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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빈 신도시 상가"… 권익위 '공실 장기화' 실태조사

세종시 등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상가 의무비율 완화 등 관련 규제 개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지역을 선정해 문제 발생원인 등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신도시 상가 공실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소상공인 경영난 심화 등의 민생 고충 해소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도시 개발 시 도시개발 시행사와 건설사업자는 수익성을 위해 상가 비율을 과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소비 동향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며 상가 구매, 임대 수요는 대폭 감소해 공실이 장기화하는 실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13.0%로 세종(24.1%), 충북(19.5%), 전북(18.9%), 경북(17.8%) 순으로 높다. 대부분의 신도시 지역에서 상가 공실 장기화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지자체 등이 관련 연구 용역과 그에 따른 지역별 대책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유의미한 변화나 실질적 효과를 거둔 사례는 찾기 어렵다. 이는 국토계획법령, 지자체별 도시계획 조례,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정해진 상업용지 공급비율, 상가 의무비율, 용도 제한 등 규제가 여전해 상가 공실과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권익위는 관련 연구자료와 국민신문고 민원빅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한편,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지역을 선정해 상업시설 비율 적정성, 상가 공실 발생원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방안이 마련되면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관련 전문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 후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인 만큼, 관계기관은 권익위의 이러한 민생 고충 해소 노력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상가(주거외 용도) 의무비율을 현재 20%에서 10%로 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관련 의무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완화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도 2024년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상가 의무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완화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3 15:2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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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 "CNT 도전재 시장 본격 진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전지 내부에서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 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 기지 등 3요소를 갖춘 회사로, 폼팩터 확장에 유리하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고성장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이다. 독자적인 CNT 표면개질 기술력과 진공, 압출, 사출 등의 3대 성형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고객 맞춤형의 압도적인 양산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이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설립 후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69% 대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670억원으로 2023년 온기 매출인 646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배터리 제조사 합작법인 향 수주잔고 또한 2024년 기준 12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 법인 생산 시설 증축, CNT 도전재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테네시 주정부 지원 협약에 따라 2공장 추가 건설을 진행 중이며, 조지아, 애리조나 등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CNT 도전재라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 상동다잔나노소재와 IRA FEOC 회피 지분율로 합작법인 본계약을 체결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기지 등 3요소를 다 갖춘 회사"라며 "폼팩터 확장에 유리하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연평균 69%의 고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진첨단소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1만30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5-02-13 15:1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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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 MOU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소속 사외이사 및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은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의 직무수행을 돕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에 앞서 진행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과 이를 통한 이사회 본연의 기능 강화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금융그룹사의 올바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5:15: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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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울경 벤처 생태계 지원 펀드' 조성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 등이다. 부산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개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에게도 출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번 펀드 및 펀드 출자 기회를 통해 부울경 소재 기업들이 지역 내 자금 순환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동남권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벤처투자는 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5년간(2020~2024년) 부울경 지역에 총 77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2024년 연말 기준으로는 12개 기업에 142억원을 투자했으며, 지금까지 부산에 본사를 둔 24개 기업에 누적 기준 573억원을 투입했다.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는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울경 지역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3 15:12: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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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년 환율 전망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수도권지역 수출입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재무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2025년 환율 및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미나 첫 번째 시간 강사로 참여한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귀환과 세계경제 약화, 원화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을 주제로 외환 시장의 주요 이슈 및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동권 KB국민은행 전문역이 수출입 기업들의 환 헤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위해 '수출입 기업을 위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다음으로 김일혁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이 특별 강사로 나서 '트럼프가 꿈꾸는 미국, 그리고 미국 주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끝으로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Star) FX' 개발에 참여한 한만규 KB국민은행 전문역이 'KB 스타 FX'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편리하게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성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물가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3 15:06: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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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도 코인 투자 가능해진다"…비영리·전문투자법인 허용

앞으로는 기관투자자도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검찰·국세청·관세청 등은 가상자산을 범죄 수익, 체납 재산 등의 이유로 몰수해 매도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부터 현금화 목적의 법인 가상자산 실명계좌(법인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발급 대상은 법집행기관, 지정기부금단체 및 대학교 법인,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검찰·국세청·관세청 등 법집행기관은 범죄수익 몰수 등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은행들이 지난해 말부터 법인 계좌 발급을 지원해 왔다. 올 상반기부터는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을 현금화까지 할 수 있다. 기부·후원을 받는 대학, 지정 기부금 단체 등 비영리법인도 2분기부터 '법인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비영리법인은 가상자산 수령 및 현금화에 대한 기준과 절차 등이 미비한 상태다. 금융위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최소한의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위험 감수 능력을 갖춘 일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재무 목적의 매매 실명계좌를 시범 허용한다. 일부 기관투자자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상은 자본시장법상 '전문 투자자' 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회사 및 전문 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총 3500여 개사다. 금융위는 이번 시범 허용으로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완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은행의 거래 목적 및 자금 원천 확인 강화 ▲제3의 가상자산 보관·관리기관 활용 권고 ▲투자자에 대한 공시 확대 등을 담은 '매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 개별 전문 투자자별로 역량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최종 실명계좌 발급 여부는 은행과 거래소가 세부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 이행을 위한 내부통제 기준, 매도·매매 가이드라인 등을 신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상자산사업자, 업계 전문가 등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해 로드맵에 따른 법인 시장 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3 15:06: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