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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력 확보에 5년간 2조2000억 투자한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방, 의료, 안전 등 공공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투자로 우리나라가 2022년 세계 4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15일 6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은 담은 '인공지능(AI) R&D(연구개발)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AI 기술력은 미국과 중국 대비 취약하지만 AI의 기반이 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두루 발전돼 있고 분야별로 상당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인공지능을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양호하다"며 "민관이 합심한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독자적인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대형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고위험·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중장기 투자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약, 미래소재 등 타분야와의 융합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개발주기를 15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뇌과학 연구 등 기초과학에 대한 중장기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해 차세대 AI 개발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AI 기술을 개발할 인재도 양성한다. 내년부터 인공지능대학원을 2022년까지 6개를 신설하고, 기존 대학연구센터에 AI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AI 연구인력 1400명과 제품·서비스 창출 인력 3600명 등 총 5000여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분야에 협력형 연구기반도 조성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AI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학습용 데이터 1억6000만 건과 한국어 말뭉치 152억7000만 어절을 AI 허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5호기에 AI 전용 자원을 할당, 2022년에는 400여 개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지원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강화돼 국내 인공지능 기술력이 대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 제고, 산업·과학기술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략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부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전략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2018-05-15 17:22: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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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독전' 극강의 비주얼과 존재감 폭발하는 캐릭터들의 경합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잘 만든 웰메이드 범죄극 '독전'이 베일을 벗었다. 존재감 폭발하는 캐릭터들과 몰아치는 전개, 압도적인 비주얼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1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독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해영 감독과 배우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박해준이 참석했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거대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원호(조진웅)이 조직과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면서 격돌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정체를 드러내는 인물들의 캐릭터 연기가 압권인 작품. 기존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영화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기존 제 작품의 색깔과 다르게 봐주셨다면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열망이 컸던 시기에 '독전' 제안을 받았다. 용필름과 함께 작업하면서 그동안 감독으로 썼던 뇌 근육이 아니라 새로운 뇌 근육을 쓴 것 같고, 속에서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독전'은 실체없는 조직을 쫓는 원호의 시선을 따라 스토리가 전개된다. 원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한창 찍고 있다보면 '도대체 원호는 왜 그들을 쫓는 걸까?'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단순히 권선징악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신념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결과가 궁금해지는 영화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류준열에 대해 "후배이지만 갖고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귀감이 되는 현장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류준열은 "작품을 하면서 항상 배운다는 마음을 갖고 임하고 있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진웅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보게 됐는데, 작품을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영화 '독전'은 마약과 폭력이라는 소재 탓에 다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하지만,15세 이상 관람가다. 표현 수위에 대해 감독은 "표현하고 싶은만큼 표현했다. 등급을 생각하면서 편집하지는 않았다"며 "담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만족하면서 편집본을 만들었고, 다만 '자극을 위한 자극적인 것들은 지양하자'는 주의였다. 관객이 보실 때 불편하지 않게끔 만들고 싶었다"라며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승원은 "(분량이 많지 않아서)여기 계신 배우분들보다 할 말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주인의식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해야할 몫이 정확하게 정해져있는 캐릭터었다. 좋은 판에 안착해있는 안도감이 있었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함께 의논하면서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해주신 감독님께 고맙다"고 전했다. '독전'으로 역대급 악역을 연기한 박해준은 "실제 저와는 굉장히 반대되는 캐릭터여서 다른 모습을 꺼내놓는 게 즐거웠다. 비열하고 광기어려보이게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이 신났었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쉼표가 없는 영화를 만들고자하는 의도도 있었다"라며 "원호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어라,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스크린을 가득 메울 영화 '독전'은 22일 개봉한다.

2018-05-15 17:14: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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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류준열 "조진웅 선배와 연기…많은 것 느낀 현장"

'독전' 류준열과 조진웅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독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해영 감독과 배우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박해준이 참석했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거대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원호(조진웅)이 조직과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면서 격돌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류준열은 "작품을 하면서 항상 배운다는 마음을 갖고 임하고 있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진웅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보게 됐는데, 작품을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배님이)워낙 많은 작품을 하셨기 때문에 지칠만도 하실텐데 눈빛을 보면 '진정 즐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배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진웅은 역시 "후배이지만 함께 연기하면서 준열 씨의 건강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귀감이 되는 현장이었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쉴 틈 없이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영화 '독전'은 22일 개봉한다.

