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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6년 2월 28일(토)까지 진행되며,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5000원을 전원 지급한다. 아울러, 중개형 ISA계좌에 순입금한 금액 구간에 따라 ▲2억원 이상 60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0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되며, 타사에서 이전한 고객은 이전금액의 2배수로 입금 금액이 인정된다. 또한, 이벤트 시행일 기준 19~39세 대상(출생일 기준 86년생~06년생)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인 경우 1만원의 올리브영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중개형 ISA 계좌에서 펀드(ETF, MMF, 채권형, 초단기채 제외) 장외채권(RP제외), 파생결합증권(ELS,ELB,DLS,DLB)등 금융상품을 3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연말을 맞아 고객이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투자 자산을 직접 선정하는 'ISA 연말시상식'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은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채권, 리츠, 파생결합증권(ELS·ELB)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이 제공된다. 'ISA 연말시상식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6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연말은 고객이 한 해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자산 계획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스스로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자산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1 09:2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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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주소 신규 발급하세요"...업비트, 디지털자산 입출금 순차 재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중단했던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순차 재개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반드시 신규 입금 주소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1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해 보안 취약점 개선과 전면적인 지갑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갑(입금 주소)을 모두 새 지갑으로 교체 중이다. 개인지갑 등 외부에 있는 디지털자산을 업비트로 보내려면, 먼저 업비트에서 본인의 디지털자산별 입금 지갑 주소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용자는 업비트 입출금 페이지에서 입금하려는 디지털자산을 선택한 후 새 입금 주소를 쉽게 발급할 수 있다. 업비트는 "기존 주소로 입금시 입금 반영이 지연될 수 있어, 반드시 신규 입금 주소를 발급 후 입금해달라"며 "개인지갑 혹은 타 거래소에 등록한 기존 업비트 입금 주소는 바로 삭제해 향후 착오전송(오입금)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업비트는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에서 비정상적인 출금 행위가 탐지되자 모든 디지털자산의 입출금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업비트는 전사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사고 발생 다음 날인 28일부터 입출금 안전성이 확인된 네트워크부터 입출금을 재개하고 있다. 업비트는 향후에도 관련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1 09:18: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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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도 증권사 양극화 지속...IMA·발행어음이 간극 키울까

증시 활성화와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기조가 맞물리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중소형사들의 입지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인가 추진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규제 개편 등 정책 변화가 자본력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업계 내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32억원, 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증권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투증권 외에도 키움증권(1조1426억원), 미래에셋증권(1조694억원), 삼성증권(1조451억원), NH투자증권(1조23억원) 등이 3분기 만에 '1조 클럽'을 달성했다. 반면, 자기자본 2조원 이하의 중소형사 대부분은 1000억원대를 넘기지 못했다. 올해는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회복됐지만 시장 내 리테일 점유율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실적 개선세도 대형사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1% 증가한 40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형사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진 반면, 중소형사의 수익성 회복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적 양극화 속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는 저하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증권사 고정이하자산비율은 6.1%,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비중은 12.5%로 2022년말(2.5%, 4.9%)대비 크게 저하된 수준이다. 국내 증시의 훈풍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를 강조하고 있고, IMA 인가·발행어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증권사들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거래활동계좌수와 투자자예탁금을 고려하면 최근의 증시 거래대금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자예탁금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주식시장으로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전년 말 대비 10% 증가한 9524만개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 인구인 5114만명보다 86% 많다는 부연이다. 다만 IMA 사업자 등장 등으로 증권업 내 실적 양극화는 더욱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증권사만 허용되는 것으로, 원금은 보장하면서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IB)과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계좌다. 유리한 만큼 시중 자금이 대형사에 집중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일부 중소형사들은 자기자본을 늘려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서면서 종투사로 진입했다. 하지만 시장의 수혜가 대형사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자기자본의 격차를 단숨에 뛰어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은 종투사 운용규제 개편 및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며, 건전성 강화를 위한 NCR(영업용 순자본비율)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며 "종투사 확대는 대형사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부동산PF 관련 NCR 개편방향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열위한 중소형사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투자여력 감소로 사업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5-12-01 07:15: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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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세 지속…2금융, AI 보안체계 전면 재정비

카드사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까지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권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2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에 금융사기 AI 기술을 도입하며 금융사기 사전 차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인 'FAME'를 신한카드 자체 FDS와 연동했다. FDS는 전자금융거래 접속 정보 및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차단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FAME는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인터넷 주소(URL) ▲악성 애플리케이션 접근 정보 ▲카드 거래 데이터 등을 모두 분석하는 SK의 보안 플랫폼이다. 통화, 거래, 결제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결제를 즉시 제한하고,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KB국민카드 역시 FDS에 AI 콜봇 시스템을 정식 도입했다. AI 콜봇은 장기카드대출 고객과 같이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안내해 준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빠른 사후 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금융사기 악용 가능성이 높은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롯데카드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피해액 386억원 규모의 해킹 사태가 터졌다. 카드사부터 가상자산거래소까지 금융권 전반에서 해킹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사기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월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1만 2339건으로 전년 동기(1만52건) 대비 22.75% 증가했다. 상호금융권도 금융사기 피해 예방 조치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개시하고 금융거래 안전망을 강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 일선 수협 상호금융 비대면 채널에 접속한 IP 주소가 해외일 경우, 이체와 보안 매체 사용 거래가 원천 차단한다. 새마을금고도 약 100억원을 투입해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종합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평가 모델을 만들고, 금융사고 전 이상징후를 금고별로 사전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금고가 잠재적인 금융사고 위험을 폭넓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가 제공된다"며 "금고의 경각심을 높여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내부통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은 무단 이체, 카드 위변조, 개인정보 탈취 등으로 금융소비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때, 금융사의 예방 노력과 소비자의 과실 정도를 고려해 손해 배상 책임을 나누는 제도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01 07:00: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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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웃는 일본, 투자 식는 중국…경제기상도는?

