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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출퇴근 길에도 주식 사고판다…글로벌 이슈도 신속 대응

주식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달 4일 출범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복수 거래소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거래 시간이 확대되고 투자자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시장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최선집행의무(Best Execution)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유리한 조건에서 매매할 수 있으며,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주식 거래 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을 대폭 확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기존보다 긴 시간 동안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 증시 변동성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간이 종료된 오후 4시 이후에 글로벌 증시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NXT에서는 애프터마켓을 활용해 장 마감 후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NXT에서 거래되는 8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NXT의 거래는 프리·애프터마켓을 포함하여 'T+2일'에 결제된다. 또한 기존에는 한국거래소 단일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증권사의 최선집행의무가 형식적이었지만, 앞으로는 투자자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투자자는 특정 종목 주문 시 직접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가장 유리한 조건의 거래소로 주문을 배정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는 가격, 비용, 체결 가능성을 고려해 최적의 거래소에서 주문을 체결해야 한다. NXT는 거래 첫날에는 10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종목수는 5주 차(3월 31일 이후)까지 총 80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범 첫 주(1~2주 차)에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이 거래된다. 3주 차(3월 17일21일)에는 110개 종목, 4주 차(3월 24일28일)에는 350개 종목, 5주 차(3월 31일 이후)에는 총 800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에서 거래량이 많은 대형 종목은 4주 차(3월 24일)부터 ATS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NXT 출범이 국내 증권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깨지면서 거래소 간 경쟁이 본격화될 뿐만 아니라, 거래 시간 확대 및 거래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NXT의 거래 수수료는 한국거래소보다 저렴하다. 한국거래소는 거래 대금의 0.0023% 부과하지만, NXT는 메이커(지정가 주문) 거래 0.0013%, 테이커(시장가 주문) 거래 0.0018% 책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증권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간 수수료 경쟁은 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에도 시동을 걸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거래 금액 구간별로 달랐던 주식 매매 수수료율을 0.146%로 통일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140%에서 0.136%로 조정,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를 0.490%에서 0.486%로 낮췄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ATS 출범을 앞두고 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ATS 출범을 두고 "주식 거래 시간이 확대와 거래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2-25 15:0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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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알짜 공공택지 총수 딸에 전매… 과징금 205억원·검찰 고발

대방건설이 총수 2세 소유 계열회사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알짜 공공택지를 넘겼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대방건설 소속 대방건설이 자사 및 계열사 보유 공공택지를 동일인(총수)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방산업개발과 5개 시행자회사(100% 자회사)에 상당한 규모로 전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5억원을 부과하고, 부당지원 주체인 대방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주체인 대방건설과 지원을받은 대방산업개발은 공공택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건설, 분양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각각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장남 구찬우와 장녀 구수진 소유 계열회사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대방데에트르', 대방산업개발은 '대방엘리움' 브랜드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 ~ 2020년 3월까지 자신 및 계열사가 이른바 벌떼입찰(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다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행위) 등의 방법으로 확보한 6개 공공택지를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했다. 전매금액은 2069억원이다. 전매택지 중 전남혁신 2개 택지의 경우 공급 당시 추첨경쟁률이 281대 1에 달했다. 전매된 공공택지는 모두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택지였고, 대방건설의 사업성 검토 결과 스스로도 상당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평가됐다. 그럼에도 대방건설은 대방산업개발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거나 개발할 택지가 부족했던 시점에 총수(구교운) 지시로 전매가 이뤄졌다. 결국 6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는 매출 1조6136억원, 이익 2501억원을 획득했으며, 이 금액은 대방산업개발 총 매출액의 57.36%, 5개 자회사 총 매출액의 100%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이 사건 6개 전매택지 시공업무는 모두 대방산업개발이 수행해 모든 시공이익이 대방산업개발에 귀속됐고, 그 결과 대방산업개발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14년 228위에서 2024년 77위로 급상승했다. 또 내포 택지의 경우 대방산업개발의 5개 자회사에 전매됐는데, 이는 5개 자회사들이 추첨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을 인위적으로 충족시켜, 향후 벌떼입찰 등에 참여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뤄졌고, 실제로 5개 자회사는 이후 다수의 공공택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행위를 통해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들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공공택지 개발시장 및 건설시장에서의 지위가 크게 강화됐다. 이 사건 지원행위 기간 중 대방산업개발 자산총액은 5.98배, 매출액은 4.26배 상승했다. 한편, 기업집단 대방건설은 건설업 주력집단으로 2021년 5월 1일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2024년 지정 기준 42개 계열회사를 보유하며, 자산총액은 약 8조2000억원 규모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순위 60위다. 한용호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편법적인 벌떼입찰로 확보한 공공택지의 계열사 간 전매가 부당지원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의 주거안정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를 동일인 2세 소유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0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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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특약 2종을 신설했다. ◆ '보행중 상해' 및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 삼성화재는 고객의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보행중 상해 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 특약은 4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보행중 상해 보상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본인 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서 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한 특약이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를 하더라도 향후 차량 매매 시 판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다. 실제 시세하락 손해를 확인 또는 예상해 지급하는 것이 아닌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자동차와 관련한 고객의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 생명보험 부문 1위·올스타 기업 영예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 창출 능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조사 대상 산업 중 상위 30대 기업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2년째 이름을 올려 윤리, 정도 경영의 업계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다졌다. 교보생명은 선호도, 신뢰도 등을 포함한 이미지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전달하고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과 진정성 있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을 추진 중"이라며 "또 보험 사업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부동산·세무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오픈했다. ◆ 부동산 투자 및 세무 절세 전략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설계사 및 제휴 GA를 대상으로 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부동산과 세무 전문가들이 설계사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컨설팅 서비스는 김민기 부동산컨설턴트와 전지선 세무컨설턴트가 핵심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설계사들에게 고객의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전략과 세무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부동산 보유자산 평가 및 세무 리스크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 관리 전략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유형창 미래에셋생명 채널전략본부 본부장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14:39: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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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변동성 커도 몰린다…서학개미, 레버리지 ETF 베팅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고수익을 노리며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원금 손실 이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18일~24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반도체, 암호화폐 관련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최근 변동성을 보이며, 이를 활용한 고위험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에는 5802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외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에는 5222만 달러,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X ETF'에는 3934만 달러가 유입됐다. 서학개미들이 레버리지 ETF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배경에는 국내 초고위험 ETF의 상장 금지와 진입 장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는 세 배 레버리지·인버스, 단일 종목 두 배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될 수 없다. 또한 국내 레버리지 ETF에는 기본예탁금 1000만 원, 금융투자협회 사전 교육 이수 등의 규제가 있지만, 해외 ETF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투자자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레버리지 ETF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레버리지 ETF는 일반 주식보다 변동성이 크고 손실 위험이 높아 단기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기대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수익을 노린 레버리지 ETF 투자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변동성이 큰 상품이므로 손실 확대 가능성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5 14:19: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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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승인잔액 1000억원 '껑충'…신한·하나 경쟁 '박빙'

