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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도입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알리안츠생명은 고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설계사(어드바이저)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연중 언제라도 보험 가입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고객이 청약서에 정보를 기재하거나 체크해야 할 부분을 상품에 따라 자동으로 활성화되도록 설계됐다. 보험 가입에 필요한 각종 증빙 서류는 태블릿 PC 내장 카메라로 촬영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청약이 완료되면 전자서명동의서, 상품설명서, 청약서, 비교안내문, 약관 등을 즉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설계사의 영업활동 지원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조회', '전자도서관', '교육동영상'등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의 보험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전자도서관'은 고객의 투자성향, 은퇴준비상황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설명해 재무설계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였다. '위치정보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면 현재 설계사의 위치 주변으로 거주지가 등록된 고객을 빠르게 조회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고객관리도 가능하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올해 회사는 고객의 편의성과 함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그 첫 번째 단계로 향후 선진화된 디지털 영업환경을 구축해 고객중심 영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6-15 16:56:0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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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포기설.."근거없다" 반박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 측은 15일 증권업계 일각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포기 가능성이 언급된 보고서가 나온 데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반대를 기정사실화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 측이 향후 소송 패소 등에 따른 잠재적인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현재 상황에서 삼성의 우호 지분은 19.8%인데 비해 7.1%를 소유한 엘리엇 측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은 26.7%나 있어 삼성이 표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의 한 관계자는 "막대한 소송 비용으로 인한 합병 포기라는 가설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며,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는 언급"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엘리엇과 네덜란드 연기금 외에는 현재 해외기관 투자자 중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한 기관이 전혀 없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마치 전부 반대 의사를 가진 것처럼 사실인 양 기재한 보고서일 뿐"이라며 "합병 무산 공식화를 전제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섣불리 예측해 주가 변동성을 지나치게 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대해 삼성 내부에서는 아무런 논리적 근거 없이 시장을 뒤흔드는 세력이 있다며 격앙된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15 16:49:11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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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코픽스 1.75%..2010년 도입 이후 최저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5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75%로 지난달 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2.22%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41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저금리 단기성 예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 3월 1.87%에서 4월 1.73%로 감소하다 5월 1.79%로 전환됐다. 이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6-15 16:37: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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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 생소했던 틈새평형, 분양시장 '돌풍'

소형보다 넓으면서 중형보다 가격은 저렴해 아파트시장의 비주류로 여겨지던 틈새평형이 대세가 되고 있다. 가족구성원 감소, 다운사이징 바람 등에 힘입어 소형과 중형의 중간인 '틈새평형'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활용도와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59㎡(25평형)와 84㎡(33평형)으로 대표되던 중소형아파트가 세분화되고 있다. 59㎡와 84㎡ 사이에 69㎡, 72㎡, 75㎡, 79㎡(26~30평형) 등 기존에 없던 주택형이 생겨난 것. 이들 틈새평면은 84㎡와 구조가 비슷해 확장 시 중형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주소비층이 4인 가구에서 3인 가구로 하향 조정되면서 굳이 84㎡의 공간이 필요치 않게 됐다. 이같이 특화된 틈새평면은 최근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74㎡가 다른 타입을 제치고 기타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올 초 공급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72㎡ 역시 230가구 모집에 1241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4.65대 1을 나타냈다. 이는 84㎡ 경쟁률(3.31대 1)보다 높은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도 74㎡A형이 23.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분양가 부담은 낮추면서 중형과 같은 공간감을 확보한 다양한 틈새평면을 내놓고 있다"며 "비주류던 틈새평면이 이제는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미건설은 이달 말 청북 청주 호미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우미린 에듀파크'에 72㎡ 93가구를 배치했다. 산성초, 금천중, 주성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인 게 특징이다. 효성이 경기도 용인 서천동에 공급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458가구 모두를 74㎡ 틈새평면으로 설계했다. 밀알유치원, 서천초·중(혁신학교)과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접했다. 한양이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64~84㎡, 총 420가구 규모다. 이 중 틈새평형인 64㎡와 76㎡가 314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촌읍사무소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다목적 강당, 도서관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정읍시의 '정읍 코아루 천년가'도 전체 437가구 가운데 74·79㎡가 141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효과를 누릴 수 있는 3.5-bay 혁신평면으로 설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맞춤형 혁신공간도 선보인다. 현관에 팬트리를 제공해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주방에 맘스데스크(일부세대)를 설치해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다.

2015-06-15 16:35:3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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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삼성vs엘리엇 힘겨루기..증권가도 '갑론을박'

