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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농협과 공동 마케팅 '함안수박' 신세계百서 판매

강남점서 10일까지 1통에 3만5000원에…'상생협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함안 프리미엄 수박 매대 전경./한진 한진과 농협, 경남 함안군이 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는 '함안수박'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한진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함안 프리미엄 수박을 1통에 3만5000원, 총 500통을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농협, 함안군과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은 낙동강의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신선하다. 특히 이번에 입점한 프리미엄 수박은 함안군에서 40년간 수박을 재배해온 지역 대표 수박 농가에서 생산된 '흑미수박' 품종으로 일반수박 대비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하며, 씨가 적어 먹기 편한 고당도 고품질 상품이다. 한진은 지난해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서 함안수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함안수박 레시피 소개 및 함안수박 전용 친환경 패키지, 스토리북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전용 매대에서도 구매고객에게 함안 프리미엄 수박의 색상과 특징들을 형상화한 전용 패키지 박스를 제공하고, 재배 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흥미로우면서도 효과적으로 함안수박을 소개한다. 한진 관계자는 "농협, 함안군과 함께 펼치고 있는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함안수박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CSV 활동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7 07:45: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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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베트남으로"…연일 최고치 베트남 증시 주목

베트남펀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5종. 단위 %. 자료 에프앤가이드. 베트남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간 글로벌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가 최근 상승 전환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베트남을 '다크호스'로 꼽고 있다. 내부 정치 상황이 안정된 데다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며 등 증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노동인구 둔화 추세에 접어든 다른 신흥국과 달리 베트남은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증시 투자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베트남펀드 23종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1.46%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은 15.42%, 6개월은 38.54%로 조사됐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31.04%로 가장 높았다.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lassCe가 21.15%로 뒤를 이었으며, 레버리지형을 제외할 경우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형]Cpe(퇴직)이 13.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높은 수익률과 달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베트남펀드 총 설정액은 1조411억원 수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 43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3개월 동안 2039억원, 6개월 4249억원이 이탈했다. 삼성 베트남펀드 운용을 맡은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투자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베트남 증시는 꾸준한 상승 추세다. 지난 4일 VN 지수는 전날보다 0.72%(9.77포인트) 오른 1374.05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점을 갱신 중이다. 거래액은 31조3000억동(VND)으로 집계됐다. 미화로는 13억5000만달러 수준 규모다. VN30지수는 0.26%(3.98포인트) 하락한 1508.35에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베트남 전체 주식시장을 추종한다. 국내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VN30의 경우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막대한 개인투자자가 유입됐던 국내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란 평가다. 경제성장률도 안정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베트남의 전망치를 6.7%로 추정했다. 증권가에서도 VN지수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유입된 것"이라며 "접종을 마무리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가 살아나며 수출의 온기가 내수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도 "강한 이익 전망과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베트남 증시 상승 모멘텀을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계속된 활황세에 펀드뿐 아니라 직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 주식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총 8곳이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자기자본 상위 7개사와 유안타증권이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증권도 올해 안에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7 06:00:3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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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형 ISA, 증권사로 머니무브…'만능통장' 부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빠르게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도 양도차익 과세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유일하게 국내 주식에 대한 절세 혜택이 있는 ISA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SA는 크게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으로 나뉜다. 가입자는 셋 중 하나의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일임형·신탁형 ISA의 경우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도입된 중개형 ISA의 경우 상장 주식 편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추가돼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ISA는 현금, 예·적금, 펀드,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리츠·주식 등을 운용 재산으로 한다. 이자, 배당소득, 주식 양도차손 손익통산이 허용되며,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 이자·배당소득세(15.4%)보다 낮은 세율(9.9%)이 적용된다. ◆중개형 ISA, 매달 3000억씩 유입돼 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중개형 ISA의 투자금액은 6888억원, 가입자 수는 58만21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개형 ISA 도입 이후 투자금액과 가입자수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금액의 경우 ▲2월 말 62억원 ▲3월 말 3146억원 ▲4월 말 6888억원으로 한 달에 3000억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가입자수도 ▲2월 말 1만4950명 ▲3월 말 23만1943명 ▲4월 말 58만219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20대의 중개형 ISA 계좌수가 크게 늘었다. 4월 말 기준 20대의 ISA 계좌수를 살펴보면 ▲신탁형 ISA 34.02%(7만9353명) ▲일임형 ISA 10.33%(2만4109명) ▲중개형 ISA 55.63%(12만9734명)로 중개형 ISA를 선택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은행을 통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크게 감소했다. 은행을 통해 가입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2월 말 163만5523명에서 4월 말 98만1992명으로 40% 가까이 줄어 들었다. 