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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김한조 행장 등 고소… "무더기 징계 철회없인 대화도 없어"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추진으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을 서울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15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이 진행 중인 대규모 직원 징계와 관련해 반발하며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고소장을 통해 "조합원 총회는 노동법과 외환은행 단체협약이 보장한 정당하고 적법한 조합 활동"이라며 "총회 방해 등 사측의 조합 활동 지배·개입과 조합원 징계 등 불이익 취급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소 대상에는 외환은행 인사 담당 임원과 소속 직원들의 총회 참석을 적극적으로 저지한 경인지역과 부산지역의 본부장 등 8명도 포함됐다. 앞서 노조원들은 지난 3일 외환은행 노조가 개최하려다 무산된 임시 조합원 총회에 참석했거나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이에 외환은행 측은 임시조합원 총회 참석과 관련한 노동조합원 89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징계심의에 착수키로 했다. 외환은행 측은 임시조합원 총회가 쟁의조정 기간 중의 쟁의행위로 불법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물러나면 김한조 행장이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은행장으로 예정됐다고 전해졌다"며 "사측이 징계를 철회하지 않는 한 하나·외환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 대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노조는 사측이 대규모 징계를 강행할 경우 부당노동행위와 부당징계 구체 신청을 낼 계획이다.

2014-09-15 14:32:0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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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 세입자, 재계약에 평균 3000만원 필요

올 가을 경기지역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평균 3000만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186만7785가구의 평균 전세가는 1억8887만원이다. 2년 전 1억5846만원보다 3041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2년간 평균 전세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과천시로 2012년 2억5624만원에서 2014년 3억3039만원으로 7415만원이 올랐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 등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거셌다. 재작년 여름 3억원 선에 계약이 이뤄졌던 래미안슈르 전용면적(이하 동일) 59㎡는 올 7월 4억~4억3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전셋값이 뛰었다. 다음으로 성남시가 2억6058만원에서 3억2195만원으로 6137만원 상승했다. 분당신도시 대형 아파트와 판교신도시 새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정자동 분당파크뷰 84㎡가 2012년 7월 4억5000만~4억8000만원에서 2014년 7월 5억4500만원으로, 판교동 판교원마을9단지 85㎡가 2억7000만~3억5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전세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이어 의왕시가 5017만원(1억8329만→2억3346만원), 광명시가 4769만원(1억7724만→2억2493만원) 올랐다. 또 용인·화성·안양·부천·수원·고양시는 2년 새 평균 전세가가 3000만원 이상 상승했고, 구리·군포·하남시는 1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진입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몇 년간 이어진 전세난으로 물건 자체가 부족한 데다, 서울에서 밀려오는 세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경기지역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9-15 13:50:1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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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여파, 은행권 '극과극' 행보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내린 반면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면서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까지 하락하자 저축은행이 고금리 상품을 내세워 반사이익을 보는 셈이다. 실제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49%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 금리 하락을 반영,시중은행들도 앞다퉈 수신금리를 인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정기예금 금리를 0.05~0.15%포인트, 정기적금 금리는 0.20~0.25%포인트 내렸다. 앞서 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10~0.20%포인트,기업은행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리를 0.20~0.30%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일부 상품의 금리 인하 폭이 한은의 금리 인하폭인 0.25% 보다 웃돈 셈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에 1년간 예금을 맡겨도 이자를 1%대 보장받기 받기 힘들다. 영업 환경이 악화되자 지점 또한 1년새 큰폭으로 줄었다. 국민·신한·한국SC·한국씨티 등 9개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는 지난 7월말 5101개로 전년보다 5% 감소했다. 이는 국내 은행 점포 20곳 가운데 한 곳에 해당하는 것으로 과거 외환위기 직후 5개 은행이 구조조정으로 사라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조치후 다시 주목 받는 곳은 저축은행이다.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이점에 저축은행 정기예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참저축은행은 지난달 연 복리 이자율 3.3%(세전)의 특판 정기예금을 100억원 한정으로 판매했다. 이 상품은 출시한지 하루도 안 돼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초 500억원 한정으로 최대 연 3.2%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자 출시 사흘 만에 판매가 끝나기도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경우 저금리 장기화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나빠져 자금조달 비용을 아낄 수밖에 없다"며 "은행권 전반적으로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특판 상품과 수익 다양화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9-15 13:49: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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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아모레퍼시픽, 고객 혜택 강화 위한 MOU 체결

신한카드는 15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방문판매 사업 지원 강화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지난 2009년 출시한 '마이아모레 신한카드' 서비스 강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아모레 신한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경우, 상시 2~3개월의 무이자 할부와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전월 실적 25만원 이상, 월 최대 2만원 한도) 해준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전국 3만 7000여 아모레 카운셀러의 영업활동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카운셀러의 수익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 지원되는 이번 제도와 더불어 양사는 앞으로도 카운셀러 대상의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정 신한카드 부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 고객들과 카운셀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방문판매와 카드업계 1위 회사가 만난 만큼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15 13:27:4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