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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바나나우유' 등 코트라, 'O2O'로 지방 중기 베트남 수출 지원

온라인 한국관 KOTRA(코트라)가 경기·대구·구미·울산·부산·전북 등 지자체 6곳과 손잡고 우리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6일 베트남 온라인·모바일 쇼핑 1위 유통 채널인 '쇼피(SHOPEE)'에 '온라인 한국 상품관'을 열었다. 이날 화장품, 일반·건강 식품, 생활용품 등 약 100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소비재 제품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그동안 지방 소재 국내 소비재 기업들은 최근 급부상 중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여력 부족 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코트라는 지자체들과 함께 쇼피와의 이번 협력사업을 기획했다. 또 코트라는 인지도가 낮은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 후 구매하는 베트남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이달 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한 상품을 온라인에서의 구매로 연결하는 O2O(Offline to Online)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우리 소비재 중소·중견 기업 600곳과 베트남 벤더·바이어 30곳과의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상담 이후 베트남에 정식 수입된 우리 소비재 제품을 온·오프라인 매장에 차례대로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강력한 방역 정책 수립과 과감한 공공재정 사업 추진 등으로 지난해 2.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백신의 글로벌 보급 등 팬데믹 해소에 힘입어 예년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묵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장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과 건강 의식 제고로 지금이 현지 시장에 입지를 다지기 좋은 기회"라며 "관련 후속 사업을 추진해 베트남에서 우리 소비재 제품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06 11: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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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

2022년형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에 'NEXT GENERATION SUV'라는 새로운 태그라인을 명명한 2022년형을 출시하고 6월 3주 동안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하거나 구매상담을 하면 참여가 완료되고 계약을 한 고객에게 별도의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6월 28일까지 2022년형 XM3를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새로운 태그라인인 NEXT GENERATION SUV와 XM3를 새겨 넣은 캠핑 왜건을 선물로 증정한다. 'NEXT GENERATION SUV'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일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SUV를 의미하며, 르노삼성은 XM3의 주요고객인 MZ세대가 캠핑과 차박을 주로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인기 캠핑 아이템인 왜건을 선물로 마련했다. 오는 7월 26일부터 발송되며 검정 또는 베이지 색상으로 발송된다. 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하거나 구매 상담을 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르노삼성 홈페이지에서 시승 도는 구매상담 신청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경품 대상자에 포함된다. 르노삼성은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커버낫 로고와 캐릭터가 들어간 2021년 S/S 티셔츠와 C로고가 각인된 에코백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한다. 이 행사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7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된다.

2021-06-06 10:2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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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성큼…'우리집 보일러 관리 요령은

경동나비엔·귀뚜라미가 전하는 여름철 보일러 관리 방법 1~2주에 한번씩 가동해 습기 제거·사전 고장 유무 판단해야 연통 연결 부위 손상 여부도 수시 확인…낙뢰땐 전원선 분리 *이미지 제공 귀뚜라미. 여름철과 장마가 성큼 다가오면서 자칫 방치하기 쉬운 보일러 관리 요령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처럼 50일 넘게 여름 장마가 올해에도 이어진다면 습기, 누수, 곰팡이 등으로 인해 보일러가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도 보일러를 정기적으로 작동시켜 습기가 차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고장 유무를 사전에 판단해야하고, 외부에 노출된 연통을 통해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6일 국내 대표적인 보일러 회사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의 도움을 받아 여름 장마철 보일러 관리 요령을 정리해봤다. 우선 여름에도 1~2주에 한 차례씩 보일러를 작동시켜야한다. 대부분이 전기·전자장치로 이뤄진 보일러의 최대 적은 습기다.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가동은 필수다. 작동시간은 1회에 1~2시간이면 충분하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 보일러를 켜면 높아진 실내 온도 탓에 오히려 곰팡이가 더 생길 수 있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며 보일러를 작동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보일러 작동은 실내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날엔 낙뢰로 인해 보일러 회로판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날 보일러 정기점검은 위험하다"면서 "번개가 치는 날엔 전원 플러그를 빼놔야한다"고 조언했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도 보일러를 가동해선 안된다. 연통에 충격이 가해져 보일러와 연통 연결 부위에 틈새가 생겨 비가 보일러 기계 장치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통의 연결 상태도 자주 눈으로 확인해야한다. 연통이 손상되면 연소 폐가스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보일러 연통 점검은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선을 빼놓은 상태에서 보일러의 열이 충분히 식었는지 확인한 다음 실시해야한다. 연통 외관을 눈으로 살피며 이탈 또는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연통 체결 부위를 살살 흔들어보면서 연통이 쉽게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살피면 된다. 경동나비엔 실시간 채팅상담 이미지. 낙뢰가 심한 날을 제외하고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아둬야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에는 순환 펌프와 송풍기 등 내부 회전 부품이 24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굳는 현상을 막기 위해 30초간 자동으로 작동하는 '고착 방지 기능'이 있다"면서 "플러그를 뽑으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보일러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어 난방 사용이 없는 여름철에도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연결해둬야한다"고 설명했다. 보일러 회사들마다 고장시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전화, 모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담사로부터 비대면 상담 및 안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영상지원서비스'도 지원한다. 귀뚜라미도 전화,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후서비스(A/S)를 접수하고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의 카카오톡 A/S 접수 내용은 본사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되며, 동시에 소비자에게 접수내용 확인 안내문과 배정된 A/S 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2021-06-06 10:2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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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호 캠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상영 중인 기념 영상. /LG전자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LG전자는 5일부터 6월 한달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준비했으며, 2011년부터 이어왔다.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올해 주제인 생태계 복원에 맞춰 'Reimagine', 'Recreate', 'Restore' 등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국내에서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이어간다. 캠페인 슬로건 공모, 개인컵 사용 인증샷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매년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인쇄없는 날'로 정하고 종이뿐만 아니라 전기, 토너 등의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을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두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고객과 임직원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6 10:2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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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I 적용 설계부터 품질현장까지…기술 사례 40건 넘어서