새해 들어 해외 카드승인잔액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경쟁이 치열하다. 양사 모두 여행 특화 카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만큼 올해도 경쟁을 지속할 전망이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 잔액은 1조7044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029억원) 대비 6.33% 증가했다. 지난 1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포함됐던 만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가장 높은 승인 잔액을 거둔 곳은 신한카드다. 한 달새 3649억원의 해외 취급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767억원(26.6%) 증가한 수치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886억원, 1763억원씩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연간 13.9% 감소했지만 체크카드 승인잔액이 155.0%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신한카드가 해외승인 잔액 1위를 거둔 배경에는 'SOL(쏠) 트래블'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2월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상품인 '쏠 트래블 체크'를 출시했다. 당시 대표직을 수행했던 문동권 전 신한카드 사장이 마케팅 일선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단행했다. 업계 최초 공항라운지 이용 혜택을 탑재하면서 경쟁력도 강화했다. 여행특수에 발맞춘 마케팅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항공권 구매 시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 호텔스닷컴 30% 캐시백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성적은 여행업종에서 독주를 이어가던 하나카드를 앞질렀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같은달 하나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잔액은 3575억원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027억원, 2548억원씩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8억원 증가했다. 해외 신용판매 점유율(M/S)은 20.9%다. 한동안 여행업종에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지난 1월 신한카드가 선두를 차지했지만 양 사의 승인잔액 격차가 75억원에 불과하다. 점유율 격차는 0.5%포인트(p)에 그친다. 가정의 달이 포함된 5월과 여름휴가, 추석명절 등 성수기가 남은 만큼 순위표가 바뀔 지 주목된다. 현대카드 또한 여행 시장에서 신한·하나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용카드 승인잔액만 놓고 보면 업계에서 가장 높다. 지난 1월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해외승인잔액은 3030억원이다. 카드사 중 유일하게 3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비(非) 지주계열 카드사의 특성상 체크카드 승인잔액은 16억원에 그쳤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침체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는 양상을 나타냈다"라며 "지난해 대부분의 카드사가 여행 관련 카드를 재정비하거나 새롭게 출시했던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5 14:10: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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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11.7% 증가… "이른 설 명절 영향"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른 설 명절 수요 영향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1월 매출은 1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14.5조원)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1월29일 ← 2월10일)에 따른 영향으로 8.8% 증가했다. 명절 선물세트·성수품 수요가 늘었고,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대형마트 등의 집중 할인행사가 가세한 영향이다. 또 설 연휴로 공휴일이 전년 대비 4일 늘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도 증가했다. 유통업태별로 대형마트(16.1%), 백화점(10.3%) 매출 증가폭이 컸고, 편의점(1.7%), 준대규모점포(4.8%) 등 오프라인 전 업태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식품(19.1%), 가전/문화(7.5%), 가정/생활(8.2%) 등 전 분야 매출이 늘었고,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17.3%), 식품(24.9%), 아동스포츠(9.3%) 등 위주로 매출이 상승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식품군(5.1%), 비식품군(1.4%)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편의점 역시 식품(2.5%), 비식품(0.9%) 모두 성장했다. 다만, 편의점의 경우 작년 9월 추석 이후 처음으로 즉석식품(-5.0%)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설 선물, e쿠폰 수요 증대,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 배송서비스 확대 등으로 식품(19.6%), 화장품(7.7%), 서비스/기타(73.3%)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반면, 패션/의류(-12.8%), 스포츠(-11.9%), 가전/전자(-6.2%) 의 경우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51.8%), 백화점(17.1%), 편의점(14.6%), 대형마트(13.7%), 준대규모점포(2.8%) 순으로 집계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4:07: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