"삼성 측 합병 포기할 수도" vs "삼성 적극 행보로 합병 원천 무산은 어려워" 황영기 금투협회장 "합병 무산시 대한민국 평판에 먹칠"… 앞서 서스틴베스트는 합병 반대 권고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삼성물산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사이의 공방 속에 금융업계에서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가능성, 합병 찬반 여부 그리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의견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한화투자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이 7월 17일 열리는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합병이 성사돼도 해외소송까지 갈 가능성 때문에 삼성 측이 이번 합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삼성 측의 우호지분이 19.8%인데 비해, 7.1%를 소유한 엘리엇 측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은 26.7%나 있다"며 삼성이 합병을 강행할 경우 외국인 지분이 엘리엇 측 손을 들어주며 어려운 표대결을 할 것임을 예상했다. 이어 "해외소송에서 합병비율을 자산 기준으로 산정하게 된다면 엘리엇의 손해배상 청구액이 2조~3조원에 달할 수 있다"며 "삼성 측이 삼성물산 지분을 추가로 10%p 늘리는데 드는 비용은 1조원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이 잠재적 비용부담을 안고 합병을 진행할지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앞서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은 의견을 같이 하는 주주 동의를 구하겠지만, 삼성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합병을 원천 무산시킬 지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삼성물산의 외국인 주주 중 인덱스 펀드는 엘리엇의 행동주의에 적극적 동의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중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삼성 우호세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합병 찬반에 대한 의견도 갈리고 있다. 전날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합병이 무산되거나 (삼성그룹이) 경영권을 위협받는다면 삼성의 평판, 대한민국의 평판에 먹칠을 하고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지닌 취약성을 세계에 노정하게 된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의 장기 발전을 위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말해 삼성물산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압박했다. 황 회장은 "합병 발표 후 주가가 즉시 오른 것은 시장에서는 합병을 반긴다는 얘기"라며 "국민연금이 굳이 반대편에 서야 할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내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 8곳에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하라는 권고안을 내놓은 것과 대조된다. 이날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이 무산될 경우 "삼성물산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가치의 정상화가 진행됨으로써, 향후의 상승여력이 4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며 삼성물산 주주들이 주식을 보유하라고 권고했다. 반대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합병법인 주가의 상승여력이 우리의 기존 일반 지주회사 밸류에이션 기준을 적용하면 -8.6%이며, 시장의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컨센서스 중간값을 적용해도 5.0% 상승여력에 불과하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주 모두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삼성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대해 "막대한 소송비용으로 인한 합병 포기란 가설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며,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는 언급"이라며 반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합병 무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전거래일 대비 1600원 (-2.34%) 하락한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06-15 16:17:54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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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인천 6% 이상 상승…서울·울산 하락

최근 1년간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울산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주택보증이 지난 5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862만 4000원으로 전월 대비 0.13% 상승했다. 지방(0.01%)의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수도권(0.35%)과 6대광역시(1.23%)는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6.16%)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계양구와 남구 지역에서 이번 달 신규물량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15년 5월 인천 평균 분양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전남(1.85%)과 대전(1.56%)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2.52%)과 울산(-2.01%)은 지난달에 비해 평균 분양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울산의 경우 기존 평균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용산구와 남구의 신규 민간아파트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분양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 기간 전국 17개 시·도 중 총 7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4개 지역 보합세를 보였고, 6개 지역은 하락했다.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8810가구로, 전월(3만2414가구) 대비 3604가구 하락했다. 1년 전(1만6517가구)보다는 1만2293가구 증가했다.

2015-06-15 16:12:2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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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지방은행 '수도권 상륙작전'…성공할까?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지방은행의 수도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초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을 허용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은행권의 '깃발 꽂기' 경쟁이 치열하다. 은행들은 본토를 벗어나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경기도를 새로운 격전지로 삼아 수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소매·기업금융 타겟…"광역권 네트워크 구축"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전북은행이다.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 지난 4월 지방은행 최초로 경기도 수원시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개점으로 전북은행은 서울 13개, 인천 5개를 비롯해 수도권에 총 19개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 이는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것이다. 그간 소매금융을 앞세워 영업을 펼쳐온 전북은행은 수원지점의 영업성과를 보며 경기도 지역에 추가 점포개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그간 축적된 지역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과 지역 서민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지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연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망도 짜여졌다.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경기도 시흥에 첫번째 영업점인 '시화공단지점'을 열었다. 은행이 위치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는 산업면적 640만평에 입점 업체만 약 1만 8000여 개에 달한다. 또 기존 부산은행 거래처와 부·울·경 지역 출향기업들도 다수 진출하고 있어 점포를 개설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점에는 기업금융 전문 지점장과 직원이 우선 배치되며 공단 내 기업고객을 위한 BNK금융의 종합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재경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이미 2013년부터 수도권인 인천의 남동공단 지점을 통해 경기도 시화공단까지 아우르는 영업을 활발히 해 오고 있다"며 "이번 경기의 시화공단지점은 우선 부·울·경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시중은행과 경쟁 치열…수익창출 여부 의문 DGB대구은행은 오는 7월 중소기업 금융을 타겟으로 경기도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첫 점포로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확정했다. 반월공단지점에는 DGB캐피탈 안산지점이 동빌딩 2층에 입점해 지역은행 최초로 복합점포 형태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현재 본부 내 TFT를 구성해 반월, 시화공단 기업고객 분석과 전략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기도 1호 점포 지점장으로는 기업금융 전문가인 박상섭 지점장으로 배치했으며, 개점 초반 대구·경북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점차 영업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대구은행은 향후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광역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연평균 4만명 이상 경기도로 전입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향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방은행의 수도권 진출이 수익성으로 직결되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시중은행들이 경기도에 지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할 차별화가 보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의 결정으로 지방은행들은 지역적 한계에서 한발 더 벗어나게 됐지만 은행권 전반적으로 지점 수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외형 확대로 건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꼽았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중은행과 부딪혔을 경우 한두개의 지점으로는 물량공세 등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방은행의 입점 계획 등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15 16:11: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