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현대건설, 유럽 원전 건설 시장 진출 강화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심층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대형원전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해 초 이 프로젝트의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돼 기술타당성조사(TFS)를 진행하고 있다.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향후 예정된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입찰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란 게 현대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쌓은 독보적인 원전 건설 역량과 성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세계 원전 지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4 13:06:4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수출' 증가에…지난해 미 달러화 결제 비중 84.5%

199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계속 최대 수출 결제 통화였던 미 달러화 비중이 지난해 반도체·컴퓨터기기의 수출 증가로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결제 비중 중 위안화는 6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은 84.5%로 1년 전과 비교해 1.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높은 반도체(43.1%), 컴퓨터 주변기기(81.6%), 선박(23.3%) 등을 중심으로 미 달러화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의 수출 결제 비중은 각각 6%, 2% 등으로 전년 대비 0.8%p, 0.3%p 하락했다. 특히 엔화의 경우 기계류·정밀 기기(-17.8%), 철강 제품(-6.0%) 등을 중심으로 엔화 결제 수출이 감소했다. 일본에 수출하는 금액은 2011년 396억8000만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9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원화 비중은 2.7%로 같은 기간 0.2%p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 비중이 높은 승융차의 수출 증가율(6%)이 전체 수출 증가율(8.1%)을 하회하는 가운데 기계류·정밀 기기(-14.7%)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도 1.5%로 0.2% 하락했다. 수입 결제 비중은 위안화 결제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수입 결제 비중은 3.1%로 1년 전과 비교해 0.7% 늘었다. 반도체(2084.5%), 철강 제품(39.2%), 자동차부품(22.3%)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 수입이 증가했다. 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 원화 등은 일제히 수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미 달러화 수입 결제 비중은 80.3%로 같은 기간 0.2% 하락했다. 통상 미 달러화로 결제되는 원자재(-6.7%)를 중심으로 미달러화 결제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로화 결제 비중과 엔화 결제 비중은 5.7%, 3.7%로 각각 0.1%p 줄었다. 일본 엔화의 경우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도 2022년 683억2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24년 475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일본의 교역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출 수입 결제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의 수입 결제 비중은 6.3%로 1년 전과 비교해 0.3%p 감소했다. 승용차(-184%), 의약품(-5.7%)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4 12:00:0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AI·B2B에 해법 있다"… 삼일PwC, '통신업 성장 전략' 제시

전 세계 통신산업이 낮은 성장률과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기업고객(B2B) 중심의 전략 전환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14일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4-2028)'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산업의 코모디티화(상품 일반화)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통신사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B2C 고객 서비스 혁신과 B2B 부문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통신사 AT&T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10~30% 줄이고,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통신업체들이 제조·에너지·방위 산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인프라와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화 전략을 병행하면서, API 단순화 등 수평적 접근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5G는 2028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64.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정 무선 접속(FWA) 서비스는 연평균 18.3%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셀룰러 기반 IoT 서비스는 운송, 자동차,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산업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한다"며 "통신업계가 전통적인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8:0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ACE 커버드콜 ETF' 3종, 최근 1년 평균 분배율 15%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최근 1년 평균 분배율이 15.0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해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등 3종이다. 모두 국내 ETF 중 최초로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도입한 상품이다. 각 상품은 월중 분배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이달 17일 12번째 분배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4월 기준 분배율은 1.25%(3종 동일)로, 최근 1년간 연환산 분배율은 15.03~15.10%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높은 분배율 배경으로 만기 24시간 이내의 0DTE 옵션 활용을 꼽았다. 단기 옵션 프리미엄을 반복 수취함으로써 월간·주간 옵션 대비 연간 총 수취액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ETF는 모두 합성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외가격(OTM) 옵션을 활용해 수익구조 상단 제한을 일부 보완했다. 운용사 관계자는 "기초지수는 미국 대형주, 반도체, 빅테크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기초자산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2: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 39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1조원 이상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이자,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고 밝혔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2조 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제공하며 연금 시장 1위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다. 14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비중을 조정하며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장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2022년 12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O클래스 기준)은 18.41%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의 자산배분 철학과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책임 있는 투자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9: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도시락'으로 나눔 실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LP는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소양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LP 수료생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난 12일 따뜻한 도시락 260인분을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 인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 씨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우들과 더불어 뜻 깊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보듬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한국투자 ALP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추천을 통해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 트렌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ALP 참가자들이 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리 사회에 다방면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ALP 6기 과정은 4월 24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총 6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에게 금융권 직무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하는 '한국투자 파이낸스 101과정'도 신설했다. 접수는 상반기 중 진행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7: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식 협상 다시 시작?"…2018년 '90일 유예→시장 랠리' 데자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전술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관세 충돌 직후 일시적 유예를 통해 시장을 안심시키고, 이후 긍정적인 협상 메시지를 쏟아내며 지수 반등을 유도했던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8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를 90일 유예한 뒤 협상 낙관론을 내세우며 시장을 끌어올렸다"며 "당시와 지금의 흐름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2018년 12월 1일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이 합의된 뒤 트럼프는 "90일간 협상할 것"이라며 추가 관세를 유예했고, 이후 3월까지 '협상이 성공적', '곧 타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약 2~3개월 동안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반등하며 13%가량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스마트폰 등에 대한 일부 관세 제외 발표, 중국과의 협상, 이후 협상 결렬까지 모두 2018년에 한 번 있었던 시나리오"라며 "최근 트럼프가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제외를 시사한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트럼프는 12월 "무역협상 곧 타결", 1월 "협상은 매우 성공적", 2월 "추가 관세 무기한 연기", 4월 "4주 내 협상 마무리" 등 일관된 낙관론을 유지하다가 5월 10일 돌연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협상이 교착에 빠졌던 시점엔 "중국에서 내게 협상하자고 전화가 왔다"는 트럼프의 발언도 있었다. 중국 측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결국 협상 테이블은 다시 열렸다. 트럼프의 전략은 '안심시킨 뒤 충격을 줘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계산에 기반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이 협상의 시간이라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일부 관세 완화, 몇몇 국가와의 협상 타결, 중국과의 통화 등 낙관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시장에 단기적인 랠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2:5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