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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물산업 협력사절단 카자흐 파견

환경부와 외교부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카자흐스탄에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내 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물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조처다. 카자흐스탄은 수자원의 45%가량을 주변국에서 들여오는 하류국으로 외부 의존도가 높다. 상·하수도 시설 노후화와 수자원 관리 문제로 기반시설 투자와 스마트 물기술 도입 수요가 커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한국은 2019년부터 협력사절단 파견, 간담회, 온라인 상담회 등을 이어왔고, 지난 2021년 정상 방한을 계기로 수자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도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사절단이 구성됐다. 사절단은 3일 카자흐 물산업 협 협력 토론회와 기관 면담,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협력 토론회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관이 물관리 정책과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은 수처리·하수처리 등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카자흐 정부 부처와 기관과 발주 예정 사업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알마티 무역관이 실시한 시장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카자흐 기업 간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 시스템 등이다. 사절단은 방문 기간 중 아스타나와 알마티 상하수도공사와 협력사업 및 기술실증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수처리 설비와 유량계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6:0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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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인상 등 여파 '먹거리 소비' 9년 만에 최소

먹거리 소비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위축됐다. 외식·가공식품 등의 소비자물가 크게 오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가구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명목 기준)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되레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먹거리 실질 지출액은 동일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9년 이후 최저다. 그 이전까지 기간을 늘려 비교할 시 2016년 2분기(33만 원) 이후 9년 사이 가장 작은 규모다. 올해 2분기 지출액 자체가 늘어났음에도 물가 상승분을 빼면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다는 얘기다. 2분기 식료품·음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9%에 달했다. 가구의 먹거리 실질지출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2023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줄었다가 작년 4분기에 1.8% 늘며 반등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증가율이 0.4%로 둔화한 뒤 2분기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수입 원자재 등에 반영되면서 식품기업들이 제품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했다. 이는 소비 위축을 불러온 주 원인으로 꼽힌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체 소비지출의 14%를 차지한다. 필수 지출인 만큼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더 싼 대체품을 소비했을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분석이다. 한편, 음식점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경우 식료품 소비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분기에는 외식비 지출 역사 소폭 증가에 그쳤다. 2분기 가구 식사비 실질지출은 35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2% 늘었다. 1분기에 0.4% 줄어든 뒤 다시 늘어났지만 아직까진 둔화 추이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6:03: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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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과 협업해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규모의 우대 금융을 지원했다. 이번 6기 모집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각 기관의 추천 및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규모의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혜택도 함께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정된 우수 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1 15:42: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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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중대재해 책임 공공기관장 해임 추진"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한 공기업·기타공공기관 등의 기관장은 직위해제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근로자 안전 없이는 경영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안전 경영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기관장 책임을 법제화하고,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 있는 기관장은 해임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산업현장 안전확보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경영평가 중 산재예방 배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안전관리등급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망사고 감소에 대한 배점을 상향해 산재사고가 안전관리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 1회 공시하던 산재사망자 수를 분기별로 추가 공시하고, 중대재해 부상자수 공시도 신설해 안전관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관리등급심사 대상기관 104개 전부에 대해서는 위험작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24개 기관은 연내 점검·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드론,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 위험은 낮추고 효율성은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안전투자에 대한 우대 방안도 마련한다. 공운위 위원들은 이날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향후 5년간 경영목표, 투자방향, 연도별 자산·부채규모 등 재무전망을 담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이번 계획은 새정부 국가전략 아젠다에 맞춰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해 핵심 정책사업 및 필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을 적극 반영했다"며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투자, 주거복지 관련 사업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정책투자 확대에 대응한 재정여력 확충을 위해 기관 주도의 자구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사업수요를 고려한 투자 우선순위 조정, 집행저조·유사중복·저성과 사업의 감축·폐지 등 지출사업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중장기 계획상 35개 기관의 부채비율은 올해 202.2%에서 2029년 190.1%까지 단계적으로 개선(12.1%p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규모는 2029년 847조8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27조6000억 원이 증가하지만 이 기간 증가 폭은 점차 둔화할 전망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41: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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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보험사 CEO 첫 상견례…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 본격화

