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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벚꽃 배당"…고배당주 배당 직전 몰려

배당절차 개선으로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조언이 옛 말이 됐습니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돼 상당수 기업이 배당기준일을 올해 봄으로 늦춘 영향인데요.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31일 상법 유권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거쳐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 관행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습니다.기존에는 국내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듬해 봄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자신이 받을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고 수개월 뒤 결정되는 배당 규모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죠. 하지만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배당액을 확정한 후 주주를 결정하고 있다고 해요. 영국에서는 배당액 확정 전이라도 배당 예상액을 공시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배당절차를 바꾼 결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회사(유가·코스닥) 2267개사 중 636개사(28.1%)가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특히 고배당주를 눈여겨본 기관투자자들은 배당기준일 직전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요. 보통 배당기준일 40영업일 전부터 사들이기 시작해 배당기준일 직전에 매수자금이 집중되는거죠. 기관 수급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더블배당이 가능한 종목들이 있어요. 이번 연말 결산배당 변경으로 2~3월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결산배당과 1분기 배당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더블배당이 가능한 업종은 은행주가 대표적입니다.다만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 이후 별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으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2024-03-04 10:0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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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아트, 제2호 미술품 투자계약 증권신고서 제출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제2회 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29일 제출했다고 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달 쿠사마 야요이의 2002년작 '호박(Pumpki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1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을 성료한 후 한 달 만에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에 도전하는 것이다. 투게더아트가 공개한 금번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신 입체파이자 심리적 입체주의(Psychological Cubism) 화풍으로 잘 알려진 미국 현대 예술가 '조지 콘도(George Condo)' 의 2001년 작품인 'The Horizon of Insanity'다. 조지 콘도는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 등 세계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나 아트바젤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등 메가 갤러리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투게더아트측은 "금번 두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으로 조지콘도의 명작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가격경쟁력을 갖춰 예술 작품 소장기회는 물론 투자매력까지 높여 투자자와 컬렉터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며 "향후 모회사인 케이옥션과 함께 미술품 유통시장과 자본시장을 연결해 건전한 미술시장의 대중화와 미술품이 제도권 내 확고한 대체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시장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투게더아트의 금번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자산에 관한 정보는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또한, 기초자산의 실물 등은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공개 된 후, 청약기간 내에 다시 한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초자산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소재한 케이옥션 전시장이다. 향후, 투게더아트는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해 오는 2024년 3월 말부터 4월초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NH투자증권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4 09:5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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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중개형 ISA 채권매매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서비스 오픈으로 하이투자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장내 및 장외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투자자는 하이투자증권의 ISA 계좌로 상장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금융상품 매매가 가능했으나, 채권까지도 거래할 수 있다. ISA 계좌의 금융상품 거래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홈 트레이딩시스템(M·HTS)을 통해 가능한 것과 달리 장외채권 거래는 영업점 관리자와 상담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중개형 ISA 계좌는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배당 및 이자소득에 대해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적용한다.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를 적용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투자자별 전 금융기관을 통합해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ISA 계좌는 절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채권 등 이자 및 배당 소득이 발생하는 상품 투자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ISA 계좌의 납입 및 비과세 한도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 절세 목적의 투자에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4 09:56: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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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목표가 상향↑ -SK증권

SK증권은 4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51%,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도 각각 11%, 7%씩 상승하면서 한화 보유 지분가치가 증가했다. 이에 한화 주가의 14%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며 "다만 한화생명이 3 년만에 배당을 재개했음에도 전년과 동일한 750원의 주당 배당은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연 가능성이 있으나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재개에 따른 미수금 인식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글로벌 부문에서도 하반기 질산 40만톤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돼 별도 손익 개선 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4760억원, 영업이익 2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 상승 및 흑자전환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 증가(63.9%)와 금융부문 영업적자 축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연간 연결 영업이익도 1.8% 증가한 2조 41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별도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수익성 부진으로 85.2%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주당 배당은 750원으로 현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은 2.6%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4 09:55: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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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하는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인증서'는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하나인증서'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 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의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실명번호로 변경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손님들이 한국에서의 금융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4 09:3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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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뉴욕주가 사상최고 행진...파월 변수 넘어설까