일임형·신탁형·중개형 중 하나의 형태로만 ISA에 가입할 수 있어 주로 은행에서 개설된 신탁형 ISA가 증권사의 중개형 ISA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1인 1계좌, 증권사 고객 선점 경쟁 오는 2023년부터 도입 예정인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도 중개형 ISA로의 가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23년은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작되는 해다. ISA의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인데, 그해 미납분에 대해 5년 한도로 이월납입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2023년에 ISA를 개설한 경우 그해 2000만원만 투자할 수 있지만, 올해 ISA를 개설해 둘 경우 2023년에는 6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ISA의 경우 1인당 1계좌만 만들 수 있어 증권사들은 고객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총 7곳이 중개형 ISA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중개형 ISA 1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 세전 연 14%의 특별판매 환매조건부채권(RP) 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국내주식 거래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또 NH투자증권은 ISA에서 줄일 수 있는 세금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는 내 자산 바로보기 ISA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의 경우 6월 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 가입한 후 일정 조건을 유지하면 커피 기프티콘이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국내주식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도 준다. 또 연내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중개형 ISA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증권사들이 고객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중개형 ISA 시장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7 06:00: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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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건축發 훈풍…강남, 개포 등 상승세 여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강남 일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의 재개발 중심 규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남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포 3억·압구정 7억원 호가 상승 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5주 연속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강남은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7%) ▲금천(0.22%) ▲강동(0.18%) ▲강북(0.18%) ▲마포(0.17%) ▲도봉(0.16%) ▲송파(0.16%) ▲구로(0.14%) ▲성북(0.14%)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18%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1% 올랐다. 특히 강남일대는 개포동 등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개포주공6단지는 지난 3일 전용면적 83㎡가 호가 3억원이 오른 2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23억4500만원, 5월 26억원에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성3차 아파트는 전용 104㎡가 지난 4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실거래 이후 호가 3억원이 오른 셈이다. 압구정현대1·2차 아파트 전용 131㎡는 호가가 7억원이나 올랐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4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서울시 재건축 규제완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규제완화 정책…실수요 증가 정부의 LTV 완화 정책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민·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LTV 우대 폭을 현행 10%포인트(p)에서 20%p로 늘리는 대출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LTV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값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조정대상지역은 5억원→8억원)으로 완화하고,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8000만원에서 9000만원(생애최초 9000만원→1억원)으로 확대했다. 7월부터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을 때 '차주 단위 DSR'(은행권 40%, 비은행권 60%)이 적용된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봉의 40%(비은행권은 60%)를 넘으면 더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서울은 사실상 대부분 아파트가 DSR 규제를 받게 된다. 여기에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요건 완화로 실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개월간 유예됐던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고 아울러 7월부터는 무주택·실수요자에 대한 LTV 우대폭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로 특정 지역에서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고 무주택에 대한 대출 요건 완화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6-07 06:00: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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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6월 7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에서 "보훈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정책·사회>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사용한 제품을 다시 만들어 쓰는 '재제조' 기업 육성에 나선다. 국내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 35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600만원을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공군에서 발생한 부사관 성폭력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 추모소에 추모 방문했다. 추모소에서 문 대통령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만나 위로했다. ▲당초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7월로 미뤄져 다른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함께 이뤄진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1·2차 간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바뀌면서다. 고3 등 수험생의 접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재사용에 관심이 있으며 절반가량은 가장 적극적인 재사용 활동인 판매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나눔 같은 재사용으로 서울시 가구당 연간 6kg 이상 자원순환에 기여해 1년에 5000tCO2이 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 ▲국내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물류 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프로그램 사용료를 둘러싼 인터넷TV(IPTV)와 CJ ENM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방송 중단 사태까지 번지며 이용자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손해보험사가 지난 1분기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부문에서 70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냈다. 손보사의 실손보험 판매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중개형 ISA'에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ISA는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도 양도차익 과세가 이뤄질 경우 절세혜택이 이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음식과 음료(F&B)를 늘리고 있다. 소비활동 외에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쇼핑몰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것이다.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들이 지난 1분기 실적 반등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분야 주요 기업들은 올해 초 찾아온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 카테고리 육성, 온라인 브랜드 론칭,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등 새 먹거리 전략을 전개 중이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이 국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mRNA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mRNA 백신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앞다퉈 나선 것이다.