현대모비스 직원이 AI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물류 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전사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발히 접목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경영현장에 적용한 인공지능기술 사례가 40건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부터 AI기술 개발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직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완성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 사례와 폭넓은 적용 분야를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내부 홍보용으로 별도 사례집을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하고, 지난 2019년부터는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제조업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전사 현업 업무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별도 조직과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는 평가다.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은 설계 및 시험 관련 분야였다. 자동차부품은 디자인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여러 극한의 환경 속에서 제대로 기능하는지 다양한 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이런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했다. 설계가 변경되었을 때 바뀌는 조건들을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킴으로써 최적의 디자인을 빠른 시간 안에 도출하게 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과정에서의 공정 최적화나 전장 부품 품질 검사방법 고도화도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앞서 소개한 사례처럼, 그동안 축적해온 생산공정의 다양한 변수와 클레임과의 상관관계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유사한 문제 발생 시 영향도가 높은 원인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분석에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도 돕는다. 특히 이 시스템은 현업 담당자가 AI 기술에 대한 별다른 이해 없이도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최적화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외에도 조직문화가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모델, 전사 보안정책 강화를 위한 예외 유형 분류 모델, 협력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알고리즘 등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전사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모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팀 팀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막연히 어려운 기술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더 많은 현업의 복잡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1-06-06 10:2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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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기흥 롯데 아울렛에 팝업스토어 '메이드 바이 스웨덴' 오픈

메이드 바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팝업 스토어가 경기도 기흥으로 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일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메이드 바이 스웨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메이드 바이 스웨덴은 5년차를 맞은 볼보 팝업스토어다. 고객 접점 다변화를 위해 기획된 브랜드 공식 이벤트로 잠재고객의 일상 속 주요 스팟들을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최신 모델과 더불어 스웨디시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 및 이벤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XC90 전시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S60 시승권(1명) ▲아이패드 미니 5세대 (1명) ▲에어팟 프로(2명) 등을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 스토어 방문 후 가까운 볼보자동차 전시장을 찾아 인증하는 모든 이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을 소수로 제한하고, 대기 간격 유지를 비롯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일 2회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방문객 1회용 장갑 제공 포함 관람 후 차량 클리닝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모든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지속 관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6 10:27: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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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씨에스윈드', 美 풍력타워 공장 품다

씨에스윈드가 미국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타워 생산시설을 인수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주가 역시 '상승바람'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지난 3일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풍력 발전기 업체 베스타스의 미국 공장 인수를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타워 생산시설이다. 풍력발전기는 크게 바람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날개),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주는 발전기, 블레이드와 발전기를 지지해 주는 풍력타워로 구성되는데,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의 주요 기자재 중 하나인 풍력타워를 생산하는 세계 1위 제조 업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수와 함께 베스타스와 오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1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3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인수 대상 회사의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의 추가 증설도 계획된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2년에만 5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 인수 이후에는 베스타스와의 거래가 외부매출로 인식돼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향후 높은 한자릿수(high single)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17%) 상승한 8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한달 반만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11만5000원으로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11만3000원, 대신증권·유진투자증권 11만원, 메리츠증권 10만7000원, 신한금융투자 9만7000원, KTB투자증권 9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씨에스윈드의 미국 공장 인수는 향후 미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점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수입산 풍력타워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세금 혜택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풍력타워 해외 수입 반덤핑 제소 및 자국산 부품 우대 정책 고려 시 이번 현지 공장 투자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씨에스윈드는 신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스타스 인수는 앞으로 다가올 신규투자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며 "올해 3분기 이내에 미국 동부 해상 풍력공장 증설, 유럽 현지 해상풍력업체 인수 등이 가시화될 것이다. 또 연내 아시아 추가 증설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06 10:03: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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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부터 코로나까지 정상화 거듭 속 긍정적 시그널

