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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 인테리어 차별화…하이엔드로 업그레이드

대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수주를 위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GlowSeoul)'과 손잡고 세대 인테리어 공간을 차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우서울은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성수·익선동·을지로 등 주요 상권에서 다수의 상업·문화 공간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전문 기업이다. 공간의 콘셉트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내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의 세대 인테리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입주민의 일상 경험을 차별화하는 내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우서울은 단순한 마감 중심의 인테리어를 넘어 동선·재료·조명·가구 등의 요소를 유기적으로 설계하며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이용자의 체류 경험과 감성을 섬세하게 반영한 이러한 설계방식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에 최적화된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우서울은 이번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세대 인테리어 전반에 참여해 성수 지역의 산업·문화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공간에 걸맞은 품격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공간 분위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의 세대 공간을 단순한 기능적 공간이 아닌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하이엔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설계·조경 등 외부요소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세대 인테리어로 성수4지구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7 08:59: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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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KB손해보험, '정교한 수익성'에 방점

KB손해보험이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AI 기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자동차보험 적자전환 등 본업의 변동성이 커진 환경을 전제로, 손해율을 관리하는 정밀도를 높이고 AI를 업무·영업 전 과정에 확산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정교한 수익성 관리' 출발점 KB손해보험의 2026년 전략이 성장보다 '안정성'에 가까운 이유는 숫자에서 먼저 엿보인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보험손익은 6559억원으로 25.9% 감소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3942억원으로 173.4% 급증하며 순익을 방어했다. 본업(보험) 둔화를 투자 성과가 완충한 구조다. 특히 자동차보험이 부담 요인으로 재부상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은 44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5.4%로 전년 대비 4.1%포인트(p) 상승했다. 전반 손해율 역시 3분기 기준 81.6%로 1.5%p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하가 이어진 가운데 정비원가 상승과 사고 비용 증가가 겹치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환경에서 손해율 변동성을 낮추는 정교한 언더라이팅과 가격·상품·보상 체계의 재정렬이 2026년 실행의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자본 여력은 '관리 과제'로 제시된다. 3분기 말 기준 CSM(보험계약마진)은 9조3939억원, K-ICS(지급여력) 비율은 191.8%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자본 규제 강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겹치는 만큼, 손해율 변동성 축소와 자본·유동성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투트랙'이 불가피해졌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AI 기반 성과 창출을 직접 짚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이익 체력의 '질'을 다시 세우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 6대 어젠다…실행력은 조직 재편 KB손해보험은 올해 전략회의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6대 핵심 어젠다를 제시했다. ▲고객 최우선 경영 ▲질적 성장 기반 이익 체력 확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및 밸류체인 효율화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한 보상·제도 강화 ▲AI 시대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 전환이 골자다. 구본욱 사장은 "위기 우려보다 시장 재편 속 기회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변화 흐름을 정확히 읽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6대 어젠다는 방향에 그치지 않고 '방법'까지 포함한다. 고객 최우선은 소비자보호·내부통제·현장 품질로 연결되고, 질적 성장은 손해율·사업비·자본 효율의 동시 관리로 구체화된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AI 기반 밸류체인 효율화가 결합되면, 자동차·장기·일반 등 전 영역에서 '수익성 관리의 정밀도'를 실제로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2026년 성적표를 좌우하게 된다. AI '실행력'은 조직 설계에서도 드러난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조직 재편에서 디지털전환(DT) 조직을 'AI데이터본부' 중심으로 재정렬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혁신을 위해 콜센터 조직을 AI데이터본부 산하로 편제하는 등 AI 전환의 실행 구조를 강화했다. 소비자보호 조직 하위에 고객경험 조직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고객 중심 컨트롤타워도 보강했다. 결국 손해율 변동성을 정교한 수익성 관리로 낮추고, AI를 고객 경험과 밸류체인 효율화의 체감 성과로 연결해 이익 체력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구본욱 사장은 이 과정을 '명작의 완성 과정'에 비유해 "준비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손해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7 08:01: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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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 본격화…은행권 '외국인 금융' 경쟁