2021-06-07 06: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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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J 컬렉션' 등 티셔츠 컬렉션 2만명 체험 이벤트 오픈

유니클로가 통합회원을 대상으로 티셔츠 컬렉션 2만명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가 쾌적한 기능성과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느껴지는 베이직 티셔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유니클로 앱 통합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만명의 고객을 선정해 Uniqlo U와 +J 컬렉션의 티셔츠 5종 중 원하는 제품 한 가지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의 남성 및 여성용 'U 에어리즘 코튼 오버사이즈 크루넥T'는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혁신적인 소재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Uniqlo U 컬렉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트렌디한 실루엣과 뉴트럴 컬러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코튼과 같은 에어리즘 소재로 만들어져 단품으로 입어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J 수피마 코튼 티셔츠'는 유니클로가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J(플러스제이) 컬렉션의 신제품이다. 올해 S/S시즌에 선보인 '+J 수피마 코튼 티셔츠'는 특수 방적된 '수피마 코튼'을 사용해 소재감이 부드럽고 유연하다. 이벤트 당첨 고객은 남성용 '+J 수피마 코튼 릴랙스피트 T'와 여성용 '+J 수피마 코튼 크루넥T' 또는 '+J 스트레치 수피마 코튼 T'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유니클로 웹사이트 내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을 누른 후 참여자 정보와 유니클로 앱 통합회원 가입 후 부여받은 회원ID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당첨자는 6월 17일에 개별 문자 및 APP 알림 메세지로 발표될 예정이며, 6월 30일까지 가까운 유니클로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제품을 택하면 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06 15:59: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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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여파…잡코인 퇴출 나선 코인 거래소

국내 중소 가상자산(가상화폐)거래소들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유예기간을 앞두고 일제히 거래량이 낮은 알트코인(이른바 '잡코인') 퇴출 수순에 돌입했다. 특금법 준수를 위한 조치이지만 상장폐지에 따른 급등락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 가상화폐거래소가 연이어 알트코인 거래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있다. 거래지원 종료 이후에는 거래소 내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져 주식시장의 상장폐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여겨진다. 이날 기준 원화 일간 거래액 규모 7위(약 991억원)인 포블게이트는 오는 11일 아킬라, 골드큐알뉴, 바시드 등 8종의 코인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를 안내했다. 지난 4일에도 6종 가상화폐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를 안내했으며 지난 두 달간 총 30개가 넘는 코인의 거래지원을 종료한 바 있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해 거래소 측은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시세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같은날 상장폐지 전 단계인 유의종목에도 아이템파이, 메스체인, 크로스, 쎄피 등 총 13종을 추가했다. 거래액 규모 5위(약 3334억원)인 프로비트도 지난 1일 145개에 달하는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해당 코인에 대해서는 거래소 내에서 입금 및 거래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다. 다만 오는 9월1일까지는 해당 가상화폐를 외부 지갑이나 다른 거래소로의 출금을 지원한다. 거래소들이 알트코인 정리에 나서는 이유로 은행과의 실명계좌 제휴 때문이다. 거래소는 오는 9월24일 이후 암호화폐 원화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아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은행들이 실명계좌 발급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 내용 중 가상화폐의 안전성 내용이 포함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가상화폐를 유지할 경우 평가에 불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거래량이 적을 경우 시세조종 세력에게 투자자들이 휘둘릴 가능성도 존재하다보니, 결국 거래소들이 잡코인 정리에 나서는 것이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주요 거래소들과 비교했을때 국내 거래소의 코인 종류가 2~3배 많다"며 "특금법 신고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적은 코인 등의 거래지원 종료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소형 거래소들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난 24시간 거래대금이 수백만원대에 그치는 코인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06-06 15:48: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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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패션 대기업, 2분기도 '맑음' 전망…새판 짜기 주력

