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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전면 조직개편… 사장 직대 사임·고위직 명퇴 등 추진

손주석 신임 사장 "'현장 중심 조직' 쇄신안 준비할 것 … 2분기 내 실행" 한국석유공사가 신임 사장 부임 이후 전면적인 조직 쇄신에 돌입했다. 경영진을 재구성하고 고위직 명예퇴직과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석유공사는 2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인사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달 3일 손주석 사장 부임 후 전면적 내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했던 최문규 기획재무본부장이 3일자로 사임하고 경영진을 재구성한다. 고위직에 대해서는 명예퇴직과 인력 재배치가 추진된다. 석유공사는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의 정부 국정철학과 '성장과 민생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경영 혁신'의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조직 자체 진단 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쇄신 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맞춘 전면적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손주석 신임사장은 "공사가 업무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쇄신안을 준비하겠다"며 "2분기 내 결과를 도출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2 17:24: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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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행안부 공공데이터 평가 ‘우수기관’… "데이터 경쟁력 입증"

행정·공공기관 등 684곳 대상… 전년대비 16.35점 상승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법 제9조에 따라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16.35점 상승한 93.8점을 기록하며 데이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AI 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에 선정되며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4개 기관과 협업 데이터를 생산·제공해 국민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통시장 안전점검 데이터를 전국 대학생 데이터 경진대회에 제공해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에도 기여하는 등 공공데이터 활용 성과를 확대했다. 남화영 사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전기안전 데이터 발굴과 개방을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2 17:08: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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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창립 25주년 ‘에너지 재도약’ 선포… "에너지 전환 가속화"

25년간의 긍지, 새로운 신뢰의 시작…재도약 의지 다져 한국동서발전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에너지 재도약'을 선언하며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동서발전은 지난 1일 울산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재도약(에너지 리부트): 25년간의 긍지, 새로운 신뢰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5년의 도전과 성찰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직원 및 공로상 시상 △사장 기념사 △창립 25주년 경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당진·동해·일산·음성 등 전국 사업소 직원들을 위해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병행해 전사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숨은 영웅' 41명(모범직원 26명, 공로상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발전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투자비 회수율을 높인 실무자부터 현장의 안전을 책임져 온 직원들까지 조직 내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들이 조명받았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뮤지컬 배우들과 임직원이 함께 사가를 제창하며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25년간의 긍지는 우리가 함께 쌓아온 신뢰의 역사"라며 "이제 '에너지 재도약'을 통해 안전과 청렴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4년 본사 울산 이전 이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2 16:5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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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중동전쟁 빨리 끝나도 유가 90불...확전 시 174불"

중동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전쟁이 계속될 시에는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한국을 비롯한 에너지 순수입국의 물가와 경상수지에 상당한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일 펴낸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이 같은 시나리오 분석을 내놨다. KIEP는 중동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수입 비용 증가와 나프타·LNG 수급 차질에 직접 노출된 만큼, 선제적 공급 다변화 및 비상수급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국제 유가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조기 종전·휴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분쟁 장기화 ▲에너지 시설 타격·확전 등 3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3개 시나리오 모두에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배럴당 63달러)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희망적인 조기 종전 시나리오에서도 에너지 시설 피해 복구 지연으로 전쟁 이전보다 43% 높은 배럴당 9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원유 생산량이 10%가량 감소하면서, 유가는 전쟁 이전보다 86% 상승한 배럴당 117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어 "이는 수입 에너지 비용 증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에너지 순수입국의 물가·경상수지에 상당한 압력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시설 타격을 상정하는 세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는 전쟁 전보다 176% 오른 배럴당 174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수준의 유가 급등이 예상된다"며 "이 전망은 하한 추정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충격은 이보다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나프타 수입 중 중동 비중은 약 34.4%에 달하고, 카타르 시설 피격 시 복구에만 3∼5년이 소요될 수 있어 중장기적 에너지 안보 강화가 필요하다"며 "현재 상황은 봉쇄 장기화 수준에 근접해 있는 만큼 정책 대응의 시급성이 높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02 16:43: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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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국민에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대이란 강경책 선회

