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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KB인사이트’ 오픈...차별화된 투자 콘텐츠 제공

KB증권은 개인화 데이터 기반의 투자 콘텐츠인 'KB인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B인사이트'는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KB증권 고객들의 투자 현황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콘텐츠다. 투자자들 간 투자종목 및 수익률 비교 등 개인화 데이터는 물론 벤치마크 그룹별 투자 현황 및 매매동향까지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KB인사이트'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투자그라운드 및 투자배틀'은 특정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개인화 데이터로 벤치마크 그룹들과 본인의 수익률 및 보유량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본인의 상대적 투자 위치도 파악이 가능하다. 'KB인사이트'의 주요 핵심 가치는 본인이 투자한 종목의 전반적인 투자자 현황 및 본인의 상대적 투자 성적을 파악 후 벤치마크 그룹들의 수익률 분포, 상위 투자 그룹들의 연령대, 그에 따른 매매동향 추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다. KB증권은 'KB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은 물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 투자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각각의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방향을 직접 분석하고 투자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도록 가치투자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KB인사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특화된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1 16:17: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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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ETF 투자정보 맛집 'ETF 찍먹 시즌2' 흥행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ETF 찍먹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TF 찍먹 시즌2는 지난 상반기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ETF찍먹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 지난 2월과 3월에 모두 8편이 공개됐던 'ETF 찍먹 시즌1'은 올해의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성공적인 ETF투자전략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총출동했고, 총 1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에 첫 편이 공개된 'ETF 찍먹 시즌2'는 현재까지 모두 8편이 공개됐고, 9월 말까지 총 3편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회수는 25만회를 넘어섰다. ETF 찍먹 시즌2는 올 상반기 ETF 시장에 대한 진단과 함께 하반기 유망 테마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지금까지 출연한 운용사 전문가들은 바이오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전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ETF 투자가 대중화됐다"고 말하며 "시장이 성장하면서 테마도 다양해지고 ETF종류도 많아진 만큼, 시장을 공부하고 제대로 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1 16:16: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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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수산가공품 주원료 원산지 '미궁'...활어 등과 달리 지속 수입

우리나라가 불과 몇 주 전까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명태 살을 비롯해 청어알, 오징어, 해파리, 어란(명란 포함) 등을 가공해 만든 수산식품을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가공품 주원료인 수산물의 원산지는 표기돼 있지 않다. 정부가 후쿠시마와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활어·냉동생선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입을 차단해왔으나 수산물 가공품에 대해서는 허술했던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이달 상순까지 후쿠시마산 대구알, 열빙어알, 해파리, 명태 살 등으로 만든 식품을 수입해 왔다. 이달 초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A업체에서 수입한 식품의 경우 주원료가 열빙어알, 대구알, 해파리, 명태 살 등이다. 그러나 이들 원재료의 산지가 후쿠시마인지, 일본 내 다른 현인지, 아니면 제3국인지에 대한 표시는 없다. 지난 7월25일 후쿠시마의 B업체에서 들여온 식품의 경우 해파리와 상어지느러미 등을 가공해 만들었다. 6월9일 국내 방사능검사를 통과한 C업체(같은 현)가 만든 제품은 열빙어알과 대구알, 명태 살, 해파리 등이 주원료다. 올해 1월에는 청어와 열빙어알, 명태 살로 만든 '이타마에즈쿠리니싱'이라는 제품이 국내로 들어왔다. 후쿠시마지역 연근해에선 명태가 잘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수입된 '시소노미쿠라게'라는 가공품에는 주원료 해파리에 더해 가다랑어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지난해 5월 오징어와 명태 살, 열빙어알 등으로 제조한, 또 같은 해 1월 어란·어육으로 속을 채운 오징어가 주원료라는 가공품이 수입됐다. 둘 다 '코모치야리이까'라는 제품명을 쓰고 있다. 같은 해인 2022년 3월에는 연어알이 주원료인 '간장절임이쿠라'가 방사능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가 공표한 항목에 따르면 이 밖에 '다이야사라다'와 '멘타이사라다' '이타마에즈쿠리니싱' 등의 수산가공품이 수차례 수입됐다. 어묵제품도 있었다. 이들 제품의 제조사는 원료로 쓰인 수산물의 산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일본산 수산물가공품과 관련해 "해당 제품을 제조·가공한 업소가 소재한 지역을 의미한다"며 "원료의 생산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이라고 최근 홈페이지에 명시했다.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난달 24일 시작됐다. 방류개시 이후 후쿠시마현에서 제조된 수산가공품이 수입된 공식기록은 아직 없다. 다만 후쿠시마 동북쪽의 이와테현에서 8월31일 제조했다는 소스가 이달 20일 국내에 반입됐다. 이 제품에는 가다랑어엑기스가 함유됐다. 정부는 2013년 9월 이래로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접 현 8곳에서 생산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왔다. 단 금수조처는 원형이 보존된 활어·냉동생선 한정이고 수산물가공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아오모리와 이와테, 미야기,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현이다. 이달 19일엔 아오모리현에서 만든 '참깨대구포스틱(제조일자 7월10일)'이 수입됐다. 주원료는 대구 페이스트라고 쓰여 있다.