주요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장기 체류자 비중이 5%를 넘기며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송금·환전·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 수요가 많은 외국인 고객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말 기준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273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약 5.3%에 해당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비중은 지난 2024년 말 처음으로 5%를 넘겼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체 인구의 5%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사회를 '다문화사회'로 분류한다. 한국도 '다문화사회'의 초입에 진입한 셈이다. 한국과 인구·경제 규모 등에서 비슷한 수준인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국의 외국인 인구 비중은 10% 안팎이다. 저출생 및 고령화로 노동력 수요가 늘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빠르게 유입된 영향이다. 한국도 농업·공업 노동력 수요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어, 수 년 내에 유럽 주요국과 유사하게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외국인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내국인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반면, 빠르게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은 잠재력이 높은 '블루오션'으로 남아 있어서다. 외국인 고객은 정착 초기 주거비용·생활비 등을 이유로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 외국인 고객용 상품은 급여 이체 기록에 기반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사용하는데, 금리가 중·저신용자 상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익성이 높다. 아울러 외국인 고객은 환전·송금 등 서비스 이용률도 높으며, 투자·사업 등을 이유로 체류하는 경우 자산관리(WM) 수요도 함께 발생한다. 시중은행은 각종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슈퍼앱'을 통해 외국인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신한은행(신한SOL글로벌), 하나은행(Hana EZ), 우리은행(우리WON글로벌)은 별도의 외국인 고객 전용 앱을 통해 외국어 번역 뿐만 아니라 전용 상품·생활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중이며, 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크' 내에서 자체적으로 11개국어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을 위한 '특화 서비스'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외국인 고객용 일자리정보 서비스를 우리WON글로벌 앱 내에 마련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제주도 내에 외국인 자산가를 위한 '제주글로벌PB영업점'을 개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1일부터 Hana EZ 앱 내에 여권번호 변경·공과금 납부·증명서 발급 등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방은행들은 지역별 특화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을 공략한다. 전북은행은 중앙아시아 고객 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브라보 코리아' 브랜드를 출범해 각종 생활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공급중이다. 경남은행은 거제·김해 등 공단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창구'를 운영하며, 올해 초부터는 자사 앱 내에 중국어·인도네시아어 등 10개국 언어를 추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내국인 금융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고, 대출 규제도 확대하면서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성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면서 "반면 외국인 시장은 수익 구조가 다양하고 성장성도 높아, 은행권에서는 외국인 고객 확보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08:00: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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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시대] 엔비디아 나올 환경 만들어야...3차상법 개정은 '육천피' 밑거름

