에 110억원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오 시장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2024-08-20 12:1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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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2024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가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호서대는 연극 '페스트 2024'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총 4회 공연할 예정이다. '페스트 2024'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희곡으로 각색한 것을 바탕으로 호서대 연출 서효정이 천안·아산 지역을 배경으로 새롭게 윤색했다. 서효정 연출은 "'페스트 2024'는 '페스트'라는 전염병과 그것을 마주하는 인간 군상들을 통해 비극은 일회성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연속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지도교수이자 예술감독인 임유영 교수는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은 기성 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전문적 협업을 경험함으로써 교육의 성취를 높이고 실무적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유익한 기회"라며 "우리 학생들은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위하여 무더위에 단 한 방울의 땀도 헛되이 흘리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서대 연극트랙은 이번 '페스트 2024' 프로젝트를 통해 타 예술 학교들과의 교류는 물론,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현장 네트워킹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호서대 연극트랙은 2019 젊은 연극제 연출상과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단독 연기상, 제32회 젊은 연극제 개인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0 12:0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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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청각장애인 일자리 지원...'카페스윗 여의도점'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신사옥 TP타워 41층에 사회적 협동조합 스윗과 함께 하는 '카페스윗 여의도점'을 19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 협동조합 스윗은 '신한(Shinhan)과 함께(with)'라는 뜻을 담은 비영리단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으로 신한 임직원들과 고객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 장애인 고용사업 등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카페스윗 여의도점 운영을 위해 임대료 및 인테리어 무상지원, 다회용 컵 기부 등의 친환경 실천과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한 청각 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 등 신한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신사옥 TP타워 41층에 위치한 카페스윗 여의도점은 탁 트인 전경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고객전용라운지와 영업부, 고객접견실 등이 있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과 바리스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통해 간단한 수어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금성원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카페스윗 여의도점의 오픈이 청각장애 청년들의 꿈을 후원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신한투자증권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 스윗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0 12:07: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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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가전', UL 솔루션즈 평가서 최고 보안등급 획득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글로벌서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2:00: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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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주택거래'에 고삐풀린 가계빚…2분기 13.8 조원 증가

고금리 기조에도 2분기(4~6월) 가계 빚이 13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확대되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택 매매 거래는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에 반영되는 만큼 3분기에도 가계 빚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대출+카드빚) 잔액은 189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1~3월)과 비교하면 13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4조 9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것으로 포괄적 가계 빚을 말한다. ◆'늘어나는 주택 거래'에 주담대 16조원 증가 가계신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3조5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확대되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을 살펴보면 1분기 13만9000호에서 2분기 17만1000호로 3만2000호 증가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92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조원 늘었다. 주택 담보를 제외한 나머지 대출, 기타대출 잔액은 68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이외의 부동산 담보대출의 감소세가 이어지며 기타대출 잔액이 감소하고 있지만,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돼 기타대출 잔액의 감소폭도 축소됐다"고 말했다. 기타대출 감소폭은 1분기 13조2000억원에서 2분기 2조50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부동산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 이외의 부동산 담보 대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이용규모(187.4조원→189.9조원)가 늘며 감소폭이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도 가계대출 고공행진 이날 한국은행은 3분기에도 가계 빚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주담대는 주택 매매 거래 이후 2~3개월뒤 반영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4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3만2111건이던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2월 3만3333건 ▲3월 4만233건 ▲4월 4만4119건 ▲5월 4만3278건으로 늘었다. 6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진 만큼 최대 9월까지는 주담대가 증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주택 매매 거래로 인한 주담대 증가가 시차를 두고 3분기에 반영될 수 있지만 관련기관들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9월 스트레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도입하기 때문에 정책적노력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0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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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 실시…해외 인재 확보 '가속'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근 5주간의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대상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해외대학 유학생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공급망 관리)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LG이노텍은 인턴십 참가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한국인 유학생들은 유사 경험을 가진 해외대학 출신 선배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LG이노텍의 해외 매출은 전체 20조원에 달하는 전사 매출에서 96%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이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인재 채용에 힘쓰는 이유다. LG이노텍은 오는 9월에는 북미 주요 대학의 우수 석·박사 인재 영입을 위해 최고경영진(CEO) 등이 직접 찾아가는 '북미 R&D 우수인재 초청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김흥식 LG이노텍 부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1:56: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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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과기정통부‘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는 총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미래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선도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등 3가지 유형을 바탕으로 연구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기초연구실(심화형) 분야에 선정된 서울과기대 기계공학과 박우태 교수(연구책임자)의 미세의료기기연구실은 옥종걸 교수(기계공학과, 공동연구원), 전형국 교수(MSDE학과, 공동연구원), 윤관호 교수(MSDE학과, 공동연구원)와 함께 '혈전·색전 모사 형성 및 메커니즘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향후 3년 동안 혈전·색전의 형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모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혈전·색전의 결합력, 성분, 구조 등의 다양한 특성을 평가 및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혈전·색전의 형성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 형성 과정을 모사 및 분석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서울과기대 연구팀은 다양한 국내외 연구진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혈관 질환 극복에 기여할 기술 개발에도 앞장선다. 최진호 삼성서울병원의 교수가 이번 연구에서 의료적인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싱가폴 난양공과대학교(NTU)의 홀든 리(Holden Li) 교수와 한위호(Han Wei Hou) 교수,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한종윤 교수, 그리고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Lawrence Livermore) 연구소의 박세진 박사와 연구 협력을 할 계획이다. 박우태 교수는 "혈전의 부착력과 응집력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혈전 분석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음향 핀셋을 활용한 비침습적 혈전·색전 결합력 측정 기술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국내외의 유수한 연구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0 11:53: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