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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족쇄' 벗은 iM금융…'밸류업' 속도 낼까?

iM금융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iM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8.1% 증가한 1543억원을 나타냈다.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친 자산건전성 관리에 따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실적에서 발목을 잡았던 증권 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 iM금융이 올해 경영 목표로 실적 개선에 기반한 주주환원 확대를 제시했던 만큼 '밸류업'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은행 부문에서는 iM뱅크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4.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성장 관리 및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마진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iM금융은 지난해에만 7324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적립했다. 직전년도 대비 1256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취급이 잦았던 iM증권이 2023년(1288억원)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어난 3061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그룹 전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하면서 2020년 말 136.8%에 달했던 iM증권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지난해 말에는 45.5%까지 줄었다. 부실 위험이 큰 브릿지론에 대해선 70% 이상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지난해 막대한 금액을 선제 적립한 만큼, 올해 들어 충당금 전입액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천병규 iM금융 부사장(CFO)은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iM증권은 올해 PF 충당금 부담에서 완벽히 벗어날 것"이라면서 "포트폴리오나 재무 전략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024년을 기점으로 PF 관련 불확실성을 끊고 간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iM금융이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자사주 소각과 분기 배당 도입을 비롯한 '밸류업'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iM금융은 지난해 금융지주 가운데 홀로 실적 하락을 기록하면서 금융권의 '밸류업' 기조에도 다소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면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그룹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iM금융은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올해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15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의결하면서 분기 배당을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함께 의결했다. 다만 분기 배당이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iM금융 관계자는 "지난 주총에서 의결한 내용은 분기 배당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개정 내용을 반영하는 내용으로, 향후 분기 배당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했다"라면서도 "(분기 배당의) 시행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29 07:51: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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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화오션 주가 급등에 지분 매각…공적자금 회수 시동

한국산업은행(산은)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이는 자본비율 악화 대응과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한화오션 지분 19.5%(5973만8211주) 중 약 1300만주(4.3%)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8만1265원에서 8만171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직전 종가(8만9300원) 대비 8.51%에서 9.00% 할인된 수준이다. 매각 규모는 약 1조564억원에서 1조6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은 전량 매각이 아닌 일부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남은 지분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UBS가 맡았으며, 매매 체결일은 4월 29일, 결제일은 5월 2일로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주가는 최근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6일 2만7800원이던 주가는 이날 8만9300원으로 3.2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건전성 제고 필요성도 매각 배경으로 꼽힌다.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9%로, 국내 20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 비율(13%)을 가까스로 웃도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46.28%다. 산은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해 한화그룹을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신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8 23:5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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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입찰…비대면 대출 편의성 강화

하나은행이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공적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병역판정검사 시 본인 신원확인 수단으로 쓰이고, 군 복무기간에 급여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 사업자 선정부터는 기존 2개 사업자에서 3개 사업자가 선정되는 만큼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군 하나은행은 군 간부 전·월세 자금 대출을 공급한다. 군 간부는 직업 특성상 근무지 이동이 잦아 전·월세 자금 대출에 대한 수요가 많다. 군간부 전·월세 자금 대출은 국방부 '전세 대부 이자 지원 추천서'를 발급받은 대상으로 공급한다. 현재 전·월세 자금 대출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격지 근무 등 평소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원 군인들을 위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는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대출상품은 군인공제회와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만 취급한다.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 대출 또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군인 우대 신용대출의 대상도 넓혔다. 일부 은행들은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대상을 중사 이상으로 하는 등 초급간부(하사)를 제외한다. 6개월 이상 근무한 초급 간부(하사)도 심사를 통해 대출을 공급한다. 또 대출갈아타기(대출이동제)를 통해서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군 복무를 시작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우대금리 기준을 낮췄다. 시중은행들은 우대조건(청약 종합 저축 가입·급여 이체·카드 결제 계좌·자동 이체 등)을 통해 최대 8.0%(18개월 기준)의 적금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타행들과 달리 급여이체·카드결제 중 1개의 조건만 충족하면 0.7%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향후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군인공제회 회원가입' 고객에게 0.2%p의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우대금리 조건을 신설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진심을 담은 군 전용 특화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으로 은행과 대한민국 군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8 16:53: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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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올해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기존에 해 오던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 관리 지원사업'과 '위기가정 재기 지원 사업'을 통합해 사회복지사, 경찰관의 추천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더욱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총 5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찰청과 종합사회복지관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가정위탁 지원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 유관기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이 추천하는 전국의 취약계층 중 총 3400가구를 선발해 생계·의료·교육·주거 등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부 심의를 거쳐 1회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차 접수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총 5회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전국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사회복지사, 경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 대상자 입장에서 더욱 세밀한 지원을 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8 16:4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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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다시 권한대행 올라 관세협상 진두지휘하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간 관세협상의 최종 결정권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이 28일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한 대행의 6·3 대선 출마 여부를 둘러싼 퍼즐이 꿰맞춰지고 있다. 그의 거취 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만약 한 대행이 공직에서 물러나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면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다시 넘겨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27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최 부총리는 3월24일 헌법재판소의 한 총리 탄핵안 기각 결정에 따라 대행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제 한 달여 만에 권한대행을 또다시 맡게 될 운명에 놓였다. 출마가 가능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5월4일이다. 한 대행이 그 이전에 사퇴하면 최 부총리가 6월3일까지 한 달간 그 자리를 메운다. 문제는 지난 24일 시작된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주 1회차 양자 간 협상을 위해 워싱턴 D.C. 재무부 청사에 다녀왔다. 한 대행의 대선전 합류 시 최 부총리가 모든 권한을 쥐게 된다. 대행직에 더해 본래의 기재부 장관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도 있다. 다만, 그는 최종 합의는 새 정부로 넘기는 게 맞다는 논리를 펴 왔다. 향후 이 같은 입장을 바꾸지 않고 협상에 임할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단 양국 재무장관 간 회동을 마쳤고 향후 실무협의가 예정돼 있다. 대행직 수행이 현실화할 시 산업 부문별 주고받기에 대한 승인 권한을 최 부총리가 쥔다. 테이블에 오른 의제와는 별도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도 그가 결정 내리게 된다. 이날 보도된 한 대행의 외신 인터뷰가 아울러 주목받고 있다. 한 대행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력적 협상을 통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미군의 주둔은 우리한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어떤 문제든 상대와의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4월20일치에도 한 대행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그때도 이번에도 그는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제는 정치권도, 다수 국민도 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시선을 넘어 대권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행의 출마가 정치적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또 '한 총리가 출마할 시 이에 대해 평가해 달라'라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며 즉답을 피했다. 최 부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이른바 '대행의 대행'이 국정 운영을 맡는 상황이 반복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2025-04-28 16:35: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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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급식·외식 전시회서 전통식품 품질인증제 홍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25년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또 인증품의 우수성을 급식 및 외식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통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류, 한과류,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의 맛과 품격을 담은 100여 개 인증제품이 전시된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 경품 증정 이벤트, 현장 상담 및 구매 연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인지도 및 소비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100여 명의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올해 추진 중인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에 반영해 전통식품 인증품에 대한 새로운 홍보 전략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는 민간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수요자 중심 정책을 설계하는 사업이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전통식품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8 16:27:2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