2018-05-15 16:4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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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여기어때' '야놀자', 계속되는 진화

모텔 중개로 시작한 숙박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 업계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진화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숙박 O2O의 양대 산맥 '여기어때'와 '야놀자'는 숙소 예약을 넘어 여가활동까지 가능하게 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종합 숙박앱으로 전환한 여기어때는 호텔, 리조트, 캠핑,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 예약까지 발을 넓혔다. 현재는 올해를 목표로 해외 숙박과 액티비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가능했던 숙박예약을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은 국내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출시 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액티비티 예약은 이용자가 여행이나 출장, 모임, 데이트 등 숙소 이용 목적에 맞는 야외활동을 추천받아 예약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제주 여행을 목적으로 숙박을 예약하는 사람은 현지에서 즐길만한 요트투어, 스쿠버다이빙, 짚라인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VR(가상현실) 객실정보'가 그중 하나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숙박을 예약하기 전 360도로 객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사진만 보고 찾아간 고객이 방이 다르다고 항의하는 일이 많아 도입했는데 VR로 실제와 같은 모습을 보고 방문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성장세를 반영하듯 인력 채용과 공격적인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대표 지난 3월 2018년 비전 발표에서 "올해 200명이 넘는 인재를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인력 채용에 엔지니어 출신인 심명섭 대표가 직접 나서 우수 개발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숙박과 액티비티를 포함해 컨시어지, AI, IoT 등 시너지가 가능한 기업들과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서 사업성장 속도를 가속화해 나간다. 여기어때는 작년 온라인사업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종합숙박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이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매출은 2016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 야놀자도 올해 R&D 인력 100명을 포함한 열 개 직군에서 300여명을 채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작년엔 280명을 뽑았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있다. 2015년 367억원이던 야놀자의 매출은 지난해 1005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지난 3년 간 국내 스타트업 역대 최고 금액인 총 151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야놀자는 올 한 해 통합 여가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S.T.는 Refresh(재충전), Entertain(오락), Stay(숙박), Travel(여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새로운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를 선보였으며, 일본 최대 OTA(온라인 여행사) 라쿠텐라이풀스테이와 독점 제휴를 맺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레저큐'를 전격 인수하며,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 등을 모두 아울러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추진 중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계속 구체화 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객실 서비스인 '마이룸', 업체를 대상으로 한 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 바른 후기 캠페인, 안심예약제 등을 선보이며 숙박 서비스의 질도 높였고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해 숙박업 구인구직 사이트인 '호텔업'을 운영하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18-05-15 16:30: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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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천' 있다지만...여전히 창작 힘든 예술계

#. 시인 A(34)씨는 최근 '시인 연봉은 500만원대'라는 조사 결과를 읽고 고개를 갸웃했다. A씨는 "강연과 과외 등 대외활동으로 지난해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이었다"며 "주변 동료들도 마찬가지인데,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와 결혼을 앞둔 B(29·여)씨도 "주위에서 왜 시인과 결혼하느냐고 물어 난감하다"고 거들었다. 반면 또 다른 예술계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운이 좋은 일부에 속한다"며 "본업만으로 먹고 살기 힘든 '알바'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남긴 과제로 예술의 독립성이 꼽히지만 창작 활동 지원책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시혜가 아닌 문화 강국을 향한 투자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15일 한국직업정보원의 '2016 한국의 직업정보'에 따르면, 시인의 연봉은 평균 542만원으로 가장 적다. 그 다음으로 연봉이 적은 수녀(1262만원)보다 두 배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인의 경우, 작품 자체만으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존 직업과 겸업하는 경우가 많다. A씨 처럼 '자리를 잡은' 문인은 관련 활동으로 일정 수입을 올리지만, 대개는 비예술활동으로 생계를 잇는다는 것이 예술계의 전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예술인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 13만1332명의 개인 수입 가운데 예술·비예술 활동 수입 평균은 각각 1255만원과 1552만원이었다. 예술·비예술 활동 수입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36.3%와 42%로 많았다. 전업·겸업 예술인의 비율은 각각 50%였다. 겸업 예술인의 경우, 예술 활동 직업 투입 시간은 일주일 평균 14.3시간인 반면, 예술활동 외 직업 투입 시간은 두 배에 가까운 25.6시간이었다. 겸업 예술인이 예술 활동 외 직업에 종사하는 이유로는 낮고(51.6%) 불규칙한 소득(31.4%)이 꼽혔다. 1년 이상 예술 활동을 포기한 '예술 경력 단절' 경험자는 15.9%로, 이 중 1년간 단절된 응답자는 42.5%였다. 5년 이상 장기적 단절자도 15%로 나타났다. 예술 경력 단절 이유는 '예술활동 수입 부족'이 66.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정부·기업·개인 지원금 수혜 경험은 전체 응답자의 19%만 있었다고 대답했다. 평균 지원 금액은 중앙·지방자치단체가 1101만원, 공공기관이 916만원, 기업 884만원, 개인 627만원 순이었다. 반면 지원금 수혜 경험이 없는 예술인의 43%가 지원금 정책 자체를 모른다고 답했다. 지원이 불필요하다거나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18.4%와 17.6%에 머물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술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예술계에서는 정부의 예술 진흥 정책을 현실화하고 경제적인 지원 역시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예술이 지닌 의미와 영향력을 이해하는 이라면, 예술에 대한 정부 지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알 것"이라며 "경제적 지원은 생존의 위기에 놓인 예술가들에게 기회적·생산적으로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강국이 되려면 '투자'라는 개념이 합당한데, 정책과 행정의 일관성과 전문성, 현장과의 조화와 호흡이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은 예술가까지는 아니어도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마인드를 지녀야하고,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의식이 남루하면 베풂으로 착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예술인들이 지원에서 배제되기 쉬운 구조 역시 과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임원을 임면해 자율적 운영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며 "관련법 대상에서 이들 기관을 예외로 두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18-05-15 16:26: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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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충남대 약학대에 장학금 전달

