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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37년만에 5000명 밑돌 듯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년 만에 5000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991년 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명(6.6%) 줄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8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경찰청은 예상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0년 1천402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급증하기 시작해 1991년에 1만342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범국가적인 교통사고 감소대책이 추진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4년 6563명으로 사상 최대치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대치 대비 절반으로 감소하기까지 걸렸던 기간인 반감기가 우리나라는 13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중 핀란드(8년) 다음으로 짧았다. 영국이 51년, 이탈리아 33년, 뉴질랜드는 29년이 걸렸다. 하지만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올해 2.0명으로, OECD 가입국 평균인 1.3명보다 여전히 많다. 경찰청은 올해 일관된 법집행을 통한 교통질서 확립과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한 결과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했다. 주요 교차로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 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3대 교통 무질서 행위를 단속한 결과 적발 건수가 지난해 74만3370건에서 올해 123만3363건으로 65.9%나 급증했다. 화물차 과적운행 등 단속 건수가 지난해 대비 15.7%, 승합차 단속은 5.1% 각각 늘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 사망자는 491명,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0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9%, 71.8% 줄었다. 또 스쿨존 확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강화 등 제도적 노력에 힘입어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1년 전보다 34.6% 급감했다. 단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 수는 1767명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어드는 데 그쳐 전체 감소율(6.6%)을 밑돌았다. 지방경찰청별로는 부산(-19.8%), 울산(-14.8%), 경남(-14.2%), 제주(-13.6%) 등에서 교통사망 사고자 감소율이 높았다.

2014-12-27 13:50:0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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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내달 1일 통합 앞두고 원샷인사…신임 상임이사에 이대현 부행장

산업銀 내달 1일 통합 앞두고 원샷인사…신임 상임이사에 이대현 부행장 내정 산업은행은 내달 1일 한국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두고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책금융 강화를 위해 이번에 자리를 신설한 신임 상임이사에는 이대현 부행장(현 기획관리부문장)을 내정했다. 이 부행장은 경기도 연천 전곡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으며, 국제금융실 팀장, 종합기획부 신사업추진팀장, 홍보실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행장 선임에 따라 통합 산은의 상임이사는 기존 홍기택 산은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등 2명에서 이 부행장까지 3명으로 늘게 됐다. 홍 회장과 이 부행장은 모두 서강대 출신이다. 신규 집행부행장 선임은 4명이 이뤄졌다. 정책금융공사 출신 인사로는 유일하게 나성대 경영기획본부장이 온렌딩 등 정책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간접금융부문장에 선임됐다. 임해진 재무회계부장은 성장금융2부문장, 윤재근 트레이딩부장은 리스크관리부문장, 성주영 홍보실장은 창조기술금융부문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부행장 전보 인사는 김수재 경영관리부문장(현 성장금융부문장), 이해용 심사평가부문장(현 자본시장부문장), 김영모 자본시장본부장(현 리스크관리부문장), 송문선 기업금융부문장(현 투자금융부문장), 정용호 성장금융1부문장(현 개인금융부문장) 등 5명이다. 신임 부행장 가운데 임 부행장은 1978년 덕수상고 졸업 후 곧바로 산업은행에 입행한 고졸 출신이어서 이목을 끈다. 고졸 출신 부행장이 임명된 것은 임 부행장이 처음이다. 그는 입행 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 치밀하고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신망을 얻고 있다. 이날 단행된 본부장을 비롯한 부점장·지점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본부장 ▲미래통일사업본부 강기남 ▲구조조정본부 정용석 ▲자금시장본부 이재호 ▲IT본부 이종육 ▲준법감시인/윤리준법부 최종복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양우정 ◇지역본부장 ▲강북 이명재 ▲경인 백운기 ▲영남 박형규 ▲중부 배영섭 ▲충청호남 지광남 ◇부점장 ▲영업기획부 김승기 ▲수신기획부 이동해 ▲재무기획부 정삼기 ▲컨설팅실 오진교 ▲온렌딩금융실 신영철 ▲간접투자금융1실 성시호 ▲간접투자금융2실 정재경 ▲심사2부 조호태 ▲산업분석부 이석종 ▲조사부 김성현 ▲통일사업부 하현철 ▲성장금융1실 박석 ▲성장금융2실 최현묵 ▲기업금융1실 임맹호 ▲기업금융2실 김홍태 ▲기업구조조정1실 유현석 ▲기업구조조정2실 공정택 ▲해외사업실 노강식 ▲무역금융실 김진하 ▲자금운용실 원종석 ▲금융공학실 김선욱 ▲사모펀드1실 박범식 ▲사모펀드2실 박진충 ▲인사부 김재익 ▲홍보실 백인균 ▲연금사업실 이정은 ▲신탁실 배준한 ▲여신감리부 조광희 ▲자금결제부 정태환 ▲소비자보호부 안종호 ▲검사부 장병돈 ◇지점장 ▲가산 연규명 ▲성동 엄주동 ▲신문로 장승철 ▲양천 이상경 ▲여의도 천호영 ▲영업부 박상일 ▲의정부 김근호 ▲충정로 서명원 ▲송도 김철호 ▲시화 주광열 ▲안산 신현덕 ▲인천 강신구 ▲남울산 황문현 ▲마산 김효남 ▲양산 이충훈 ▲울산 송준희 ▲해운대 곽석룡 ▲경주 노태경 ▲강남 이상욱 ▲서초 문봉환 ▲선릉 김영진 ▲신천 윤부혁 ▲잠원 이은우 ▲청담 김영범 ▲동탄 김명준 ▲산본 오세열 ▲안양 이영재 ▲정자 이성현 ▲춘천 전종명 ▲당진 김용희 ▲대덕 신정식 ▲천안 이석범 ▲충주 신배근 ▲광주 김철신 ▲금남로 강경완 ▲전주 이동기 ▲제주 이권희 ▲뉴욕 성낙주 ▲베이징 유병철 ▲프랑크푸르트 황진훈 ▲마닐라 박영상 ▲브라질 박종두 ▲칭다오 고송

