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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부동산레이더] 생소했던 틈새평형, 분양시장 '돌풍'

소형보다 넓으면서 중형보다 가격은 저렴해

용인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4A타입 평면도



아파트시장의 비주류로 여겨지던 틈새평형이 대세가 되고 있다. 가족구성원 감소, 다운사이징 바람 등에 힘입어 소형과 중형의 중간인 '틈새평형'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활용도와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59㎡(25평형)와 84㎡(33평형)으로 대표되던 중소형아파트가 세분화되고 있다. 59㎡와 84㎡ 사이에 69㎡, 72㎡, 75㎡, 79㎡(26~30평형) 등 기존에 없던 주택형이 생겨난 것.

이들 틈새평면은 84㎡와 구조가 비슷해 확장 시 중형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주소비층이 4인 가구에서 3인 가구로 하향 조정되면서 굳이 84㎡의 공간이 필요치 않게 됐다.

이같이 특화된 틈새평면은 최근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74㎡가 다른 타입을 제치고 기타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올 초 공급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72㎡ 역시 230가구 모집에 1241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4.65대 1을 나타냈다. 이는 84㎡ 경쟁률(3.31대 1)보다 높은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도 74㎡A형이 23.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분양가 부담은 낮추면서 중형과 같은 공간감을 확보한 다양한 틈새평면을 내놓고 있다"며 "비주류던 틈새평면이 이제는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미건설은 이달 말 청북 청주 호미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우미린 에듀파크'에 72㎡ 93가구를 배치했다. 산성초, 금천중, 주성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인 게 특징이다.

효성이 경기도 용인 서천동에 공급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458가구 모두를 74㎡ 틈새평면으로 설계했다. 밀알유치원, 서천초·중(혁신학교)과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접했다.

한양이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64~84㎡, 총 420가구 규모다. 이 중 틈새평형인 64㎡와 76㎡가 314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촌읍사무소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다목적 강당, 도서관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정읍시의 '정읍 코아루 천년가'도 전체 437가구 가운데 74·79㎡가 141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효과를 누릴 수 있는 3.5-bay 혁신평면으로 설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맞춤형 혁신공간도 선보인다. 현관에 팬트리를 제공해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주방에 맘스데스크(일부세대)를 설치해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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