보령제약, 충남대 약학대에 장학금 전달 보령제약은 15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충남대 약학대에 약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역 우수인력의 육성과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산학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의 우수한 학생 2명을 학술교류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장학생에게 인적성 검사를 통한 진로상담과 멘토링, 조직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최태홍 사장,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 학장, 김상겸 부학장, 윤휘열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홍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재를 위한 투자가 곧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며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중요하다. 미래의 제약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회장은 '보령장학회'를 통해 매년 충남 보령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해 미래 성장동력인 어린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은 친사회적 기업으로서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에 뜻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공적을 기리는 '보령의료봉사상', 국내 유일 종양학 분야 학술상인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등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18-05-15 16:26: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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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제약사, '이색 콜라보'로 시선 끈다

국내 전통 제약사인 동화약품과 동아제약이 협업(Collaboration·콜라보) 전략을 통해 자사 제품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 두 회사는 자사의 장수 제품을 이종업계와 협업을 진행해 젊은 세대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제품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아트 마케팅 등 신개념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활명수·박카스 콜라보로 20·30 마케팅 동화약품은 장수제품 '활명수'를 패션업계와 협업을 통해 컬렉션 제품을 만들어 20·30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출시한 지 121년이 넘은 활명수가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지도를 지닌 만큼 10·20대의 시선을 끌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동화약품과 게스코리아홀딩스의 협업은 국내최초 제약사와 패션회사 간의 신개념 콜라보다. 지난 1일 내놓은 티셔츠, 데님 팬츠와 데님백 등 총 6종 제품이 첫 컬렉션 작품이다. 두 회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상표인 동화약품의 '부채표'와 '게스' 고유의 상징인 삼각 로고를 융합해 청년층에는 신선함을 주고, 더불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이미 젊은층과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쇼미더머니 기념판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특히 힙합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러 보이비·더블케이가 동화약품과 함께 만든 '리본(REBORN)'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300만건을 넘을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동아제약도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함 더하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국민 자양강장제 '박카스'는 지난달 디자인 전문 쇼핑몰 천삼백케이(1300K)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박카스 굿즈' 한정판을 선보였다. 박카스 굿즈는 총 3종으로, 카페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블록형태의 키덜트 상품인 '박카스 블록', 타우린이 함유된 박카스 타우린 '박카스 마스크팩', 피로한 눈을 편안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박카스 우밍 아이 마스크'로 구성돼 1300k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상징성 높인 '콜라보' 눈길 제품의 상징성을 높이는 협업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동화약품의 에너지드링크 지파크(GPARK)는 국내 대표 건전지 브랜드 벡셀과 협업을 통해 힘을 보충한다는 에너지 드링크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벡셀 에너지드링크 지파크'는 건전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패키지를 리뉴얼해 에너지의 속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에너지 컨셉을 재미있게 풀어낸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출시 초반부터 젊은 층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마라톤 대회 후원, 나이트 워크 행사, 뮤직 페스티벌,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들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생리대 제품 포장지에 예술작을 담은 '아트 마케팅'을 선보였다. 동아제약은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체내형 생리대 제품 '템포'의 포장지에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을 그려넣어 심미적인 가치는 더욱 살리고 생리대 제품을 이용하는 여성고객들이 보다 편안함과 친숙함을 느끼도록 했다. 동아제약 권희재 홍보담당자는 "생리대 템포의 패키지 변경은 원조 인상파 화가 모네의 특유의 포근함과 청아함을 통해 여성 소비자들이 생리대 제품에 친숙함을 갖도록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2018-05-15 16:25: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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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신청 6월 20일부터…첫 지급은 9월 21일

아동수당 사전 신청 접수가 오는 6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아동수당 지급일은 매월 25일로 정해졌으며, 첫 번째 수당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9월 21일 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 시행준비 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아동수당 수급대상인 만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은 내달 20일부터 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복지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아동수당을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수당 신청을 할 수 있는 보호자와 대리인은 친족(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아동이 입소해 있는 시설종사자 등이다. 아동수당은 신청한 달의 급여분부터 지급된다. 제도가 시행되는 9월부터 아동수당을 받으려면 9월 말까지는 신청해야 한다. 신생아의 경우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고 25일이 주말이거나 공휴일이면 전날 지급된다. 첫 아동수당이 지급되는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21일 앞당겨 입금된다. 복지부는 아동수당 지급대상과 신청절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 아동수당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통한다. 유주헌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아동수당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국민 불편이 우려된다"며 "사전신청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만큼 가급적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신청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안내를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9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지급액은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이다. 만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되지는 않고 일부 고소득층은 제외된다.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천170만원 이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2018-05-15 16:25:00 유재희 기자