2023-09-21 16:16: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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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리포트에 주가 희비교차...'침묵'과 '발언'의 자유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던 롯데손해보험의 주가가 증권가의 '매각가 고평가' 의견에 급락세로 들어섰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매도' 리포트 회피와 선행매매 논란에도 영향력이 건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자본시장의 구조 자체가 '매도' 리포트를 낼 수 없는 환경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주가는 이번 주에만 약 52.0% 폭등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에도 324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터치했지만, 증권가에서 매각가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됐다. 결국 롯데손해보험은 8.86% 급락한 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거론되는 예상 매각가 2조7000억에서 3조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가 매각 기대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모멘텀이 소멸되는 구간에서 급격한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SK증권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상장 주요 손보사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평균과 경영권 프리미엄 약 50~85% 가정을 적용한 롯데손해보험의 대략적인 매각가는 약 1조2000억원에서 2조원 수준이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리포트에 비해 '매도' 리포트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견과 차명 계좌를 활용해 선행매매로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신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보다 주목도가 낮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의 종목 리포트는 투자자들의 투심에 영향력을 미치는 모양새다. A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기업 내부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과열 종목의 매도(셀) 리포트 등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많다"며 "증권사의 독립성을 고려한다면, 리포트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자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증권사 35곳의 '매도' 리포트 비중은 전체 리포트의 0.1%에 불과하다. 또한, 에프앤가이드를 살펴보면 올해 나온 레인보우로보틱스 분석 리포트는 2월 작성된 유진투자증권이 유일하고, 광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에코프로 분석 리포트도 비논리적인 오름세와 함께 뚝 끊겼다. 지난 5월 이후 7월에 하나증권에서 나온 '매도' 리포트가 전부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임에도 주가 변동성이 높아 증권사들이 분석 리포트를 내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한 독립리서치 애널리스트들도 매도 리포트에 손을 대는 것은 어렵다. B 독립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내부 이해관계를 배제하고도 매도 리포트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주가 흐름 예측이 어긋났을 때의 손해도 매도 리포트가 더 크고, 들어맞더라도 매도 리포트 때문에 주가가 낮아졌다는 볼멘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매도 리포트가 부정적인 시그널로 다가오기 때문에 '공매도 악적' 등의 비난을 받게 된다는 부연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셀 리포트는 기업, 투자자, 회사 등을 모두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매도 리포트를 쓸 수 있는 환경적 조건도 안 될 뿐더러 쓰더라도 긍정적으로 돌아오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1 16:1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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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평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은평구청과 '은평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평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땡겨요' 고객은 서울배달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은평구 소재의 가맹점에서도 땡겨요 앱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2024년에는 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은평 땡겨요 상품권' 발행도 검토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평 땡겨요' 서비스를 기념해 은평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출시 1년 8개월만인 지난 8월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60만명 ▲가맹점 12만6천개 ▲월별 MAU 82만명(모바일 인덱스 기준) ▲누적 주문금액 1300억원을 돌파해 배달앱 시장 Top4로 자리매김 했다. 올 하반기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1 16:07: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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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 출시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가능해졌다고 21일 밝혔다.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택할 수 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이날 기준 연 4.29%~5.32%,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연 4.15%~6.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로, 고객이 ▲현 직장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 내에서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 및 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0년~4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최대 1년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객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집에 대해서도 보증금 반환 목적이 확인되면 대출이 가능하다. 단, 대출금의 유용을 막기 위해 대출 실행 당일에 담보가 되는 아파트에서 세입자가 전출이 돼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제 전월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편리하고 신속한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역전세난 해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1 16:06: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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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햇살론뱅크 출시 한달…1만 5000명 대상 1151억원 공급

토스뱅크의 햇살론뱅크를 받은 10명 중 9명은 중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 출시 한달만에 약 1만5000명의 고객에게 1151억원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햇살론 뱅크는 햇살론 15, 햇살론 유스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후 대출을 잘 갚아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중인, 또는 정상 완제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대상이다. 한도는 최소 500만원 최대 2500만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한도 내에서 취급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거치기간 1년이 선택 가능하고,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토스뱅크를 통해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차주의 연간소득 분포는 2500만원 미만이 45.6%로 가장많았고, 2500만원~3500만원 37.7% 을 차지했다. 토스뱅크는 향후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의 신용점수 상승 효과를 측정한다. 이후 신용개선의지가 고객에게는 중저신용자의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중저신용자와 더불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1금융권 혜택에서 소외되어온 금융취약계층을 포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1 16:06: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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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드디어"...실손 청구 간소화, 국회 법사위 통과

14년 묵은 보험업계와 소비자들의 숙원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통과까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개정안)은 이날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전자문서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료를 의료기관에 요청하고 의료기관이 전산시스템으로 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로 전송하면 된다. 법사위 통과로 간소화법은 14년 만에 국회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여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어 재논의를 하기로 한 18일 전체회의에서도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결론에 도달할 수 없었다. 보험업계는 간소화법의 본회의 통과 역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간소화법 반대 의견을 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법사위에서 반대 의견도 없었으므로 이제 간소화법은 본회의에서 언제 통과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간소화법에 앞서 정치적인 현안(한덕수 총리 해임안 등)들이 먼저 남아 있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으나 본회의는 연중에도 계속 진행되므로 통과되는 것이 어렵진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와 소비자 단체로부터 간소화법 통과 요구는 꾸준히 제기됐다. 보험업계는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 청구를 위해 서류가 4장 정도 필요하고 연간 약 1억건의 청구가 들어온다"며 "그러면 처리해야 할 서류가 얼마나 많겠느냐. 간소화가 되면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돼 간소화법을 둘러싼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간소화법을 단순하게 편의성에 대한 접근으로만 보는 데 안전을 제일 먼저 봐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의 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가게 되면 사익으로 이어질 여지가 없다고 볼 순 없기 때문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1 15:26:3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