올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라는 새로운 투자주체의 등장과 기업실적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았다. 연초 코스피의 평가가치(PER)는 사상 최고치 수준인 15배에 이르렀지만 주가 상승이 기업들의 이익 개선보다 더 빠르게 진행됐다는 과열 우려 속에 투자 열기는 진정된 상태다. 2002년 이후 찾아왔던 증시 혼란기는 총 6번으로 압축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이익과 밸류에이션의 괴리가 좁혀지는 정상화 국면이라고 평가한다. 과거의 경제 충격 이후 회복기를 거쳤던 5차례의 '증시 정상화' 과정을 살펴봤다 ◆5차례 증시 정상화 국면 첫 사례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001년 닷컴 버블과 9·11 테러의 여파로 미국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되며 글로벌 증시도 이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당시 정상화 국면의 지속기간은 9개월. 2001년 12월 7일 704.5 수준이었던 코스피지수는 2002년 8월 23일 740.5까지 5.1% 치솟았다. 위기는 이듬해 곧바로 반복됐다. 2003년 미국 더블딥(double dip·경제 침체에서 회복하다 다시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글로벌 증시를 다시금 침체로 이끌었다. 당시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시작하며 국내 증시 역시 혼란을 맞이했다. 2008년 가을에는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곧바로 국내 증시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현금이나 주식을 빌려 투자했던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추고 세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본격적인 반등은 2009년 3월부터 시작됐다. 2009년 3월 27일 1237.5에 불과했던 코스피지수는 1년 4개월만인 2010년 8월 1730선 가까이 치솟는다. 이 기간 수익률은 40%에 육박했다. 다음으로는 2010년 그리스의 국제금융 신청으로 시작된 유럽 재정위기를 꼽을 수 있다. 그때 유럽 재정취약국의 부채 위기는 유로존 중심부까지 확산됐으며 유럽의 실물경기 침체를 불러왔다. 남유럽 국가의 취약한 재정 상황은 해당 위기국의 자금조달 능력을 크게 훼손했고 전반적인 남유럽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2010년 5월 그리스 구제금융 확대조치에 이르기까지 위기감은 이어졌다. 당시 유럽국은 부채 위기를 겪으며 긴축재정을 펼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는 2016년 리플레이션 국면이 거론된다.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팽창하는 것을 뜻한다. 도널드 트럼트 미 대통령의 당선으로 감세, 인프라 투자, 규제완화 등 정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았던 시기였다.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과 더불어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이 올랐으며 주식시장 내에서도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해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선전했다. 또한 대형주보다 소형주,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때 당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도 주요 사건으로 빠지지 않고 회자된다. D램 가격이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세에 들어가며 2018년 3월 정점을 찍을 때까지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계속된다. 당시 2016년 2월 말부터 2017년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는 1920선에서 2467.5까지 28.5% 상승했다. ◆올해 과거와 비슷…국내 증시 '매력적' 코로나19 이전 5차례의 증시 정상화 국면은 9개월~2년 동안 진행됐다. 해당 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3%에서 40%까지다. 평균치로 보면 1년 5개월간 14%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이익 증가폭이 컸던 2008~2009년, 2016년~2017년에서는 큰 폭의 주가상승이 나타났다. 이 기간 흐름을 요약하면 수출 사이클 회복으로 기업들의 이익 개선→외국인 자금 유입→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강세 순으로 이어졌다. 이는 제조업 기반의 수출 중심인 국내 경제 구조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과거 정상화 국면과 다르지 않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펀더멘털보다 고평가된 종목은 매물이 쏟아졌고 반대로 저평가된 종목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동안 증시가 횡보세를 보였음에도 여러 종목들이 5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도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됐던 과거의 패턴이라는 분석이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상화 국면은 이익과 밸류이이션의 괴리가 좁혀지는 과정"이라며 "펀더멘털보다 고평가된 종목은 하락, 저평가된 종목은 상승한다. 100% 이상 고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도 여럿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국면에서는 종목 선별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 종목을 추종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정상화 국면에선 수출 회복이 나타나는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업종지수 상승이 동반됐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올해도 국내 시장은 양호한 성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강한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를 뒷받침 한다. 미·중 갈등과 규제 리스크 등이 있는 중국, 아직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지 못한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신흥국보다 높은 매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 대비해서도 높은 기업실적 상하향 조정비율(ER)을 기록 중이며 높아지는 이익전망과 11배 초반까지 내려온 주가수익비율(PER)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한국 증시의 긍정적 흐름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2021-06-06 09:56:0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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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400만좌 돌파

-올해만 117만좌 개설 -"주식계좌 개설 대상 증권사 연내 추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가 지난달 말 기준 400만좌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첫 해인 2019년에는 9개월 만에 114만 계좌가 신규 개설됐고, 2020년에는 186만좌가 열리며 지난해 말 누적 기준 300만좌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5개월간 117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한국투자증권을 첫 증권사로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20년에는 NH투자증권(2월)과 KB증권(6월)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해 20~3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위탁거래수수료 우대, 개설 축하금 지급 등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연내에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6 09:41: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