백악관의 자국민 설득 연설이 2일(한국시간) 오전 전파를 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식의 주문을 했다. 전 세계가 지켜본 가운데, 전쟁 상대국 이란에 대해선 일단 강경 입장으로 표면적 선회를 택했다. 트럼프는 이달 중·하순쯤이면 전쟁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동맹 전선에 가담 중인 이스라엘과의 협의 여부는 거론하지 않았다. 백악관·미군이 임의로 내건 시간표일 수도 있다. 그는 "향후 2∼3주간 이란을 상대로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퍼붓겠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협상 관련해서는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들의 발전소 등 목표물을 매우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유가가 폭등한 상황은 이란 탓으로 돌렸다.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선박들을 이란이 공격했기 때문이란 주장이다. 자국 내 유가 등 물가 상승에 따른 불만을 달래려는 언급도 했다. 그는 "분쟁이 사라지면 호르무즈 해협이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다. 그리 되면 기름값이 급락하고 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뤄 온 진전 덕택에, 오늘 밤 본인은 군사적 목표에 매우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동산 원유 및 가스 수입에 의존 중인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거나 스스로 해협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또 "뒤늦게나마 용기를 내라. 그 해협에 가서 스스로 (석유를) 가져가고 지키고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백악관발 강경 발언에 전날의 하락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크게 뛰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미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29%(6.30달러) 오른 배럴당 106.42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브렌트유도 상승률 6.68%를 보이며 107.92달러를 찍었다. 한편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다. 특히 미달러화로 거래해 온 것에서 벗어나,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징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금융제재를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초대형 원유 운반선의 적재 용량은 통상 200만 배럴이다. 통행료로 원화 기준 약 30억 원을 걷겠다는 얘기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대를 초토화했다고 주장한 직후 이스라엘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방위군도 트럼프 연설 직후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방어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 내린 5234.0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8.4원 오른 1519.7원으로 주간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2026-04-02 16:27: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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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6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김보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우수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6년 회사의 경영 방침인 "미래를 위한 도전, 하이퍼(Hyper) E&C"를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대 핵심 가치인 ▲초안전(Hyper Safety) ▲초품질(Hyper Quality) ▲초연결(Hyper Connect)'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은 협력회사들에게 올해부터 도입되는 '안전 등급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안내하며 안전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최저가 낙찰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등급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입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업체 선정 시스템을 전면 개편되고, 신용평가사의 안전평가 등급을 도입해 기준 미달 시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최우선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는 것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우건설은 협력회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했으며, 가덕도 신공항과 체코 원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하이퍼 E&C'의 정신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함께 도약하자"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주·자재·안전·고객만족 분야의 협력회사가 최우수·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 최우수협력회사는 계약우선권과 당해 연도 계약이행보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우수협력회사는 입찰 인센티브와 당해 연도 계약이행보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우건설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또한 2012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선물 지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협력회사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깜짝 방문해 "대우건설의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2 16:13: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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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이 끌어올린 서울 집값…아파트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강남권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강북권에서 집값을 끌어올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뛰어 전주 0.06%에서 상승폭이 2배나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0.27%)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대문구(0.27%)는 남가좌·홍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6 %)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올랐다. 관악구와 구로구도 각각 0.26%, 0.24% 상승했다. 강남권은 지역별로 온도차가 컸다. 강남구은 전주 -0.17%에서 -0.22%로 하락폭이 커진 반면 서초구(-0.09%→-0.02%)와 송파구(-0.07%→-0.01%)는 하락폭을 줄였다. 동작구(-0.04%→0.04%)와 용산구(-0.10%→0.04%)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2% 하락한 반면 경기는 0.09%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15%, 0.13%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2 16:05: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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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찬물 연설'에 증시 급랭...코스피 4%·코스닥 5% 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기대감이 확산했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했다. 전날 상승세를 지속하며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연설 이후 급락 전환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65포인트(4.47%) 내린 5234.05에 장을 마쳤다.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조기 종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폭을 확대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순차적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후 오후 2시 46분에는 코스피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총 12번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 5번, 매도 사이드카가 7번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며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개방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입국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 다시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4512억원, 외국인은 13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05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0%)만 상승하고 대부분 급락했다. 특히 반도체주인 삼성전자(-5.91%)와 SK하이닉스(-7.05%), 삼성전자우(-6.98%)를 비롯해 SK스퀘어(-6.29%)까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4.61%)와 기아(-3.03%)도 동반 하락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6.02%)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91개, 하락종목은 817개, 보합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9.84포인트(5.36%) 하락한 1056.34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하루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57억원, 86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616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삼천당제약(-18.15%), 에이비엘바이오(-11.22%), 리가켐바이오(-11.73%) 등이 급락세를 보였으며, 코오롱티슈진(-7.74%)과 리노공업(-5.26%)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에코프로(-4.49%)와 에코프로비엠(-2.52%), 알테오젠(-2.22%), 레인보우로보틱스(-3.21%), HLB(-3.95%)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147개, 하락종목은 1572개, 보합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로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더 커질 수 있지만, 이번 연설로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란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 각국의 안보 증강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핵심 소재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환율도 152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4원 오른 151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2 16:00:0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