(상단 왼쪽부터)휠라,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및 (하단)코오롱 인더스트리 로고. /휠라, LF,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 인더스트리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들이 지난 1분기 실적 반등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분야 주요 기업들은 올해 초 찾아온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캠핑·골프 웨어 등 신설 카테고리 육성, MZ 세대 전용 온라인 브랜드 론칭,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등 새로운 먹거리 전략을 전개 중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9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휠라홀딩스는 전년 동기 매출액 7899억원에 비해 25% 가량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약 67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836억원으로 174% 가량 신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무역은 이번 1분기에 매출 약 5682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7%, 46% 신장한 수치를 보였다. LF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업이익 면에서 각각 113%(129억원에서 275억원), 76%(210억원에서 213억원)씩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한섬은 매출액 3333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부문(코오롱FnC)도 매출 약 47%, 영업이익 101% 신장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외출 활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판매 부진이 지속됐던 오프라인 매출이 정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증권업계는 패션 의류가 통상 1분기, 4분기는 성수기고 2분기,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최근 소비경기 회복 추세와 온라인 고성장을 고려할 때 실적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패션 기업들은 상반기 목표에 집중하며 올초에 세웠던 신 카테고리 활성화와 소비 주역인 MZ세대 흡수,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휠라홀딩스가 보유한 브랜드 '휠라'는 골프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10년 전 인수한 타이틀리스트와 자체 골프브랜드 휠라골프를 키우고 있다.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은 충족하면서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소재에 트렌디한 컬러를 적용한 아이템들로 라인업을 구성 중이다. MZ 세대들이 주목할 만한 신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마휠라 및 한정판 슈즈 론칭, 프로 스포츠 선수단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발표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LF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에 탄탄하게 쌓아온 패션 고객층을 기반으로 뷰티 브랜드로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LF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론칭한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발전시켜 비건 색조 화장품 콘셉트로 젊은층에게 주목받은 뒤 현재는 고기능성 헤어 라인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패션과 코스메틱 2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성과 수익성을 따로 키우고 있으며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 등을 독자적으로 전개하며 해외 진출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FnC는 코로나 시국에 에피그램, 아카이브앱크 등 다수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들을 전문적으로 프로모션하며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성장 발판으로 삼았다. 짧은 기간 안에 특별한 홍보 없이 육성한 온라인 브랜드들의 지평을 넓혀 팝업스토어, 아뜰리에, VR 매장 등을 오픈하며 온라인 고객과 오프라인 고객을 호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06 15:45: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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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매일 화장하는 남자, 뷰티크리에이터 '스완(SWAN)'

남성 뷰티크리에이터 유튜버 스완(SWAN) 3년 차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겸 유튜버 스완(SWAN·28·본명 김수완)이 남성 뷰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최대 남성 뷰티 커뮤니티 '비욘드 그루밍'을 운영하고 있으며, 뷰티 유튜버 중 최초로 구독자 남성 비율 95%(댓글 기준)를 달성했다. 스완은 뷰티크리에이터 2년 차이던 지난해 4월에는 아모레퍼시픽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가 선보인 뷰티업계 최초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 제품 색상 개발에 참여했다. 이어 작년 9월에도 비레디의 '마그네틱 피팅 쿠션' 제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했다. "정말 감사한 프로젝트였고, 결과도 정말 좋았습니다. 당연히 인지도나 협찬 빈도가 많이 늘어났고, 공동구매나 같이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 느꼈던 건 저와 구독자분들 사이에 신뢰감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획한 쿠션 제품을 구독자분들이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계시고, 저도 그런 것들을 지켜보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비레디는 지난해 4월 뷰티업계 최초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 '무드 업 음영 아이 팔레트'를 출시했다. '스완'은 제품 색상 개발에 참여했다. 스완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1년 새 구독자수는 두 배로 늘어났다. '비욘드 그루밍'의 회원 수는 3배 증가했다. 덩달아 스완의 책임감도 자연스레 커졌다. "일단 영상을 만들 때 느끼는 책임감의 크기가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도 정말 열심히 고민해서 영상을 만들었지만, 더 많은 분이 영상을 봐주실수록 제 영상의 퀄리티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제품도 더 많이 사서 써보고, 장비에도 투자하고, 편집자분도 모셔서 일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더 집중해서 좋은 영상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작업실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구독자가 많아졌음에도 스완은 유튜브와 비욘드 그루밍에 댓글·대댓글도 하나하나 달아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욘드 그루밍의 경우 뷰티 분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제품 리뷰나 신상 정보 등 뷰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오고 가고 있다. "말씀해주신 작업이 