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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리스크'에 가상자산 약세…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

이달 초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을 회복했던 디지털자산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9만달러를 돌파한 지 3주 만에 9만달러 아래로 붕괴했고,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1주일 새 최대 15%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요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규모 관세'를 협상 카드로 꺼내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21일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1BTC당 8만894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85% 하락한 가격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재돌파한 지난 3일 이후 약 18일 만에 9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디지털자산) 가격도 내림새다. 디지털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ETF)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의 하락을 기록했고, 3위 바이낸스(BNB)는 7.49% 내렸다. 4위 리플(XRP)은 12.72%, 5위 솔라나(SOL)는 12.76% 하락했다. 시장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시총 20위까지 일제히 내림새를 기록했고, 주간 가격 하락폭은 최대 27.46%에 달했다. 최근 디지털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요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협상 카드로 '대규모 관세'를 언급하고 있어서다. 디지털자산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불확실성이 확대하면 가격이 하락한다. 트럼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에 반대해) 미국의 그린란드에 병력을 배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8개국에 오는 2월부터 10%의 관세를, 6월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19일에는 "합의가 불발되면,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은 100% 실행될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나토 구성국들은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는 한편, 트럼프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 이란과 같은 문제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지만, 그린란드에서 벌이는 일들은 이해하기가 어렵다"라고 언급했고, 마크 루트 나토 사무총장은 "시리아,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 이룬 성과는 무척 놀랍다. 그린란드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데 전념하고자 하며, 당신을 만나길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미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그린란드 사태'가 동맹국 간 군사적 충돌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다만 세계 각국와 협상을 통해 관세를 확정했던 트럼프가 '협상 카드'로 관세를 다시 언급하고 있는 만큼, 기존 협상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디지털자산 가격을 끌어내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트럼프가 중국·캐나다·멕시코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1BTC당 10만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2만달러 가량 하락했으며, 무역전쟁을 본격화한 4월에도 1주일 만에 1만달러가 넘는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 디지털자산 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디지털자산 특화 핀테크 기업 글라이더의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황은 "그린란드와 관련한 트럼프의 관세 발언은 비트코인과 주식을 하락시켰고, 그동안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은 급등하고 있다"라며 "디지털자산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만큼, 이번 가격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6-01-21 16:13: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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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대·중소기업 상생금융 1.7조원으로 확대...경제대도약 원년 만들 것"

정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 성장 및 전략적 수출금융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경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을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과 관련해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환류되던 경제외교 성과를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회와 성장자본 공급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수출금융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고 대미투자 프로젝트는 재정 지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기존의 상생금융 관련해서도 "대기업과 금융권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금융을 (현행) 1조 원에서 1조70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10% 법인세 감면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성과공유제를 모든 기업 간 거래로 확대하는 동시에 동반성장평가도 전체 공공기관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중대 위법행위에는 과징금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전략적 수출금융'을 언급했다. 그는 "전략수출금융기금을 신설해 방산·원전·플랜트는 물론 장기·저신용 프로젝트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전략수출금융지원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료 인프라와 관련해선 "17개 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의 노후 인프라를 신속히 개선해 지역 의료역량을 끌어올리겠다"며 "2026년에 총 203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확충과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 ▲전략적 수출금융 지원 강화방안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1 16:11: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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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절세상품·퇴직연금 거래 이벤트

iM증권은 3월 31일까지 절세상품 및 퇴직연금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iM증권의 ISA, 연금저축 등 절세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해 해당 운용사의 ETF를 적립식으로 자동 매수(1회 10만원, 기간 1년 이상)를 신청하고 1회 매수한 고객 각 100명(총 4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기존에 iM증권에 ISA와 연금저축 계좌를 보유한 고객뿐 아니라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ISA는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ISA계좌를 iM증권으로 이전하거나 추가 납입하는 고객 총 600명에게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을 지급한다. 운용사별 ETF 순매수 금액이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기프티콘 1매(각 100명),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각 100명), 1000만원 이상은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각 100명)을 지급한다. 퇴직연금 DC 계좌를 통해 ETF를 매수한 고객 각 400명(총 800명)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iM증권의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삼성자산운용 또는 미래에셋운용의 상품을 편입한 디폴트옵션으로 신규 지정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선착순 각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1매도 지급한다. 사은품은 세부 내용별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중복지급이 가능하며, 퇴직연금 계좌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3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1 15:39: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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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비상장 자회사 덕에…현대차 등 모기업 웃음꽃

