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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장애인 생계비 및 장학금 지원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2024년 기장군 장애인복지증진대회'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을 돕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총 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공단이 2017년부터 7년 연속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며 수령한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특히 2023년에는 장애인 고용비율 5.3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수령했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내 장애인, 장애인 청소년 그리고 장애인의 자녀로 총 14명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교육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기장군장애인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생계비 및 장학금 지원 활동도 이런 협력의 하나로, 지역 사회의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22 14:3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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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넘어 AI 메이트로… 카카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 공개

"카카오의 유일무이한 차별적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입니다.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카카오가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개최한 '이프카카오 2024(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공개하고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24일까지 총 94개 세션을 선보인다.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기조세션에서 카카오의 AI 비전을 주제로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서비스의 미래 지향점을 밝히고 직접 카나나를 소개했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AI 통합 브랜드명이자 사내 전담조직명, 주요 AI모델, 신규 서비스 이름에 모두 활용되는 명칭이다. 정 대표는 "현재 시장에 있는 AI 서비스들은 추론, 이해, 요약, 코딩 등 각기 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줬지만 모든 요소를 종합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서비스는 없다"며 "카나나는 이용자의 질문에서 가장 알맞은 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조합해 사용하는데, 카카오는 현재 AI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용 경험이 카카오톡의 소통 경험과 매우 유사한 점에 착안해 대화에서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형 모델 등 주요 생성형 AI모델들도 소개했다. 언어모델은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나노로 분류되며,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갖춘 에센스와 나노를 중심으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위험도가 큰 기술인 만큼 카카오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인 '카카오 ASI(Kakao ASI)'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카카오 ASI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지침이다. 기술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업데이트 등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이날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도 공개됐다. 연내 사내 테스트버전이 출시될 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를 목표로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위해 꾀한다. 일반적인 AI 에이전트(비서)의 효용을 넘어 'AI 메이트'를 지향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는 이용자의 이용 시간에 비례해 고맥락화 하는 만큼 이용자의 페르소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지난 10여년 간 카카오가 쌓아온 메시지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AI와 사람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성과리더는 카나나를 통한 맞춤형 답변이 현존하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나나는 1대1 대화와 그룹 대화 각각에서 모두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메이트 '나나(nana)'와 그룹메이트 '카나(kana)'로 나뉜다. 나나는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이용자가 참여한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도 기억해 최적화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가령 그룹대화 중 컨퍼런스 참석이 계획되면 이를 메시지로 알려주는 식이다.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이해하는 만큼 그에 대한 요약과 토의도 가능하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음성모드로도 나나와 대화할 수 있다. 카나는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나나와 달리 상주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만 기억해 이용자를 돕는다.카나나는 카톡과 별개의 앱으로 출시되며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을 내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2 14:37: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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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800만명 쓰는 금융앱 토스에 자사 AI 콘텐츠 제공

바일 금융 앱 '토스'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익시'를 활용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익시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상무), 한영섭 AI테크랩장(담당),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토스 이승건 대표, 김형빈 광고부문장(부사장)과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익시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의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안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반응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향후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IP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향후 토스의 B2B 서비스에도 익시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토스와의 협업은 올해 LG유플러스가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2800만명에 달하는 토스 고객에게 AI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AI 마케팅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토스와의 협력으로 AX 컴퍼니'로서 또 하나의 AI 마케팅 선도 사례를 구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금융업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킨 토스와 디지털 온리 세대인 '잘파' 세대 고객에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토스 앱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의 토스와 탁월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2 14:36: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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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은행점포, 우체국이 '은행대리점' 되나

모바일로 은행업무를 보는 이들이 늘면서 은행 점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이 쉽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이 도입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2817곳으로 집계됐다. 5년전인 2019년(3543개)과 비교하면 726곳(2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대 은행의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점포는 2019년 6월말 2437곳에서 2023년 6월말 1941곳으로 20% 감소했다. 그 외 지역은 같은 기간 1106곳에서 876곳으로 21% 줄었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은행점포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금융위원회는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대리할 수 있는 은행대리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위치한 2500개 우체국을 은행의 점포로 활용해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이 보다 쉽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우체국에서는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은행과 기업·씨티·전북·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체국에서 별도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및 AT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우체국을 은행대리점으로 활용해 예적금 계좌개설에서 대출까지 허용하자는 설명이다. 김자봉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독일, 미국 등 해외 주요국은 은행대리업을 은행업에 도입하고 있다"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오프라인 채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대리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2024 국정감사 이슈분석을 통해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지만, 경제활동 시 금융 이용이 필수적인 점에서 사회적 역할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며 "은행대리업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을 통해 금융 접근성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근시일내 은행대리업 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은행 횡령 사고 등이 빗발쳐 책무구조도 등을 도입한 상황에서 은행대리업을 통해 우체국에 업무를 맡기는 것은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업무를 위탁받은 우체국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은행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 있다"며 "은행대리업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보안사고나 사고발생시 책임소재 등도 명확히 한 뒤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은행대리업을 도입하기 위해선 은행업을 개정해 제3자가 하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 금융사고 발생시 소비자가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피해보상 의무 등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리업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입거나 저하된 서비스를 받지 않도록 (대리업에도)은행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자본금 등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며 "은행은 대리업자 감독과 소비자 손해배상의무, 대리업자는 건전성확보 및 소비자보호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2 14:3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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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부산노래연습장협회장, 부산 아너 352호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노래연습장업협회 신용구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며 신용구 회장은 성금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부산 아너 352호 회원이 됐다. 신용구 회장은 부산시새마을협의회 회장과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에서 이임한 이후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용구 회장은 "나눔은 어려운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계기가 된다"며 "오랫동안 봉사를 하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꾸준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오신 신용구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2024-10-22 14:30: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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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초밥 1인분