일본과 중국의 '경제 고민'이 갈라지고 있다. 일본은 민간소비가 다소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경상수지가 개선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와 대규모 재정지출을 병행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은 성장 숫자가 버티는 듯 하지만 투자·부동산·물가가 한꺼번에 식어 '질(質)적 둔화'가 드러난다는 평가다. ◆ 日, 경상수지 개선…국채 '부담' 1일 한국은행 도쿄사무소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9월 민간소비가 혼조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건설투자는 부진했다. 9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7.3% 감소했고, 공공건설 기성액 증가율은 0%에 그쳤다. 반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민간기계수주액(선박·전력 제외)은 전월 대비 4.2% 증가했고 자본재 총공급도 1.8% 늘어나 기업 투자 쪽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같은 달 경상수지는 4조5000억엔 흑자로 7월 2조6000억엔, 8월 3조7000억엔에 이어 흑자 폭을 키웠다. 10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라 9월 2.9%에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재화 물가는 4.2%, 서비스 물가는 1.6%였고, 신선식품·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도 3.1%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는 코어 물가가 2%를 웃도는 가운데, 임금 인상과 서비스 가격 상승이 맞물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화·재정정책은 '정상화'와 '확대'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일본은행은 올 1월 정책금리를 0.5%로 인상한 뒤 10월 회의까지 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금리는 상승 압력 속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이 21조3000억엔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놓고 이 가운데 11조엔 이상을 추가 국채 발행으로 조달하기로 하면서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도 존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정권의 대규모 경제 정책이 국채 대량 발행으로 이어져 국채 수급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다"고 해설했다. ◆ 中, 투자·부동산·물가 '경고등' 중국의 10월 지표를 보면 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해 9월(6.5%)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같은 기간 5.6%에서 4.6%로 둔화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9월 3.0%에서 10월 2.9%로 내려앉아 다섯 달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성장 숫자는 플러스지만 내수 회복력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미다. 투자·부동산 부문에서는 경고등이 더 선명하다. 1~10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로, 8월 -0.5%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1.1% 증가에서 -0.1% 감소로 돌아섰고, 제조업 투자는 4.0%에서 2.7%로 둔화했다. 특히 부동산개발투자는 -13.9%에서 -14.7%로 낙폭을 키워 두 자릿수대 역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출은 9월 8.3% 증가에서 10월 -1.1% 감소로 돌아섰고, 수입 증가율도 7.4%에서 1.0%로 크게 줄었다. 물가 지표는 저물가·디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준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로 직전 달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0%대 초반에 그쳤다. 식품 가격 하락폭이 다소 줄고 서비스 가격이 완만하게 오른 영향이지만, 수요 회복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해 낙폭을 다소 줄였을 뿐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을 지키기 위해 완화적 통화·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운용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중앙·지방정부는 특별국채·지방채 발행과 인프라 투자, 정책성 금융을 통해 경기를 떠받치고 있다. 한은은 "중국 정부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5% 내외) 달성 등을 위해 내수 회복과 고용·기업 안정에 방점을 두고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 정책을 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1 06: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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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최 '2025 K-라이스페스타' 성료...수상작 특판행사 지원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가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국산 쌀로 만든 술과 가공식품을 발굴·홍보하는 동시에 판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농협은 행사에서는 ▲증류주, 막걸리, 약청주 등 국산 쌀로 만든 술 200여 종 ▲쌀로 만든 참신한 가공식품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 등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막걸리 빚기 체험을 비롯해 ▲황금쌀을 찾아라 ▲우리농산물 푸드아트 대회뿐만 아니라 ▲토크콘서트 ▲술 MBTI 찾기 ▲주안상 대회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농협은 지난 5월 국산 쌀을 이용해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 참여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업체 470여 곳의 출품작 780여 점을 4개월 간 심사했다. 품평회를 통해 7개 부문에서 총 28개 제품을 선정했고, 부문별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농협중앙회장상 1점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 2점에 대해 상금(도합 2억8000만 원) 등을 수여했다. 또 수상작 판로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6개소(고양, 성남, 수원, 동탄, 양재, 창동) ▲농협몰 ▲술마켓·술담화 등에서 특판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K-라이스페스타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쌀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해 우리 쌀의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7:0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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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정 '이달의 무인도'에 군산 송도