27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5084.85)를 찍었다. 5000에 안착한 코스피가 '6000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전문가들은 이미 고령화 단계에 들어선 한국의 산업구조상 실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산업 육성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본다. 기업이 신나게 투자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 경쟁국에는 없는 우리만의 갈라파고스 규제를 없애는 것, 혁신을 가로막는 이익집단의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것, 이런 경제의 기본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3차 상법개정 등 지속적인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 투자 늘릴 당근, 코스피 6000 초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업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 3개만 있다면 '코스피 7000'도 거뜬할 것이라 하지만 시장은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며 "증시 부양의 근간이 기업 실적이라는 점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의 생태계를 키워 산업 구조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딴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59.1%를 차지하는 490만2489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기술 기반 업종의 창업기업은 97만8847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였다. IT업(12.5%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0% 증가) 순으로 창업기업 수가 늘었다. 반면, 창업기업 매출은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34.4%를 차지하는 113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종사자도 전체 중소기업의 43.6%를 차지하는 833만393명(평균 1.7명)으로 한 해 동안 2.2% 감소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AI), 우주 등 국가 핵심기술 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이 높은 벽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등장으로 창업 아이템이 무궁무진해졌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기술특례상장(재무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만으로 주식 상장)은 그림의 떡과 같드는 인식이 퍼져 있어 선뜻 나서는 모험자본이나 창업자들을 찾기 쉽지 않다"이라며 "투자금을 유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스타트업도 다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서 창업가들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금 확보 어려움'(53.7%)을 지적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45.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6.7%)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이라고 다르지 않다. 3월 시행되는 노란봉투법 등에 발목에 잡힐까 두려워한다.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코스피 5000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른 현대자동차 사례가 단적인 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2일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면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며 "노사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모멘텀'은 현대차와 노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와 조선·철강·석유화학과 같은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업종까지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은 전환 배치 등 경영상 결정에 노조 동의를 강제한 노란봉투법 보완 등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아틀라스 시대'에 걸맞은 노사 상생 문화와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입법을 제때 실행하지 못하면 AI 패권 경쟁에서 영영 낙오자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배임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회는 지난해 1차 상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기업 경영 판단에 대한 과도한 형사책임을 지우는 배임죄는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폐지 논의는 진전이 없다. ◆3차상법개정안, 기업과 시장 모두 살릴 해법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공감하며 중복상장 문제는 "엄격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위원들은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과 '중복상장 방지법'(자본시장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특히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발의한 것으로, 기업 상속을 앞둔 대주주의 비정상적 주식 저평가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오 의원은 "이소영·김영환 의원 주도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 제안이 나와서 공감해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회사는 시가 기준으로 상속·증여세가 부과돼 절세 목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복상장 문제에 관해서도 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자는 공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지만 기업들은 "정치가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3차 상법개정이 증시에 독일까 약일까.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코스피 5000 돌파는 1·2차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계속 좋을 수는 없고, 통상 주가의 고점이 기업 이익보다 6~12개월 앞서 반영되는 선행성을 감안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주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는 현재 3500으로 다시 떨어지거나 7000까지 더욱 상승하는 갈림길에 있다"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려면 자본시장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고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투자자들은 지난 30년간 한국 정부 및 기업에 속아왔다는 불신의 벽이 매우 높은데, 이를 극복하려면 자본시장과 기업지배구조 개혁을 강력히 지속해서 한국이 투자자 보호가 되는 선진국가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는 정공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인식이 자리잡으면 국내 투자자도 미국 증시 대신 한국 증시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8단체는 합리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들 단체는 회사가 여윳돈으로 사들인 자기주식만 소각 대상에 포함하고,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소각 의무를 면제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향후 석유화학 등 구조 개편이 필요한 산업에서 인수합병(M&A) 중 취득한 자기주식을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면 사업재편 속도가 늦어지고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자사주의 경우 '2년 내' 소각과 처분이 모두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1-27 07:09:01 허정윤 기자 2026-01-27 07:09: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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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악화에 기업심리 94.0 소폭 하락

올해 1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94.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은 수출 확대 영향으로 개선됐지만 비제조업이 연말 계절적 요인 소멸 등으로 악화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전산업 CBSI는 94.0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 CBSI는 97.5로 전월 대비 2.8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1.7로 2.1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과 신규수주 개선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은은 1차 금속과 기타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과 신규수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전기·가스·증기, 정보통신업 등에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악화되며 체감경기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음달 전망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월 전산업 CBSI 전망은 91.0으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고, 제조업(95.0)과 비제조업(88.4) 전망도 각각 1.0p씩 높아졌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 애로 요인에서는 '내수부진'이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1순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내수부진(25.2%)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환율(9.7%), 원자재 가격상승(9.6%) 순이었고,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1.9%), 인력난·인건비상승(15.5%), 불확실한 경제상황(14.7%)이 뒤를 이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4.0으로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계절·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95.8로 0.6p 올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7 06: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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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27일자 한줄뉴스