초밥은 일본의 에도(江戶)시대에 탄생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요리다. 초밥은 밥 위에 올려져 있는 생선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그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초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참치만 해도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조리법에 따라 또 가격이 다르다. 따라서 초밥 가격은 가게마다 다르고, 한 가게 안에서도 종류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회전 초밥집에는 다양한 색깔의 접시 위에 놓인 초밥들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접시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초밥 가격이 이렇게 천차만별인데 모든 초밥집에서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초밥 정식 1인분에 사용되는 밥의 양과 개수다. 초밥집에 가서 정식을 주문하면 1인분에 8~10개의 초밥이 나오는데 보통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함께 나온 작은 우동 한 그릇이 아주 맛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일본 초밥 장인들은 초밥 1인분에 10개로 정한 덕분에 일본의 초밥집이 살아남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동경에는 3천 개가 넘는 초밥 가게가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 초밥집의 생명과도 같은 쌀과 생선이 배급제로 전환되면서 초밥집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일본은 쌀 생산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게다가 이전에는 부족한 곡식을 식민지로부터 조달하고 있었는데 식민지들이 독립하면서 이 또한 어려워져 극심한 식량난을 맞이하게 된다. 급기야 아사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일본 시민들은 정부에 식량난을 해소해 달라고 거세게 요구했다. 이에 카타야마(片山) 총리가 식량난 타개책의 하나로 '음식 영업 긴급조치령(飮食營業緊急措置令, 1947년)'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식량 사정 개선을 목적으로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은 배급 허가권을 취급하는 식당, 여관, 찻집 등만 영업하도록 하고 이외는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 조치에 따라 대부분 음식점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초밥집 역시 모두 사라질 운명 앞에 놓였다. 이때 초밥 조합의 간부인 긴자 초밥집 야기(八木) 사장을 중심으로 모인 초밥 장인들이 초밥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것은 바로 고객이 배급받아 가져온 밥을 이용해서 초밥을 만들어 파는 위탁 가공업으로의 전환이었다. 초밥은 적당히 간이 된 밥 위에 날생선을 올린 요리다. 그런데 고객이 밥을 가져오면 간을 하고 날생선을 올려주는 작업만 하면 이는 음식점 영업이 아니라 가공업에 해당하므로 음식점 영업 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발상이다. 야기 사장 등이 야스이(安井) 당시 동경도 지사와 직접 면담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하였으나 도지사는 쌀은 고객이 배급받은 것을 가져오니 문제가 없지만,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배급에 영향을 주는 품목이라 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초밥 조합 장인들이 다시 고민해서 내놓은 결과는 배급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재료의 사용이었다. 예를 들어, 조개, 새우, 달걀, 표고버섯, 민물장어와 같은 민물 생선 등은 배급 품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초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시 쌀 배급량을 고려해 밥을 조금 적게 해서 1인분을 10개로 정하고 재료비와 가공비를 포함해 40엔의 합리적인 가격을 받겠다고 다시 동경도에 허가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음식 영업 긴급조치령'에도 초밥 가공업으로 전환한 초밥집(握り壽司の加工業に切り替えた壽司屋)은 영업 제한에서 제외한다고 명시되었다. 이후 초밥의 양과 개수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초밥에 날생선 이외의 재료가 사용된 것도, 정식 1인분이 10개로 정해진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한두 개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4-10-22 14:27: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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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국감 출석…‘거짓 주말농장’ 의혹 해소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거짓 주말농장' 의혹에 대해 "가족끼리 사용하는 주말농장이 맞다"라고 해명했다. 정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5일 차인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 교육감이 선거 운동 당시 제시했던 주말농장 활동 사진을 두고, 해당 농지가 다른 사람 소유라며 '사진 조작'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 속 농지는 자신 소유 농지와 붙어있는 형제 명의 농지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일부 매체와 교육감 선거에 나왔던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해소한 셈이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EBS 합동토론회에서 정 교육감은 용인에 150평 밭이 있고, 매 주말 농사를 짓는다는 허위사실을 공포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정 교육감이 한 방송 매체에 공개한 주말농장 사진 속 농지를 뒷배경의 나무의 위치 등을 고려해 분석해 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203-1번지로 보인다"라며 "해당 농사사진을 두고 '가짜'라는 언론보도가 나와, (의원실에서) 직접 현장조사 했더니 사진 속 농지는 정 교육감이 아닌 타인의 명의였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조작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 교육감은 "해당 사진은 동생 소유 농지(203-1번지) 지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바로 옆 203번지는 본인 명의 농지로, 동생과 본인의 땅은 울타리 자체가 하나로 돼 있고 구분 없이 함께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재차 "(해당 사진 속) 땅 소유가 정 교육감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주말농장 활동 사진을 공개하는데, 왜 굳이 본인 소유 농지가 아닌 타인 명의 농지에서 사진을 내놨느냐"고 하자, 정 교육감은 "형제들이 주말마다 만나서 우애를 다지고 땀 흘리며 농사도 짖는 그런 땅"이라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제지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정 교육감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본인 소유 농지를 농지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지가 거론되자 주말농장 사진을 공개했는데, 정성국 의원은 본인 명의가 아닌 땅이라는 데 정확한 확인을 요구한 것 같다"라며 "해당 사진으로 보면 정 교육감 명의 농지가 아닐 수 있지만, (자신의 농지와 붙어있는) 형제 소유 농지에 매번 가서 농작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을 집중 질의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청소년 유해도서를 분리·제거해달라'는 학부모 단체와 기독교단체 민원을 접수하고, 같은 해 교육지원청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협의해 조치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결국 일부 학교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가 폐기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특정 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정해 폐기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라며 "유해도서 선정은 각 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2 14:15: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