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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증권사 부실투자 리스크…하반기 실적전망 '암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부실 우려까지 커지고 있어 증권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업황 회복은 쉽지 않아 보여 증권사들의 실적회복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은 황선오 부원장보 주재로 10개 증권사 기업금융 및 리스크 관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 부동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5조3000억원으로 다른 금융업체에 비해 적은 편인데도 연체율은 15.88%에 달했다. 이는 은행(0%), 상호금융(0.10%), 보험(0.66%), 저축은행(4.07%), 여신전문금융사(4.20%)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해외 대체 자산과 관련해 하반기에 미래에셋, 하나, 메리츠, 대신 등 자기자본 대비 익스포저(리스크에 노출된 금액)가 높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 자산의 80~100%를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6월 메자닌(중순위) 방식으로 빌딩투자금 2800억원을 대출해 줬다. 자기자금 3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500억원은 펀드로 만들어 증권·보험 등 금융사에 재매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 오피스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본 펀드가 보유한 중순위채권의 원리금 회수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외 대체 투자 부실 문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부동산 리스크는 아직 본격화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해외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시장 금리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기준금리가 더 올라간다면 그때부터 오히려 해외 부동산의 부실 문제가 훨씬 더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외 대체 투자를 늘려왔던 증권사들은 지금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증권업의 하반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산업 전망을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재웅 한신평 실장은 "올해 하반기 증권업계는 실적 가변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서 PF 신규 거래가 감소하고 브릿지론 차환에 난항을 겪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실적 또한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17:02: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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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185조원…지난해 하반기 대비 8%↑

올해 상반기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결제대금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8% 증가했다. 증권결제대금은 3168억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5.5%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32.3% 늘었다. 장내 시장에서의 거래는 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에서 증권회사 간 주식·대금 결제가 이뤄진 것을 말한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14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2.0% 늘었다. 거래대금은 888조1000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03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320조6000억원으로 22.2% 늘었다. 반면 주식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결제는 직전 반기 대비 늘었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 결제대금은 2667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9.9%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770조7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5% 줄었다. 세부 종목별로 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1365조1000억원으로 17.9% 늘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816조5000억원으로 34.7%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486조2000억원으로 11.9% 줄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619조1000억원(45.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 379조6000억원(27.8%), 통안채 177조4000억원(13.0%) 등이 뒤를 이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0 17:0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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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보건복지부와 ‘IBK희망나래’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IBK희망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대상자 선정 및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홀로서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20 16:5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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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파두 청약 앞두고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 유의사항 공지

NH투자증권은 '파두'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을 23일까지 해줄 것을 안내하는 유의사항을 공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대형 공모주로 꼽히는 파두의 공모주 청약 앞두고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다. 파두 청약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으로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파두 공모주 청약자격은 26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다. NH투자증권은 24일~26일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신청은 가능하지만, 계좌개설 신청이 급증해 '가족관계 확인 서류' 검수가 지연될 경우 계좌개설이 완료되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7월 26일 청약 전일에는 미성년자 계좌개설 신청이 16시까지로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은 금융기관이 가족관계 확인 서류 검수 및 자녀 정보를 직접 확인 절차 후 계좌 개설이 승인되고 완료되는 구조로, 계좌개설 신청에서 완료까지 최대 3영업일이 소요된다. 다만 성인들의 비대면 계좌개설은 승인절차가 자동화돼 즉시 개설이 완료된다. 김봉기 디지털고객관리본부장은 "미성년자 계좌개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들은 미리 계좌개설 신청을 해서 청약에 불이익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0 16:18: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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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리조치 조건 완화 "회계투명성 증대"

금융감독원이 20일 외부감사규정 개정사항을 반영해 외부감사와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개정안이 기업들과 감리기관에게 투명한 감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먼저 감리조치시 회계부정행위 신고와 고지자에 대한 조치수준을 완화했다. 부정행위를 증선위에 신고한 자 뿐만 아니라 회사의 감사인에게 고지한 자도 추가로 포함하고, 회계부정행위 신고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의 자진공시와 개선 회사에 대한 조치수준을 완화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감리조치를 실시할 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중요한 취약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조치수준을 가중하는 했지만, 이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감리를 실시하기 이전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을 자진 공시하거나 개선한 경우는 감리조치시 가중사유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등 제출의무 위반에 대한 조치기준도 조정됐다. 사업보고서 지연제출에 대한 조치수준을 1단계 하향(Ⅱ단계, 지정제외점수 60점→Ⅲ단계, 지정제외점수 30점)하고, 지연제출을 3일 이내 자체 시정하면 1단계 감경하도록 했다. 또 다른 개정 사항은 사업보고서 기재사항의 오류·누락 금액의 중요도에 따른 조치수준을 차등화하고, 사업보고서나 수시보고서에 서로 다른 유형의 위반사항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각 위반사항에 대하여 조치한다는 일반원칙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더 감사인지정 관련 감사인군(群) 구분 세부기준도 조정됐다. 금감원은 상위 감사인군 배정을 목적으로 산정기준일에만 일시적으로 품질관리인력을 충원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감사인지정 기초자료신고서 등 별지 서식에 대한 대형비상장주식회사 기준을 개정했다. 끝으로 대형비상장주식회사에 대한 개정사항을 적용키 위해 관련 서식을 개정했다.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를 위해 대형비상장주식회사의 기준을 감사인지정 기초자료신고서 등 별지 서식에 반영했으며, 또한 대형비상장주식회사 관련 별지 서식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연도를 시작하는 회사에 적용한다. 개정된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은 이날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증대하고, 회계부정행위 신고가 적극 유도되기를 기대된다"며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0 16:10: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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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뜻을 모았다. 성금은 수해 지역 주택 복구와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개인은 물론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을,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 최대 3억원,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p)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p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 분할 상환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수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 봉사대를 편성해 대규모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JB금융그룹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0 16:08: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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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4대강 논쟁 종식할 것...세종보·공주보 등 정상화"

환경부가 20일 세종보·공주보 등의 '4대강 보 정상화 하천정비'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논쟁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발표된 감사원의 '금강·영산강 보 해체 및 상시개방' 공익감사 결과를 존중, 감사 결과 후속조치를 즉각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 안전을 위해 하천 정비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도 드러났듯 지난 정부의 보 해체 결정은 성급하고 무책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세종보·공주보 등을 운영 정상화해 다시 활용하는 등 4대강 보를 보답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그동안 지속돼 온 이념적 논쟁에서 벗어나 이제 4대강과 관련한 논쟁을 종식하겠다"고 했다. 이른 시일 안에 댐 신설 및 준설 등 과감한 하천 정비가 포함된 치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정부가 공개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후속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부는 지난 2021년 1월 의결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의 재심의를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정부가 마련한 바 있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는 세종보·죽산보는 해체하고,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며, 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둘째, 국민 이익을 위해 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국가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최초로 수립된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보 해체 등의 계획이 반영돼 있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2023-07-20 15:41: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