사실 시간도 굉장히 많이 들고, 입문자이신 분들은 어디서부터 알려드려야 할지 막막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마냥 모른 척할 수는 없기도 하고, 수많은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영상을 다 만들 수는 없다 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점점 구독자가 많아지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최대한 힘이 닿는 데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저보다 훨씬 더 뷰티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고수' 분들이 굉장히 많이 가입해주셔서, 그분들이 쓰시는 제품들을 보며 저도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APMALL(아모레퍼시픽 공식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스완 나날이 늘어나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스완은 자신의 성장과 구독자수·가입자수 증가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채널은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튜브 구독자 수'의 성장이 저의 성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게 됐어요.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비레디 같은 좋은 브랜드와의 콜라보 경험도 너무 의미 있는 성장이었고요. 최근에는 유명 맨즈뷰티 유튜버 아우라M님과 콜라보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틱톡' 플랫폼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더 큰 성장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스완의 인기비결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꾸미다의 줄임말)'다. 화려한 색조 화장 대신, 한국 남성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제품, 그루밍 방법, 시술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과하게 꾸미는 데 부담이 있는 남성, 이제 막 그루밍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뷰티 입문자들 사이에서 스완의 영상은 교과서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채널을 처음 개설했을 때는 적은 수지만 스완을 '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그러한 인식도 줄어들었다. "확실히 요즘은 '특이한 사람'으로 봐주지 않으시는 것 같아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남자 뷰티 유튜버'에 대해 뉴스 등의 매체에서 '특이한 이슈'로 다루고 인터뷰도 많이 하셨었거든요. 요즘은 그런 관점보다는 그냥 새로운 하나의 트렌드로서 많이 다뤄주십니다. 확실히 어린 친구들은 더 열려있는 것 같고요." 맨즈뷰티 유튜버 아우라M님과 콜라보 콘텐츠를 진행한 스완 명문 외국어 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스완은 최근 국내 화장품 분야 1위 대기업을 퇴사했다. 스완의 궁극적인 목표는 뷰티 유튜버의 성공을 넘어 남성 뷰티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채널 중 하나지만 스완은 유튜브 채널 규모와 상관없이, 뷰티 기업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관계자들을 알아가기를 원했다. "엘지생활건강이라는 좋은 기업을 잠시나마 경험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았고,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일하는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뷰티와 소비재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도 어느 정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겸업금지 조항으로 입사와 함께 유튜브를 떠났던 스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유튜버로 복귀했다. "막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1인 기업으로 살던 제 모습이 많이 그리워졌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유였다기보다는, 그냥 저라는 사람의 성향의 문제였습니다. 자세한 이유를 말하자면 정말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에 속해 있으면 그런 자유는 많이 없으니까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당분간 다시 큰 회사에 취업을 준비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소 불안하고 불안정하지만 조금씩 나아가는 지금 생활에 매우 만족합니다. 남자 뷰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하고 싶은,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06 15:42: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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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신제품 '밀키스 우유식빵맛' 출시

밀키스 우유식빵맛 롯데칠성음료가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협업해 유성 탄산 음료 '밀키스'의 새로운 맛 '밀키스 우유식빵맛'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밀키스 우유식빵맛은 최근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이색 협업 열풍과 예상 밖의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주목해 선보이게 되었다. 이미 밀키스 맛 빵 제품을 '뚜레쥬르'를 통해 선보이면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뚜레쥬르의 우유식빵을 밀키스에 그대로 담아냈다. '밀키스 우유식빵맛'은 밀키스 고유의 부드럽고 톡 쏘는 맛에 식빵의 풍미가 어우러져, 갓 구운 우유식빵의 맛을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일 배우 권혁수의 유튜브채널 '권혁수감성'의 인기 컨텐츠 '대충극장'을 통해 '밀키스 우유식빵맛'을 소재로 한 디지털 컨텐츠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기존 제품의 캐릭터와 디자인은 유지하며, 식빵 이미지와, 식빵 캐릭터를 이용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500mL 페트병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제품끼리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이 훨씬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밀키스와 협업하는 '뚜레쥬르'는 '사랑해요 밀키스 케이크','사랑해요 밀키스 빵'등 7종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06 15:14:0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