<산업> ▲ 한화그룹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외교와 산업을 결합한 '팀 코리아' 체제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절대 강자인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7년 만에 국내 출시했다. 특히 2세대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참여 중소기업들은 은행에서 빌린 운전자금 등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질 전망이다. ▲오는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대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건설사 매출이 역성장 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원가율 안정과 함께 선별 수주 등 내실 다지기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유통&라이프>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정부의 약가 인하 중심 개편안에 대해 제약·바이오 업계가 국회 토론회를 열고, R&D 투자 위축 등 산업 기반 붕괴를 우려하며 정책 전면 재논의를 강력히 촉구했다. ▲무신사가 오는 30일 서울 명동에 300평 규모의 신규 편집숍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발맞춰 유망 K-패션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나선다. ▲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편의점과 베이커리 등 유통업계가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폭등과 수급 불안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며 '반짝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장중 다시 한번 5000선을 탈환했지만, 끝내 500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대 급등하며 '천스닥'(코스닥 1000)을 돌파했다. ▲연 매출 2000억원을 앞둔 빵집이 등장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보다 수익성이 낮은 상장사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증시 호황에도 한계기업 퇴출 지연으로 인한 자본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원자력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원자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잠수함 수주 등 방위산업 협력 지원을 위해 캐나다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무직 당직자로 수석사무부총장에 최기상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이연희 의원, 인재위원장에 김영진 의원, 인재위원장 간사에 박홍배 의원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연금사회주의반대운동이 26일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의 과도한 기업 의결권 개입을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달 1일 자로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유봉석 최고책임경영책임자(CRO) ▲황순배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새로 선임한다. 기존 최수연 대표(CEO)와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더해 C레벨 리더는 총 6명으로 확대된다. 해외 사업은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북미), 채선주 전략사업 대표(사우디아라비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인도·남유럽)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맡는다. ▲25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1차 단계 평가에서 탈락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를 비롯해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KT와 카카오 등 유력 후보군이 이번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표와 각종 안내문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01-27 05:30: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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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딥페이크 리딩방’ 경보…증권사 직원 사칭 사기 주의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활황을 악용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하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타고 불법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업자들은 유튜브 등 SNS에 증권사 직원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영상과 게시물을 올린 뒤, 단체 채팅방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후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특정 계좌로 투자금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실제 존재하는 증권사 직원이나 전문가처럼 보이도록 조작한 영상과 음성을 사용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사례도 확인됐다. 불법 리딩 초반에는 일부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 의심을 피한 뒤, 점차 투자금 규모를 키우도록 유도하는 수법이 반복되고 있다. 이후 투자 손실이 발생하거나 투자금 반환을 요구할 경우에는 각종 변명을 대며 반환을 거절하거나, 연락을 끊는 식으로 잠적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이용하려는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 등에서 금융사 임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투자를 권유할 경우,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를 통해 실제 재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유튜브나 SNS에서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강조하거나,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며 접근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역시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불법업자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금융투자 사기가 의심될 경우 투자 권유 내용, 녹취, 문자메시지 등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해 금감원이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 "불법 리딩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8:0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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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조사처, 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에 ‘신중론’…“독립성 훼손 우려”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사실상 반대에 가까운 신중론을 제기했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책임성과 투명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금융감독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되고 정치적 영향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장기적으로 금융감독기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정책적·정치적 영향력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국제 기준과의 불일치를 문제로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주요 국제기구는 금융감독기구의 예산·인사 독립성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권 변화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보고서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예산과 인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통제력이 강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감독 강도나 제재 수위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지정이 이중·중복 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담겼다. 또 공공기관 경영평가 체계가 적용될 경우 기관 운영이 비용 절감이나 정원 관리, 단기 성과 중심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 경우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융감독의 본래 목적이 성과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입법조사처는 금감원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공공기관 지정 대신 국회의 통제를 제도화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영국의 금융감독청(FCA)이 매년 연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연례 공개회의에 출석하도록 의무화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정부조직 개편 차원에서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제도적으로 분리·조정하는 논의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 복층 감독체계가 유지될 경우 금융정책에 감독 기능이 종속되거나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는 이달 중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이찬진 원장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또 다른 '옥상옥'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로, 글로벌 스탠다드 측면에서도 공공기관 지정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7:59: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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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신용 거래 혜택 이벤트 시작

하나증권은 오는 3월 27일까지 신용 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낮춘 '신용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이벤트 신청일 기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신청일 전일까지 전체 계좌에서 신용거래 및 신용잔고 이력이 없는 비대면, 은행개설 계좌 보유 손님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은 신용거래 이자율 연 3.9%를 최대 18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ETF 제외)을 신용으로 매수한 손님에게는 매수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최근 국내주식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신용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신용 이자율을 할인하고 거래에 따른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 거래란 주가상승이 예상될 경우 증권사로부터 필요한 만큼 투자자금을 빌려 국내주식을 매수하는 거래 방식으로, 보유한 자금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를 위해서는 하나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MTS의 국내주식 주문창에서 신용을 선택하고 매수주문을 하면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7:48: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