해양수산부가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북 군산 옥도면에 위치한 개발가능무인도서인 '송도(솔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150m쯤 떨어진 송도는 높이 10m 내외인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6040㎡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무인도서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솔섬'이라고도 불린다. 송도는 밀물 때면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바닷물이 차올라 둘로 나뉜다. 간조 시 선유도에서 노둣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으며, 해안도로에서 솔섬까지 보행 데크가 있어 물때와 상관없이 언제든 섬을 방문할 수 있다. 무인도서 실태조사 결과, 송도 상부에는 곰솔, 털진달래, 소사나무 및 사스레피나무 등의 나무와 무릇, 해국 등이 자라고 물결나비, 줄점팔랑나비 등 곤충들도 살고 있으며, 섬 아랫부분 조간대에서는 바지락, 게, 굴, 따개비 등이 관찰됐다. 송도는 고군산군도와 어우러져 곰솔숲 너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과 선유도의 풍광을 하늘에서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집라인의 종착점이기도 하다.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과 군산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30 15:54: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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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25개월來 최고...국내경제 고환율·고유가 '이중고'

국내 휘발유 가격이 최근 2년1개월 만에 가장 비싼 수준까지 치솟았다. 고환율에 고유가까지 겹치며 에너지 수입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관건은 향후 국제유가 추이다.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이 모인 OPEC+는 증산을 결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식론 확산에 따라 유가가 하방 흐름을 지속한다 해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ℓ)당 1746.5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0월31일(1746.62원) 이후 25개월 사이 최고치다. 지난달 하순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더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달 10일(1700.33원) 1700원대에 진입한 후 그로부터 2주 뒤인 24일(1744.72원) 1700원대 중반까지 안착했다. 전 저점인 올해 6월12일의 1626.99원에 비해서는 이날까지 5개월여 만에 7.34%(119.57원)나 뛰었다. 국제유가의 하락세에도 불구, 국내 기름값이 상승한 요인 중 하나로 유류세 인하분의 점진적 환원이 꼽힌다. 기획재정부는 11월1일 이후 기존의 유류세 인하율을 휘발유 기준 10%에서 7%로 낮춰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유류세가 ℓ당 10월 말 738원에서 11월 초부터 763원으로 25원 올랐다. 중형세단 기준 연료가 바닥난 상태에서 다시 가득 채우면(60ℓ 내외) 한 달 전보다 1500원쯤 더 지불해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선에 달한 상황에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제조업 등 기업에 이중고로 작용할 수 있다. 가계 역시 수입물가 급등에 따른 소비여력 축소 등 큰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이 지속 상승했으나 다음 주에는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환율 상승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유가가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경유는 상승 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이와는 2~3주의 시차를 보이는 국내에서도 하락 전환할지 주목된다. 문제는 산유국의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과 에너지전문 매체 등은 29일(현지시간) OPEC+가 앞서 결의한 '증산의 한시적 중단' 조처를 그대로 둘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와 관계없이 내년 1분기 생산목표를 유지하겠다는 것.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기대감은 국제유가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OPEC+가 증산 중단을 해제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유가 방향성은 관심 대상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30 15:43: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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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ESG 경영 우수 일반대리점 성과공유제 추진

"ESG 내실화·품질·유통관리 강화"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대량공급처인 일반대리점을 대상으로 'ESG 경영 우수 일반대리점 성과공유제'를 추진해 업체들의 전반적인 품질·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수 일반대리점 성과공유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반성장 정책과 연계한 사업으로, 석유관리원과 일반대리점이 협력해 석유제품 품질관리 수준과 ESG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6~9월 일반대리점 10곳과 소속 주유소 47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SG 외부전문가의 현장 실사와 맞춤형 경영 코칭, 변절기 품질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환경·안전·윤리경영 체계 개선을 지원했다. 그 결과 방화벽 보수, 노후 소화기 교체 등 총 39건의 현장 개선이 이뤄지는 등 참여 업체들의 품질·안전 관리 역량이 눈에 띄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대리점의 ESG 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석유 유통 전반의 품질·안전 관리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석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30 14:46: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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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법무정책' 제10호 발간… 글로벌 통상이슈·판례 심층 분석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간행물 '통상법무정책' 제10호를 12월 1일 발간한다. 산업부는 통상정책 논의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간행물을 반기별로 발행하고 있다. 이번 통권 제10호에는 △WTO 체제 균열에 대한 경쟁법적 대응 △국제상사조정을 활용한 대외무역법상 분쟁 해결제도 개선 △유럽연합(EU) 역외보조금 규제의 현황과 평가 △한?EU FTA상 투자챕터 도입 필요성 등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초점을 맞춘 주요 법무·정책 논문 4편과 판례 평석 2편이 실렸다. 인쇄본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DBpia·KISS 등)에서 전자파일로도 제공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공급망 재편·환경규범·안보 등 복합 의제가 맞물리며 기존의 자유무역질서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통상법과 정책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정부·학계·산업계·법조계 전문가의 지식이 공유되는 장으로서 '통상법무정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5년 상·하반기 발간호에 실린 기고 중 우수논문 2편을 선정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30 14:35: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