2014-12-26 20:14:58 백아란 기자
내년 주총 전자위임장 교부 허용·섀도보팅 3년 유예

내년부터 주주총회에서 전자적 시스템을 통한 위임장 용지의 교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전자투표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한 회사에 한해 '섀도보팅' 제도를 오는 2017년 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소개했다. 우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장과 참고서류를 전자적으로 교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기 위해 위임장 용지를 교부하려면 대면교부나 우편, 팩스, 이메일만 이용할 수 있었다. 상장법인의 합병가액을 산정할 때 적용받는 할인·할증 범위는 기준시가의 10% 범위에서 30% 범위 내로 확대된다. 다만 10%를 초과해 할인·할증이 이뤄지면 외부평가기관의 가격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계열사 간 합병은 종전대로 10% 범위의 규정 적용이 유지된다. 상장법인이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보유한 자기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기한도 종전 3년 이내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당초 새해부터 사라질 예정으로 논란이 일었던 섀도보팅제는 시장혼란 등을 이유로 폐지가 3년간 유예됐다. 섀도보팅제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행사의 요청으로 예탁결제원이 불참한 주주들을 대신해 중립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증권·선물사의 자기자본규제 산출체계도 바뀌게 됐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산출체계를 '필요유지자본 대비 순자본(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으로 변경해 NCR 유지를 위해 위험액 1억원 증가 시 1억원의 자본만 필요하도록 했다. 기존 NCR 산출체계에서는 분모에 총위험액이 분모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사가 현 수준의 NCR 비율을 유지하려면 항상 위험액 증가분보다 많은 영업용순자본을 추가로 확보해야 했다. 금융투자업자의 퇴임 임원이나 퇴직 직원에 대한 퇴직자 상당(계속 재직했을 때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재) 통보의 대상을 현행 해임요구·면직요구에서 정직·감봉·문책 등 모든 제재 조치로 확대한다. 금융회사가 퇴직연금 운용 시 자사의 원리금 보장상품을 편입하는 한도는 내년 1월부터 50%에서 30%로 축소하고 내년 7월부터는 편입 자체가 아예 금지된다.

2014-12-26 19:01:49 김현정 기자
한번 신청으로 모든 금융마케팅 수신거부, 내년부터 정식 가동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전화·문자를 포함한 금융회사의 마케팅 목적 연락을 모두 수신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전화(두낫콜·Do-not-call)가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해부터 두낫콜을 포함해 여러 금융제도가 달라진다. 먼저 두낫콜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 신청하면 모든 금융사의 마케팅 연락이 간편하게 중단된다. 내년 3월부터는 ATM에서 마그네틱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할 수 없다. 마그네틱신용카드의 위·변조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IC신용카드만 사용가능하다. 보험금청구권이나 보험료 또는 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는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늘어난다. 대출 만기 통지 시기는 빨라져 원칙적으로 만기 1개월 이전에 대출 만기도래 사실을 통지하고 고객의 대출연장 신청시 만기 7일 이전에 심사결과를 통지하기로 했다. 상속인 관련 서류는 은행마다 달라 번거롭다는 지적에 따라 공통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행 홈페이지에서 소액 상속예금과 금융거래조회 등 처리 절차도 안내한다.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당일출금·당일입금이 가능한 예약이체 서비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2014-12-26 18:31: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