최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열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주(3월 4일~3월 8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1만 6000선을 기록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1주일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 3만9131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펼쳐지면서 지수 전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돌파, 미국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AI 투자 열풍은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등 대장주 외에 다른 반도체주와 기술주로도 번지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델 테크놀리지의 주가가 30% 이상 폭등하자, 반도체 회사 AMD의 주가도 5% 이상 뛰어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자(COO)는 "AI 서버 출하가 8억달러에 이르고, 주문량은 약 40% 증가했다"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여파로 델 주가는 약 32% 급등했다. 이번 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강세장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의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6일 미 하원에, 다음 날인 7일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예정된 마지막 공식 발언이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이전의 발언과 대체로 비슷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한다. 이외에도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 주요 고용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고용 시장은 금리를 인하하려는 연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적당히 둔화한 고용 수치를 기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집계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1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상승세(35만3천명)보다는 훨씬 둔화한 수준의 고용 증가세다. 2월 실업률은 3.7%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기업 쪽에서는 브로드컴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브로드컴 또한 AI 랠리를 타고 있는 종목인 만큼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오는 5일 미 전역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이 예정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3 16:1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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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모멘텀 지속될까...당분간 박스권 흐름 예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주 4거래일 중 3거래일 간 하락세를 탔으며, 돌아오는 주에도 특별한 상승 압력없이 박스권 흐름에 갇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0.24% 하락했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로 인해 기대감이 올랐었지만, 오히려 시장의 아쉬움을 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지난달 동안 코스피지수는 5.81% 상승했는데, 대부분 저PBR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에 밸류업 실망감과 함께 증시도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다만 3월에는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주요 이벤트가 많다는 점이 주목된다. 우선적으로 3월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말 현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PBR 업종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다행인 점은 하방 경직성이 개선되면서 지수 하단 레벨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지수 저점이 높아질수록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승 잠재력도 높아지는 편이기에 3월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2700선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준의 상반기 정책 전환 전망, 양호한 주요국 경기 모멘텀, IT 중심의 견고한 실적 전망 등을 감안하면 하방 경직성도 높을 것"이라며 "추가 조정이 온다면 다른 자산군으로 자금 이탈이 일어나기보다는 증시 내에서 순환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이전까지 금리 조정 국면이 유지될 것"이라며 "당장의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나 이익 모멘텀이 정체된 환경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에는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5일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비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날로, 11월 미국 대선에 앞서 윤곽을 잡아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선출이 확정되면,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슈퍼 화요일 이후부터 대선 불확실성이 가격에 반영되면,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같은 날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되며, 중국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최초로 공개된다. 중국이 부진한 경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을지도 관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3월에도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템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들 역시 연준의 FOMC 등을 변수로 꼽고 있지만, 3월 주주총회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 등 저PBR 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아직 잔재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되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트리거가 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단기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라며 "외국인 자금은 '저PBR주' 위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3 15:39: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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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인당 음주량 1966년 이후 최소 수준

국민 1인당 주류 소비량이 5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통계치가 나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비교대상 27개국 중 1인당 음주량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술 소비가 점진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15세 이상 국민의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이 7.7리터(ℓ)로, 27개 회원국 가운데 21위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프랑스(10.5ℓ·공동 8위)와 영국(10.0ℓ·12위), 미국(9.5ℓ·14위) 등 서방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술을 적게 마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스웨덴(7.6ℓ)·노르웨이(7.4ℓ)를 비롯해 데킬라 산지인 멕시코(5.1ℓ)보다는 소비량이 많았다. 일본(6.6ℓ)에 비해서도 앞섰다. 라트비아(12.2ℓ·1위)와 리투아니아(12.1ℓ·2위), 에스토니아(11.1ℓ·4위) 등 발트 3국이 술 소비가 많았다. 또 체코와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슬로바키아와 아일랜드, 뉴질랜드,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등이 11~20위에 속했다.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가 1인당 1.4ℓ로 가장 적게 마셨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지난 1973년에 16.8ℓ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1987년(10.2ℓ)까지 매해 10ℓ를 초과했다. 이후 8~9ℓ대를 오간 뒤 2020년(7.9ℓ)에 1966년(7.6ℓ) 이후 처음으로 7ℓ대로 내려왔다. 그 이듬해인 2021년에 더 줄어들어 55년 사이 최소를 나타낸 것이다. 향후 반등의 여지는 남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식 등의 대면모임 수가 급감한 탓에 2020년과 2021년 음주량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OECD는 각국의 2022년 소비량을 취합 중이다. 그러나 반등 여부에 관계없이 내국인 술 소비가 지난 70·80년대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1981년(14.2ℓ)과 비교해 40년이 흐른 2021년에 절반(-45.7%) 가까이 줄었다. 지난 1981년 비교대상 36개국 중 10위에 오른 한국은 40년간 최소 12계단 뒷걸음질쳤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 22위(10.4ℓ)에서 14위(9.5ℓ)로 8계단 올랐다. 수십 년간 각국의 음주량은 대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와인의 주요 산지인 이탈리아는 1973년(19.9ℓ)에 20ℓ에 육박했다가 2009년 이래로 7ℓ대를 유지해 왔다.

2024-03-03 15:33: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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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안전관리 도모 '기질평가 협의회' 4일 발족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충남 천안의 연암대에서 '맹견 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맹견사육허가제란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이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기질평가제란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양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고, 평가 결과 공격성이 높은 경우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를 가리킨다.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는 오는 4월 27일 시행에 들어간다. 기질평가발전협의회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국내 17개 주요 시도, 훈련사,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관련 전문가 등 총 50인 내외로 구성된다. 기질평가제도 평가 지침 마련, 제도 성과 점검, 제도 개선사항 발굴·구체화, 시도 기질평가위원회 업무 자문, 인프라(기질평가제도 시행 관련 등)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질평가 현장 시연도 이날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시연은 지난해 기질평가 시범사업에서 마련된 기준에 따라 실시되며,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자체 애로사항 및 전문가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는 반려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이번에 발족되는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 시행 및 정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15:30:5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