똘똘한 비상장 자회사 덕에 모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상장 자회사와 달리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오롯이 지주회사에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 들어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한 상법 개정도 지주사나 그룹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112조4120억원)을 돌파했다. 주가는 14.61%오른 54만9000에 마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27년 영업가치를 약 53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하늘·정연승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재평가 근거로 "경쟁 업체 대비 우월한 양산형 모델 스펙, 사용처가 명확한 고객사 확보, 고객사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학습 데이터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으며 공장 투입 후 피드백을 반영해 재학습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40만원에서 60만원, 기아는 15만원에서 21만원, 현대모비스는 47만원에서 58만원, 현대글로비스는 22만 5000원에서 31만9000원을 각각 상향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테슬라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 SK도 이날 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에는 30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1년 전만해도 14만4500원이었다. SK에코플랜트의 상장 기대감 등이 반여됐다는 게 시장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60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2026년 7월까지 상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1년 전 8만4900원대에 머물던 HD현대도 이날 장 중 27만8500원까치 치솟았다. 사상 최고가다. 비상장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다른 계열사가 탄탄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가 추진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KT에서 500억 원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받은 5000억 원에서 약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HD현대로보틱스가 3개월 전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은 6조~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는 비상장 자회사 덕에 구조적 이익 레벨업이 기대되고 있다. CJ의 신유통 관련 비상장 자회사의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31.8% 증가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또한 식품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며 "2026년부터 가동되어 현지 가맹점 확장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CJ푸드빌의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다"고 말했다. CJ의 목표주가도 기존 18만 5000원에서 22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CJ는 2023~2025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배당을 할 계획이다"며 ""비상장 자회사 가치 상승과 배당성향(별도 기준 70% 이상) 기조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전까지는 지주회사의 주가 흐름이 좋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며 "로봇주 등 테마주의 경우 과열 우려도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1 15:37: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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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압박'에 뉴욕증시 급락…빅테크 일제히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강경 발언과 유럽을 향한 관세 압박이 금융시장 불안을 자극하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74포인트(1.79%) 떨어진 4만8,488.5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15포인트(2.06%) 하락한 6,796.8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1.06포인트(2.39%) 급락한 2만2,954.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장은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4.32%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5.43% 급락하며 빅테크 조정을 이끌었다. 테슬라(-4.18%), 애플(-3.45%), 알파벳(-2.48%), 마이크로소프트(-1.16%), 아마존(-3.40%), 메타(-2.60%) 등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초대형 기술기업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이슈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정규장에서 0.84% 하락했고, 실적 공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4%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자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불안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대외 강경 발언이 있다. 그는 앞서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싸고 덴마크를 비롯한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에 대해 2월부터 10%, 6월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프랑스가 평화위원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하자,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고, 영국의 차고스 제도 반환 문제를 두고도 강하게 비판했다. 유럽 정상들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발언을 강하게 성토하며, 미국이 관세를 영토 주권 문제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하루 휴장한 사이 관세 위협의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럽의 보복성 무역 조치 가능성이 커질 경우 시장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1-21 15:14:3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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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 폐광진흥지역 기업에 최대 30억원 융자 지원

21일부터 대체산업 융자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폐광지역 기업의 투자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체산업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OMIR는 21일 '2026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폐광지역 7개 시·군의 폐광지역 진흥지구 또는 지정 대상 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반려동물 연관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산업이다. 지원 내용은 시설자금 최대 3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연 1.75% 금리(분기별 변동금리)로 융자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5년 거치 후 5년 균등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상환이다. 신청 기간은 1월 21일 ~ 2월 19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단 홈페이지(www.komir.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관할 시·군청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이후 서류 검토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황영식 KOMIR 사장은 "대체산업 융자는 폐광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며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1 14:51: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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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주휴수당 문의도 3초면 끝”… 작년 'AI 노동법 상담' 이용 11.7만 건 돌파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2025년 운영 실적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가 일상 속 노동법 길잡이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알바'에 탑재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며, 야간·주말에도 끊김 없는 상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노동부는 21일 'AI 노동법 상담'의 2025년 운영 실적과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누적 상담 건수는 1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시간·실업급여 등 기본적인 노동법 질의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노동 행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접근성이다. 지난해 9월 '고용노동행정 AX Summit'을 계기로 '당근(당근알바)'에 서비스를 탑재한 이후 일평균 이용 건수는 251회에서 466회로 85.7%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일평균 1000건을 넘어섰다. 전체 이용자의 37.7%가 야간·주말에 접속해, 시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24시간 노동법 상담' 수요가 확인됐다. 정보 탐색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노동부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와 수행한 '생성형 AI 기반 노동법 상담 비용·편익 분석 연구'에 따르면 기존 포털 검색 대비 노동법 정보 탐색 시간은 87.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품질 강화를 위해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직 노무사 173명이 학습 데이터 정제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고직절 문제인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도 최소화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활용도도 눈에 띈다. 전체 질의 중 외국어 비중은 6.8%였으며, 러시아어(3.2%), 미얀마어(1.3%), 우즈베키스탄어(0.5%) 순으로 많았다. 언어 장벽으로 노동권 보호에서 소외됐던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지원 수단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노동부는 올해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한다.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법 위반 여부를 분석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권리 침해가 명확한 경우 노동포털과 연계해 사건 접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 범위도 임금·근로시간·실업급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산재 보상 절차, 고용허가제 등으로 확대한다.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AI 노동법 상담'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노동법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당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업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상담의 범위와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1 14:38: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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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순자산 3000억원 돌파

개인·연금 자산이 몰리며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25일 상장한 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4영업일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이후 38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 1379억원을 기록 중이며, 이는 대표지수를 제외한 모든 해외주식형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후 8주 만에 수익률 약 55%를 달성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026년 약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따른 기대감과 골든돔 프로젝트가 공식화되면서 ETF 편입 비중 1위 종목인 로켓랩을 포함해 인튜이티브 머신즈 등 우주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2025년 12월 스타링크가 한국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개시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2월 대한해운이 해운업계 최초로 전체 보유 선박에 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개통한 데 이어, 팬오션과 현대글로비스도 보유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발표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 지진과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한 대비 목적으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진 계열사 5개사도 최근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도입을 확정했다.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2026년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으로 우주항공 관련 산업은 앞으로도 큰 관심과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1Q ETF만의 차별화된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1 14:29:2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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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소비자보호는 생존의 문제"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정책 강화 기조와 금융감독원 실태평가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조기에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9일 '2026년 제1차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지주·전 계열사 소비자보호 최고 책임자(CCO)가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을 그룹 차원의 실행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그룹 거버넌스 강화 방안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체계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개선 방향 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날 협의회에서 "이제 소비자보호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NH농협금융의 존속과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라며 "상품의 기획·승인·판매·사후관리 전 주기에 소비자보호 정신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에 발맞춘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정책 강화 기조와 감독체계 변화에 즉각적이고 충실히 대응하기 위해 협의회를 조기 개최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농협금융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가 한층 더 고도화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1 14:23:4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