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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대표, 임영록 회장 살리기 나서…"현 회장 중심으로 사태 추스려야"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 살리기에 나섰다. 12일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단은 'KB금융그룹 정상화를 위한 계열사 사장단 호소문'을 통해 임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안정화와 조직정상화를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기 앞서 계열사 사장단 일동이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하면서 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KB금융지주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와 제재 조치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은행 전산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징계수위가 올라가면 3년간 임원과 준법감시인 선임자격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KB계열사 대표단은 "최근 KB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조직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한다"며 "은행의 주전산기 결정은 국민카드사의 주전산기도 함께 포함된 그룹내 주요 의사결정 사항으로서 아직 구체적인 것이 결정된 바 없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상 발생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대표단은 또 "시간을 두고 그룹과 은행 자체 내에서 현명하게 수습 결정해 나갈 것이라 믿고 있다"며 "내부 문제가 KB금융그룹의 경영위기사태로 까지 비약하게 된 점은 그룹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LIG손보인수 등 앞으로 그룹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KB금융그룹의 경영안정화와 조직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전략 방향 제시와 시간상의 경영 효율 측면을 고려할 때 현 회장을 중심으로 사태를 추스려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2014-09-12 09:38:4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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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플랜트 설계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최대 국영회사로부터 뛰어난 사업수행 역량을 인정받으며 정유 플랜트 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로부터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프로젝트(ULSD:Ultra Low Sulphur Diesel Unit)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살라망카(Salamanca)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신규와 기존설비 개·보수를 통해 하루 3만8000배럴과 5만3000배럴의 초저황 디젤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프로젝트는 1단계(상세설계·일부기자재발주)과 2단계(잔여상세설계·조달·공사·시운전)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번 수주는 80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에 대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세설계 업무를 OBCE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5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1단계 업무 수행으로 2단계 수주도 유력해졌다.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란 일정 기간 설계를 수행하면서 기자재비와 공사비를 사업주와 협의해 결정한 뒤 적절한 시점에 럼썸(Lump Sum)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차별화된 사업수행 역량과 사업주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멕시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거 프로젝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수행해 페멕스와 롱텀파트너쉽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멕스는 세계 10대 정유사의 하나이자 멕시코 최대의 국영기업이다. 앞으로도 기존 정유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계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9년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신뢰를 쌓아 이번에 페멕스와 4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2014-09-12 09:31:05 박선옥 기자
중국 석탄사용 축소법 제정 임박…국내 수혜주는? -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중국의 석탄사용 축소법안이 제정되면 국내 기업 가운데 한전, 한전기술, 우진, 동국S&C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전날 중국 정부는 석탄 사용을 축소하는 공해방지법을 만들 예정이라고 공식화했다"며 "주요 내용은 중국의 에너지 믹스에서 석탄 비중을 줄이고 저급석탄의 생산 및 수입을 금지하며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및 청정석탄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스모그 방지 대책으로 동부 연안 주요 도시에서 석탄발전소 신설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등 석탄 사용 축소안을 간헐적으로 시행해왔다. 중국은 이번 법안에 대해 다음달까지 여론을 확인한 뒤 법제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중국의 공해 방지 법안이 시행되면 연간 약 30GW의 재생에너지 수요량이 40~50GW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전의 경우 연간 약 5~10기 수준의 신설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방정부에게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권한을 부여하면 해외 재생에너지 업체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국내 업체 가운데 저탄소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전을 포함해 한전기술, 우진, 동국S&C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09-12 09:14:27 김현정 기자
KT&G, 되살아난 배당주 매력…투자의견·목표가 상향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배당주 매력이 되살아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희 연구원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담뱃값 인상 등 금연종합대책 여파로 KT&G의 주가가 5.6% 급락했다"며 "담뱃세 상승이 갑당 인상 기회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좌절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게다가 담뱃값 인상 폭이 비교적 커서 담배 수요가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가수요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질 부담이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언급한 담뱃값 인상의 '물가연동제'가 현실화되면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 연구원은 "이는 꾸준히 판매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에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4%포인트, 5.2%포인트 높였으며 같은 기간 국내 담배 시장의 성장률 예측치는 각각 -1.0%, -0.5%에서 2.0%, -3.0%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갑당 순매출 단가 상승률은 각각 1.5%씩에서 1.5%, 3.0%로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과 배당주 매력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에 주목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2014-09-12 08:57:5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