취임 3주 차에 접어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릴레이 상견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은행을 시작으로 보험, 저축은행, 증권·자산운용, 카드, 상호금융 순으로 업권을 차례로 만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기조를 업계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전임 이복현 원장이 취임 직후 적극적인 백브리핑과 현안 발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이 원장은 원고에 맞춘 모두발언과 비공개 대화 중심의 행보를 통해 감독 메시지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과도한 광고와 불완전판매,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같은 고질적 문제를 정조준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의 불안을 자극하는 과장 광고와 과도한 사업비 지출이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광고 기획 단계부터 사전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고액 정착지원금이 오가는 설계사 스카우트와 GA(법인보험대리점) 불건전 영업 관행에 대해 "적발 시 경영진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다만 재무건전성 규제와 관련해선 "금리 하락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업계 우려를 감안해 K-ICS(보험금지급여력) 기본자본 규제 도입에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삼성생명 계열사 주식 회계처리 문제 등 일부 쟁점은 원칙에 맞게 정리하겠다는 태도로 남겨두며 신중함을 유지했다. 앞선 은행업권 CEO 간담회에서는 이미 '이자 장사' 지적을 통해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주문했고, 현안 질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준비된 발언만 내놓는 듯 보였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는 예상보다 긴 시간을 들여 은행장들의 건의를 경청하며 위험가중치 규제나 자본 규제 같은 세부 현안을 청취했다. 업권별 간담회가 이어질수록 준비된 메시지는 구체성을 더하고, 각 업권 현안과 맞물리며 감독 기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제 관심은 오는 8일 예정된 증권·자산운용업계 간담회로 쏠린다. 업계 최대 관심사는 종합투자계좌(IMA)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심사, 그리고 책무구조도 정착 여부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증권사를 대상으로 IMA 지정 심사를, 4조원 이상 증권사에는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험자본 공급 기능 강화를 위해 제도 손질이 예고돼 있는 만큼, 이 원장이 어떤 수준의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책무구조도 역시 현 정부의 지배구조 강화 기조와 맞물려 점검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은행·보험권에서와 같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결론보다는, 원칙과 방향을 먼저 각인시키고 세부 내용은 추후 후속 브리핑으로 풀어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원장이 모든 업권 간담회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기조는 금융소비자 보호다. 은행권에선 '이자 장사'를 비판했고, 보험사에는 '과도한 광고'와 '판매 관행'을 정조준했다. 추후 업권별 간담회에서도 초반부터 강하게 경고를 주되, 구체적인 제재나 인허가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1 15:38: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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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반기 신입·외국인 유학생 채용

현대건설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혁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New Energy)(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에서는 뉴에너지사업 분야 인재 채용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서는 9월 29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인적성(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발표된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계열 등이다. 이공계 전공자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며 지원 자격과 일정은 신입사원 전형과 동일하다. 현대건설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본부·직무 특강, 신입사원 합격수기 공유, 채용 상담,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직무소개와 합격 자기소개서 등이 담긴 '2025 현대건설 시크릿 노트'가 제공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원자들이 건설업계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현직자의 경험을 담은 직무소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토목·건축·주택·플랜트·원자력 등 국내외 현장 근무 직원뿐 아니라 인사·재경·구매·도시정비·기술연구 등 여러 분야 직원들이 직접 업무 역량과 기업문화를 소개한다. 직무소개 콘텐츠는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1 15:37: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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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기업대출 늘렸다…개인사업자는 증가폭 축소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대출이 안정적인 대기업과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신용평가 범위를 확대해 개인사업자에도 기업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월 기준 836조88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6조2648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6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던 시기 8조4211억원 감소했다. 이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자 기업 대출로 수익화 하려는 은행이 몰리며 7월(8769억원)과 8월(6조2648억원)에는 다시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잔액은 167억9179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조9885억원 증가했다. 7월 한달간 7222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68조9622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762억원 늘었다. 7월 중소기업대출은 1조5991억원 늘었다. 2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개인사업 대출을 의미하는 소호 대출잔액은 325조1757억원으로 4226억원 늘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달 전 증가 폭(6644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줄었다. 전체를 분석해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20%,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대출은 64%, 개인사업자 대출은 16%인 셈이다. 은행들이 부실 리스크가 큰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출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정권에 있는 대기업, 중소법인의 대출을 확대하기 보다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성장가능성에 따라 적절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출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이 0.14%로 가장 낮고, 개인사업자 0.66%, 중소법인이 0.79%로 가장 높다. 신용평가 시스템에 다양한 평가제도를 덧입혀 개인사업자대출 범위도 확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대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용도가 기준에 못미치는 중소법인, 개인사업자에게도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1 15:25:0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